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다음달 1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결제 및 핀테크 컨퍼런스인 '머니 20/20 아시아(MONEY20/20 ASIA)'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쿠콘은 10년 넘게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하고 조직화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API스토어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정보 API 서비스 '글로벌 쿠콘' △기업 계좌통합관리 '뱅크노트' △해외 사업장 계좌관리 'GMBS365' 등 글로벌 금융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쿠콘'은 전세계 해외 금융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30여개 국가, 1400여 금융기관의 계좌 정보, 카드 정보 등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 및 금융기관의 수와 정보의 종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뱅크노트'는 간편 통합계좌조회 서비스다. 여러 은행 계좌를 별도 인터넷뱅킹 접속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계좌 등록 시 최신 거래 내역과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GMBS365'는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통합계좌관리 서비스로서 세계 곳곳에 흩어진 해외 사업장 계좌의 잔액 및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이용 기업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전세계 금융 기관에 보관된 해외법인 자금을 손쉽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쿠콘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정보의 수집과 연결에 집중해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에 쿠콘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26 10:34:54코나아이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결제 및 핀테크 컨퍼런스인 ‘머니20/20’에 참가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4일간 열리는 본 행사에는 세계 85개국 4500개사가 참가하며 각국 정상들과 CEO 1700명을 포함 총 1만1000여 명이 참여한다. 코나아이는 카드의 발급, 승인, 정산이 모두 가능한 코나 플랫폼 및 그것을 활용한 코나카드 모바일, IC 카드 결제서비스와 코나아이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페셜/전자카드를 선보인다.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참가 슬로건 아래 글로벌 관계자들과 활발한 제휴 미팅을 진행 중이다. 코나아이는 국내 유일의 EMV(국제결제표준)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코나카드는 국제 인프라와 호환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결제서비스다. 이는 일반 카드사가 만드는 카드 상품을 코나아이도 만들 수 있고 독립적인 제3자, 예컨대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없이 플랫폼을 이용해 독자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나카드는 IC카드 타입의 실물카드와 앱을 통한 모바일카드의 2가지 타입이다. 다양한 결제수단(IC카드 거래, NFC 거래, 바코드 거래, QR코드 거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코나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면 사원증부터 브랜드멤버십카드, 범용 선불형 카드까지 카드와 결합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가 서로 연동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또, 결제 네트워크망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사와 제휴 시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결제부터 정산까지 모두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코나카드는 글로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코나아이의 독보적인 카드 제조 기술력도 새롭게 주목받았다. 행사에 소개된 카드는 지문인식카드, DCVV(Dynamic CVV, 동적보안코드)카드, OTP카드다. 지문인식카드는 사전에 등록된 사용자의 지문 인식 후에 결제가 가능하며, DCVV(Dynamic CV)카드는 카드 뒷면의 CVV 숫자가 매시간마다 바뀐다. OTP카드는 사용할 때마다 일회용 암호를 생성, 제공한다. 세 카드 모두 보안성이 높아 카드의 분실, 도난 시 원치 않는 카드 사용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지문인식카드는 지난달부터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LufthansaLufthansaLufthansa의 자회사인 여행관리 법인, 에어플러스 인터내셔널(AirPlus International)에 공급 중이기도 하다. 코나아이 해외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센 부사장은 “사업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바우처 지급, 지역 상품권 발행을 원하는 공공기관 등에서 코나카드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나카드 플랫폼이 여러 제휴를 통해 실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IC칩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통신,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한 IC칩 관련 사업과 결제, 인증, 보안, 동영상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글로벌 강소 IT기업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0-25 15:21:12국내 은행들의 해외 진출이 현지 한국계 법인에만 한정되어 있다며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을 중심으로 현지인 영업을 하는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박동창 초빙연구원은 2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로머니 콘퍼런스에서 “미래 잠재성장력으로 보았을 때는 중국, 베트남, 인도가 1차 타깃이 되며 2차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이 진출가능한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연구위원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는 최근 5년 동안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한국 진출기업들이 많아 어려움 없이 현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등은 소매금융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도 이미 성숙된 시장이지만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 진출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이 일부 해외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교포와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제는 현지인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구위원은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 등에 진출한 외국은행인 노르디아은행을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노르디아은행은 진출 초기에 본점 시스템을 이식하고 이후 현지인 비중을 점차 늘리는 방식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 진출에 성공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5-24 15:11:52세계 3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던 사우디 국부펀드가 방향을 틀어 해외 시장이 아닌 자국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 책임자인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서 국내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오일머니 수십억달러가 빠져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PIF는 운용 자산 규모가 약 9300억달러(약 1288조원)에 이른다. 루마이얀 총재는 2020년 30%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금은 21% 수준으로 낮춘 PIF의 해외 투자 비중을 18~20%로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는 PIF 자금 거의 대부분이 사우디에 투자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루마이얀은 "이후 해외 투자가 2%에서 꾸준히 증가해 결국 30%까지 늘었다"면서 "이제 우리 목표는 이를 18~20%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절대액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액 자체는 증가세라고 강조했다. PIF는 2030년까지 자산 규모를 2조달러로 불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투자 비중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사우디 국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이후 시대를 대비해 사우디 경제 발전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부족한 자금을 PIF 자금으로 메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PIF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았다. 연초에도 PIF 경영진에 국내 투자 확대 압력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들어 PI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크루즈 업체 카니발에서도 손을 털었다. 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브 네이션 지분도 팔아치웠다. PI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PIF는 미 주식 거래 규모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말 약 350억달러 수준이던 것을 올 1분기 말 205억달러 수준으로 줄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30 18:29:20[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자사의 '트래블로그'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그랜드볼룸에서 진행 된 기념식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표와 수상자 및 가족 등 약500여명이 참석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해외여행의패러다임을 바꾼 것이 심사위원의 높은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또 수수료는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 만에 서비스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 누적 환전액도 2조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혁신성과 편의성에서도 트래블로그가 압도적이었다는 평이다. 통화별 환전한도 300만원 확대, 외화 무료 송금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현재 시행 중이다. 하나머니앱에서 신한, KB, 카카오등 타행 계좌도 30초만에 트래블로그에 연결 가능하다.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25년 말까지 연장했다. 최근에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기존 마스터(MASTER), UPI에 더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VISA와 '트래블GO 체크카드'를선보였으며, 올해 말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신규 제휴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30 09:01:51[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던 사우디 국부펀드가 방향을 틀어 해외 시장이 아닌 자국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 책임자인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서 국내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오일머니 수십억달러가 빠져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PIF는 운용 자산 규모가 약 9300억달러(약 1288조원)에 이른다. 루마이얀 총재는 2020년 30%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금은 21% 수준으로 낮춘 PIF의 해외 투자 비중을 18~20%로 더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전에는 PIF 자금 거의 대부분이 사우디에 투자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루마이얀은 “이후 해외 투자가 2%에서 꾸준히 증가해 결국 30%까지 늘었다”면서 “이제 우리 목표는 이를 18~20%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절대액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액 자체는 증가세라고 강조했다. PIF는 2030년까지 자산 규모를 2조달러로 불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투자 비중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사우디 국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이후 시대를 대비해 사우디 경제 발전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부족한 자금을 PIF 자금으로 메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PIF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았다. 연초에도 PIF 경영진에 국내 투자 확대 압력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PIF는 지난 10년 국제 금융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해왔다.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2016년 450억달러를 투입했고, 이듬해인 2017에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스톤의 인프라 펀드에 200억달러를 퍼부었다. 잠자는 사자였던 PIF가 걸프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국부펀드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최근 PIF의 해외 시장 발 빼기가 시작됐다. 올들어 PI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크루즈 업체 카니발에서도 손을 털었다. 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브 네이션 지분도 팔아치웠다. PI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PIF는 미 주식 거래 규모를 꾸준히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말 약 350억달러 수준이던 것을 올 1분기 말 205억달러 수준으로 줄였다. 다만 2분기에는 206억달러로 소폭 증가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는 5000억달러를 들여 홍해 연안에 미래 도시 네옴시티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이 주체가 PIF이다. 또 2030년에는 엑스포, 2034년에는 월드컵도 개최한다. 야심찬 계획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점점 돈줄이 마르면서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30 03:13:30[파이낸셜뉴스] 국제 정세와 함께 전반적인 세계 물류·해운·항만 경제의 향방을 살펴보는 제7회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29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마리타임 컨퍼런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시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31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2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금융, 해운항만Ⅰ·Ⅱ 세션으로 구성돼 초빙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거시경제부터 선박금융, 선종별 해운 시황, 항만물류 동향 등을 다루며 국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금융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가 맡아 최근 미-중 갈등 심화 상황, 지정학적 위기, 미 대선에 따른 세계 경제 향방 등을 진단했다. 이어 중국공상은행 소속 국제금융전문가가 마이크를 잡고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국의 경제 동향에 대해 진단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전문가 패널토론도 열려 세계 선박금융에 대한 여러 논의가 이어졌다. 해운항만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해운중개업체인 SSY와 McQuilling이 각각 건화물선 시황 및 유조선 시황을 다뤘다. 또 국제 리서치 전문기관인 Alphaliner와 Drewry가 각각 컨테이너선 시황 및 각국 항만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마리타임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 창립 후 7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열게 됐다”며 “미-중 중심의 세계 경제 동향과 선종별 해운시장 동향·전망, 선박금융·항만 동향 등을 아우르는 전문가 발표를 구성해 참석자와 함께 더 실효적인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리타임 컨퍼런스는 부산시, 금융감독원, 마린머니와 함께 ‘2024 부산해양금융위크’ 주간 행사로 공동 개최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9 14:03:25가수 제니(JENNIE)가 막강한 솔로 파워를 자랑했다. '케이팝레이더'는 한 주간 어떤 아티스트가 많이 성장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 제니는 '만트라(Mantra)'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제니의 '만트라'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3주차 집계 기간(2024년 10월 19일 ~ 2024년 10월 16일) 동안 3507만 뷰를 기록하며, 컴백 주에만 3000만 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에도 케이팝 평균인 2200명을 훌쩍 넘어선 43000명을 기록해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케이팝레이더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제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6000명이 증가해 큰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팔로워 증가량인 1900명을 크게 웃돌며 제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제니가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며 "뮤직비디오와 스포티파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된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이 2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겟 라우드(Get Loud)'가 4위에 올랐다. 또한 그룹 이펙스의(EPEX)'의 '마이 걸(My Girl)'이 6위, 걸그룹 있지(ITZY)의 '골드(GOLD)'가 8위를 기록했다. '케이팝레이더'에서 발표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에서 제작하는 차트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90% 이상이 해외에서 소비되는 케이팝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이고,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과 같은 주요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에서 일어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 수치를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2023 K-POP RADAR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NEW CHAPTER'라는 메인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4-10-18 14:10: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직전 분기대비 6.1% 증가한 176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측면에서 대출·투자·보험 등 전 영역이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50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한 영향이다. 결제서비스도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을 끌어올리고 서비스를 개편함과 동시에 결제와 자산관리·금융중개 간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출시해 매출 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7일 카카오페이는 2024년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등 신규 라인업을 늘리며 보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월 단위로 납입하는 장기보험 상품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히며 가파른 매출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리더는 "카카오페이증권의 1·4분기 주식 거래액 또한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해외 주식 거래 건수가 국내 주식 거래 건수보다 높은 양상을 보이며 수수료 수익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제 부문에서도 카카오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하며 결제처가 전국 범위로 확대된 데 기인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자체 가맹점 100만 곳 이외에도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와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결제처까지 결제 커버리지를 대대적으로 확보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협의체 총괄리더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페이머니나 포인트,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며 "3·4분기에는 카카오톡에서도 삼성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넓힐 예정이고, 오는 6월부터 최대 3%의 페이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상시혜택 프로그램을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의 온보딩 절차를 단순화해 추가적인 가입·인증 절차나 별도의 카드 등록 없이도 바로 2개의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춘 상태다. 백 총괄리더는 "향후 오프라인 결제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믹스는 단기적으로는 7대3, 중장기적으로는 5대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페이 앱, 금융 플랫폼 영역에서 서비스 개편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총괄리더는 "페이 앱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트래픽 성장을 목표로 결제 탭, 결제 혜택, 혜택 탭, 홈 탭, 더보기 등 사실상 페이 앱 전 영역의 개편을 시작했다"며 "금융플랫폼에서는 상반기 마이데이터와 페이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푸쉬 서비스를 런칭하고 하반기 홈 탭에서의 금융 발견과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해 '2기 체제'에 돌입한 해이기도 하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금융 중개 서비스들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포착된 니즈를 성과로 더 잘 변환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중개 서비스 측면에서 파트너사의 대출 실행 과정에서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딱 맞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지속 출시함으로써 금융성과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상품 출시 계획도 언급됐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고객 라이프 스테이지 상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케어하기 위한 보장성 상품들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디지털과 레저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손보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담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8:12: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63억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62% 성장했는데,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 리더는 "2·4분기 이후에는 기출시된 해외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및 휴대폰 파손보험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라이프 영역에서 장기상품을 포함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부문에서도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났으며,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카드 결제 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 포인트·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구조를 협의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 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4분기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현재 1500만 수준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마이데이터 유저들에게 자신의 소비지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적절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수시로 업데이트해주는 금융상태 정보 변화를 통해 금융중개 서비스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7 15: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