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 특송사인 페덱스(FedEx)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특송할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송할인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기존의 국가별·중량별 할인 적용기준을 전 국가·전 중량을 대상으로 혜택의 폭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량 화주에서부터 중·대형 화주까지 수혜기업은 늘리고 물류비 부담은 더욱 낮출 계획이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과 최근 온라인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4.8%의 수출 물류비 추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8월 이후 중진공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의 월평균 플랫폼 판매액이 7월 이전 대비 3배 수준이었다"며 "페덱스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하반기 대형 소비시즌에 대비해 기업들이 빠른 배송과 현지 재고 긴급 충전 등 해외배송 경쟁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01 08:39:0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지방우정청이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에 있는 3000여 중소 수출기업이 그 대상이다. 중기업체의 수출지원 등 국제특송은 우체국을 이용하면 업체당 최고 30%할인해 준다. 물류비 지원은 우체국 EMS를 통한 해외 발송 때 수출신고필증을 첨부하면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의 13%를 할인하고, 대구시에서 20%를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업체당 연간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정청은 이번 사업이 중기업체의 해외진출 확대, 물류비 완화를 통해 해외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기업의 대외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지역 가까운 우체국 또는 경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053-940-1458)로 문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2013-09-03 03:20:47【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지방우정청이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에 있는 3000여 중소 수출기업이 그 대상이다. 중기업체의 수출지원 등 국제특송은 우체국을 이용하면 업체당 최고 30%할인해 준다. 물류비 지원은 우체국 EMS를 통한 해외 발송 때 수출신고필증을 첨부하면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의 13%를 할인하고, 대구시에서 20%를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업체당 연간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정청은 이번 사업이 중기업체의 해외진출 확대, 물류비 완화를 통해 해외바이어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기업의 대외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지역 가까운 우체국 또는 경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053-940-1458)로 문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2013-09-02 17:03:36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특송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에게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제특송비 할인과 수출입 통관절차 무료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CJ대한통운으로 부터 중동, 아프리카 지역 국제특송시 정상가의 절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수출입 통관절차에 대해서도 일대일 무료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관·부가세 대납 서비스, 전용계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화물 추적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비스를 주요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 판로개척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제특송 할인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코참비즈(www.korchambiz. net)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회원관리팀 (02-6050-3876), CJ대한통운(02-870-6592, 6597)로 하면 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3-05-06 09:39:04이마트가 3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고강도 사업구조 조정의 결실을 맺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 등 고강도 조직쇄신을 추진한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분기 영업이익 3년만에 최대14일 이마트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085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 순이익 1054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423.9%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4분기 이후 3년 만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3·4분기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7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3·4분기 이후 분기 최대다. 지난 7월 1일 슈퍼마켓 체인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에 따라 3·4분기 매출 369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이 편입된 걸 감안해도 고무적인 실적이다. 전반적인 유통업계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뤄낸 이마트의 이 같은 성과는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상품 대량 매입과 주요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30년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을 도입하며 가격 리더십을 강화했다. 여기에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의 DNA를 이마트에 입힌 '스타필드 마켓 죽전'과 같은 공간 리뉴얼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고 신규 고객 수는 180% 급증했다. 이는 매출이 48%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사업부별로 보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3·4분기 매출 9652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30.3% 증가한 것이다. 전문점 사업도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내며 3·4분기를 포함해 3개 분기 연속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자회사도 대부분 실적 개선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각종 프로모션 효과와 운영 효율화 덕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3.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와 마케팅·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이 30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142억원(46.3%) 줄며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편의점 체인 이마트24는 영업손실 1억원으로 지난해(31억원)보다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영업이익이 30.2% 늘어난 19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사업 구조 개편 등의 경영 효율화로 9.0% 증가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G마켓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투자 확대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101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도 일시적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47억원)이 55.7%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의 리뉴얼 등의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추동했음을 확인했다"며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이마트와 신세계를 통해 SSG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올림푸스제일차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했던 SSG닷컴 지분 30%를 양수한다. 이번 주주간 계약의 계약금액은 1조1500억원이며, 주식 양수도는 오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4 18:06:42[파이낸셜뉴스]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중인 애즈위메이크는 상품쿠폰 발행 서비스 ‘원쿠폰’ 운영사인 비아코리아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비아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명을 쿠폰큐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원쿠폰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물류·유통 배송 전문 회사인 쿠픽의 지분 50%도 같이 인수했다. 원쿠폰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와 같은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개인 식자재마트 포함 4837곳 오프라인 식료품 판매소를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다.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사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을 쉽게 하기 위한 종이쿠폰을 발행하는 서비스다. 쿠픽은 물류, 쿠폰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비아코리아의 관계사다. 택배 물동량을 확보, 배달대행을 하는 회사로서 현재 배송량으로는 월 1만건, 쿠폰 장수로는 월 3000만장의 배송량을 전국 단위로 발송하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원쿠폰, 쿠픽 동시 인수로 전국 4837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기존 온라인 판매 3가지 솔루션인 ‘큐마켓’과 마트 인력 공급 솔루션인 ‘큐맘’, 4륜차를 활용한 배달대행 디지털 주선 서비스인 ‘햇배달’을 가맹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오프라인 매장 내 카트 광고, 영상 광고, 주차장POP, 체험제품 제공, 시식코너 활용 등 압도적인 가맹점 숫자를 광고 채널로 삼아 판촉 솔루션을 선보인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제조사들 판촉을 돕는 할인 솔루션이자 마트에게 있어 재고 회전율을 높여주는 서비스인 원쿠폰 운영사 비아코리아와 쿠픽을 동시에 인수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마트와 친해지고 마트와 한 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략으로 국내 식자재마트 디지털전환 시장 1등 플레이어를 넘어 국내 음식료품 유통 시장 내 1등 판매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자회사인 직큐의 산지직송 음식료품 유통채널로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활용형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고자 한다. 종이쿠폰 발행 위주였던 원쿠폰을 식자재마트 디지털전환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과 연계성을 강화하겠다. 인쇄, 물류비 등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모바일 쿠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디지털 쿠폰 제작 및 발행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4 08:30:05대형마트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가면서 신선도는 올리고 가격은 낮춘 '산지직송' 상품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산지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당일배송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높은 신선도와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도 높다.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산지직송 상품 구색과 물량을 모두 확대하는 등 상품 강화에 나섰다. 한우 등 축산제품을 비롯해 과일, 전복 등 수산물까지 산지직송으로 당일 배송이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축·수산 산지 직송 세트를 올 추석부터 본격적으로 늘린다. 주요 산지에서 제작 후 바로 배송돼 신선도가 보장되고,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은 오히려 냉장한우에서는 보기 어려운 10만원 미만 세트 상품도 있다. 운영하는 상품 종류만 올해 총 12종으로, 물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확대했다. 신선도 보장을 위해 이마트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했다. 한우 등심은 속지방 제거 여부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큰 상품이다. 이마트는 품질 유지를 위해 속지방 손질 원칙과 방식을 전수해 협력사의 작업 방식을 수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개발하기 전 축산 바이어와 협력사가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공정과 생산가이드 등을 논의한 후 선물세트에 적용하고 있다"며 "하절기 선도 관리를 위해 보냉제의 양도 이마트 선물세트 기준에 맞춰 늘렸다"고 전했다. 이마트가 산지직송 상품 확대에 나선 건 관련 수요가 매년 크게 늘고 있어서다. 2022년 냉장한우세트 수요는 미트센터에서 직접 작업 가능한 최대치를 넘어섰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상품 구색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 추석 육포 등을 추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춰 무항생제 한우도산지직송세트로 선보인다. 활전복 등 수산물도 산지직송 세트로 내놨다. 사전예약 기간(8월 2일~9월 3일) 매출이 160% 뛸 정도로 반응도 좋다. 롯데마트는 추석 사전예약 기간 사과와 배 산지 패키지를 활용한 상품을 운영한다. 사전 계약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물량을 늘렸고, 산지직송으로 생산비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축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충북 증평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곧바로 배송되는 산지직송 상품인 '한우등심 정육세트' 상품도 있다. 쿠팡의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2021년 6월 처음 시작한 산지직송 상품을 계속해서 확대 중이다. 이달 16일까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프레시를 통한 산지직송은 중소 제조사에는 로켓배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산지직송으로 절감된 물류비가 소비자가에 반영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5 18:05:40[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가면서 신선도는 올리고 가격은 낮춘 '산지직송' 상품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산지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당일배송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높은 신선도와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도 높다.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산지직송 상품 구색과 물량을 모두 확대하는 등 상품 강화에 나섰다. 한우 등 축산제품을 비롯해 과일, 전복 등 수산물까지 산지직송으로 당일 배송이 이뤄지는 명절 선물세트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축·수산 산지 직송 세트를 올 추석부터 본격적으로 늘린다. 주요 산지에서 제작 후 바로 배송돼 신선도가 보장되고,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은 오히려 냉장한우에서는 보기 어려운 10만원 미만 세트 상품도 있다. 운영하는 상품 종류만 올해 총 12종으로, 물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2배 확대했다. 신선도 보장을 위해 이마트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했다. 한우 등심은 속지방 제거 여부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큰 상품이다. 이마트는 품질 유지를 위해 속지방 손질 원칙과 방식을 전수해 협력사의 작업 방식을 수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개발하기 전 축산 바이어와 협력사가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공정과 생산가이드 등을 논의한 후 선물세트에 적용하고 있다"며 "하절기 선도 관리를 위해 보냉제의 양도 이마트 선물세트 기준에 맞춰 늘렸다"고 전했다. 이마트가 산지직송 상품 확대에 나선 건 관련 수요가 매년 크게 늘고 있어서다. 2022년 냉장한우세트 수요는 미트센터에서 직접 작업 가능한 최대치를 넘어섰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상품 구색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 추석 육포 등을 추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춰 무항생제 한우도산지직송세트로 선보인다. 활전복 등 수산물도 산지직송 세트로 내놨다. 사전예약 기간(8월 2일~9월 3일) 매출이 160% 뛸 정도로 반응도 좋다. 롯데마트는 추석 사전예약 기간 사과와 배 산지 패키지를 활용한 상품을 운영한다. 사전 계약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물량을 늘렸고, 산지직송으로 생산비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축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충북 증평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곧바로 배송되는 산지직송 상품인 '한우등심 정육세트' 상품도 있다. 쿠팡의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도 2021년 6월 처음 시작한 산지직송 상품을 계속해서 확대 중이다. 이달 16일까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프레시를 통한 산지직송은 중소 제조사에는 로켓배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산지직송으로 절감된 물류비가 소비자가에 반영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업계는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 가격 동결 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5 14:43:02[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입협회(KOIMA)이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과 국내 수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수입협회와 페덱스는 국내 수입기업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는 한국수입협회와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갖춘 페덱스의 이번 업무협약이 수입기업의 다양한 물류 서비스 이용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페덱스의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은 배송시간 단축 및 운임비용 절감을 실현해 수입기업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6월까지 한국수입협회 회원들에게 최대 80%의 배송 운임할인을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최대 8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수입협회는 1970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단체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페덱스는 22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 최대 특송기업 중 하나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AA' 수준의 AEO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기업에 신속하고 간소화된 통관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8 14:56:5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370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하반기 역대 최다 마케팅(전시회/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해상운임 상승, 노사관계, 환율변동, 미대선 등 통상환경 등 4대 리스크도 집중관리한다. 이를 통해 올해 수출 목표 70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하반기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역대 최대인 6891억 달러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100억 달러 추가 달성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우선 금융·마케팅·인증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 수출 상승세,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무역금융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37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90조원을 지원하고, 수출 보험료 50% 할인과 함께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수출성장금융 지원한도를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한다. 하반기 중 수출 상담·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253회 개최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 1만개사에 수출확대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부·시험인증기관이 힘을 모아 '해외인증 119'를 신설한다. 수출계약 직전에 해외인증 애로가 발생한 기업에 긴급 인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려고 한다. 아울러 하반기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해 맞춤형 핀셋 지원을 확대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생산 확대, 첨단제조장비 구매자금 보증 지원, 자동차수출 대기업 납품 협력사의 제작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수출 공급망보증' 제도를 오는 9월 신설한다. 석유화학선복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량화물 선적 확대를 추진한다. K-푸드올림픽 연계 K-FISH 홍보회 및 하반기 K-Food+ 수출상담회를 마련하고, 소규모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운송계약 지원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 해상물류, 노사관계, 환변동, 통상현안 등 하반기 4대 리스크에 대해서도 업계와 소통해 관리에 나선다. 해상 운임비가 추가 상승할 경우 관계부처 합동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물류비 지원, 선복제공 확대,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물류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노동위원회 조정제도 등을 통해 노사가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선진화된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지원한다. 초엔저, 강달러 등 리스크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환변동보험 한도를 50% 이상 확대한다. 미국 대선, 자국우선주의 확대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웃리치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5대 핵심품목의 수출 목표도 높여 잡았다. 반도체의 경우 100억 달러를 상향한 1350억 달러, 자동차·부품 1000억 달러(+10억 달러), 석유제품·화학 1030억 달러(+14억 달러), K-뷰티·K-푸드 230억 달러(+8억 달러)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하반기에도 정보통신(IT) 업황 개선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의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수출확대가 곧 경제성장과 민생회복이라는 인식하에 하반기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6 14: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