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가 오는 12월 14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더 픽션'의 캐스팅과 프로필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초연한 뮤지컬 '더 픽션'은 누적 공연 400회 돌파, 누적 관객수 6만5000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핵심 인물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등이며,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음악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한층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은 김도빈, 정동화, 손유동, 김준영이 캐스팅됐다. 더 픽션과 세번째 함께 하는 정동화는 12월 공연 일부 회차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레이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은 황민수, 정재환, 박준형, 김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은 문경초, 김준식, 정이운이 맡았다. 휴 대커는 작년 시즌과 전부 다른 캐스트로 구성돼 새롭게 표현될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HJ컬쳐의 2024 뮤지컬 '더 픽션' 공연은 오는 12월 14일을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6 13:51:59[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더 픽션'이 다음달 2년 만에 재연 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열연하며 진심어린 비밀이 숨겨진 그 날의 사건을 그려낸다. 초연 이후 중독성 강한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 숨 가쁘게 몰아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15일 제작사 HJ컬쳐는 다음달 27일부터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뮤지컬 '스콘'의 재연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다. 먼저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뮤지컬 '파가니니', '최후진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규원과 뮤지컬 '사의 찬미', '배니싱', '광주' 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주민진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랭보'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해 자신만의 그레이 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의 연재를 제안하는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뮤지컬 '리틀잭',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승현과 뮤지컬 '세종, 1446', '블랙메리포핀스' 등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박정원, 뮤지컬 '미드나잇', '미아 파밀리아' 등에서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로 사랑받은 황민수가 다시 한번 돌아온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음악극 '루시드 드림', 연극 '무인도 탈출기'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건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알렉산더'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준영이 다시 돌아오며,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연극 '미래의 여름' 등에서 눈길을 끌었던 신예 김방언이 새롭게 합류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15 12:01:43[파이낸셜뉴스]HJ컬쳐는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 뮤지컬 ‘더픽션(THE FICTION)’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 이은 두번째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성공적인 중국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작품 협의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오늘(3일)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K-Musical On Air)’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8시에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서비스된다. ‘더픽션’은 살인마가 등장하는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신문에 연재된 이 소설의 담당 기자 ‘와이트 히스만’, 소설대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휴 대커’가 나오는 3인극이다. 스릴러 장르에 빠른 템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뮤지컬 넘버로 완성됐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시작으로 2017년 DIMF 창작지원작, 2018년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으며, 2019년 한국관광공사 자막 지원작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객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03 10:22:11[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리틀잭'이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5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리틀잭'은 1967년 영국의 한 밴드인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그의 전부가 되어버린 첫 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로 기억 되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홍익대 아트센터, 2019년 대학로TOM 등에서 재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큰 환호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 이 작품은 문학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중독성 강한 넘버, 락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와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4인조 라이브 밴드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리틀잭 밴드의 보컬이자 자신의 첫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해 노래하는 남자 '잭 피셔'역에는 뮤지컬 '리틀잭'의 초연부터 활약해 온 정민, '더 픽션', '배니싱'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보여준 박규원, '1976 할란카운티', '미드나잇' 등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보여준 돌아온 '잭' 김지철, '더 픽션',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는 신예 김준영, '세종,1446',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무대에서 매력적인 노래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황민수가 합류한다. '잭 피셔'의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인 '줄리 해리슨' 역에는 '해적', '6시 퇴근'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는 랑연과 '리틀잭', '인터뷰' 등에서 사랑스럽고 깊은 내면을 선보인 한서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뮤지컬 '신과함께: 저승편', '리틀잭'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준 배우 이혜수가 오랜만에 돌아온다. 또한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실력파 배우 윤진솔, 이한별이 합류해 5주년 '리틀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4-23 13:54:014년 전 발매됐다가 잊힌 걸그룹의 곡이 얼마 전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대중에게 소개돼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데뷔한 지 10년, 그사이 이렇다 할 히트곡이나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멤버도 모두 바뀌고 군부대 위문 무대에 주로 섰던 '브레이브걸스'는 발매한 지 4년이 지난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특히 팀 해체 직전에 극적으로 회생한 스토리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울림을 주고 있다. 기획사에서 만들어낸 걸그룹들의 인기가 주로 젊은 층에 국한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팀은 군필 남자들을 포함해 전 연령층이 응원하는 특별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브레이브걸스가 그동안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버티며 성공한 과정은 뮤지컬 음악영화 한편의 소재가 돼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는 작가가 일부러 만들어내려고 해도 쉽지 않을 법한 생생한 드라마가 담겨 있다. 허구의 상황 설정을 만들어 관객에게 콘텐츠로 만들어 파는 사람 입장에서 때로는 이처럼 허구보다 더 허구 같은 현실을 마주한다. 그럴 때마다 모골이 송연해지면서 현실을 이길 수 있는 허구는 없다는 진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조명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컨테이젼'(Contagion, 2011)도 당시에는 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윈즐릿, 주드 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정작 신종 전염병과 싸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같고 극적인 재미도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관객들은 그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을 겪으며 그 영화를 다시 보면서 더더욱 극적인 재미에 몰입하기 어렵게 됐다. 이제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고 느껴버렸기 때문이다. 작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뮤지컬 '광주'가 만들어져 그 시대의 불행했던 현대사를 돌이켜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41년 전 광주에서처럼 올해 미얀마에서도 기습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장 군인들을 앞세워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유혈 진압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오열하고, 가재도구를 챙겨 피난을 가는 사람이 즐비하다. '광주'는 이제 비극의 역사를 기록하고 픽션을 가미해 예술로 승화시켰지만 지구 다른 쪽에서는 여전히 유사한 비극이 벌어지며 현실에서 공존하고 있다. 예술가들이 작품 안에서 담고 있는 현실은 허구이며, 일어날 법한 사건이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아야 한다. 끔찍한 재난은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고 우리 현실이 아직 그 정도는 아니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이 더 아비규환이라서 예술가들이 기껏 구축해놓았던 허구의 세계가 더 이상 흥미를 줄 수 없다면 이제 예술가들은 절필하거나 논픽션 다큐멘터리 작가로 직업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부디 허구를 압도하는 현실이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왕이면 브레이브걸스처럼 허구보다 현실이 해피엔딩을 가져다준다면 대환영이다. 조용신 연극 뮤지컬 작가·연출가
2021-03-31 18:04:56[파이낸셜뉴스] 예술의 가치와 사회의 아이러니를 블랙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뮤지컬 '그라피티'가 지난 3일 막을 내리며 12일 간의 짧은 여정을 마쳤다.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뮤지컬 '그라피티'는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4에 선정돼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쇼케이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낙점돼 체계적인 준비 끝에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르코 극장에서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세상의 아이러니를 유쾌함 속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뮤지컬 '그라피티'는 예술 테러리스트 '뱅크시'를 모티브로 한 매력적인 소재와 가상의 도시 '에덴'에서 펼쳐지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강렬한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중독성 있는 넘버, 세련된 움직임과 군무가 돋보이는 안무로 코로나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나비스역의 배우 김종구는 "아직 뮤지컬 '그라피티'를 떠나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아쉽다"며 "관객분들께 밝고 좋은 기운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이라 행복하고 즐거웠다. 뮤지컬 '그라피티'가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 좋은 작품이 되어 본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 뵈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타일러 역의 배우 홍승안은 "좋은 사람들과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시기에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04 09:51:1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축제가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2020 웰컴대학로’는 매년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를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 등 온라인망을 통해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8일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비언어극과 뮤지컬 공연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페인터즈’와 같은 비언어극 공연과 더불어 뮤지컬 ‘더 픽션’, ‘사의 찬미’ 등의 주요 곡을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하는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이 가을 저녁 관객들을 찾아간다.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를 통해서는 선별된 국내 우수 공연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대학로 내 ‘유니플렉스’ 제1관에서 뮤지컬 ‘광염소나타’, ‘아리아라리’, ‘얼쑤’, 연극 ‘템플’, 비언어극 ‘썬앤문’ 공연이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연 실황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전후로 비언어극, 뮤지컬 특별공연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작품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준 높은 공연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일정, 온라인 중계 시간, 온라인망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컴대학로’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실내 공연인 경우 관객들은 △줄을 설 때 2미터(최소 1미터)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 시 증상 여부 확인,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명부 작성, △공연장 내 좌석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을 지켜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가을바람과 같은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 드리고, 공연관광업계에는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17 08:50:0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관광의 침체가 깊어가는 가운데 지난 8월 31일~9월3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에 대한 반응이 상상보다 뜨겁다.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뮤지컬 4편(팬레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적벽, 더픽션)의 누적 관람 수는 총 260만 뷰(네이버TV 236만 뷰, V라이브 24만 뷰)를 기록,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동안 중국 광저우지사에서 운영하는 웨이보를 통해 K-뮤지컬 온에어 관람객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8%(225명)가 온라인 공연중계에 “유료관람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으로 보고 싶은 공연에 관해서는 “어쩌면 해피엔딩(46% 118명)”, “빨래(16%, 41명)”를 꼽았다. 주관식으로 질의한 이 항목에 대해선 “킹키부츠”, “베르테르”, “귀환” 등 한류스타가 출연한 다양한 뮤지컬들을 들어 한국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중국 내 온라인방송 플랫폼으로는 “빌리빌리(69%)”, “V-라이브(20%)”. “네이버TV(8%)” 순이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외국어 자막 지원을 통해 관람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이다. 광저우지사에서는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이 모여 뮤지컬을 현장 관람하는 작은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최근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탄샤오쥔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뮤지컬을 처음 접했는데 노래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나중에 꼭 한국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20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웰컴대학로는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알리고, 매력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로서 공연을 소개하는 아시아의 유일한 공연관광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 한 공연장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웰컴씨어터, 한류스타 팬미팅 등 주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송출해 K-뮤지컬 온에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07 08:07:0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공연업계를 지원하고, 국내.외에 한국 공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온라인 공연관광 페스티벌인‘K-뮤지컬 온에어’를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뮤지컬은 총 4편(팬레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적벽, 더 픽션)으로, 이들은 외국인 관람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어 자막 지원을 하고 있는 것들이다. 공사는 잠재 방한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내국인까지 공연 수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출연배우 특별 인터뷰 영상을 별도 마련하고, 공연관광 메카인 대학로도 소개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매일 한 편씩 네이버TV 및 V Live를 통해 국내·외에 송출되며, 상세 일정과 공연에 관한 소개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부터 공사의 외국어 자막 지원을 받은 공연들은 현재까지 총 14개이며, 2019년도 자막 지원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관광객 수는 6077명으로 2017년 대비 약 285.6% 증가할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 박형관 테마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야기된 관광침체 속에서 인기 높은 K-뮤지컬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자 온라인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첫 시도”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른바 K-뮤지컬의 진가를 새롭게 느껴보는 국민들이 많아져 공연관광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31 08:07:37[파이낸셜뉴스] 뮤지컬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11개로 뒤를 차지했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6일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장은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공동조직위원장인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과 김종헌 후보추천위원장, 집행위원장 배우 정영주가 참석했다.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엑스칼리버’, ‘여명의 눈동자’,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이 노미네이트 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진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_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스위니토드’, ‘시라노’,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후보로 올랐으며, ‘작품상_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랭보’ ‘시데레우스’ ‘아랑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후보로 올랐다. 배우부문 시상으로 지난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이 시상된다. ‘주연상_여자’에는 김선영(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신영숙(엑스칼리버), 옥주현(스위니토드), 윤공주(아이다), 정선아(아이다), 차지연(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노미네이트 됐다. ‘주연상_남자’에는 오종혁(그날들), 이휘종(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조승우(스위니토드), 조형균(시라노), 카이(엑스칼리버), 홍광호(스위니토드)가 후보에 올랐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국희(구내과병원), 김소향(엑스칼리버), 김히어라(팬레터), 이예은(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장은아(마리 앙투아네트)가 호명됐으며, ‘조연상_남자’ 후보로는 박강현(엑스칼리버), 서영주(스위니토드), 육현욱(시라노), 이창용(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조풍래(윤동주, 달을 쏘다)가 후보지명됐다. 2017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조연 역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에는 김수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김연지(마리 앙투아네트), 이윤하(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한재아(그리스)가, ‘신인상_남자’ 후보로 도겸(엑스칼리버), 양희준(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임규형(아랑가), 황민현(마리 앙투아네트), 황순종(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벤허’, ‘보디가드’,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아이다’, ‘엑스칼리버’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 후보에는 CJ ENM(광화문연가/보디가드/시라노/김종욱찾기), 강병원(팬레터/랭보/이선동 클린센터/마이 버킷 리스트), 신춘수(스위니토드/지킬앤하이드/그리스/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오훈식(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록키호러쇼/킹아더/그림자를 판 사나이/더데빌), 한승원(파가니니/어린왕자/더 픽션/리틀잭/세종, 1446)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출상’에는 김동연(시라노), 에릭 셰퍼(스위니토드), 오경택(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루피나(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우진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작품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강남(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박찬민(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박해림(전설의 리틀 농구단), 이희준(다윈 영의 악의 기원), 정영(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작품의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음악상_작곡’에는 김효은(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민찬홍(랭보), 박천휘(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이정연(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이한밀(아랑가), 프랭크 와일드혼(엑스칼리버)이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_편곡/음악감독’ 후보로는 김길려(다윈 영의 악의 기원), 김성수(광화문연가), 신은경(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양주인(전설의 리틀 농구단), 원미솔(스위니토드)이 호명됐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안무력을 발휘한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김은총(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문성우(벤허), 신선호(그날들), 이현정(신과함께_이승편), 정도영(시라노)이 후보로 올랐다.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을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권도경(음향, 스위니토드), 김숙희(분장,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박준(영상, 시티오브엔젤), 오필영(무대,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정승호(무대, 엑스칼리버)가 노미네이트 됐다. 이외에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2020년 1월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의 일반 관람 티켓은 1월 6일 월요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 예정이다.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아이디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1-07 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