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서울시장을 만나 의견을 건네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린다. 세계 도시들 중 최초로 서울시가 문을 여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서다. ■시장 면담부터 서울구경까지 '메타버스'에서 서울시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세계 스마트 도시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앞세워 '자유·동행·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는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담았다. '자유'라는 핵심가치를 앞세워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은 자유로운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다. 메타버스 시장실과 책 읽는 서울광장,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등이 마련됐다. '메타버스 서울'에 참여한 시민들은 누구나 365일 24시간 내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등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동행'의 핵심가치는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의 기준으로 삼았다. 핀테크랩과 기업지원센터,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이 자리했다. 핀테크랩은 핀테크 기업 홍보와 교류공간을 제공한다. 홍보 부스를 방문한 이들은 82개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하다. 서울10대 관광명소를 방문하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서울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다. '연결'의 핵심 가치는 가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이어지는 '현실 융합 공간'이다. 앞으로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부동산 계약·외국인 지원사업까지 가능 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 만큼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안에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과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 사업 등 제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25개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에 통합해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세훈 시장은 "메타버스 민간 플랫폼이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나 정보 보안 문제, 투자 비용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결과 독자 플랫폼 구축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6 18:11:07[파이낸셜뉴스] 엑셈이 강세다. 서울시가 세계 도시 가운데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을 서비스 한다는 소식에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엑셈이 지난해 서울시가 발주한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수주한 이력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엑셈은 전일 대비 225원(+5.70%) 상승한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서울시는 서울시가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6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공개한 메타버스 서울은 비대면의 일상화, 정보통신의 발전과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발맞춰 계획한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이다. 실제 서울시는 작년 초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및 5개(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조성했다. 서울시는 세계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자유 △동행 △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했다. 실제 공간을 실사 기반으로 재현한 메타버스 시장실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상상대로 서울 연계)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주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2단계)'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엑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이 사업에서는 단계에서 구축된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인프라를 활용하고 서울시 218개 시스템 내 행정 데이터와 통계청과 KT 통신 데이터 등 외부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셋을 도출하고, 데이터마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엑셈은 당시 사업의 주관 기업으로서 메타버스 전문 기업 네비웍스, 자연어처리기술(NLP) 기업 아일리스프런티어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셈은 DB성능관리 주력제품 맥스게이지를 비롯해 통합 어플리케이션 성능관리 (APM) 솔루션 인터맥스 등 다양한 IT 운영·모니터링 솔루션 사업 영위 중”이라며 “맥스게이지, 인터맥스 매출 확대와 더불어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추어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출시하며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계기로 IT 환경 모니터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혜 또한 전망되어 동사 사업가치가 부각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6 10:44:02[파이낸셜뉴스] 가상공간에서 서울시장을 만나 의견을 건네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린다. 세계 도시들 중 최초로 서울시가 문을 여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서다. 서울시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계 스마트 도시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앞세워 '자유·동행·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는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담았다. '자유'의 핵심 가치는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이 자유 카테고리에 들어갔다. 참여 시민들은 365일 24시간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 '동행'의 핵심 가치는 누구나 아바타로 신체, 나이, 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다.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에는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이 포함됐다. 아바타가 된 참여자는 현실의 신체, 나이, 환경과 관계없이 어울릴 수 있다. 또 가상과 현실이 연결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핀테크랩은 핀테크 기업 홍보와 교류공간을 제공해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82개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하다. 서울10대 관광명소를 방문하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서울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다. '연결'의 핵심 가치는 가상과 현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이어지는 ‘현실 융합 공간’이다. 앞으로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연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단계에서는 부동산 계약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앱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퍼스트 무버' 역할울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15 21:34:50격년제로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를 앞으로는 전시장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열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의 3D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참가 기업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돼 격년으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는 경기 킨텍스에서 3월 30~4월 9일까지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근 기자
2023-01-05 18:31:38[파이낸셜뉴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를 앞으로는 전시장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열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2023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의 3D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참가 기업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돼 격년으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올해는 경기 킨텍스에서 3월 30~4월 9일까지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1-05 15:55:32[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서울은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와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22일 롯데호텔 서울에 따르면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 선도를 위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현재 1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자랑할 정도의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쇼호스트 데뷔, 영화 홍보, 신차 발표 모델 등 실제 사람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2조원대 규모의 가상인간 시장은 2025년에는 1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약 13조원대로 예상되는 일반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를 오히려 앞지를 전망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이 같은 가상인간의 성장에 주목하여 루시의 첫 호캉스를 콘텐츠화하는 것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의 첫 단추를 꿴다. 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이번 콘텐츠는 #서울풀데이앤나잇(#SeoulfulDay andNight)를 주제로 ‘가장 서울다운 스테이’를 즐기는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Active Day)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Inspiring&Relaxing Day)의 두 가지 호텔 경험을 다룬다.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는 루시가 롯데호텔 서울이 제안한 산책로 ‘을지산책’을 거닐며 서울의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을지로의 매력을 한껏 누린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렉싱 데이를 통해서는 마치 갤러리처럼 롯데호텔 서울 내부에 즐비한 백태원, 한봉호, 박선기 작가 등의 작품을 즐기고 투숙객 라운지인 르살롱에서 여유로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로 마무리하는 롯데호텔 서울 호캉스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롯데호텔은 루시의 호캉스 영상을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루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SNS를 통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롯데호텔 서울 마케팅 관계자는 "메타버스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루시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롯데호텔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향후에도 롯데호텔만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실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22 08:35:51#. 확장현실(XR) 글래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기업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위치한 서울XR실증센터에서 신제품 제작과 SW 엔진 고도화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서울 XR실증센터에 마련된 장비를 통해 XR글래스 하드웨어 설계와 개발을 진행한 것. 그 결과 이 업체는 투자유치 100억원 달성 및 XR글래스 무게 경량화, 시야각 추가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인 XR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 XR 산업 특화 실증 지원센터인 '서울 XR 실증센터' 운영을 통해서다. SBA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XR 기기·서비스에 대한 실증·평가와 연구개발, 제작지원,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테스트를 XR실증센터에서 진행함으로써 시장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20일 SBA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서울XR실증센터는 DMC 내 XR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앵커시설이다. DMC 2단계 핵심 전략 중 하나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일 정도로 XR을 포함한 스마트미디어 산업은 중요 분야 중 하나다. 스마트미디어산업이란 가상현실기술(VR), 증강현실기술(AR), 실감미디어기술,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등과 같은 IT 인프라를 이용해 콘텐츠를 더욱 현실적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전달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올해 SBA는 XR 중소기업에게 XR 시제품 시험·평가, 시제품의 사업화·고도화를 위한 제작·개선, 센터 전문인력의 기술자문, 산업 내 각계 전문가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XR 산업의 성공사례 창출과 XR 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XR실증센터는 XR 기기·서비스 평가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제품의 개선점 도출과 완제품 출시 지원을 위한 XR 시험 및 평가체계도 개발했다. XR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제작·실증·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까지 이뤄진다.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시 산업 진흥 기관으로서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점 육성을 위해 산업 지원체계 구축 및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DMC의 정책적·물리적·인적 기반을 활용해 XR 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20 18:35:47[파이낸셜뉴스] #. 확장현실(XR) 글래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기업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위치한 서울XR실증센터에서 신제품 제작과 SW 엔진 고도화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서울 XR실증센터에 마련된 장비를 통해 XR글래스 하드웨어 설계와 개발을 진행한 것. 그 결과 이 업체는 투자유치 100억원 달성 및 XR글래스 무게 경량화, 시야각 추가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인 XR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 XR 산업 특화 실증 지원센터인 '서울 XR 실증센터' 운영을 통해서다. SBA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XR 기기·서비스에 대한 실증·평가와 연구개발, 제작지원,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테스트를 XR실증센터에서 진행함으로써 시장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20일 SBA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서울XR실증센터는 DMC 내 XR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앵커시설이다. DMC 2단계 핵심 전략 중 하나가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일 정도로 XR을 포함한 스마트미디어 산업은 중요 분야 중 하나다. 스마트미디어산업이란 가상현실기술(VR), 증강현실기술(AR), 실감미디어기술,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등과 같은 IT 인프라를 이용해 콘텐츠를 더욱 현실적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전달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올해 SBA는 XR 중소기업에게 XR 시제품 시험·평가, 시제품의 사업화·고도화를 위한 제작·개선, 센터 전문인력의 기술자문, 산업 내 각계 전문가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XR 산업의 성공사례 창출과 XR 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XR실증센터는 XR 기기·서비스 평가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제품의 개선점 도출과 완제품 출시 지원을 위한 XR 시험 및 평가체계도 개발했다. XR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제작·실증·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까지 이뤄진다. 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서울시 산업 진흥 기관으로서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점 육성을 위해 산업 지원체계 구축 및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DMC의 정책적·물리적·인적 기반을 활용해 XR 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18 15:40:04[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윤리 문제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이 11월 말까지 발간할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메타버스 특성 및 윤리적 사례를 시민들이 보기 쉽게 담았다.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은 초기 메타버스 산업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규제적 접근이 아닌 스스로 건전한 이용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법적인 강제성이 없고 강한 규제의 성격을 가지지 않아 산업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낮고, 이용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 메타버스 윤리 중요성 및 대응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지식정보' 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현실의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 윤리가 필요하다"며 "서울디지털재단에서는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구축에 따라 공공행정 메타버스 플랫폼의 건전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1 14:22:1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기반 소셜맵 서비스 ‘메타서울(Meta Seoul)‘이 2차 분양을 앞두고 ‘사용자 간 타일 거래’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자 간 타일 거래 기능을 통해 메타서울 사용자는 보유한 타일의 가격을 직접 결정해 거래를 진행하고, 이로 인한 양도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오픈으로 메타서울 가상 경제 기능이 한층 확대된 만큼, 1차 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새로운 사용자들의 서비스 진입 계기가 마련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서울은 서울의 지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트윈 메타버스 서비스다. 가상세계의 서울을 여러 개의 육각형 타일로 나누어 분양하고, 타일을 소유한 오너는 실제 부동산처럼 이를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메타서울은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웹 3.0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로컬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용자 참여형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향후 △유저 간 타일 거래 △시민 앱 론칭 △지갑 연결 △네트워크 애드 오픈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갈 계획이다. 지난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 메타서울은 사전 분양과 1차 분양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1차 분양에서는 압구정, 성수, 홍대, 마곡, 태릉 5개 지역 7659개의 타일이 분양됐다. 동 시간대에 2만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메타서울의 총 가입 회원 수는 총 2만5388명으로, 이 중 약 1500명이 1차 분양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여의도를 비롯해 강남과 삼성, 잠실, 영등포, 신촌 및 마포, 동작 등의 인기 지역의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메타서울 관계자는 "최근 론칭된 웹 3.0 서비스나 P2E 서비스 대부분의 수익 모델이 명확하지 않고 기반이 불안정했지만, 메타서울은 이를 개선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며 "지난 10년 간 포인트 이코노미를 설계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익화했던 기업으로서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타서울을 개발한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는 국내 1위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대 오퍼월 플랫폼 ‘애디슨‘을 비롯해 세계 최초 잠금화면 포인트 서비스인 ‘캐시슬라이드‘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4 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