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최근 철판 바닥으로 된 2200㎡의 면적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펜스 90m를 교체하는 한편 진입로 폭도 확장해 시민들이 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목재데크가 설치되지 않은 철판 바닥에는 여름철 주변 온도가 목재데크가 설치된 곳보다 20도 이상 높고 바다 쪽 난간이 부식돼 안전하지 않아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송도동 12의 6에 자리 잡은 솔찬공원 케이슨 제작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앞 해상에 폭 33.7m, 연장 400m 규모로 설치된 인천대교 건설 당시 철재 구조물 작업장이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 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판으로 된 바닥(면적 5800㎡)에 목재데크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2015년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낙조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 등 공원 시설물 보수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이 공원을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0 10:16:5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전통사찰 제8호 망월사의 목재데크 보수공사를 준공해 방문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국 고유 불교문화와 건축물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찰을 말한다. 한국 고유 불교 문화예술 및 건축사 흐름을 이해하는데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찰을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 법률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다. 의정부시 관내에는 6개 전통사찰이 위치해 있으며 주로 산지에 있어 유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망월사는 호원동 413에 소재한다. 639년(선덕여왕 8년) 해호선사가 창건했으며,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여겨진다. 망월사 내에는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22호 망월사 혜거국사부도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8점이 있다. 김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망월사 목재데크 보수공사를 통해 망월사를 방문하는 의정부시민과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통문화를 유지-관리해 의정부시민이 우리 고유의 불교문화와 건축물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5 23:51:00[파이낸셜뉴스]서울 노원구 영축산 군사시설 철책이 주민들의 무장애 산책로로 변신했다. 이 산책로를 이용하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노원구는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개방에 합의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영축산이 군사 시설 철책으로 막힌 지 70년만의 일이다. 노원구는 23일 영축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무장애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어르신, 휠체어장애인, 임산부 등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라고 밝혔다. 무장애숲길은 총 3.39㎞이며 1,2단계로 나눠 조성했다. 1단계 구간은 지난해 2월 개통했다. 우이천 옆 SK뷰아파트~정상~ 광명교회까지 이어지는 1.85㎞구간이다. 최근 개통한 2단계 구간은 광운대역 제일빌라~정상~월계문화체육센터간 1.54㎞ 거리다. 순환산책로는 전 구간이 폭 1.8m 이상,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목재 데크길로 이어진다. 안전난간을 설치해 어린이와 임산부는 물론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불편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전 구간에 보행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순환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상 전망대는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까지 서울의 명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서울에서 산 정상을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는 영축산이 최초다. 영축산은 노원 관문에 위치한 우수한 지리 조건에도 불구하고 순환산책로 개통 이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동네 야산에 불과했다. 등산로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라 산을 찾는 주민들도 많지 않았다. 산책로 조성을 포함해 영축산의 경관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산 정상에 군 시설이 있어 시설 개방과 주민 접근이 불가한 점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하지만 노원구는 국방부·수방사와 협의끝에 정상개방에 합의했다. 영축산이 군사 시설 철책시설이 70년만의 개방되는 순간이다. 순환산책로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공법으로 조성했다. 수목을 가급적 제거하지 않고 우회하거나 데크 바닥에 구멍을 내 나무를 통과시키는 등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시공했다. 또 산림을 훼손하던 기존 샛길은 폐쇄하고 숲 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했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환경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재래식 화장실과 노후 놀이터를 철거하는 대신, 수세식 화장실 2개소와 힐링 쉼터 1개소, 아이들을 위한 생태 놀이터 1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또 산 정상 노후 체육시설을 정비해 한층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오승록 구청장은 "현재 월계동 지역 인구 8만 명 중 20% 정도가 노약자 등 보행약자이다"며 "이번 순환산책로 개통으로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2-23 11:45: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폭우로 파손됐던 승기천 승기2교 목재데크를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조성된 승기2교 목재데크는 자전거 라이딩과 산책·조깅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하천시설로 지난해 11월 폭우 시 파손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폐쇄 조치했다. 이후 남동구는 신속한 사업추진과 구비예산 절감을 위해 인천시에 긴급재난관리기금을 신청, 지난해 12월 1억원을 교부받아 이달 8일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하천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생태하천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0 21:23:02서울 구로동 소재 안양천 일대 G 다리에 설치된 뉴데크 합성목재 전문 기업 뉴테크우드코리아가 서울지역 관급공사 2곳에 뉴데크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데크는 서울시의 도로·교량·터널·공공건축·도시철도 등의 건설 업무 수행기관이 선정한 건축자재로 납품된 뒤 은평구 신사동 일대의 D 중학교 앞 도로공사 현장과 구로동 소재 안양천 일대 G 다리에 설치됐다. 뉴테크우드는 "일반 합성목재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UV 코팅제, 산화방지제 등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면 수분 흡수에 따른 수축 팽창으로 쉽게 썩는데다 햇빛에 노출되면 탈·변색이 일어나 제품에 중대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최근 부실 데크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나자 관급공사를 주관하는 공공기관에서 일반 합성목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뉴데크를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데크는 일반 합성목재의 단점을 보완해 UV 피복을 했기 때문에 장시간 햇빛에 노출돼도 변색이 없다. 또한 PE 압축 처리 기술로 외부환경으로 인한 뒤틀림 및 변형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차단시켜 한 번 시공해 놓으면 별도의 유지관리 비용이 들지 않아 오히려 시간이 흐른 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뉴테크우드코리아는 관급공사인 서울 S시립대 도서관 보행자 길에 데크를 시공한 것을 비롯, 포항 P대, 대구 K대, 경산 D대 등 대학교와 부산에 위치한 유치원에도 뉴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대명리조트 소노빌리지 부대시설인 힐링풀(야외 수영장)에 데크, 제천 코아루 아파트에 사이딩,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성당에 데크를 설치한 바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9-14 10:16:07합성목재 데크 시장이 심상치 않다. 한때 천연목재보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으로 각광을 받았던 합성목재 데크 시장이 전반적인 데크 시장 감소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별도 방부처리 없이 합성목재와 유사한 성능을 지닌 합성목재 시장이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2012년 이후 데크시장 점유율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데크재는 야외 테라스나 공원 산책로에 설치되는 일종의 옥외형 마루다. 커피전문점 야외테라스에 시공되는 마루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데크재다. 데크재는 천연목재와 방부목(목재에 방부처리를 한 것)이 시장을 양분해왔으나 2000년대 초·중반 이후 방부목에서 방부제가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적됨에 따라 목분에 플라스틱 원료와 수지를 더해 가공한 합성목재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합성목재 시장은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1년 이후 시장이 축소되기 시작하면서 2012년에는 4년 만에 천연목재보다 시장규모가 축소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합성목재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뉴테크우드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축소된 시장에 글로벌 기업까지 진출하면서 매출 축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합성목재는 이건창호의 자회사인 이건환경과 건축자재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는 시장이다.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550억원에 불과하다. 2692억원에 달하는 데크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갓 넘는 수준이다. 이건창호가 지분 40%를 보유한 이건환경은 2010년 619억원에 달하는 합성목재 시장의 절반을 점유할 만큼 성장세를 보였지만 시장이 축소되면서 자산규모는 크게 줄었다. 이건환경은 자산 70억원 이상인 기업이 의무적으로 연 1회 제출하는 감사보고서 역시 2011년 이후 제출하지 않고 있다. 2011년 감사보고서 기준 자산총액은 72억원이었다. 이처럼 데크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합성목재 시장 역시 시장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합성목재 시장이 올해 526억원 규모로 줄어든 데 이어 2019년 이후에는 400억대 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06-23 17:49:31[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시설 개보수에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대우건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등 골조공사 및 목공공사를 진행했다. 2024년 사업의 첫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님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4 09:51:0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죽전동 대지산 등산로, 성복동 성서중 산책로, 고기동 쌈지공원 등 3곳의 도시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수지구는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꾸준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던 곳들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죽전동 대지산 등산로는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대덕초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기도 했다. 수지구는 이번에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파손된 노후 계단을 목재 데크 계단으로 전면 교체하고 배수시설까지 정비했다. 대덕초 통학로로 이용하는 등산로 구간에는 조명등도 함께 설치했다. 이어 성복동 성서중학교 후문 옆 산책로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곳으로 파손된 구간이 많아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수지구는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해 150m 구간의 바닥 포장을 새로 하고, 노후 계단을 보수하면서 핸드 레일을 설치했다. 마지막으로 고기동 쌈지공원은 지난 2022년 8월에 조성됐으나, 공원 옆 유휴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수지구는 이번에 1억을 투입해 유휴지에 산책로와 정원을 새로 꾸미고 운동기구와 휴게시설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넓어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신속하게 해소하는 등 '시민 체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2 11:19:57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한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은 지난 1989년 조성돼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 공원이다. 하지만 양천구가 추진한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조성 당시와 달라진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녹여 냈다는 평가다. 오목공원은 디자인 스튜디오 LOCI에서 현상공모를 거쳐 설계했다. 설계를 맡은 박승진 조경가는 올해 프리츠커상을 받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조경을 맡은 바 있다. 오목공원의 중심 공간인 회랑은 가로세로 52m의 정사각형의 넓은 통로로 구성된 공원의 중심시설이다. 회랑 아래는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고, 회랑 위는 지붕 위를 산책하고 숲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산책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양천구는 공원 동북 측의 숲라운지를 기존 흙이 유실된 나대지에 키큰나무, 작은나무, 초화류 등을 다층으로 식재했다. 숲속에는 목제데크 쉼터 3개소를 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안하게 쉬며 머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목공원에는 기존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정식 의자나 테이블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랑 라운지와 숲 라운지에는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 스스로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됐다. 이를 통해 다채롭게 변화하는 공원의 경관을 자유롭게 감상하도록 했다는 것이 양천구의 설명이다. 공원 남측에 위치한 오래된 관리소는 오목한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유아숲쉼터와 산책로, 농구장, 건강라운지로 조성해 아동친화시설 역할을 하도록 했다. 오목한 미술관은 120㎡ 규모로 기존 박공지붕 건물 형태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파벽돌을 활용해 고풍스럽고 아늑한 느낌의 외관을 연출했다. 미술관 안에서는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술관 옆에 조성된 지상 1층 225.72㎡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 오목공원점'도 눈길을 끈다. 키즈카페 전면부에는 접이문이 설치됐는데 이는 실내 놀이공간이 외부 공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림청에서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낙엽송, 참나무 등 친환경 국산 목재가 활용된 점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내부는 술래잡기 미로 등의 신체활동 공간과 창작놀이존, 쿠션이 깔린 비밀아지트,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오목공원 외곽을 둘러싼 정방형의 산책로는 원만한 경사로를 조성해 무장애 동선을 구축했다. 수목 1만3000여그루를 심어 도심 속 작은 숲을 조성했다. 아울러 그물쉼터가 있는 '유아숲쉼터'를 비롯해 성인·아동용 농구대 6개가 갖춰진 '농구장',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된 '건강라운지'도 마련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18:58:40[파이낸셜뉴스] 휴먼이엔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VIETNAM 2024)'에 참가해 친환경 신소재 세라믹데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은 4개국, 155개사가 참가해 270개 부스의 규모로 열린다. △폐기물 자원화 △대기환경 △수질환경 △공공분야 △전력·발전·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을 주로 소개하며 전시 기간 수출상담회, 미디어데이,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휴먼이엔티의 세라믹데크 제품은 지난 4월 한국조달연구원이 수행하는 수출 선도형 시범구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비료검증원에 친환경 신소재 세라믹데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내수시장 규모를 국토 특성상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베트남비료검증원에 설치하는 사업은 세라믹데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돕고자 조달청이 진행하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조달청이 직접 세라믹데크를 구매하고 휴먼이엔티가 설치한다. 휴먼이엔티는 1994년 설립된 청호환경개발을 모기업으로 2019년 '프런티어 벤처기업인증', 2023년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G-PASS)'을 획득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2022년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인증 획득도 마쳤다. 현재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방 자치단체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기존 데크의 소재인 천연목재나 합성목재는 습기에 따른 변형, 뒤틀림, 깨짐 현상이 발생해 이에 따른 유지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화재시 불에 잘 연소하고 공정 과정에서 유독가스까지 발생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단점이 있었다. 휴먼이엔티 측은 "당사 세라믹데크는 친환경 재료를 배합한 후 진공, 압출해 저압 및 고압의 증기양생 공정을 거친 고강도의 데크"라며 "수분흡수율이 2% 이하로 물과 습기에 강하고 불연자재 사용으로 불에 연소하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구연한이 30년 이상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다른 소재에 훨씬 적다. 유지보수 비용이 적고 폐기물이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의 재활용 골재로 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는 강점도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9 0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