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중 기본 모델도 12GB 램을 탑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20에 12GB 램을 도입한 뒤 4년째 갤럭시S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장착해 원가 절감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갤럭시 AI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램 용량을 늘린 것이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모델명: SM-S931N)이 포착됐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 등에 유통되는 모델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12GB 램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실험 결과 싱글코어는 2481점, 멀티코어는 8658점으로 최근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달고 나온 중국 스마트폰들보다 점수가 낮은 편이지만, 현재도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성능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수년째 램 용량이 개선 안 되는 것을 두고 램을 직접 생산도 하는 회사가 원가 절감에 더 신경 쓴다는 지적을 받아야 했다. 이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이퀄(같음) 아닌가?”라며 “메모리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메모리를 어떻게 운영하는가,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솔루션, 메모리를 줄 수 있는 현재와 미래의 여러 서비스가 구현되고 지원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스토리지 장치를 활용해 램 역할을 분담하는 기술이 굉장히 발전해 그 부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갤럭시 AI를 도입하면서 AI 연산에는 더 많은 램 용량이 필요해 갤럭시S25의 램 용량 증가가 불가피해졌다. 줄곧 8GB 램을 탑재했던 갤럭시Z플립 시리즈도 갤럭시Z플립6부터는 12GB 램을 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내년 1월 23일께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최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08:08:25S2W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2W는 이달 16~2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NAACL 2024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사전 학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 활용(Ignore Me But Don't Replace Me: Utilizing Non-Linguistic Elements for Pretraining on the Cybersecurity Domain)’ 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S2W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세계 최정상급 학회에서 3년 연속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S2W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사이버튠은 사이버보안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버트 등의 인코더 모델을 효과적으로 미세조정한 AI 언어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이다. 사이버튠의 기본 틀이 되는 ‘버트'란 언어모델에 더욱 고차원 단계인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MLM(Masked Language Modeling)을 거쳐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언어 인코더 모델이다. 버트가 일반적인 문자열 외에도 URL, SHA Hash처럼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이버튠 기술의 핵심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에도 보안 문서 대상으로 AI 언어모델을 학습한 시도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와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지식에 사용되는 언어가 달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고 독보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보안 문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언어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장 구성 요소 대신 유형을 학습하도록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문서 분류, 개체명 인식, 사건 탐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벡터DB에 저장한다. 사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S2W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튠은 보안 위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로 S2W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특화 AI 언어모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0 11:05:29‘피겨퀸’ 김연아가 최근 셀카 사진을 올려 화제다. 특히 SK텔레콤 갤럭시 S24 광고 모델로 나섰던 김연아의 거울 속 비친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김연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5월순삭’이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연아는 거울 앞에서 후면 카메라 렌즈가 하나인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자세를 취하고 있다. 녹색 케이스에 감싸진 이 휴대폰은 아이폰 SE 시리즈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 중에서도 보급형에 속하는 라인업이다.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SE3가 2022년 3월 출시된 제품으로, 후속작인 아이폰SE4가 언제 나올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따라 한 네티즌은 “검소하시게 휴대폰 오래 쓰시네요”라고 글을 남겼고 수백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은 “연느(김연아) 휴대폰 2개더라구요. 셀카용으로 아이폰, 실사용으로 (갤럭시Z)플립”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 최근 레트로(복고) 열풍에 힘입어 사진 촬영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당근마켓에 ‘아이폰’만 입력해도 ‘아이폰 사진용’이 자동 검색어로 뜰 정도다. 지난 2022년 말 아이돌 뉴진스가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 디지털캠코더가 등장한 게 빈티지 카메라 유행 확산에 불을 붙였다. 구형 아이폰으로 촬영할 경우 흐릿한 처리와 색 바랜 결과물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일부러 당근마켓 등에서 사진 용도로 구형 아이폰을 구매하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9년 전 출시돼 지금 쓰면 농담 삼아 ‘노인 학대’라는 얘기가 나올 만한 아이폰6S 같은 제품도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연아는) 갓생 사시느라 휴대폰 오래 안 봐서 폰도 오래 버티는 것 같아요”, “연느(김연아)님이라도 폰 바꾸고 데이터 옮기는 건 자주 하기 귀찮을 수도요” 등의 의견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8 23:22:05가민은 프리미엄 골프 GPS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에 국내 골프 코스의 그린 등고선 데이터가 탑재된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민 프리미엄 골프 디바이스 라인업 ‘어프로치’의 가장 최신 스마트워치인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필드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보여주는 밝고 선명한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다양한 골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유저의 필드 플레이 경험을 극대화해준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의 풀컬러 코스뷰 지도를 제공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어프로치 S70 모델의 경우 국내 코스의 그린 등고선 데이터를 기본으로 장착해 유저가 그린 경사 방향을 직접 확인하고 더 정확한 판단으로 최적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을 계획할 수 있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향상된 가상 캐디 기능을 통해 손목 위에서 유저의 라운딩을 적극 지원한다. 호환되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고도와 홀의 레이아웃 등의 필드 정보는 물론 이전 라운드의 샷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가 사용해야 하는 클럽을 알려주고 다음 샷의 목표 지점을 결정해 마치 현장에서 실제 캐디에게 가이드를 받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가민 골프 앱에 연결할 경우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풍속과 풍향을 표시해줘 더욱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스 안팎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42mm와 47mm 제품 각각 10일과 16일까지 사용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를 통해 24/7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손목 기반 심박수, 고급 수면 모니터링, 바디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여성 건강 추적 등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내장 스포츠 앱과 피트니스 기능들을 제공해 유저가 항상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본격 골프 시즌을 맞아 국내 코스 그린 등고선을 탑재한 어프로치 S70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퍼 개개인에게 차별화된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7 10:41:47[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현지 인기 배우인 '진철원(哲)'을 모델로 발탁했다. 2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AGE20'S는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배우 진철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과 감각을 만족시키는 뷰티'라는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진천월은 지난해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작품 '투투장부주(偸偸藏不住)'의 주연이자, 2024 웨이보의 밤에서 '라이징스타상(云演 )'을 수상한 유명 배우이다. AGE20'S는 중국 SNS 채널인 웨이보, 샤홍수, 틱톡 등에서 약 184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진철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행사 및 브랜드 팬덤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모델 발탁과 더불어 브랜드의 밸류업을 목적으로 AGE20'S의 럭셔리 라인 신제품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를 출시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나섰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베이스 취향을 반영해 은은하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 주는 제품으로, 전철원과 함께 신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영상은 현지 SNS 채널에 공개됐다. AGE20'S 관계자는 "AGE20'S는 중국 현지 모델 발탁과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브랜드 모델 진철원과 함께 중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2 11:47:40통신 3사가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식 출시를 앞두고 26일 사전예약 개통에 들어갔다. 사전예약 가입자 절반 이상이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으며 이 모델에서는 '블랙'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체 사전예약 가입자 가운데 30대·40대 고객(약 50%) 비중이 가장 많았다. 모델별 예약 비중은 S24 울트라가 61%로 가장 높았고, S24+가 20%, 기본 모델인 S24는 19%였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에서도 전체 사전예약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색상은 갤럭시 S24+와 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인기였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전작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 S24+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의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1000대 조기 완판됐다.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는 지난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 가량 늘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6 09:46:00【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카메라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델은 4년 전의 28배인 112개에 달한다"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들어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은 13배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NPU는 AI 구동 칩을 뜻한다. 그는 "갤럭시 카메라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고 그 중심에 AI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접목된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를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카메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 시리즈 내에서 구동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을 지원하는 AI를 말한다. 그는 "갤럭시 S10에는 AI 모델 4개가 들어갔지만 S24에서는 그보다 28배 늘어난 112개의 AI 모델이 사용됐고 NPU 성능은 13배 정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더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 인식과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AI 모델이 갤럭시 S24에 장착된 것이다. 조 부사장은 "특히 S24 울트라에는 2·3·5·10배에서 광학 줌 수준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쿼드 텔레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나오는 '나이토그래피'도 강화됐다. 영상 촬영 시 AI가 프레임 간 움직임을 분석한 뒤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는 기능(인스턴트 슬로모)도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S24 카메라로 찍어보니 훨씬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과 유사하면서 구름이나 얼굴을 찍어도 입체감이 살아 있는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1-23 18:21:5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카메라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델은 4년 전의 28배인 112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들어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은 13배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NPU는 AI 구동 칩을 뜻한다. 그는 "갤럭시 카메라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고 그 중심에 AI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접목된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를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카메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 시리즈 내에서 구동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을 지원하는 AI를 말한다. 그는 "갤럭시 S10에는 AI 모델 4개가 들어갔지만 S24에서는 그보다 28배 늘어난 112개의 AI 모델이 사용됐고 NPU 성능은 13배 정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더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 인식과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AI 모델이 갤럭시 S24에 장착된 것이다. 조 부사장은 "특히 S24 울트라에는 2·3·5·10배에서 광학 줌 수준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쿼드 텔레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나오는 '나이토그래피'도 강화됐다. 영상 촬영 시 AI가 프레임 간 움직임을 분석한 뒤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는 기능(인스턴트 슬로모)도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S24 카메라로 찍어보니 훨씬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과 유사하면서 구름이나 얼굴을 찍어도 입체감이 살아 있는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23 12:03:27[파이낸셜뉴스] 새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유럽 시장 가격이 유출돼 화제다. 인공지능(AI)폰으로도 한차례 화제를 모은 갤럭시S24는 일반 모델은 가격을 낮추고 울트라 모델은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GalaxyClub.nl)이 공개한 갤럭시S24의 예상 가격은 △갤럭시 S24 '128GB(기가바이트) 899유로(한화 약 128만원)'·'256GB 959유로(약 137만원)' △갤럭시 S24 플러스 '256GB 1149유로(약 164만원)'·'512GB 1269 유로 (약 181만원)'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1449유로(약 207만원)'·'512GB 1569유로(약 224만원)'·'1TB(테라바이트) 1809유로(약 258만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일반 모델(128GB 기준)의 경우 가격은 949 유로(약 135만원), 갤럭시S23 플러스(256GB)는 1199유로(약 171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S24의 경우 직전 모델보다 50유로(약 7만1000원) 저렴해진 셈이다. 반면,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23 울트라(256GB) 모델이 1399유로(약 199만원)으로, 오히려 50유로가 올랐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일반 모델과는 다르게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타늄 소재는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가볍고, 알루미늄보다는 단단한 특징 탓에 세공 비용이 꽤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는 유럽시장 출시 가격으로, 세금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국내의 가격은 조금 변동이 있을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갤럭시S24는 AI폰을 특징으로 내년 1월 17일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폰에는 자사 AI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를 비롯해 오픈 AI의 'GPT-4'와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최근 자사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제미나이 나노'를 먼저 탑재했으나, 삼성전자를 경쟁 상대가 아닌 최대 협력사로 보고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픈AI와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 않아,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9 13:26:38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국내 모델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와 8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인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에 따르면 갤럭시S24 한국용 제품으로 추정되는 SM-S921N 모델이 성능실험 사이트인 긱벤치에 포착됐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10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가 들어간 데카코어를 탑재해 엑시노스2400을 도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스냅드래곤8 3세대의 경우 8개의 CPU 코어가 들어가는 옥타코어 형태다. 아울러 SM-921N 모델은 8GB 램을 장착했으며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051점, 멀티코어 6204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4부터 12GB 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번에 확인된 자료만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도 기존 8GB 램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갤럭시S24울트라 한국용 제품으로 보이는 SM-S928N 모델도 긱벤치에 등장했다. 이 제품은 스냅드래곤8 3세대, 12GB 램 등을 적용해 갤럭시S24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긱벤치6 점수는 싱글코어 2214점, 멀티코어 6744점을 기록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년 1월 조기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갤럭시S24에는 생성형 AI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6 22: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