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부산 영도구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18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 자본 200억원이 투입된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5620㎡(1700평) 규모 전시관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19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기획했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에 이어 부산이 8번째다. 특히 부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르떼뮤지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위치한 곳은 영도구의 오래된 해안 공업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인 만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으며, 앞으로도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8 09:22:29캐논코리아가 오는 13일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에서 캐논 마스터즈 임재천 작가와 함께 임재천의 사진극장 ‘한국의 발견’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사진·영상 문화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진·영상 교육을 진행하는 ‘캐논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현재 캐논 아카데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임재천의 사진극장 ‘한국의 발견’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특성을 살려 몰입형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캐논 아카데미의 작품 상영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의 넓은 화면을 통해 임재천 작가의 작품에 담긴 디테일과 기술적 우수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임재천 작가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와 ‘한국의 발견’이라는 취지를 잘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임재천 작가는 2000년부터 사라지고 변해가는 한국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다. 2008년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총 아홉 차례의 특별전 및 초대전을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 7년간 ‘캐논 마스터즈’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이 최고의 사진, 영상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임재천 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 속 디테일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다채롭게 사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1 11:23:32XR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포털 엘리펙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림플래닛은 22일 (여자)아이들, 펜타곤, 라잇썸 등 글로벌 아티스트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3D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광고 솔루션 개발을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 재산(IP)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 미팅,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AI 휴먼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광고 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실제와 같은 가상 아티스트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브랜드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는 “디지털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욱 폭넓은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림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의 권재현 대표는 “혁신적인 몰입형 3D 공간과 AI 휴먼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협약은 K-콘텐츠의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에 다양한 팬들에게 전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 2 월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엘리펙스를 도입하여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엘리펙스 포털에 개설된 몰입형 콘텐츠에는 (여자)아이들의 이번 정규 2집 앨범 스토리,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 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오픈과 동시에 163개국에서 10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고, 5만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AI 휴먼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5 11:34:04예술의 변화는 관객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발달과 예술 영역의 확장으로 인해 예술이 예술가만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re·관객 몰입형 공연)는 이러한 관객의 요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일반적으로 극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공연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주춤할 수밖에 없었고, 다시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획득하고 있다. 첫째, 상업적 구조화의 가능성이다.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공간 세팅에 많은 비용이 들고, 관객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상업적 기반의 수익구조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이전의 국내 공연들도 대개는 실험적인 공연들이 대부분이었다. '룰렛'은 철저하게 관객 중심의 스토리와 구조로 설계해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작품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재관람을 하도록 공연 내의 변수를 만들어놓고 매일 매일이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면서 최대 100명의 관객을 수용함으로써 수익구조의 가능성을 높였다. 상업적 구조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결국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연을 지속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자꾸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둘째, 관객참여를 위한 꼼꼼한 설계다. 관객참여형에 있어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단순하게 관객들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것이다. 무작정 관객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높일 수도 있다. '룰렛'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관객들에게 입장시에 주어진 칩을 늘일 수 있는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중간 중간에도 게임을 통해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고, 관객들의 결정에 의해 각기 다른 결말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공간에 대한 설정과 운영이다. 이머시브 씨어터에 있어서 공간의 설정과 계획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공연의 공간인 연남장은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으로 낮에는 브런치 카페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룰렛'의 무대로 매우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어서 관객들의 몰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배우들과 관객들이 뒤섞여 움직여야 하는 공연의 특성상 관객들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자리를 배치하는 운영이 매우 꼼꼼하게 설계돼 있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을 주목하는 이유는 아직은 이야기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깊이 등에 있어서 보완할 점도 남아 있지만 앞으로 나올 이머시브 공연들의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머시브 씨어터는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자극적인 공간에서 매력적인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를 바로 눈 앞에서 보여준다는 것은 관객에게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30 11:32:41젠하이저의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가 입체 음향을 위해 사운드에 잔향 효과를 부여하는 소프트웨어 ‘엑소버브 마이크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디어 리얼리티는 젠하이저가 2019년 인수한 공간 오디오 알고리즘 및 실감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몰입형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엑소버브 마이크로’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리버브’ 효과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소프트웨어다. 리버브는 주위 다양한 표면으로부터 반사돼 돌아오는 잔향을 뜻하며 이 효과를 사용하면 좀 더 자연스럽고 공간감이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엑소버브 마이크로’는 지난해 출시된 리버브 소프트웨어인 ‘엑소버브’의 보급형 버전으로 몰입형 음향을 제작할 때 사용자들에게 선호되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음향 효과를 총 8개의 프리셋 형태로 제공하며 각각 △작은 공간의 룸 △무대가 있는 큰 공간의 홀 △금속판 울림으로 생성된 플레이트 △다양한 분위기의 잔향 효과를 나타내는 앰비언스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엑소버브 마이크로’는 직관적인 삼각형 패드의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누구나 개별 믹스를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패드는 초기 반사음과 후기 잔향의 비율을 X축에 배치하고 입력 신호(Dry)와 리버브가 적용된 신호(Wet) 값을 Y축에 배치해 모든 믹스에 적절한 양의 리버브를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3차원의 공간 표현을 위해 신호의 인식 거리를 나타내는 ‘프리 딜레이’와 리버브의 감쇠 시간을 나타내는 ‘디케이’ 등의 구성 요소도 직접 접근 방식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엑소버브 마이크로’는 윈도우 10 이상과 맥 10.12 상위 버전의 OS에서 지원되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 AAX, VST3, AU 포맷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디어 리얼리티의 공동 CEO인 아킴 펠은 “‘엑소버브 마이크로’의 최신 리버브기술은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등 모든 스테레오 재생 시스템에서 3차원의 깊이감을 더해준다”며 “프로그램의 삼각형 패드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사운드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엑소버브 마이크로’의 정가는 약 3만3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04 08:41:54[파이낸셜뉴스] 2018년 초연 이후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으로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서울예술단 '금란방'이 지난 13일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금란방'은 새로운 창작 공연 양식을 선도하는 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 시작 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막간극과 클럽 디제잉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원하는 스토리 전개를 위한 엽전 투표, 극 중 매화 장옷으로 장면을 연출하는 등 관객 참여 요소가 극중 지속해서 이어진다. 관객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공연의 배경인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의 밀주방에 초대받은 손님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고, 배우와 함께 소통하면서 직접 서신을 작성해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중 진행된 다채로운 이벤트도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예술단은 공연 기간 중 한복 또는 한국적인 소품을 활용해 금란방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인 ‘조선 클러버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명 ‘회전문 관객(다회차 관람)’을 양산했다. 서울예술단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한국적 창작 뮤지컬 개발과 새로운 공연 양식 탐색에 주력하는 서울예술단의 특징이 종합된 '금란방'을 통해 관객들께 새로운 관극 체험을 제공한 점이 차별성 있는 성과"라며 "특히 전통적인 소리와 춤, 전통 악기 연주를 현대적 공연 문법에 녹여내는 단원들의 다채로운 역량에 보여준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예술단은 '금란방'을 끝으로 2022년 기획공연을 마무리하고, 2023년 라인업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15 09:47:3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서귀피안베이커리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빛의 벙커’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을 통해 관람객들이 ‘빛의 벙커’ 이용 시, 서귀피안베이커리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입장료의 1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반대로 ‘빛의 벙커’ 관람객이 서귀피안베이커리 찾을 시에도 이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양섭지해수욕장 바로 앞 4층 건물에 300평 규모로 들어선 서귀피안베이커리는 F&B 전문 기업 SPP(서귀피안 대표 이정훈)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제주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다 조망은 물론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은은한 색감의 실내 인테리어 등이 눈길을 끌며 지역주민을 비롯해 젊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호밀종, AOP 인증 버터를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내는 800여개의 건강한 베이커리와 함께 여러 원두를 사용한 커피, 지역 특성을 살린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귀피안베이커리는 지역아동복지관 아이들과 성산지역 노인회 등 복지시설에 주기적으로 빵을 선물하고 있으며, 매달 쿠키 클래스, 커스텀 케이크 클래스 등 아이들을 위한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수원여대, 한국관광대, 대구보건대 등 5개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호텔리어나 제빵사, 바리스타, 쉐프 등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실습 및 취업 기회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SPP 이정훈 대표는 “이번 ‘빛의 벙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성산을 찾은 많은 분들에게 보다 좋은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8-05 14:50: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팩토리)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생태계를 이끌 몰입형 기술 분야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네이버 D2SF는 이번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몰입형 기술 전반에 걸쳐서 전략적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몰입형 기술은 생동감 있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3차원(3D), 버추얼 휴먼, 디지털 에셋, 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른다. 하드웨어(HW), 데이터 처리, 네트워크 등 몰입감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도 이에 포함된다. 네이버 D2SF와 접점기술 및 사업조직 미팅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는 네이버 D2SF가 직접 투자하고, 네이버와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한다.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네이버 제2사옥 내 전용 업무 공간 △네이버 클라우드 및 기술 솔루션 △네이버 멤버들과의 수시 네트워킹이 제공된다. 또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강남역 부근 전용 업무 공간 △홍보 및 마케팅 △후속투자유치 △성장한 스타트업과의 커뮤니티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몰입형 기술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생동감 넘치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자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신규 투자모집을 통해 몰입형 기술 전반에 걸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D2SF 전체 투자 중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은 가장 많은 비중인 24%를 차지했다. 몰입형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한 ‘가우디오랩’은 D2SF의 신규 투자 이후 네이버와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해 네이버 나우(NOW.)에 적용한 바 있다. AR글래스 광학솔루션을 개발한 레티널, 3D엔진을 개발한 지이모션, 엔닷라이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모라이, 모빌테크 등도 네이버 D2SF 투자 유치 후 성장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2 14:05:09[파이낸셜뉴스] 오는 23일 강릉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문을 연다. 22일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아르떼뮤지엄 브랜드로는 국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 인근에 연면적 4975㎡의 신규 건축물로 들어선다.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정령이 살아 숨쉬는 신성한 숲, 높고 낮은 지형과 협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미지의 동굴, 강원도를 담은 빛의 정원 등 새로운 작품들과 경포호의 오륜을 라이브 가니쉬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F&B시설로 구성되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아르떼뮤지엄 특유의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있는 향기가 어우러져 완벽한 몰입경험을 제공한다. 아르떼뮤지엄의 제작사인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신규 건축물을 건립해 선보이는 만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에 최적화된 공간 형태와 큰 전시 면적을 확보함으로써 강원도와 강릉의 특색을 반영한 새롭고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앞서 오픈한 제주, 여수의 사업성과와 관람객 분들의 성원으로 국내 세 번째 아르떼뮤지엄을 오픈하게 된 점에 깊이 감사 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수준 높은 시각예술의 대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개관소감을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22 17:39:16[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가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막에서 영감을 받아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라네즈 브랜드의 자산이자 생명의 근원인 ‘물’을 매개체로 삶의 갈증을 되돌아보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오감을 이용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반의 아트 전시회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기 때문에 작품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8개의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삶의 갈증에서 벗어나 물의 세계로 들어선다는 의미의 공간부터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는다는 의미의 공간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신비로운 폭포를 직접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멘텀', 수면 아래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와 함께 다양한 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오리진', 거대한 파도를 느끼며 물의 역동성을 체감하는 '얼티메이트 파워', 사막의 모래 위를 걸으며 물의 생명력을 경험하는 '루미너스 워터’, 수백 개의 빛으로 물을 형상화한 '판타지아' 등 관람객의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창의적인 전시 공간들을 비롯해 편히 쉴 수 있는 실내외 다양한 공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 오아시스 전시회는 공식 예매처인 멜론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매 또는 현장 예매 후 제한된 인원 수만 입장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13 08: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