[파이낸셜뉴스] 미얀마 군부가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발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 프론티어 미얀마를 인용해 보도했다. 15일 프론티어 미얀마에 따르면 군부의 발포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만달레이시의 한 학생연합회 소속 시위 가담자는 발포로 인해 몇몇 사람이 다쳤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는 지난 14일 저녁 항의 시위의 중심지인 양곤을 비롯해 북부 까친주 미치나와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 등 주요 도시로 군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형법을 개정해 시위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강경 진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민 불복종 운동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이날로 종료 예정이었던 수치 고문의 구금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이틀 연장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15 20:36:59[파이낸셜뉴스] 미얀마 군사정권이 8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시의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외신들이 타전했다. 이날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들은 군정 관리들을 인용해 미얀마 정부가 만달레이시 7개 구에 계엄령을 선포해 5명 이상 모이거나 집회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도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엄령은 이날 오후 군정이 "무법 행위를 처벌하겠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나온 첫 조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2-08 21:35:29울산시가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얀마 만달레이시와 우호협력을 본격화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울산시장이 미얀마 만달레이시(시장 U Ye Lwin, 예 린)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양 도시가 앞으로 행정, 경제, 환경,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도시는 양해각서에서 교류와 협력을 돈독하게 하기 위하여 공무원의 상호 방문과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산업도시와 교역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경제교류 및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특히, 최근 미얀마의 개방추세에 발맞추어 교류·협력도시 선점을 통한 시의 국제교류를 동남아지역으로 대폭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울산지역 기업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 체결이 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체결될 예정이며, 울산시 해외 자매 · 우호도시는 13개국 18개 도시로 늘어난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5-02 10:54:18[파이낸셜뉴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DUOLAC)’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원료박람회 ‘SSW 2024(SupplySide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최다 등재 기록을 보유한 K-유산균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SSW 2024'는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10월 30일부터 같은 달 3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원료박람회로, 올해는 1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2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식음료, 펫 푸드, 생산설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다양한 식품 원료와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과 기술력, 연구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FDA GRAS’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FDA GRAS는 미국 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로,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1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쎌바이오텍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독보적인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과 FDA GRAS에 등재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K-유산균 수출 1위 브랜드 듀오락이 전 세계 거래처들과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FDA GRAS 등재는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한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02년부터 수많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며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경쟁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쎌바이오텍의 제품은 현재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1 14:24:04[파이낸셜뉴스]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제도 파탄에 이르렀다. 특히 일부 빈곤층은 생계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자신의 신장 등 장기를 내다 파는 일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3년 넘게 군사정권과 반군 간 내전을 겪으면서 경제가 추락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 국민 5400만명 중 절반 가까이가 빈곤선 아래에서 살고 있다. 2017년 이후 약 두 배로 불어났다. 이와 관련해 최근 CNN은 지난 수년간 미얀마에서 생존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늘면서 장기를 팔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점차 흔해지고 있다며, 실제 자신의 장기를 판매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 사는 배달 기사 마웅 마웅(가명)은 지난 2022년 말 반군을 위해 물품을 배달한 혐의로 군사정권에 몇 주 동안 붙잡혀 고문을 당했다. 마웅 마웅이 잡혀있는 동안 그의 아내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을 빌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후 마웅 마웅은 풀려났지만, 일자리를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됐다. 그는 결국 페이스북에 자신의 신장을 판다는 글을 올렸다. 마웅 마웅은 “돈을 위해 강도질을 하거나 사람을 죽이는 것 말고는 다른 살아남을 길이 없었다”며 “아내도 나와 같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했다. 하지만 그저 딸 때문에 우리는 버텼다”고 토로했다. 판매 글을 본 부유한 중국계 미얀마인 사업가는 마웅 마웅의 신장을 1000만 짯(약 412만원)에 사겠다고 접근했다. 해당 금액은 미얀마 도시 가구 연 평균 수입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른다. 미얀마에서 장기를 파는 사람들은 대개 중개업자를 통해 거래가 성사되면 인도로 건너가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다. 인도 법에 따르면 장기기증은 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친척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그 외에는 불법이다. 이에 업자들은 변호사와 공증인 도움을 받아서 가족 관련 기록을 위조, 장기 판매자를 이식 대상자의 배우자나 사위 또는 며느리 등 친인척으로 위장한다. 마웅 마웅 역시 이식 대상자의 가짜 사위가 됐다. 결국 그는 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신장 한 개를 떼어냈고, 자신과 같은 수술 자국이 있는 미얀마 사람을 병원 곳곳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CNN은 “지난 수년간 미얀마에서 마웅 마웅처럼 생존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늘면서 장기를 팔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점차 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를 판 이들은 심각하고 때로는 목숨마저 앗아가는 건강 문제를 겪곤 한다. 미국 국립신장재단(NKF)은 “통상 신장 공여자는 신장 하나로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지만, 큰 수술 이후 남은 신장에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성”이라고 장기 판매 위험성을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2 10:16:02【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난달 22일부터 8월 4일까지 반도체·뷰티산업 등 경제협력 강화와 도시공간 혁신 우수사례 연구·자매도시 친선 교류를 위해 미국 방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연수에서 K-뷰티산업을 선도할 화장품 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세계 2위 전력반도체기업 온세미와 지속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경제 활성화 물꼬를 텄다. 노후 공업지역 재생과 경인선 지하화 사업을 위해 뉴욕과 보스턴의 성공 사례도 살폈다. 또한 자매도시인 베이커스필드와 펄벅 인터내셔널 및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해 친선 교류의 장을 열었다. 362억 원 상당 화장품 기업 수출 상담 연계·온세미 본사 방문…경제활력 시동부천시는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4 북미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 참가했다. 본 행사는 화장품·헤어·뷰티살롱 등 미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부천에서는 ㈜우신화장품, ㈜세리화장품, ㈜도우엔, 라파레이, ㈜신광엠앤피, 큐어놀로지 등 6개 화장품 기업이 부천시 공동관으로, ㈜우정테크, 레삐 등 2개 기업은 개별관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수출 상담 454건 2630만 달러(약 362억원), 계약 가능 76건 545만달러(약 7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부천 관내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중심 네트워크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만들어 부천 뷰티산업의 기반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온세미 본사를 방문해 부천시 반도체산업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온세미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부천시·경기도와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부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美 동부 도시재생 프로젝트 탐방…경인선 지하화·노후 공업지역 재생에 접목 검토도시공간 혁신과 융복합 도시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벤치마킹도 이뤄졌다. 매사추세츠주가 추진한 ‘빅딕(Big Dig)’ 프로젝트는 도심을 통과하는 고가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과 녹지 공간을 조성해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부천시는 향후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해당 사업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뉴욕 허드슨 강변의 철도 차량기지를 덮어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와 버려진 상업용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 등 현장도 방문했다. 네이비 야드에서 덤보로 이어지는 브루클린 공업지역 사례도 직접 살폈다. 해당 사업은 부천의 내동·삼정동 일대 노후 공업지역 재생 시 본보기로 적용될 예정이다. 자매도시 베이커스필드·펄벅 인터내셔널·서재필 기념관 방문…교류 협력 장 마련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 후 경제·문화·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은 캐런 고 베이커스필드 시장과 지속 가능한 교류와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어 베이커스필드시 자매도시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두 도시의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시는 밀크릭 공원에 설치된 부천 동산에서 두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동판 제막식도 가졌다. 또한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는 정전협정 기념 공원인 자스트로 공원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에도 참석했다. 펄벅인터내셔널(PSBI) 설립 60주년을 맞이해 펄벅 여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펄벅기념관도 방문했다. 펄벅 여사는 지난 1967년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개소해 전쟁고아를 보살피는 등 부천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한국펄벅재단은 부천에서 지금까지 의료·교육·사회정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과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노후 공업지역의 재생과 관리 방안 마련에 큰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도시의 자족 기능을 회복하고 한정된 공간을 입체·복합적으로 꾸미는 등 공간혁신을 통해 부천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9 11:41:44[파이낸셜뉴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12일(현지시각) 열린 'CES 2024' 현장에 국내 재계 총수들이 참석해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비즈니스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CES 2024'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과 환경,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복안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7개 계열사가 탄소감축 기술을 공동 전시하는 ‘SK원더랜드’를 둘러봤다. 최 회장은 친환경 솔루션에 대한 방안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넷제로 및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후 수소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대차는 향후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등 모든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결합해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김세민 전략본부장 및 임직원들과 함께 AI, 친환경과 관련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유의 깊게 살펴봤다. 이수그룹이 해외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고객사와 관련된 글로벌 AI 기술의 동향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의 사업 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지난 9, 10일 양일 간 현장을 참관하고 AI, 로봇과 같은 미래 첨단기술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봤다. 허 회장은 참관 직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CVC)인 GS퓨처스를 찾아 북미 지역의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부회장,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10여명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과 동행하며 현장의 여러 부스를 돌아보고 미래 사업 방향을 구상했다. 유명 연예인인 지드래곤의 'CES'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한 여러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군데만 고를 수 없다”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한편 'CES 2024'는 196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이다. 올해는 구글과 아마존,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전시기간동안 약 1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5 14:40:29【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폐막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13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 CES 주최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 9∼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 참관객 수가 총 13만 5000여명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참관객 수는 지난해 열렸던 CES 2023 방문객 11만 5000여 명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됐던 CES 2022 때의 4만5000 명보다 3배 늘어난 수준이다. CES 2024 참가 기업 수는 150여 개국 4300여 개 였다. 지난해 CES 2023에 참가했던 기업수 3200여 개보다 34% 늘었다. 다만 참가국 수는 지난해 170여 개국에서 소폭 감소했다. CES 2024에 가장 많이 참가한 기업은 미국 기업으로 1148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760여개 기업이 참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CES 2024 전시공간도 지냔해보다 14.4% 증가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 베네치안 엑스포 등에 펼쳐진 총 전시 공간은 약 250만 제곱피트(약 23만 2257㎡)였다. 지난해에는 약 218만5000 제곱피트(약 20만 2993㎡)였다. 베네치안 엑스포 내에 있는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한 스타트업은 1200개를 훌쩍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은 440여 곳이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에 기술을 알렸다. CTA는 "한 주 동안 참관객을 포함해 전 세계 기술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발표와 제품 출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CES 2024를 자평했다. 한편,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14 09:51:08부산시가 1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처음으로 13개 지역기업과 함께 부산관을 마련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CES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구축한 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의 테크 웨스트 전시관 내 글로벌 파빌리온에 약 144㎡ 규모의 독립관으로 조성됐다. 부산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곳의 우수 부산기업과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등 총 13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책도 소개한다. 우수 부산기업 12개사는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 △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 △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 △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 △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 △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 △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 △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다.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코아이는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으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 CTA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한다. 시는 이번 CES 부산관 운영과 함께 참가기업 지원과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전시회를 직접 참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10 18:25: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현지시각으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처음으로 13개 지역기업과 함께 부산관을 마련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CES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구축한 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의 테크 웨스트 전시관 내 글로벌 파빌리온에 약 144㎡ 규모의 독립관으로 조성됐다. 부산관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곳의 우수 부산기업과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등 총 13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책도 소개한다. 우수 부산기업 12개사는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 △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 △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 △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 △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 △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 △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 △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다. CES 혁신상을 받은 부산기업 코아이는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으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 CTA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한다. 시는 이번 CES 부산관 운영과 함께 참가 기업 지원과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전시회를 직접 참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ES 2024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CES 2024에서 펼쳐진 최신 산업 동향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10 09: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