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이 올 1·4분기 저점을 지나 완만하세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D램 판매가격은 1·4분기 후반부터 상승세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1·4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2% 하락을 끝으로 2·4분기부터 상승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1·4분기 빗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의 출하량 증가율)는 직전 분기 대비 10% 가량 감소하고 낸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최악을 지나고 같은 해 4·4부터 판가 반등이 시작됐는데, 올 1·4분기부터 분기별 한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저점은 올 1·4분기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8조원에서 올해 34조원으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이익 개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스템LSI, 디스플레이(DP), IT모바일(IM) 사업부문 공히 소폭의 이익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은 지난해 4·4분기 7조1000억원 이후 올 1·4분기 6조5000억원을 저점으로 이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1-13 08:48:4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에스엠에 대해 주주 행동주의를 통한 이익 개선 기대감은 있지만, 올해 핵심 이익 창출 그룹의 활동 감소, 신인 그룹 론칭을 고려했을 때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작년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9억원, 1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라며 "2018년 4·4분기에는 엑소의 정규·리패키지 앨범이 약 200만장 판매된 바 있으나 작년 4·4분기에는 정규 앨범만이 발매돼 앨범 판매량이 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 동사의 보유 아티스트 중 NCT(엔시티)를 제외하고 유의미한 팬덤 성장을 보이는 그룹이 부재하다"며 "특히 2020년 동사는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한 바 있는데 신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뷔 3년차까지는 투자기에 해당한다. 반면 동방신기, 엑소 등 이익 상당수를 담당하는 그룹의 앨범 발매, 콘서트 규모는 2019년 대비 감소할 전망으로 2020년 별도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SM재팬을 제외한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2019년 -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억원 적자 폭을 줄였다"면서 "자회사 적자폭 축소를 통해 2020년 연결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하반기부터 높아진 주주들의 비핵심 자회사 정리 등 주주 행동주의를 통한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주총회까지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09 08:57:18[파이낸셜뉴스]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달 20일 20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2049년까지이며 표면이율은 연 4.80%이다. 10년 이후 조기상환해야 한다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이는 구(舊) 순자본비율(NCR) 개선을 위한 조치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구NCR은 150%에 가까운 수준이다. 구NCR은 규제상 150% 미만이면 금융당국은 경영개선 권고를 내렸다. 신 NCR이 적용되면서 2016년 이후 적용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신용평가사가 신NCR보다 구NCR을 증권사의 재무구조 지표로 더 중요히 여기는 만큼 메리츠종금증권은 구NCR 지표 개선에 나선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구 NCR이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2-23 17:23:21◆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부사장 △배준수 이세훈 여은석 ◇전무 △박관표 이경수 황승화 유승화 ◇상무 △이승영 박성철 이형태 <신규선임> ◇상무보 △IB사업2팀장 서준호 △인프라금융팀장 박성수 △구조화상품팀장 겸 채권금융팀장 구재범 △강남금융센터장 홍준서
2019-12-16 10:12:4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이 금융당국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 관련 "규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9일 판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부동산 PF 익스포져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증권사 중심으로 부동산 PF 채무보증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 관리 수단이 미흡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2020년까지 건전성 관리 강화 및 리스크 점검 체계 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상장 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규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PF 채무보증액이 약 7조~8조원으로, 자기자본(3조7000억원)의 2배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다만 나머지 대형 증권사들의 직접적인 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 정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부동산PF 채무보증 약 2조7000억원, 자기자본 4조8000억원), 미래에셋대우(부동산PF 채무보증 약 2조5000억원, 자기자본 9조1000억원), 삼성증권(부동산PF 채무보증 약 1조6000억원, 자기자본 4조9000억원)으로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규제에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부동산PF 채무보증 한도 설정’이다"라며 "일부 증권사들은 별다른 규제 없이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을 확대하면서 수익을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2-09 08:15:51[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6일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방안 발표에 대해 증권사들의 주요 성장동력이었던 부동산PF 영업 여력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동산금융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사용해온데다 상대적으로 채무보증 비중이 높은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지난 5일 '제3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를 열고, 부동산PF 익스포져에 대한 건전성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 100% 설정 △부동산PF 채무보증에 대한 신용위험액 산정 위험값 상향조정(12% → 18%)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10%를 초과하는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레버리지비율에 가산 △기업신용공여 추가한도(자기자본의 100% → 200%)의 취급대상에서 부동산관련 대출 제외 등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의 100% 한도 신설만을 놓고 봤을 때 증권사들의 부동산PF 영업 여력은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부동산PF 우발채무 규모는 당사 추산 7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자기자본대비 192%로, 익스포져 및 관련 수익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규제 적용에 일정한 유예기간을 부여했고, 메리츠종금증권의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물량 등 수익성이 낮은 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축소로 당장의 충격은 최소화되겠지만, 위험계수 상향, PF대출 신용공여 추가한도 취급 제외 등 다방면의 규제로 향후 증권사들의 추가적인 영업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증권은 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 및 IB부문 전략 방향성 등에 따라 이번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은 각 회사별로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부동산PF 비중이 낮은 미래에셋대우, NH증권의 경우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부동산금융을 IB부문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사용했으며 채무보증 비중이 높은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은 성장 여력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내년 이익전망치를 각각 8.5%, 10.2% 하향하고, 목표주가 또한 9만원, 4500원으로 각각 14.3%, 18.2%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2-06 09:09:47[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내년 증익 가시성이 가장 뚜렷하다며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이자부자산의 성장이 정체되는 양상이기는 하지만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한 자본성장 속도는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른 편이기 때문에 내년 증익 가시성이 가장 뚜렷하다"며 "이자손익 중심의 성장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내년 연결 이익은 올해 대비 6.7% 증가한 5475억원으로 예상했다. 캐피탈 관련 일회성 이익 소멸로 증권 별도로는 감익이 예상되지만 역으로 캐피탈의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내년 캐피탈은 2018년 수준의 이익력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증권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상용차 부문 충당금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쉬어가는 국면이었으나 내년부터는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성장동력인 조달과 운용부문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종금업 라이선스는 내년 4월 만료된다"며 "이에 대한 연착륙 방안으로 파생결합증권(DLS)을 선택, 발행잔고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3·4분기에는 발행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DLS사태에 따른 발행수요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종금 발행어음 잔고는 상당량 감소했기 때문에 연착륙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운용부문에 대해서도 "셀다운 위주의 투자은행(IB) 비즈니스보다는 포지션을 안고 가는 형태의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익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미매각자산이 성장에 치명적인 셀다운 위주 전략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증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1-20 08:24:4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강남금융센터 제9기 증권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강의는 오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증권투자의 실전매매기법을 배우고 싶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2019년 한경스타워즈 1위를 차지한 강8팀(이다솔, 김민기, 이의석)의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강8팀은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에서 개최하는 '제9기 증권대학'에 참가해 시장을 이기는 종목선택과 계좌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진행되는 증권대학에서는 증권투자의 기초부터 전문투자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단순히 이론적인 강의가 아닌 실전매매기법에 중점을 둬 실제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문 투자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증권대학 강사진은 강8팀 외에도 각종 실전투자대회 우승자 및 현직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다. 2008년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경스타워즈 우승을 차지한 이현규 영업이사와 전업투자자의 생생한 노하우도 전달할 예정이다. 수강생 특전으로는 실전 매매 시 강남금융센터 운용팀 포트폴리오 활용, 수익률대회 우승자의 1:1주식 클리닉 서비스, 시황 및 추천종목 MAIL & SMS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11월 11일(월)까지 전화 또는 e-mail을 통해 가능하며, 20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11-08 15:56:34[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5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3·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 3·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044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시현했다. 이러한 이익을 바탕으로 지난달 5일 주가 기준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은 약 5.2% 수준이다. 김지영 연구원은 "기업금융 및 금융수지, 자산운용 등에서 전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했다"며 "메리츠캐피탈의 약 1300억원 규모의 배당금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업이익이 낮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금융(IB)은 순영업수익에서 73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4.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1.2%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금융과 연결된 금융수지도 782억원으로 2분기 대비는 12.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9.3% 올랐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감소세지만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성과와 연동된 인건비가 31.1% 감소하면서 비용 효율성은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지난해부터 7분기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시현하면서 IB(투자은행) 부분의 견고한 이익 지속성을 확인했다"며 "양호한 이익을 바탕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배당수익률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11-05 08:58:12[파이낸셜뉴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3·4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컨을 필두로 전사의 매출이 감소하는데 반해 고정비는 증가한 까닭이다.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보유(Hold)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즈원 연구원이 추정한 롯데하이마트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37.1% 급감한 407억원이다. 당초 시장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24억원을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소형가전은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면서 백색가전 매출액이 1%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 TV와 핸드폰 판매도 지난해 대비 각각 12%, 10% 줄어들 것"이라며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는 증가해 영업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09-27 08: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