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1·2층 매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12일 자갈치시장상인회인 부산어패류처리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완화 시기를 맞아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새단장 공사를 시행,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잠정 공사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10일까지 2개월이다. 1층 매장은 부산시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부산시설공단에서 바닥정비 공사와 배관 교체공사를 함께 시행한다. 또 조합 자체 예산으로 2층 매장 바닥 공사와 함께 1~2층 매장 내 기둥과 벽면 등의 도색작업도 한다. 공사기간에는 1층 수산물 도매 및 수산물 택배 판매는 자갈치시장 바닷가 쪽 물양장과 친수공간에서 텐트와 수족관 설치 후 주문 판매 및 도매영업을 할 계획이다. 건어물과 식품류 택배판매도 가능하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갈치시장을 찾는 많은 고객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물건을 구매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3-01-12 18:18:1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어항구 내에 어업인 숙원사업인 어선물양장 축조공사를 이달 말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물양장은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이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현재 제주항 내측 어항구는 어선 접안시설과 어획물 양육에 따른 배후부지가 협소해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이용 불편이 제기해 왔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어선물양장 50m, 돌제물양장 40m, 전면수역 준설 등의 공사를 시행한다. 공사 소요기간은 1년이다. 한편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25일 오후 제주항 사업부지를 점검하고 어민들과 수협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 부지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안전사고 위험도 낮아지고 제주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이 안전한 조업 환경에서 불편 없이 어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고 앞으로도 어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2-25 17:26: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안부두에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부두인 물양장 매립을 둘러싸고 인천항만공사와 어민이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구 항동 연안항 물양장 일원 1만7000㎡를 매립해 노후 물양장 시설 정비 및 부지 조성을 추진한다.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9월 2일 “물양장 부지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 결과 시설의 지속적 사용이 불가능해 사용을 제한하고 매립 및 부지 조성 공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10월 중 계약을 해지하니 이전을 준비하라”며 연안항 북측부두 물양장 임차인들에게 계약해지 예고를 통보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이후 '연안항 물양장 보수계획 설명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는 등 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어민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어민과 선박수리업 등 156명은 8월 6일 인천항만공사에 매립반대 의견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항만을 통한 어업과 생업 유지를 주장하며 매립이 아닌 보수와 정비 사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는 민원답변에서 “물양장 항만시설이 노후화돼 운영효율 저하 및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개선해 부두 효율성 제고 및 해난사고 방지할 계획으로 연안항 물양장매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립사업 시행 시 신규 물양장 약 120m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추가 매립계획까지 언급했다. 매립계획 부지는 중형선박의 묘박지(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로 태풍을 피하는 피항지이다. 또 어선 등이 고장이 났을 때 임시 조치를 위해 정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지역에 소래포구 등을 제외하면 어선들이 피항하거나 임시 정박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인천녹색연합은 “기후위기시대에 빈번해지고 더 강력해지고 있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바다매립이 아닌 어선들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는 공간, 친환경적으로 점검과 수리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연안부두는 매우 협소해 역무선, 여객선, 어선 등 각종 선박들로 인해 혼잡이 극심한 곳으로 이곳을 매립하면 해난사고의 사전방지가 아닌 오히려 혼잡이 가중돼 사고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매립이 아닌 어선 등 선박안전지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미 제3차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사항으로 시설의 지속적 사용이 불가능해 매립 및 부지 조성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9 16:15:09【울산=권병석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온산국가산업단지 일원 조선기자재 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인 온산항 공용물양장(어선과 바지선 등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부두) 건설이 부지확보 문제로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UPA, S-OIL㈜은 지난 10일 온산 해양사무소에서 온산항 공용물양장 확보 관련 간담회를 갖고 온산항 화륭부두 옆 S-OIL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일부를 공용물양장 및 조선기자재 야적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회의에서 UPA는 울산항만물류협회가 건의한 온산항 일원 조선기자재 물양장 및 야적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S-OIL의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내에 직립식호안(100m)을 조성, 공용물양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S-OIL은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면적이 사업부지로는 충분하지 않은 데다 UPA가 제시한 직립식호안이 액체화물 부두와 인접해 안전상 우려가 높다며 부정적 입장을 전달했다. 울산해양항만청은 공용물양장 확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울산항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공용물양장 확보에 앞서 개별 기업체나 기존 운영 중인 물양장 이용 전반에 대한 정비가 진행돼야 한다”며 “공용물양장 운영이 울산항 운영에 추가 위험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항만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UPA 등은 금명간 1차례 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부지난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S-OIL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sk730@fnnews.com
2008-12-14 22:13:23【울산=권병석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온산국가산업단지 일원 조선기자재 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인 온산항 공용물양장(어선과 바지선 등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부두) 건설이 부지확보 문제로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UPA, S-OIL㈜은 지난 10일 온산 해양사무소에서 온산항 공용물양장 확보 관련 간담회를 갖고 온산항 화륭부두 옆 S-OIL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일부를 공용물양장 및 조선기자재 야적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회의에서 UPA는 울산항만물류협회가 건의한 온산항 일원 조선기자재 물양장 및 야적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S-OIL의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내에 직립식호안(100m)을 조성, 공용물양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S-OIL은 산업단지 개발사업구역 면적이 사업부지로는 충분하지 않은 데다 UPA가 제시한 직립식호안이 액체화물 부두와 인접해 안전상 우려가 높다며 부정적 입장을 전달했다. 울산해양항만청은 공용물양장 확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울산항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공용물양장 확보에 앞서 개별 기업체나 기존 운영 중인 물양장 이용 전반에 대한 정비가 진행돼야 한다”며 “공용물양장 운영이 울산항 운영에 추가 위험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항만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UPA 등은 금명간 1차례 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부지난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S-OIL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sk730@fnnews.com
2008-12-14 18:15:22【울산=권병석기자】울산항만공사(UPA)가 온산국가산업단지 일원 조선기자재 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중인 온산항 공용물양장(어선과 바지선 등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부두) 건설이 부지확보 문제로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UPA, S-OIL(주)은 지난 10일 온산 해양사무소에서 온산항 공용물양장 확보 관련 간담회를 갖고 온산항 화륭부두 옆 S-OIL 산업단지 개발사업 구역 일부를 공용물양장 및 조선기자재 야적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회의에서 UPA는 울산항만물류협회가 건의한 온산항 일원 조선기자재 물양장 및 야적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S-OIL의 산업단지 개발사업 구역 내에 직립식호안(100m)을 조성, 공용물양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S-OIL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구역 면적이 사업 부지로는 충분하지 않는데다 UPA가 제시한 직립식호안이 액체화물 부두와 인접해 안전상 우려가 높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울산해양항만청은 공용물양장 확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울산항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공용물양장 확보에 앞서 개별 기업체나 기존 운영 중인 물양장 이용 전반에 대한 정비가 진행돼야 한다”며 “공용물양장 운영이 울산항 운영에 추가 위험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항만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UPA 등은 금명간 1차례 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부지난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S-OIL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bsk730@fnnews.com
2008-12-12 16:29: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 항에 목포 삽진항, 보성 율포항, 신안 생낌항 등 3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4~8년간 5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방파제와 어선이 입·출항하는 단순한 접안시설과 수산시설에서 벗어나 관광·레저·문화가 담긴 복합휴양시설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어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번에 전남 3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곳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 항을 선정했다. 앞서 목포 삽진항(평가순위 1위), 보성 율포항(2위), 신안 생낌항(6위)은 어업의 본래 기능을 넘어 국민의 문화와 여가 활동, 해상교통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 공모를 신청했으며,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돼 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간다. 1·2차 평가를 통해 상위 5개소에 포함된 목포 삽진항과 보성 율포항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진행한 후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신안 생낌항은 차후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목포 삽진항의 경우 476억원을 들여 △물양장 750m △방파제 250m △호안 1㎞ ▲준설 25만4000㎥ 등의 사업을 추진해 어선 수요 과부하와 대형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게 된다. 또 인근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낚시복합타운 등과 연계해 종합수산업지원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보성 율포항은 445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연장 및 확장 560m △이안제 설치 220m 등 상시 접안이 가능하고 피항 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개발된다. 현재 추진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수산콤플렉스 등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 생낌항은 490억원을 들여 △방파제 640m △물양장 210m 등을 설치해 신안 중부권의 피항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역 대표 수산물인 물김 위판 등 서남권 수산물 거점 어항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또 천사대교와 함께 전남 서남권 해양관광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 항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 수산업 기반 시설 확충 및 지역민의 생활 여건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문화·레저·관광·워케이션 등 활력 넘치는 경제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8 14:26:42[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오는 30일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가 준공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어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예방, 혼잡한 정박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8월 착공했다. 충남도는 5년 4개월여 동안 총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돌제 물양장 확장 150m, 돌제물양장 신설 160m, 부잔교 3곳을 설치했다. 돌제물양장은 대상선박 100톤급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근해 및 개량안강망어선 등이 정박할 예정이다. 안강망어선은 그동안 정박 장소가 부족해 동측물양장, 서부수협 앞 위판구역 등으로 분산 정박해 왔으나, 돌제물양장으로 이동하면 혼잡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잔교 3곳은 2022년 12월 공사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 충남도는 이번 공사 준공 이후에도 소형선 접안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잔교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천항의 혼잡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돌제물양장은 대형어선의 정박 및 하역작업에 주로 이용되는 만큼 작업차량 외의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4 08:5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안산 대부도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을 위해 선감항, 탄도항, 흘곶항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부도권역 어촌뉴딜300사업은 안산 대부도의 낙후된 3개 어촌과 어항 재생을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2022년 12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약 1년 이상의 실시설계와 인허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쳤다. 지난 1월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흘곶항 물양장 및 선착장 조성 △선감항 제방정비 △선감항·탄도항 어장진입로 정비 △탄도항 수산물직판장 리모델링 △3개 항 어촌공유센터 조성 등 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대부도권역 어촌뉴딜사업를 통해 어업활동의 편의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항 주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방문객 편의시설 조성 등 활력있는 어촌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300사업에 그동안 8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0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어촌지역 인구소멸 대응에 초첨을 맞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지속 공모하여 좋은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화성시 백미항·고온항, 안산시 행낭곡항, 시흥시 오이도항 등 4곳을 준공했다. 올해도 평택시 권관항, 화성시 국화도항 등 2곳을 이어 준공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3 09:23:4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정동항과 심곡항이 천혜의 자원환경과 주변 지역 연계 개발을 통해 휴양과 치유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낙후된 정동항과 심곡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산과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됐다.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총사업비 145억여원을 투입해 △해안단구길 조성 △어항 기반시설 정비 △정주환경 개선 등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어촌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찾는 바다부채길을 보수했으며 심곡항에서부터 정동진항까지 해안단구길을 640m 연장, 정동과 심곡 어촌마을의 통합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해안 보행로 214m를 개설하고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조망대와 휴게소,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각 어항의 물양장 개축, 방파제 보강, 어촌계사무실 보수 등을 통해 낙후된 어항시설을 개선하고 우수박스 연장 설치, 안전조명 설치 등 정주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정동항과 심곡항을 잇는 바다부채길이 청정 동해안의 새로운 휴양과 치유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정동항과 심곡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해안길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21일 정동진항에서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0 08: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