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고양특례시는 세제 혜택을 안내하고,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전 동고양세무서 법인팀장, 담당자, 고양시 세정과, 기업지원과 등 관계자들은 고양시로 본점 이전을 고려하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이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과 기업이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고양시 관계자는 “법인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세무 상담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7 07:43: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31일부터 12월까지 본청과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별 대면·화상 진학상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제공을 위해서다. 진로진학은 2025년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진학상담은 요일별로 각 교육지원청에서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이뤄진다. 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학부모 등이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 진로진학센터 누리집 ‘대입대면상담 신청’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상담신청은 월 1회에 한하며, 중복신청 시 모두 취소될 수 있다. 상담은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팀 교사 50명이 맡는다. 상담 시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 자료 등을 지참하면 효과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모든 지역에 촘촘한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별 상시 대면·화상 진학상담을 연중 실시한다”라며 “올 상반기 운영 예정인 6개 권역별 진로·진학센터와 함께 24시간 상시 상담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7 16:36:48【바르셀로나(스페인)=장민권 기자】 KT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광화문빌딩 웨스트 KT 사옥을 모티브로 전시 부스 내 ‘K-오피스’ 존을 마련하고 K-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맞춤형 분석이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해 각 도메인 영역에 맞는 맞춤형 분석 결과와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사용자의 질문을 받은 후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직접 분석하며 유용한 정보를 발굴해낸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바탕으로 이메일 발송이나 일일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실무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KT의 MWC 전시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무선 통신 시장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그려진 여러 그래프를 놓고 에이전트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시장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인사이트를 얻는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객이 던지는 질문에 따라 에이전트가 다소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을 하거나 내부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이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들은 어떤 방식으로 질문하는가에 따라 에이전트의 답변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에이전트는 기업이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시간 GPU 자원 현황과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GPU 자원을 할당하고 스케줄링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GPU 활용률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기존에는 GPU 자원이 부족할 경우 운영 관리자가 직접 GPU 사용자들의 수요를 확인하며 수동으로 할당량을 조율해야 했다. 하지만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최소한의 관리자 개입 만으로도 GPU 자원 효율은 20%가량 향상된다.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GPU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하게 GPU 할당 요청을 해도 언제 GPU가 배정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대기가 이어지며 이로 인한 개발 지연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의 대시보드를 보며 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정보와 GPU 현황을 확인하고, 에이전트에게 특정 '프로젝트에 GPU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긴급 요청을 보낸다. 에이전트는 곧바로 현재 GPU 자원 점유 상황이나 프로젝트의 긴급성을 분석해 GPU 자원을 할당하기 위한 스케줄링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고, 전체 GPU 활용 현황과 자원 할당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방안을 결정한다. 스케줄링이 완료된 후 자원이 확보되면 에이전트가 개발자에게 GPU 할당 여부를 알려준다. 또 유휴 자원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에이전트가 프로젝트 정보를 바탕으로 GPU 사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해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의 요청 없이도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있게 된다. 상담 기록 기반 정확한 고객 문의 답변이 에이전트는 고객서비스 상담원의 상담 기록을 실시간으로 기록, 요약해주고 상담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 문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지식 추천 에이전트’는 KT의 제품관련 업무지식에 특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를 결합해 상담원이 업무 지식을 검색하고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 상담원의 정보 검색 수고를 줄이고 상담 시간을 약 10초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람객은 고객서비스 상담원 입장에서 휴대폰 요금제 변경, 결합 문의, 멤버십 혜택 문의, 로밍 부가서비스 등의 통신사인 KT의 상품에 관한 고객 문의를 받은 경우 이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상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의 문의 사항에 대해 지식 추천 서비스가 적확한 지식을 검색해 상담원에게 빠르게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대화록을 저장해 요약 정보를 생성해 상담원의 후처리 업무도 도와준다. 탄소 배출량 변화 원인을 분석하고 감축 가이드를 제공하며 신제품이 추가될 경우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 계산 뿐 아니라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2~3개월 걸리던 작업 시간이 50% 이상 단축됐다. KT는 국내 탄소 공시 업무에 최적화된 탄소 인벤토리와 국내외 다양한 탄소 배출량 산정 지침을 지식화해 에이전트에 학습시켰다. 이후 RAG 기술을 연계해 탄소 공시 전문가의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시보드에서 기업의 탄소 공시 추이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의 증가 추이에 이상 상황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답변을 제시한다. 또 신규 제품을 출시했을 때 탄소 발자국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예상되는 탄소 배출량을 제시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8 19:00:55[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이 오는 4월 시작되는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사전상담을 오는 27일 시작한다. 사전상담은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 이전에도 소상공인이 채무관리와 폐업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20개 은행과 함께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전상담 프로그램을 24일 공개했다. 채무조정 혹은 폐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거래 중인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전상담 과정에서 ‘신청예약’도 가능하다. 은행권은 이번 지원을 통해 기존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연체 전 소상공인과 폐업자 지원에 3년간 해마다 최대 7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연체 우려 소상공인 차주는 '맞춤형 채무조정(119플러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체 기록이 없는 정상 차주라도 소비 위축이나 불황 여파로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될 경우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으로 기존 대출을 전환할 수 있다. 만기연장과 상환스케줄 조정도 가능하다. 단, 연체 우려가 확인돼야 한다. 개인사업자라면 금감원 표준 신용등급체계 6등급 이하 개인기업이거나 대표자가 저소득(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혹은 저신용(개인신용평가회사의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신용평점)인 개인기업이면 된다. 또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이거나 해당 은행 대출의 5일 이상 연체횟수가 3회 이상인 개인기업도 119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다.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이라면 은행권이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직접 심사를 통해 건전성 강화한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119플러스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한 것이 확인된 소상공인 가운데 연매출 3억원 이하인 경우만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 대상이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신규로 1000만원 대출 후 복합상담을 거쳐 추가 1000만원을 빌려준다. 상환방식은 최대 5년 분할상환(1년 거치 포함)으로 연간 3만명, 대출액 총 6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도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2-24 10:57:3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에서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권역별 진로진학센터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진로진학센터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학·학습 지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축했다.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통합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과 주제에 맞는 수요자 중심 상담을 언제든지 제공한다는 게 전북교육청 방침이다. 진로진학센터는 전주센터(전주·김제), 익산센터(익산), 군산센터(군산), 정읍센터(정읍.부안.고창), 남원센터(남원·임실·순창·장수), 완주센터(완주·진안·무주) 등 6개가 구축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6개 센터에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과 파견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대입지원관과 파견교사는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를 찾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습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야간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해당 권역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이동 진학 컨설팅, 학부모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맞춤형 상담을 하는 권역별 상담센터가 가동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학생들의 입시 준비와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진학센터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담센터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학력신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성껏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06 10:46:5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8월2일까지 전주비전대에서 ‘1:1 맞춤형 대면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일반고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대입제도 변화에 따라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게 목적이다.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 이수 경로 등을 살펴보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상담은 7일간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인당 상담 시간은 40분 내외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5 10:38:3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매입임대 정책설명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지역별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전년 목표 대비 1만1000가구 증가한 약 3만7000가구를 매입한다. 지역별로 수도권 2만6000가구, 지방권 1만1000가구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감 있는 주택매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량 주택이나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1 08:51:53[파이낸셜뉴스] "특허권은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노력이 헛되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가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 '부산지역 기업 맞춤형 특허상담 데스크'에 참여한 대명테크(주) 이종철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보호돼야 한다며 6일 이같이 말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융·복합 첨단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술창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생 기업과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의 한계로 산업재산권 권리를 확보할 때 대기업 먹잇감으로 노출되고 있다. 특허상담데스크가 진행된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에는 녹산, 신호, 부산과학, 화전, 미음산업단지 등 총 5개의 국가·일반산업단지가 있어 특허보호를 통한 강서구의 지식재산 기반 혁신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변리사회와 부산 강서구청은 중소기업 특허를 보호하고 사업화를 연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맞춤형 특허상담데스크를 마련했다. 부산에 있는 기업의 특허 보호와 권리화, 사업화 방안 등에 대한 변리업계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부산지식재산센터, 발명진흥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연구개발특구 등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지원을 하기도 했다. 또 상담을 받은 기업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파견 변리사가 상담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맞춤형 특허상담데스크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인 대명테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회사로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배관보호커버와 보호테이프, 배관지지구, 극저온용 가스켓·패킹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보를 통해 특허상담데스크 소식을 접했다는 이 대표는 "우리가 특허출원 한 제품을 다른 업체에서 모방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허상담데스크를 통해 구체적인 위기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특허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특허출원자 입장에서 단순히 특허권을 통한 권리 보호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특허출원의 시기, 청구항 내용 등에 대한 사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반대로 시장 진입자 입장에서 신제품 개발때 특허침해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도 검토돼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보호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특허권자의 권리 보호와 특허침해 여부조차 모르고 시장에서 가격 위주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허권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이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리사회에서 함께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부산 강서구청 관계자는 "대한변리사회의 기업 맞춤형 무료 특허상담데스크를 통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서비스와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추후 상담을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부산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변리사회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특허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특허상담데스크 상담 모습)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6 09:33:09[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상세 내용이 우리나라 기업에 공개된다.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하는 다자개발은행(MDB) 지원을 계기로 올해 특별 세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판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를 29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MDB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비롯해 다수의 개발도상국과 재원 공여국이 참여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이번에 열리는 프로젝트 플라자는 4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MDB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각 기구의 조달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에너지, 환경, 수송인프라 분야의 24개프로젝트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66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에 엔지니어링, 건설분야 국내기업들이 진출할 기회다. MDB 사업 등을 직접 발주하는 각 국 담당자도 직접 구체적 사업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폴란드의 13억5000만달러 크라쿠프시 폐기물 에너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8억달러 수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다. 특히, 금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인프라부, 철도청 등 우크라이나 정부 담당자 뿐만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함께 특별 세션을 연다. 프로젝트에 대한 동향 및 자금 조달 정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1-27 17:22:5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보험 플랫폼 보닥이 개인별 맞춤형 보상상담을 실시한다. 3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기존 보상상담게시판을 업그레이드, 개인별 가입된 보험 내역을 확인해 가장 유리한 보상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보닥은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보험 가입 내역 및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진단·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플랫폼이다. 보험 계약을 넘어 보험금을 청구하고 수령하는 보험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 보상상담 게시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누적 300여명이 상담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매달 2배 정도 증가한다. 이용자들은 보닥 앱 내 게시판을 통해 전문 사정사들에 비대면 상담을 신청하거나 자주 묻고 답하는 사례로 필요한 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보상 상담 핵심은 마이데이터를 활용, 고객 동의 하에 기존 가입된 보험 상품과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개인별 가장 유리한 보상 방안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질의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질문 후 통상 하루 이내 답을 받을 수 있다. 보닥을 운영하는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보험이 본연의 가치를 다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가입된 보험을 100%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보험 관련 정보는 어렵고 복잡해 개개인이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보닥은 일반 소비자들이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에 합당한 권리를 누리도록 소비자 입장에 서서 보험금 수령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닥은 국내 1위 마이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인슈어테크 앱으로 1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누적중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03 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