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협금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열고 기업들에 대한 ESG 경영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기업금융 마케팅 전략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석준 농협금융그룹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ESG 경영을 강조했다. 2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는 그룹 ESG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과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석준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3대 금융그룹(미쓰비씨 UFJ,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을 벤치마킹해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다.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해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27 10:38:34'탱크' 최경주(5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알라이GC(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씨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연장 2차전 접전 끝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차지했다. 1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최경주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으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그나마 후반들어 10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 급락을 막았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아이언샷 난조가 부진 원인이 됐다. 정대균 기자
2022-01-23 18:19:09'탱크' 최경주(5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알라이GC(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씨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연장 2차전 접전 끝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차지했다. 1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최경주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으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그나마 후반들어 10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 급락을 막았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아이언샷 난조가 부진 원인이 됐다. 최경주는 이날 아이언샷이 7차례밖에 그린을 지키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PGA투어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014년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히메네스는 6타를 줄여 스티븐 앨커(뉴질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경기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히메네스는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앨커를 누르고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챔피언스투어 개인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비제이 싱(피지)과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공동 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5위(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이 공동 6위(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쳤다. 통산 42승으로 챔피언스투어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공동 10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1-23 12:45:26[파이낸셜뉴스]'탱크' 최경주(52·SK텔레콤)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씨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알라이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8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른 '빅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와는 3타 차이다. PGA투어서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최경주는 2020년 5월에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작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거두었다. 최경주는 이날 11번홀(파4)까지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12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한데 이어 무난히 버디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14번홀(파5)에서 또 다시 1타를 잃어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최경주는 16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개운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버샷은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쳤을 정도로 좋았으나 아이언이 7차례나 그린을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경주는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들과 동계 전지훈련을 하다 하와이에 입성했다. 그는 "작년 대회 1라운드 6언더파보다 못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런 하루였다"며 "꿈나무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땀을 흘린 효과를 본 것 같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남은 이틀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엘스는 17번홀(파3)까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1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스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6타를 줄여 레티프 구센(남아공), 다렌 크라크(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1-21 12:41:15"더 많은 베풂을 실천하도록 하겠다." '한국산 탱크' 최경주(52·SK텔레콤)의 비전이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HD행복연구소(공동소장 최성애·조벽)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최경주는 올해부터 'HD행복연구소' 로고를 캐디백에 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한다.지난 2006년 '행복씨앗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 조벽 교수는 미국 미시간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했으며 창의력을 위한 혁신센터와 학습센터의 소장을 역임했다. 또 학생들의 적응력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학생성공센터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고려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벽 교수는 "HD행복연구소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라며 "운동 선수가 롱런 하기 위해선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조율,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조율, 기여의 삶을 사는 공익조율 등 3가지 조율 기술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다. 최경주 같은 사람이다. HD행복연구소가 최경주 프로와 손을 잡은 이유다"라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또 "만약 최경주가 투어에서 돈만 벌려고 했다면 롱런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재단 설립과 '최경주 골프꿈나무 육성 사업' 등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기여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아직도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경주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최 이사장의 자택에서 12명의 골프 꿈나무들이 참여한 8주간의 '최경주 골프꿈나무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HD행복연구소의 HD는 'HOPE & DREAM'의 이니셜이다. 조 교수는 "희망은 선택하는 것이다. 희망을 선택할 때 앞날이 훤히 온다.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골프선수들도 잘 안될 때 성공을 상상하며 연습할 때 성공한다"라면서 "꿈은 어릴 때는 꿈이지만, 어른이 되면 꿈이 아니라 비전이다. 스스로 비전을 갖고 살아야 한다. 꿈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비전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내가 포착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겨야만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경주 이사장이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건 한국 스포츠사에서 드문 일이다. 만약 그가 성공에 취해 '내가 최고다'라고 잘난 척했더라면 현재와 같은 모습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라며 "골프 꿈나무들이 최경주와 같은 3가지 기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21일 열리는 PGA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씨 엘렉트릭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격전지 하와이에 입성한 최경주는 "골프도 실력 향상을 위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그 기술을 배워야 한다. 현역 선수로서 주니어 선수들을 육성하고 골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은 그동안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HD행복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력과 성품을 갖춘 선수를 육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지난 23년간 PGA투어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공인으로서 영향력에 대해 깨닫게 됐다. '한 사람이 바뀌면 사회가 바뀐다'라는 말처럼 공인으로서의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 HD행복연구소와 함께 고난을 이기는 힘인 비전이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1-19 17:23:17"더 많은 베풂을 실천하도록 하겠다." '한국산 탱크' 최경주(52·SK텔레콤)의 비전이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HD행복연구소(공동소장 최성애·조벽)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최경주는 올해부터 'HD행복연구소' 로고를 캐디백에 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한다. 지난 2006년 ‘행복씨앗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 조벽 교수는 미국 미시간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했으며 창의력을 위한 혁신센터와 학습센터의 소장을 역임했다. 또 학생들의 적응력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학생성공센터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고려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벽 교수는 "HD행복연구소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라며 "운동 선수가 롱런 하기 위해선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조율,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조율, 기여의 삶을 사는 공익조율 등 3가지 조율 기술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다. 최경주 같은 사람이다. HD행복연구소가 최경주 프로와 손을 잡은 이유다"라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또 "만약 최경주가 투어에서 돈만 벌려고 했다면 롱런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재단 설립과 ‘최경주 골프꿈나무 육성 사업‘ 등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기여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아직도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경주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최 이사장의 자택에서 12명의 골프 꿈나무들이 참여한 8주간의 '최경주 골프꿈나무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HD행복연구소의 HD는 'HOPE & DREAM'의 이니셜이다. 조 교수는 "희망은 선택하는 것이다. 희망을 선택할 때 앞날이 훤히 온다.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골프선수들도 잘 안될 때 성공을 상상하며 연습할 때 성공한다"라면서 "꿈은 어릴 때는 꿈이지만, 어른이 되면 꿈이 아니라 비전이다. 스스로 비전을 갖고 살아야 한다. 꿈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비전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내가 포착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겨야만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경주 이사장이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건 한국 스포츠사에서 드문 일이다. 자기관리를 잘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조율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만약 그가 성공에 취해 '내가 최고다'라고 잘난 척했더라면 현재와 같은 모습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라며 "골프 꿈나무들이 최경주와 같은 3가지 기술 능력을 갖춘다면 그들 중에서 제2, 제3의 최경주가 나오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1일 열리는 PGA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씨 엘렉트릭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격전지 하와이에 입성한 최경주는 "골프도 실력 향상을 위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그 기술을 배워야 한다. 현역 선수로서 주니어 선수들을 육성하고 골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은 그동안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HD행복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력과 성품을 갖춘 선수를 육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지난 23년간 PGA투어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공인으로서 영향력에 대해 깨닫게 됐다. '한 사람이 바뀌면 사회가 바뀐다'라는 말처럼 공인으로서의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 HD행복연구소와 함께 고난을 이기는 힘인 비전이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1-19 09:16:53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통해 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 일본 게이오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를 거쳐 2018년 BGF의 신사업개발싱장(상무)로 입사했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친환경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바이오를 이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무 특성 및 개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은 지역 거점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부문 내 온라인 Biz Lab을 신설하고,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시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사업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육성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갖춤으로써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7 17:40:49[파이낸셜뉴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통해 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 일본 게이오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를 거쳐 2018년 BGF의 신사업개발싱장(상무)로 입사했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친환경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바이오를 이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무 특성 및 개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은 지역 거점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부문 내 온라인 Biz Lab을 신설하고,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시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사업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육성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갖춤으로써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7 15:09:34전범 기업인 미쓰비씨로 강제징용된 피해 당사자 심선애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22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따르면 심 할머니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이다. 심 할머니는 1930년 광주 북구에서 3남 6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1944년 광주 수창초등학교(당시 북정공립국민학교)를 졸업했지만, 이 해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됐다. 심 할머니는 "일도 서툰 데다 할당된 작업량을 맞추기도 바쁜데 감시까지 심해 어린 우리들이 감당하기에는 무척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심 할머니는 1945년 도야마 미쓰비시 공장으로 옮기고, 갖은 고생을 한 끝에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20여년 간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한 심 할머니는 2014년 다른 피해자 3명과 함께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국내 2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했다. 1·2심 재판부는 심 할머니에게 억원을 배상하라는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미쓰비시 측은 상고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민모임이 파악하고 있는 근로정신대 피해 생존자는 지난해 2월 말 기준 524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강제징용 #심선애할머니 #별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2-22 13:35:31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미쓰비씨 중공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은 연일 몽니를 부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일본 극우언론 산케이신문은 '[주장] 징용판결 폭거를 멈추는 대항조치 서둘러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 페이지 게재하고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비난했다. 산케이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두고 "한일 국교정상화에 따른 협정에서 해결된 문제"라며 "국가끼리 약속을 무시하고 양국 관계를 무너뜨리는 부당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가 요시히 일본 관방장관이 판결에 대해 "결코 받아 들일 수 없다. 국제 재판과 대항 조치를 염두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 수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문재인 정권이 국가적으로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신문은 "문재인 정권 하에서 대법원이 잇따라 배상 판결을 확정하고 있다"며 "대법원장은 문 대통령이 발탁한 인물"이라며 우리 사법부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징용은 국민징용령에 따라 합법적으로 향해진 근로 동원이다. '강제 노동'이라며 '강제'라는 단어를 붙이고 비판하는 건 트집 잡기"라고 억지 논리를 펼쳤다. 산케이는 "사법이 사실을 비틀고 왜곡하며 폭주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책임 있는 대응을 취하지 않고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 제대로 된 법치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박정희 정부 당시 체결한 한일협정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1965년 한일협정으로 일본에서 무상 지불한 3억 달러에는 징용의 채납 임금과 피해보상 문제의 해결금도 포함돼있다"며 "본래 해결할 책임은 한국정부에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덧붙여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항의를 비난할 뿐 적절한 수단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한국의 불법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일본인과 기업을 보호하는 모든 수단을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8-11-30 13: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