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외상으로 생긴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상처 제거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상처 제거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위기청소년 상처 제거 지원사업은 지난해 30명에게 상처 제거와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소득 수준(중위소득 100% 이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기도 거주 청소년(9~24세)은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사례판정위원회가 지원 동기와 의지 등을 심의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200만원 이내의 치료비와 함께 거주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연중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신청 기간은 6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영미 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상처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외상이나,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6 09:39: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처 제거를 위한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상처 제거 지원 사업’은 최근 청소년들의 ‘자해 인증샷’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자해·자살 시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돼 2022년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자해나 폭력으로 발생된 흉터나 문신 제거를 희망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처 제거를 위한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필요시 심리상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상처 제거를 희망하는 도내 만 9세~24세의 위기청소년이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례판정위원회에서 해당 청소년의 위기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흉터나 문신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상처 제거 치료와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30 10:18:57[파이낸셜뉴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더 글로리'의 악역 손명오 역할 김건우의 반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또 탁재훈의 '못난 아빠 회한'을 드러낸 장면이 16.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3.2%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6.5%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가수 이석훈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석훈은 설 특집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 8년 차가 됐다. 당시 MC를 맡았던 신동엽은 “나중에 그 소식 듣고 너무 놀랐다”고 돌이켰다. 이석훈은 “말도 안 되게 용기가 생겨서 연락처를 물어보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이석훈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 문신을 하게 됐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석훈은 “어머니가 군대에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며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팔이었다. 소중한 글이나 이런 것들을 하나 둘씩 새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석훈은 아이가 생긴 후 문신 제거 상담을 받으러 갔지만 흉터가 남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제 눈썹을 보시더니 눈썹이 좀 비었다고 눈썹 문신을 권하시더라”면서 “문신을 지우러 갔다가 눈썹 문신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더 글로리’의 악역 손명오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김건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취방에서 눈을 뜬 김건우는 일어나자마자 바닥을 청소하며 ‘깔끔남’ 면모를 자랑했다. 외출 준비를 하면서도 바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치우는 모습에 서장훈은 “훌륭한 젊은이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비 오는 날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 닭한마리 집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데 만 원 쓴다”고 전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반계탕이 5000원이라는 말에 탁재훈은 “진짜 닭 맞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2차 막걸리집으로 안내한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과 각종 기본 안주가 단돈 1000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고,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냐"고 밝혔고, 이 장면은 16.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1 09:24: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새학기 학교폭력이나 가정,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안전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만 9~24세 위기청소년 각종 지원금 지원 가능우선 도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만 9~24세 위기청소년은 각종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인 11억1400만원을 확보해 위기청소년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지원항목으로는 생계비를 지원하는 생활지원(월 65만원 이하)과 학교 수업료(월 15만원 이하), 검정고시·학원비 등을 지원하는 학업 지원(월 30만원 이하)이 있다. 이 밖에도 건강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법률지원, 활동지원, 기타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 소득·재산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속하고 다른 제도와 법에 따라 동일한 항목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새 학기 증후군’ 청소년전화 1388 이용새 학기 증후군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말한다.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 늘어난 학업량에 대한 부담은 청소년에게 복통이나 두통을 나타나게 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1388은 청소년을 위한 상담용 전화로, 학교폭력, 가출, 인터넷 중독, 학교·가정생활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원이 24시간 대기하며 전화를 건 청소년과 상담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도 알려준다. 학교폭력 상처, 자해, 문신 등 상처제거와 함께 심리상담도 지원해요.학교폭력이나 자해로 입은 상처나 흉터, 문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경기도의 ‘위기청소년 상처 제거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돼 작년에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상처 제거를 위한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처치료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데, 폭력으로 인한 담배 빵 등의 상처는 보통 1~4주 간격으로 3~5회, 자해흔의 경우에는 3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위기청소년 상처제거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만 9~24세의 청소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은 위기 수준과 치료 동기 등을 고려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례판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스템이 마련돼 있지만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도 많다”라면서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388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17 14:44:54[파이낸셜뉴스] 원텍은 '피코원(Picowon)'이 알렉산드라이트(755nm)기반의 피코레이저로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원텍의 엔디야그(1064nm) 기반 피코케어와 알렉산드라이트(755nm) 기반의 피코원)' 두 모델 모두 미국의 FDA 승인을 받았다. 두 레이저 모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또 원텍의 피코레이저 두 제품은 지난 7월 17일 국내 최고 기술상인 장영실상 중에서도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기존의 나노초 레이저에 비해 짧은 시간 내 높은 조사력으로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술 수 있다. 치료 횟수를 줄이고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어 통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피코케어'는 문신, 토닝, 색소병변, 모공, 주름, 흉터 등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피코원'은 문신과 기미, 주근깨, 카페오레 반점, 흑자 등 색소병변을 제거하는 데 보다 효과가 있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피코원의 미국 FDA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된 RF(고주파)기반의 피부 타이트닝 및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와 더불어 대폭적인 실적 향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50여종에 달하며, 약 2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개인용 제품(탈모치료 기기 헤어빔, 피부관리기 웰로리프텐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수술용 기기, 동물용 레이저 기기 등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7-27 10:50:27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기술교육원(원장 김덕환)은 지난 3일 연세예본피부과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보호대상자의 문신·흉터 제거 및 피부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에 필요한 보건교육 지원, 직영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연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협업 진행에 따른 공동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과 공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성기술교육원 김덕환 원장은 “여성 보호대상자들이 출소 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가장 큰 컴플렉스인 문신을 제거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그 뜻에 기꺼이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성 보호대상자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세예본피부과 조영호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보호대상자들의 문신과 흉터 제거, 피부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호대상자의 자신감 향상 및 경제적 자립에 애쓰겠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7-08-04 15:24:44최근 문신은 자신의 스타일이나 패션을 표현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로 통하고 있다. 짧은 소매 사이로 드러나는 문신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과거와는 달리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문신은 자신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나날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문신 인구 수가 증가하는 만큼 문신 제거를 원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일그러지거나 취업, 신체변화 등 개인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문신 시술로 인한 2차 감염과 피부트러블 같은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방문하는 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문신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피부과의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잘못 받게 되면 흉터나 피부질환 등이 발생하게 돼 도리어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는 문신제거에 적합한 특정한 파장의 레이저장비를 활용해서, 문신 색소를 포함하고 있는 피부 안의 세포를 제거한다. 따라서 세포제거 과정에는 상당한 통증이 동반되게 된다. 최근에는 이를 극복한 레이저 기기인 '피코웨이 레이저'가 나오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피코웨이 레이저는 짧고 강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문신 제거 시술이 가능한 레이저 의료장비다.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색소 제거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적고 물집, 멍, 색소침착 등 각종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의원 박주혁 원장은 "문신 시술 후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바로 문신제거 전문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이를 방치하거나 잘못 치료하게 되면 문신 제거가 더욱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켈로이드 흉터가 남을 수 있다"며 "또한 문신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문신제거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6-09-01 10:50:09암 제거 수술로 머리에 큰 흉터를 가진 아들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밀고 아들과 똑같은 모양의 흉터 문신을 새긴 아빠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머리에 '쌍둥이 흉터'를 가지고 있는 마샬 부자의 사연을 전했다. 올해 8세 꼬마인 가브리엘 마샬은 지난해 희귀 질환인 악성 뇌교종을 진단받았다. 즉각적인 수술로 종양은 사라졌지만 가브리엘은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데다 오른쪽 귀 위로 커다란 흉터를 얻었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괴물'같다고 표현했다. 자신감도 잃었다. 남들이 자신만 쳐다보는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아빠 조쉬 마샬씨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밀고 가브리엘과 같은 위치에 똑같은 흉터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 조쉬는 아들에게 "만약 사람들이 너를 쳐다보는 것 같으면, 그건 우리 둘 모두를 쳐다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아빠의 문신을 몹시 좋아했다. 그는 이제 사람들에게 아빠와 쌍둥이라고 말하곤 한다. 조쉬의 결정은 아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게 했을 뿐 아니라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지지와 칭찬을 받았다. 결국 미국 공영 방송인 ABC뉴스까지 출연하게 된 조쉬는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다"며 "어린 아이들의 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22 08:40:14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 【 대구=김장욱 기자】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이 2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인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자를 발굴, 이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수여하고 있다. 민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이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이사, 대구시의사회 총무이사,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메디시티 대구'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는 그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 보건산업진흥원 해외의료기술력수출사업 및 '메디시티 대구' 홍보,학회 개최 및 발표, 지역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한편 민 원장은 2001년부터 군장병 무료문신제거술, 저소득 자녀 흉터 재건술 지원, 문화예술사업 지원, 경북대 발전기금 기증 등 꾸준히 불우이웃을 돕고 있고 20톤이 넘는 '사랑의 쌀'을 대구 중구청에 기증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2015-11-25 10:12:25문신이나 타투(tattoo)가 '어두운 문화'를 의미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스포츠스타나 연예인 중 타투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내세우면서 일반인들도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애용하고 있다. 특히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같은 특급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향으로 '문신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졸리는 국제구호활동과 연계된 'Know your rights(당신의 권리를 알라)'라는 문구를 몸에 새기는 등 독특한 문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서도 문신한 연예인은 그리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문신은 젊은 시절 새기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적 편견이 여전해 취업·결혼 등을 앞두고 문신제거를 고려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문신 때문에 입사제한 등 불이익을 받거나, 일부 대중사우나나 물놀이시설에 입장을 제한당하면 고민이 깊어진다. 현재 국내서 개설된 문신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는 1000여개로 해마다 약 80만명이 시술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렇게 타투이스트에게 받는 문신은 사실 한국에선 불법이다. 보건복지부는 '문신은 국소마취한 채 색소침윤술로 색소를 피부에 착색하는 의료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 5조와 의료법 제 25조에 의하면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국내 의료법상 문신의 시술과 제거는 의사만 할 수 있지만, 공공연한 시술이 불법으로 간주되다보니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술받았고, 어떤 부작용을 일으켰는지 관련 공식통계가 전무하다. 2010년 '문신사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국내에서 문신을 새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명확한 법적근거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수요가 늘어난 만큼 문신업의 건전한 운영과 양성화가 시급하지만 문신사법 제정이 두 번이나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17~18대 국회에서 문신업자가 시술할 수 있는 문신의 크기, 깊이, 모양, 사용할 수 있는 색소의 종류 등 규정을 만들어 합법화를 추진하는 '문신사 법안'이 발의됐으나 무산됐다. 문신은 부작용이 생겼을 때 문제가 된다. 실제로 문신 후 부작용으로 얻은 염증과 기타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은 "문신한 뒤 나타나는 부작용은 주로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시술받은 경우에 나타나며 감염 부위에 상처가 남아 흉터가 지는 경우도 많다"며 "이럴 경우 문신을 지우려 해도 병원에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생각에 다시 시술 업소에서 피부색으로 덧문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럴 경우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번져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며 "피해보상도 어렵기 때문에 문신제거는 반드시 병원에서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은 문신제거 분야로 '2012년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문신제거 공부를 위해 국내보다 문신 케이스가 풍부한 미국으로 연수까지 다녀왔을 정도다. 현재 북미문신제거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 원장은 "국내 문신제거 분야는 미국에 비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법적 테두리에서 환자의 미용에 대한 만족을 충족시키고자 대한문신제거학회 창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문신제거에는 보통 레이저치료가 이용되며, 거의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문신의 위치, 피부 색깔 타입, 잉크의 양, 문신의 색, 문신의 연령층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다르다. 클리닉후에서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와 '아콜레이드 레이저' 등을 이용해 문신제거 치료를 한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는 문신 및 반영구화장 제거에 사용되며 문신색소 입자만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주변조직의 열 손상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인다. 반영구화장 등 옅은 문신의 경우에는 1~3회 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피부층 깊숙이 침투한 문신은 최소 5회 이상의 치료를 권한다. 아콜레이드 레이저는 제거가 어려운 깊은 컬러문신에 사용된다. 진피층과 표피층의 멜라닌만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파괴해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피부 상태에 따라 1회 시술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진피성 색소 등을 이용한 깊은 문신은 역시 5회 이상의 시술을 받아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신이범 원장은 "치료 후 피부가 재생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한달 주기로 받는 게 좋다"며 "최근엔 흔적을 더욱 깨끗이 지우기 위해 프랙셔널레이저, 탄소레이저 등을 병행하는 복합레이저요법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4-01-26 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