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새빛멘토링' 멘토·멘티를 10명씩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빛멘토링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국적의 선배 결혼이민자를 멘토로 연결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또는 소그룹 멘토링, 일상적인 소통, 정보 공유(한국 문화·생활, 자녀 교육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정보 제공, 정서적 지지, 심리적 안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입국 3년 이상, 한국어 중급 이상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어의 수준이 일상생활 대화 이상인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멘티는 입국한 지 2년 이하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멘토·멘티로 참여하길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모집공고 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려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새빛멘토링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10:02:32현대백화점에 1대 1 밀착 대화로 실전형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멘토'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숙련된 사내 전문가 직원들의 지식을 학습한 AI가 업무 매뉴얼은 물론 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는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22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및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 멘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현대백화점 사내 메신저에 탑재됐다. 지금까지 단순한 문답 방식의 챗봇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직원의 정성적인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상품개발(MD), 공간, 트렌드, 글로벌, 회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 공인 자격증 소지자, 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했다. 올해 초부터 3개월여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에는 전사 설문조사로 취합한 직무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포함됐다. 인터뷰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300시간 분량에 달하는 인터뷰의 핵심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현대백화점만의 직무 인사이트가 반영된 고유의 AI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상희 기자
2025-05-22 18:22:30[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에 1대 1 밀착 대화로 실전형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멘토'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숙련된 사내 전문가 직원들의 지식을 학습한 AI가 업무 매뉴얼은 물론 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는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22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및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 멘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현대백화점 사내 메신저에 탑재됐다. 지금까지 단순한 문답 방식의 챗봇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직원의 정성적인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상품개발(MD), 공간, 트렌드, 글로벌, 회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 공인 자격증 소지자, 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했다. 올해 초부터 3개월여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에는 전사 설문조사로 취합한 직무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포함됐다. 인터뷰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300시간 분량에 달하는 인터뷰의 핵심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현대백화점만의 직무 인사이트가 반영된 고유의 AI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2 09:08:52[파이낸셜뉴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의힘에서 '하와이 특사단'을 꾸려 출국한 것을 두고 홍 전 시장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18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정계를 보면 한바탕 소극, 아니 국민에게 심한 짜증을 유발하는 장면이 태연히 행해진다"며 "최근 기억에 남는 몇 가지가 머리를 맴돈다"고 운을 뗐다. 신 변호사는 "어느 당에 몸담아 화양연화 수십 년을 누리고도 나는 저 당에 덕 입은 것은 하나도 없고, 내가 베푼 것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그 당을 욕한다"며 "박덕한 처신에 후배 한 사람 제대로 키우지 않았으면서도 오직 자기 자신은 지고지선의 존재인 양 착각한다. 그리고 이런 자의 마음을 다시 돌이키려고 저 멀리 특사를 비행기 태워 보낸다고 한다"고 했다. 이는 홍 전 시장과 국민의힘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 홍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홍 전 시장을 만나 김 후보의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신 변호사는 "어떤 자는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에게 부탁하여 여론조사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깨끗한 양 얼굴을 분칠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은 잘못은 침소봉대하여 너무나 혹독하게 지적질을 하기 바쁘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변호사는 "어디 이뿐인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저 판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신의 흠은 돌아보지 않고 하나같이 남을 비판하기에 바쁜 인성으로 쉽게 변하는가"라며 "물론 그런 나쁜 물이 들지 않고 훌륭한 정치인도 적지 않게 있으나 말을 꺼내다 보니 이렇게 신랄한 말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발 우리 정계에서 눈꼴사나운 '오늘의 톱스타'가 차츰 줄어져 나중에 완전히 명맥이 끊어지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과 언론이 제대로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들을 언제까지나 응석받이로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못된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가 반드시 주어진다는 개연성이 외부적으로 확립될 때 비로소 그들은 정신 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9 09:34:29[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민간 부문 전문가 27명을 자립준비청년 조언자 집단(멘토단)으로 위촉하고 자립준비청년과 소통하는 ‘2025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단 위촉식 및 자립가족의 날’ 행사를 9일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올해는 주거, 금융, 취업, 의료,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27명을 조언자 집단으로 위촉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더 폭넓고 전문적인 길잡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과 조언자 집단을 ‘자립가족’으로 결속해 의지할 어른이 없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조언자 집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계획이다. 자립 준비 청년 조언자 집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한국고용정보원, 창업진흥원, 한국공인노무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비뇨의학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성됐다.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공직자와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호사,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자립준비청년의 조력자 겸 가족이 되며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박종민 고충처리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과 조소영 행정심판 부위원장도 명예상담자로 직접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위촉된 자립준비청년 조언자 집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20여 명이 참석하며 5개의 자립가족으로 나뉘어 첫 만남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자립가족 출범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09 14:14:0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안 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국가적 퇴락을 막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온전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신평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금 의회 독재를 하는 상태에서 집행권 전부가 그쪽에 가고 나아가서 사법권의 3분의 2 정도가 넘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두고 프랑스 정치철학자 토크빌이 말한 ‘다수의 폭정’이 최고조로 실현되는 것이라 말했다. 신 변호사는 “권력의 융합과 형식적 다수결 원칙이 만나면 과연 그 결과는 어찌 될 것인가”라면서 “이것은 도저히 우리 헌법이 용인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의 헌법학자로서, 이 대표가 대단히 뛰어난 자질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가 당선되면 우리가 불행한 헌정사의 질곡 속으로 빠져들 것이니 그의 당선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의 압도적 우세가 대세이기는 하나,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시에 지금의 일방적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징조가 없지 않다”면서도 너무 희미한 징조라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이 후보에 대항할 보다 확실한 세를 키우기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후 국민의힘 최종후보가 단일화를 하고, 이낙연 전 총리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1997년 대선을 언급했다. DJP연합과 박태준의 힘까지 합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끝으로 “(한 권한대행이) 연합정권을 구현한다는 마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나 여타 유력 후보들을 통합과 관용, 겸양의 정신으로 감싸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 대선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아 온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 도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 등 남은 업무를 고려하면 30일 사퇴 후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10:47:01현대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 봉사단' 1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임직원 및 학생 멘토, 홍보 서포터즈, 청소년 멘티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1기를 맞이한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지난 2014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 현대건설 임직원이 한 팀을 이뤄 약 1년간 진로 설계, 학습 지도,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지난 10년간 총 534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약 1만9000시간의 멘토링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와 진로 역량 강화는 물론, 사교육비 절감,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장인서 기자
2025-04-16 18:51:11[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는 지난 27일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에서 ‘금천구-서울특별시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자치구와 교육청이 연계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개별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한미라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엄의식 구로구 부구청장, 장신호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치구와 교육청의 협약식 △느린학습자 명예멘토 위촉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지원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의 심층 진단 및 맞춤 지원 원스톱 체계 구축 △다양한 유형의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늘봄학교 기반 조성 등에 관한 협력 사항 등이다. 유 구청장을 비롯한 남부 3구 구청장은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 ‘느린학습자 명예 멘토’로 위촉돼 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느린학습자 지원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맞춤형 돌봄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왔다”라며 ”느린학습자 지원 명예 멘토로서 느린학습자를 포함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의 개소식이 진행됐다.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는 느린학습자 등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기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8 09:17:0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사업인 2025년 ‘서리풀 샘’의 멘토로 활동할 지역우수인재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리풀 샘’은 2019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주민참여형 교육복지 사업이다. 법정 저소득 가구 외에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만 19세 이상의 경력단절여성, 전직 교원 및 교육 관련 대학·대학원생 등이 멘토로 참여해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습·문화·정서 분야 ‘맞춤형 1:1 멘토링’과 학습기기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스마트 스쿨링’,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수강권과 교재 제공,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학아동과 학부모의 교육부담 및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멘티가 멘토가 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이 성장하여 멘토가 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구조를 만들고, ‘멘토의 멘토’ 활동을 신설해 선배 멘토들이 후배를 양성하고 지도할 기회를 제공해 멘토들의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울 예정이다. 현재 ‘서리풀 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선배 멘토는 “멘토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리풀 샘’ 사업에 지역사회의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올해도 신규 멘토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리풀샘’ 멘토 신청자격 및 방법은 서리풀 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멘토들에게 전문적인 멘토링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서리풀 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6 17:18:1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의 소장 권한대행인 문형배 재판관이 '윤 대통령 탄핵인용'을 결정해놓고 재판을 지휘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 10일 제기됐다. 헌재가 당사자가 부인하는 검찰조서 내용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선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번 탄핵정국을 야기한 핵심증언인 '정치인 체포'와 '의원들 끌어내기' 관련 지시 여부를 놓고도 관련 증인들은 "해당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밝히거나, 초기와 달라진 증언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판사 출신 신평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장대행을 하는 문형배 재판관은 소송지휘권이란 살벌한 무기로 자신을 둘러싼 뒤 거침없이 재판을 진행한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인용이 마치 하늘로부터 받은 신성한 사명인 양 시종일관 날뛰고 있다"고 일갈했다. 좌편향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문 재판관을 겨냥한 것으로, 신 변호사는 "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에 관한 재판은 의결정족수만을 따지면 되는 극히 간단한 재판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철판을 깐 양 뻔뻔스럽게 미룬다"면서 "어떻게 그가 헌재 재판관이 되어 헌법을 수호하는 가장 최상의 수단인 고결한 헌법재판절차를 이처럼 무법천지로 전횡하게 되었단 말인가"라고 한탄했다. 헌재의 검찰조서 증거 채택 시사에 대해 신 변호사는 "검찰조서의 증거능력 등에 관한 형사소송법의 조항들을 헌법재판에선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억지를 쓴다"면서 "헌법재판에서도 형사재판과 마찬가지로 피청구인의 인권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변호사는 "재판 당사자의 인권을 유린하며 진행하는 재판은 '재판'이 아니라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비열한 '개판'"이라면서 헌재의 현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법을 악용한 '제도적 폭력'의 행사에 다름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재판관이 손에 쥔 소송지휘권을 악의적으로 남용해 계속 이런 '제도적 폭력'을 행사해 나간다면, 그것의 끝에는 국민의 성스러운 저항권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주권자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저항권을 선택하면, 그것은 마른 들판 위로 번지는 들불처럼 급속히 퍼져나가 그도 역시 삽시간에 태워버릴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최근 진행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은 검찰조사에서와 다른 진술을 했다고 윤 대통령 측은 밝힌 바 있다. 이번 탄핵정국을 야기한 핵심증언인 '정치인 체포'와 '의원들 끌어내기' 관련 지시 여부를 놓고도 관련 증인들은 "해당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밝히거나, 초기와 달라진 증언을 했었다. 그러나 헌재는 이같은 증언 외에 계엄사태 직후 이뤄진 검찰조서도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편파 진행 논란이 일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2-10 22: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