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에 대해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전북 완주군이 개최한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의 체험 프로그램인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에 대해 “와일드가 아닌 동물 학대”라고 비판했다. 맨손 물고기 잡기는 축제의 명칭인 ‘와일드’의 정체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하천에 풀어놓은 5000 마리의 양식용 송어를 3일 동안 하루 2~3회에 걸쳐 1200명 사람들이 맨손으로 잡는 지역 축제다. 그러나 동물권 단체에서는 학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무리 지어 헤엄치던 송어들이 체험객들을 피해 살 곳을 찾아 죽음의 구석으로 몰리는 ‘아비규환’의 모습이었다”며, “인위적으로 조성된 제한된 공간에서 그 지역에 살지도 않는 ‘송어’와 ‘메뚜기’를 대량으로 가져와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잡아먹는 일은 더 이상 자연스럽지도, 와일드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체험의 대상인 동물들도 인간의 ‘식재료’ 이전에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인간은 상위 ‘포식자’로서의 위치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거대한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시대의 ‘와일드’는 환경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며, 축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지역 하천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생태체험’으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한 네티즌은 "지역 축제 취지에 맞게 행사하는 게 맞다"라면서 "다른 동물들의 복지도 다 봐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된다"라면서 "시민단체 의견에 공감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의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자체 모니터링 결과, 행사 메인 부스장인 ‘로컬 밥상’에서 수저, 밥그릇, 반찬 그릇 등을 다회용기로 사용해 부스 이용객들이 1인당 최소 5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고 이는 일회용품 175,000개 이상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16 16:16:10[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2024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거제 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무빙뱅크를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현금 인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빙뱅크 전광판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된 홍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원드서핑, 딩기요트 등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해 해상 워터파크, 맨손 물고기잡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형태 경남은행 고객기획부장은 “휴가철에 맞춰 개최되는 2024년 거제 바다로 세계로에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무빙뱅크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 5월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에도 무빙뱅크를 지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5 16:50:48[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지난 22일 강원도 양양군 남애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년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고객과 가족들을 함께 초대해 어촌 체험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수협은행 우수고객과 이벤트 참가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 210가족이 참가한다. 수협은행은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참가 가족에게 최고급 온천리조트인 양양 더앤리조트 2박3일 숙박권을 비롯해 맨손 고기잡기, 머그컵 만들기, 현장사진 인화, 양양군 투어, 지역음식과 수산물 시식회, 음악불꽃쇼 등 다채로운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지난 23일 있었던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잡은 고기는 양양군수협 남애어촌계의 도움을 받아 신선한 회와 회무침으로 즉석 조리해 선물로 드린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 도시민들을 어촌으로 초대해 다양한 어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우리바다와 어촌을 홍보하고 어촌마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는 도어상생(都漁相生) 행사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도시민과 어촌마을 주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참가 고객과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어촌마을에는 경기 활성화를 지원해 도시와 어촌이 함께 상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5 10:33:10[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올해는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가족들이 많다. 만약 가족 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갯벌체험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들과 갯벌에서 조개를 줍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치기 쉬운 여름에 몸을 챙겨줄 보양식도 눈길을 끈다. 민물장어와 다슬기, 조피볼락은 여름철에 특히 맛있는 수산물이다. 갯벌에서 동죽·물고기잡기 체험 전라북도 고창군 하전마을과 경상남도 남해군 유포마을에는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가 있다. 이들 마을은 7월 해양수산부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체험장이 있다. 갯벌트랙터를 타고 광활한 갯벌로 나가면 동죽 등을 캐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이기도 하다. 싱싱한 갯벌은 그 자체로 풍부한 생물자원을 공급하며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정화 작용과 생태 보존 역할을 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유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과 바다를 가까이 둔 반농반어의 마을이다.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며 마을 앞바다에서 개막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이체험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 갯벌 위로 그물을 둘러막아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이다. 또 발효 반죽과 다양한 채소를 가득 넣어 직접 만드는 어묵은 유포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한적한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정부는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곳을 선정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북분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길이 350m 정도로 작고 모래가 곱다는 특징이 있다. 인근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져 비교적 한산하다. 특히 북분해수욕장은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어 캠퍼들에게 인기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가족 단위 야영이 가능해 해수욕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민물장어·조피볼락 등 식도락 여행 어때요 지친 여름, 몸을 챙겨주는 수산물도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하전마을은 갯벌 뿐만 아니라 식도락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 당시 음식부문 일등 어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죽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장어만한게 없다. 민물장어는 몸이 뱀처럼 둥글고 길어서 뱀장어라고 불린다.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부추나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이나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동, 꼴부리, 대사리 등으로 불린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다슬기는 주로 아욱이나 부추 등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인 국이나, 전,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다.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조피볼락은 단백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어 주로 회로 먹는다. 끓여 먹으면 국물에서 깊고 진한 우럭 특유의 감칠맛이 돌아 매운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2 16:05:5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시가 10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제28회 남도문화음식큰잔치'가 열린다.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남도음식 경연 대회, 남도사투리, 창작음료 경연 대회, 힐링 토크콘서트, 추억의 남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으로는 △남도 사계음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는 주제관 △세계 10개국 대표 음식과 남도 전통주, 시군 특화빵 등을 맛볼 수 있는 국제관 △전남 22개 시·군 음식관 △남도음식 명인관이 운영된다. 이어 8일과 9일에는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마칭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2명의 YMF 여수시민 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염광고 마칭밴드, 여수시립국악단, 크라운 마칭밴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엠비 크루 비보이, 미스트롯 출신 정다경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릴레이 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등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9일과 10일에는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제13회 여수여자만갯벌노을체험행사'가 개최된다. 관람객이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는 개매기 체험과 맨손 고기 잡기, 대나무 망둥어 낚시, 해마다 인기가 높은 바지락 캐기,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어로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와 당산제, 흥겨운 축하공연과 버스킹공연, 노을 가요제, 학생들이 펼치는 댄스 경연 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물로켓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관과 바다음식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열려 낭만밤바다를 수놓고, 다음 달인 11월 5일과 6일에는 용기공원과 선소공원 일원에서 '2022 여수동동북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종포 해양공원에서 펼쳐진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전문 연출인 800여 명이 참여한 통제영길놀이와 600대의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0월 우리 여수는 연이은 축제로 분위기가 활활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아름다운 우리 여수를 방문하셔서 흥겨운 축제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06 14:05:01[파이낸셜뉴스] 2년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물축제. 탐진강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튀어 오르는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름 최고의 축제인 ‘2022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정난진장흥물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물축제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물축제는 잠시 쉬었지만, 그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정남진 장흥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 20만개의 물풍선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물폭탄 싸움, EDM 풀파티 그리고 다양한 육상·수상 이벤트가 9일간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 장흥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은 3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장흥읍에서 펼쳐진다. ‘장흥의 어머니 공예태후를 호위하라!’를 주제로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물을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즐거운 특별한 시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 모두가 어우러져 물축제의 진수를 맛본다. 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거리 퍼레이드, 여기저기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 때문에 처음엔 주춤하던 관광객들도 금방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게 된다. 시작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물 공격에 맞서는 것이 퍼레이드를 즐기는 요령이다. 무신의 난으로 인한 왕실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고려 왕족의 버팀목이었던 공예태후 행차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 지역의미와 재미요소까지 추가한 참여형 거리 퍼레이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퍼레이드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매일 장흥 탐진강 변에서는 특별한 전쟁이 시작된다.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빨강, 파랑, 노랑색 풍선 20만 개가 사방으로 날라 다니며 물폭탄을 터뜨린다. 이번 장흥물축제는 K-좀비와 함께 신나게 물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매일 오후 2시~3시 물싸움장에 나타난 좀비들과 함께 더위를 날려 버릴 물싸움 한 판이 벌어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신나게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다 보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 워터 챌린지, 무더위를 날릴 수중 풋살대회, 패달보트 빨리 달리기 이벤트, 물풍선을 받아라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물축제의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에서 놀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장흥만의 고유한 민속 문화인 고쌈줄당기기도 수중에서 펼쳐진다. 장흥군 10개 읍면대항, 전국 줄다리기 대회, 일반 관광객 참여, 전국 대학생 경연대회 등 다양한 팀이 줄다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31일부터 8월 7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000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스릴을 만끽한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물고기를 잡으면 잡아서 좋고, 못 잡아도 시원한 물놀이가 된다. 이외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도 마련돼 있다. 밤이 깊어질수록 축제는 더욱 즐거운 법이다. 신나는 워터 樂 풀파티에 버블 제트 폼 머신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EDM 파티가 열린다. 버블용액은 피부보호제와 피부재생성분이 첨가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친환경 버블파티가 펼쳐진다. 한 여름 밤의 추억을 남기는 7080감성 라이브 콘서트와 실시간으로 행사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ive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물싸움장 부스테이너 2층에는 총 12테이블의 프라이빗 루프탑이 마련된다. 오직 정남진 장흥물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데이트! 루프탑 인원은 최대 4인으로 1일권 구매시 1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루프탑 웰컴패키지도 증정한다. 장흥물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에서 시원하게 여름밤의 낭만을 즐겨보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20 15:00:43【평창=서정욱 기자】해발 700m 고원도시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1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대관령눈꽃축제가 내년 1월 10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이번 축제가 열릴 축제장에는 매서운 날씨가 이어진 덕분에 얼음이 얼었고, 설경을 이룰 정도로 눈이 쌓여 은빛향연을 이루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개막이래 최초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해 화천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연어목 연어과의 물고기와 겨울강을 소재로 한 강원도겨울축제의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평창송어축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 지난 2018년동계올림픽을 계기로KTX 강릉선 개통으로 평창지역에 진부역(오대산역)과 평창역이 개통되면서 도내 겨울축제장 중, 유일하게 KTX 기차관광을 통해 축제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이에 최근 접근성이 좋아진 수도권 관광객들이 KTX를 이용하면서 축제는 활기를 띠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평창 송어는 해발700m의 청정 수역을 바탕으로 한 텐트낚시, 어린이낚시 등 얼음낚시와 추위를 이기는 이색 맨손잡기 체험프로그램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서도 관광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낚을 경우 송어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증정하며, 축제 기간 내 총 111돈의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부터는 지난 축제에 얼음낚시 Zone과 얼음놀이터 Zone을 가로막아 방문객의 통행을 저해했던 대형 눈썰매장을 리모델링하였고, 대형 눈썰매장 기저부에 방문객 통행을 위한 터널을 조성, 확보된 공간에 얼음조각 포토존을 조성하여 방문객 이동통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더해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발돋움 한 평창송어축제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라고 할 수 있는 대관령눈꽃축제가 민의 주도와 관의 협력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 포스트 평창의 대표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평창의 두 겨울축제 현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2-12 10:31:13비법정 어항이었던 부산 영도구 하리항이 지방어항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노후화된 계류시설과 항내 방파제 등을 정비할 수 있는 예산이 투입되고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부산시는 17일 하리항(영도구 동삼동 746-7 일원)을 도심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방어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리항은 지방어항 지정요건이 충족된 소규모 비법정 어항이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미뤄왔다. 영도 동삼동 앞 바닷가는 한류와 난류가 겹치는 곳으로 어자원이 풍부해 하리항을 중심으로 한때 불법 소형기선저인망 어선(일명 고대구리)의 본거지였다. 하지만 동삼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이런 불법 저인망 어선이 어장의 씨를 말려버린다며 전면 폐지하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현재 어촌휴양마을로 탈바꿈시켰다. 2015년 자율어업 선진공동체 마을로 대통령 표창을 받고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운영하면서 해상 낚시터와 레저용 요트, 맨손 물고기 잡기, 곰피체험프로그램 등 어업 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말에는 30여명의 낚시꾼이 바지형 낚시터가 숭어, 농어 등을 잡는 강태공으로 넘쳐난다.하지만 최근 항구 내 어선 계류시설 부족, 항내 방파제 등 시설이 노후해 안전사고가 높아지자 시는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승격시켜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2015년 7월부터 지방어항 지정계획 수립 및 용역비 2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용역,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중앙부처 협의 등 절차를 밟아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게 됐다. 지방어항으로 지정되면 시비 등을 투입하여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외곽시설과 선착장, 물양장 등의 시설을 확충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런 시설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한 어업활동을 돕고, 해양레저 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11-17 17:53:23[파이낸셜뉴스] 비법정 어항이었던 부산 영도구 하리항이 지방어항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노후화된 계류시설과 항내 방파제 등을 정비할 수 있는 예산이 투입되고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17일 하리항(영도구 동삼동 746-7 일원)을 도심형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지방어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리항은 지방어항으로 지정 요건이 충족된 소규모 비법정 어항이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미뤄왔다. 영도 동삼동 앞 바닷가는 한류와 난류가 겹치는 곳으로 어자원이 풍부해 하리항을 중심으로 한때 불법 소형기선저인망 어선(일명 고대구리)의 본거지였다. 하지만 동삼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이러한 불법 저인망 어선이 어장의 씨를 말라버린다며 전면 폐지하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현재 어촌휴양마을로 탈바꿈시켰다. 2015년 자율어업 선진공동체 마을로 대통령 표창을 받고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운영하면서 해상 낚시터와 레저용 요트, 맨손 물고기잡기, 곰피체험프로그램 등 어업 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말에는 30여 명의 낚시꾼이 바지형 낚시터에서 숭어, 농어 등을 잡는 강태공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최근 항구 내 어선 계류시설 부족, 항내 방파제 등 시설이 노후해 안전사고가 높아지자, 시는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승격시켜 해양관광복합형 어항으로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2015년 7월부터 지방어항 지정 계획 수립 및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중앙부처 협의 등 절차를 밟아 하리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게 됐다. 지방어항으로 지정이 되면 시비 등을 투입하여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외곽시설과 선착장, 물양장 등의 시설을 확충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시설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한 어업활동을 돕고 해양레저 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어항을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11-17 11:37:16Sh수협은행은 지난 19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제18회 Sh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참가 신청 및 프로모션 응모 등을 통해 선정된 고객 360가족이 참가한다. 수협은행의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 도시민을 어촌으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어촌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도시와 어촌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2박 3일씩 4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수협은행은 참가 가족들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고 ‘맨손 물고기잡기’, ‘명랑운동회’, ‘해변레크레이션’, ‘가족 장기자랑’,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어촌체험 기회와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수협은행은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행사 기간 Sh사랑海봉사단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바다환경 사진전’을 개최하는 한편, 썸머페스티벌 참가고객과 일반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눠 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7-22 14: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