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한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최종 확정에 따라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종합계획 확정은 지난해 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최종 결과로, 먼저 작년 8월 30일 국비의 증감이 없는 사업에 대한 1차 확정이 있었다. 1차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캠프 잭슨 근린공원(예술) 조성공사'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캠프 잭슨 부지를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의정부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이번 2차(최종) 확정으로 앞서 반영된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토지매입' 사업의 국비가 기존 77억원에서 219억원으로 증액돼 국비 142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신규 사업인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반영돼 278억원의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시계획도로(광로3-2호선) 확장은 인근 주민들의 염원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심한 종합운동장에서 서부로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내년 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빠르게 도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역시 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총 556억원(국비 278억원, 시비 278억원)을 투입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들을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담당 부서를 통해 수시로 행정안전부와 소통하며 의견을 전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박성남 부시장이 정부예산 핵심 간부를 찾아가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9월에는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발전종합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종합계획 확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들어서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시'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15:01:40[파이낸셜뉴스]이달 경기도 의정부역 인근에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전용면적 75~101㎡의 총 493가구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84, 101㎡ 3개 타입 413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개 타입 80실로 구성된다. 미군반환 공여지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역,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는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하나로마트 가능점 등이 위치해 있다. 의정부역 중심으로 형성된 로데오거리와 신시가지 등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및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의정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시는 만 19세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 청약가점,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계약금 납입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0-04 11:30:11[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캠프 케이시 및 호비의 조속한 반환과 함께 특별법을 제정해 재정 손실의 보전책 마련을 촉구했다. 2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형덕 시장은 이날 김성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국회의원과 함께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만나 동두천시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문제 및 국방부의 지원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번 동두천시장과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은 미군 공여지와 관련한 국방부의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202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지속된 면담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박 시장은 "정부에서 2020년경 캠프케이시 및 호비를 반환하기로 하였으나, 국방부는 2023년 현재까지도 명확한 이전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규모 병력이 시의 핵심 부지인 캠프케이시 및 호비 전체에 주둔하고 있어 시 발전에 막대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군이 동두천시에 주둔해야 한다면 국방부에서 '동두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평택시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며 "기지반환 지연에 따른 재정 손실 보전책 마련,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내 국방연구시설의 조성,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부지 정화비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방부장관은 "미군기지 반환 지연으로 인한 동두천시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답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김성원 국회의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시민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여지 반환지연 관련 대정부 지원대책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0 16:27:38[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의 미군반환공여구역(캠프콜번)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캠프콜번)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약 24만㎡ 규모의 캠프콜번 부지는 16년 전인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으며, 이후 하남시에서는 10여년간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번번히 무산됐다. 이에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역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아 졌고,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만연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10월 발전종합계획상 교육연구단지 조성으로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캠프콜번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국방부는 캠프콜번 부지를 적기 매각함으로써 주한 미군시설사업과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부지조성으로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캠프콜번 개발사업을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신규사업 투자 타당성을 검토중에 있는 하남도시공사의 업무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영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이 자리에서 "반환된 주한미군기지 부지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협약이 반환미군공여지 활용을 위한 국가정책과 지역정책이 상생·협력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과거 두 차례의 대학유치 무산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캠프콜번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13 14:23:41【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인 도내 주한미군 공여지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춧돌로 만들고자 본격적인 개발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만들기 위해 도와 해당 시군,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8기 공약으로 ‘미군 반환 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추진 및 주변 지역 지원 확대’를 내건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시군에 의존해온 기존 반환 공여지 개발방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가 정부-시군 간 가교 또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사업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협의추진단은 반환 공여지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실효성 높은 대안과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시군에 행정-재정적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경기도와 시군의 반환 공여지 개발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정책 워크숍을 열러 법-제도적 개정안 도출, 개선과제 발굴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반환 공여지 개발을 위한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시군과 소통-공조하며 관련 법-제도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중에는 ‘미 반환 공여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반환 공여지 개발 정책에 대한 도민과 국민 관심과 호응도를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과 홍보 공간인 ‘전용 누리집’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반환 대상 미군 공여지는 총 34개소 173㎢(5218만평) 규모로 서울 면적(605.24㎢) 29%에 해당한다. 그러나 군사용과 산악지역 등 활용이 어려운 지역을 빼면 실제로 활용 가능한 곳은 22곳 72㎢이며, 현재 반환이 완료된 곳은 18곳이다. 현재까지 개발이 완료된 곳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세이욘캠프)과 광역행정타운(시어즈캠프), 화성 평화생태공원(쿠니캠프), 동두천 동양대 북서울캠(캐슬캠프) 등 4곳이며 나머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다. 아직 반환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동두천 케이시-호비-모빌, 의정부 스탠리 등 4곳으로 면적은 19.7㎢ 정도다. 이들 지역은 위치상 활용 가치가 높아 향후 개발이 이뤄질 경우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인치권 군관협력담당관은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 환경을 자세히 알기 어렵고, 해당 시군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만큼 경기도가 중간자 역할을 한다면 개발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여지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0 11:35:42【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발전종합계획에 대해 중앙부처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의정부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스탠리, 캠프레드클라우드 사업 변경을 담고 있다.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은 작년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는 작년 11월 국토교통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캠프홀링워터 사업변경 등 13건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의정부시는 향후 행정안전부가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승인하면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 8개소가 있다. 이 중 6개소는 2007년 4월과 2020년 12월에 반환됐다. 캠프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이 추진 중이고, 캠프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으로, 캠프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또한 캠프에세이욘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등 미군 공여지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각종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이 적기에 추진하고 오랜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에 대해 중앙부처의 적극 지원을 요구했다. 앞으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02 01:10:48【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미군 공여지가 조속히 반환되고 개발에 나서려면 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지 적기 개발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이란 주제로 경기도가 주관하고 10명의 국회의원(김민철 김성원 박정 설훈 송옥주 오영환 윤후덕 이원욱 전용기 최종윤)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는 최용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이 좌장을 맡고 강소영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한미군기지 반환과 지역사회 영향’을, 이훈 신한대 교수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 강화’를 주제발표 했다. 강소영 연구위원은 “기지 반환이 늦어지면 발전 가능성이 제한되고 매년 6%씩 오염범위가 확산된다”며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는 만큼, 주민과 지역사회 국가 차원의 종합적 검토로 적기에 반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훈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사업이 늦어지면, 국방부와 국토부가 공동 출자하는 공공기관을 설립해 이해관계자를 통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아울러 군사시설 법안 관련 통폐합이나 기부대양여 사업 변경 등 개발방식 전환도 필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전개됐다. 토론 참석자는 경제, 환경 등 미군공여지 개발 지연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제도개선이나 민간투자 활성화에 중장기고민과 함께 적극적인 반환 및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영 서울시립대 교수는 “환경오염 정화 문제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반환이 결정되면 환경보건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신속하게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공여지 반환과 개발을 둘러싼 복잡한 절차와 제도들이 민간 유치를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다. 토지가격 문제도 민간투자의 주요 의사결정 중 하나이며. 민간이 적극 움직일 수 있는 룰을 중앙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반환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환경오염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지역 불균형 극복을 위해서도 국가 주도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향후 미군 공여지 반환-개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아직 미반환된 6개 주한미군기지(의정부3, 동두천3)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는 만큼, 라이브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2 22:37:11[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과 개발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란 민선7기 도정철학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이용철 부지사는 22일 캠프 케이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아직 반환되지 않은 의정부-동두천 미군 공여지 6곳에 들러 조기 반환과 개발 활성화 방안을 탐색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캠프 스탠턴, 캠프 자이언트 등 이미 반환돼 개발이 추진 중인 파주 주한미군 공여지를 점검한 바 있다. 이용철 부지사는 이날 도 및 시군, 국방부, 미군 등 관계자와 함께 미반환 기지 6곳을 반환 기지와 비교 점검하며 기관별 입장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의정부와 동두천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주둔 병력이 크게 감소했으나, 기지 반환은 예산확보나 환경조사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여지와 주변지역 개발이 더뎌지고 소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병력이 줄어 시가지 공동화 현상까지 발생해 사회경제적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주민의 몫이 되고 있다. 이용철 부지사는 “반환공여지 개발 자체도 중요하지만, 미군 주둔 때 보다 월등히 활성화된 지역을 만들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한 반환과 동시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란 민선7기 도정철학에 맞춰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건의, 국회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까지 포함하는 행정안전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8월 중 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22 22:15:15[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9일 파주지역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스탠턴, 캠프 자이언트, 캠프 개리오언 등을 방문했다. 이용철 부지사는 이날 파주시청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을 만나 반환공여지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현장에 들러 김회광 파주부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며 개발상황을 점검했다. 캠프 스탠턴-자이언트-개리오언은 2007년 반환됐으나 방대한 기지 규모, 인프라 부족, 높은 지가 등 문제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중 캠프 스탠턴은 작년 7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도시 및 산단 개발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캠프 자이언트와 캠프 개리오언은 개발을 담당할 민간 사업자를 현재 공모하고 있다. 이용철 부지사는 “오랜 시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러온 경기북부 도민을 위해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 시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민간투자 활성화 등 개발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에 맞춰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국가주도개발을 촉진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등 관련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7월 파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및 국가주도개발 추진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행전안전부가 추진 중인 ‘반환공여구역 조기 활성화 방안(국가주도개발)’ 정책연구에 경기도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 호원중~서부로 연결나들목 개설사업 등 도내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59건에 필요한 국비 총 910억원을 확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09 21:53:18의정부시,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 활발…공원·병원·행정타운 등 조성 개발 수혜 기대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6월 분양예정…수요자 관심 높아 경기지역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해당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군사도시에서 벗어나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의정부시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된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 기지가 현재 개발 중이다. 우선 캠프 홀링워터 북측 부지에는 역전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남측 부지는 의정부 아트캠프가 조성돼 있다.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들어서 있으며,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조성 중이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1,234개의 병상이 조성되며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을지대병원 북측에 위치한 잔여지에는 레포츠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밖에 캠프 시어즈에는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등 기관들이 입주했다. 또 캠프 라과디아와 캠프 카일의 경우 일부 부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활용해 대규모의 주거단지들이 들어서며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반환될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세계적인 안보테마공원으로 개발하고, 캠프 잭슨은 문화예술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실버타운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주거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의정부시 자료를 보면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약 5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7호선 연장선 등 교통망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개발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의정부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p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 중심입지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캠프 라과디아 지구단위 구역 내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역의 경우 GTX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개통 시 의정부역(예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4정거장, 약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아울러 반경 약 1km 내에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전매제한 강화 대책으로 오는 8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 후부터 의정부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전매제한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그 전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지상 최고 49층 고층으로 조성돼 조망이 우수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도봉산, 수락산 조망이 가능하다.
2020-05-28 10: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