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17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파크에서 용현갯골 의미와 가치를 역사적, 생태적, 시민활동 측면에서 조명해 미추홀 생태문화도시를 향한 시민들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미추홀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현갯골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발제와 전문패널 및 주민패널과 함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를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이번 포럼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용하 인천도시연구소 소장의 '용현갯골을 아시나요?' 발제를 시작으로 ‘새를 보며 힐링하다’(김대환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회장), ‘우리 곁에, 용현갯골’(김보경 가톨릭환경연대 사무국장)을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발제자들과 전문패널(김태정 인천광역시교육청 전문관,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소장, 장정구 인천시 환경특별시 추진단장, 천영기 학산포럼 대표) 및 주민패널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낙섬사거리에서 시작되는 용현갯골은 미추홀구에 남은 유일한 생태습지이자 바닷길”이라며 “이는 녹지 환경이 부족한 미추홀구 생태 공간 보존 및 가치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3 18:34: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시립미술관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심층 연구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한다. 인천시는 시립미술관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전문가 심층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 지역 미술계, 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연구 세미나를 다양한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1차 세미나(7월 26일)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공립미술관 관장들이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미술관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사례 연구 및 비교분석을 통한 인천시립미술관의 특화 전략 △동시대 미술관의 개념과 역할, 의미 등의 변화와 미래지향점 △미술관 건립과 개관 준비를 위한 실무론적 관점에 대해 논의한다. 2차 세미나(8월 27일)는 인천의 거점 예술가, 전시공간 운영자들이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를 주제로 △인천 지역 미술계 지형도 파악 △인천의 문화 실태와 문화적 자원 △동아시아 미술 허브로서의 역할 정립과 거점화 및 네트워크 전략 △미술관에 기대하는 역할 제안을 공유한다. 3차 세미나(9월 10일)는 문화정책전문가, 미술비평가들이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동시대 지역 미술관의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미래 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세부 전략 △인공지능(AI)시대에 대응하는 미술관 운영 전략과 기술 접근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인천시가 가진 개항과 이민의 역사를 중심으로 ‘DEIA :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접근성(Accessibility)’에 대한 주제를 미술 비평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게 된다. 시는 이러한 다양한 주제와 가치를 포용하는 인천시립미술관의 논의를 토대로 시민·지역 미술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미술관 개관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3차례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10월 말에는 시민참여 공개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세미나와 공개포럼에서 제시된 내용을 연구자료로 제작해 인천시 홈페이지와 사전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웹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건립된다.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후 2027년 준공이 목표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개관 전까지 단계별 공론화 과정과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 지역 예술계, 전문가와의 소통·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5 09:59: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천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5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인천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도심 주차문제를 살펴보고 인천시 주차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1년 ‘주차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급지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원도심 주차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연구원 석종수 박사(교통물류연구부장)의 발제로 시작해 시청 및 구청 관계자, 학계, 민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주차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석 박사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급지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며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주차장 시범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단체 의원을 비롯해 김정은 인하대 교수, 이남휘 작은도시 대장간 이사, 김용준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장, 장승아 미추홀구 교통행정과 팀장, 한종원 인천시 교통안전과장 등이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승분 의원은 일본 사례를 들며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거나 부설주차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주택가 야간 주차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명규 의원은 “바로 옆 부천시만 하더라도 강력한 불법 주⸱정차단속으로 올바른 주차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주차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김대중 의원은 “야간 원도심 골목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물리적으로 새로운 주차장을 만들 수도 없는 상태다. 현재 있는 주차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와 로봇주차 방식 등 다양한 스마트 주차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7월 스마트 주차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스마트 주차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7 14:1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7년 개관하는 시립미술관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 개관 전까지 시립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 지역미술계, 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연구 세미나와 시민참여 포럼 등을 개최하고 여기서 제시된 내용을 연구자료로 제작해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외 미술관 건립과 개관 사례, 미술관의 변화 양상,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과 함께 인천시립미술관의 의미 등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현재 공감대 형성을 추진할 대행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오는 5월 업체가 선정되면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 일원에 건립된다. 올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 및 개관 준비 등을 거쳐 2027년 개관이 목표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예술계의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구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7 09:09:04[파이낸셜뉴스] 인천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시의회, 송도컨벤시아, 미추홀타워, 인천연구원 등에서 공개 학술행사를 집중 개최하는 ‘2019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연구원 주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해 ‘정책공감도-정책활용도-정책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8일 인천시의회 본관과 별관에서 기획행정, 문화복지, 산업경제, 건설교통, 교육 상임위원회마다 각각 개최하는 ‘정책소통 토론회’를 시작으로,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고민 온 인천미래정책포럼이 주관하는 ‘공항경제권 국제세미나’와 ‘인천 도시발전 미래구상 토론회’가 개최된다. 30일 미추홀타워에서 오전에 지역 내 출자・출연기관 및 공사・공단 소속 정책개발 담당자 30명이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정연구 네트워크 간담회’가 개최되고, 오후에 인천연구원의 2019년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와 함께 관련 공무원 및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는 주요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토론하는 ‘연구성과 공유 토론회’가 개최된다. 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금융과 녹색기술의 만남,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11월 1일에는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연구성과의 공유와 연구수요의 발굴’을 주제로 ‘시민 간담회’가 개최된다. 다양한 공개 학술행사를 집중해서 개최되는 이 주간은 인천연구원 연구과제의 1차 수요자인 시정부와 시의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궁극적 수요자인 시민과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기존 연구성과를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정책수요 발굴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인천시 지식공동체 핵심 플랫폼으로써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5 10:52:56인천시는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8∼21일 2주간 서해평화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전시회와 토론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본부가 주최하는 6·15남북공동선언기념 19주년 기념식 및 인천시민 통일한마당이 개최된다. 평화통일 페이스페인팅, 통일팔찌만들기, 통일퀴즈 맞히기 등 체험 행사와 남북공동선언 기념사진 전시 및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서해평화특별기간 중 인천시청 중앙홀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기념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와 사진이 전시된다. 북측 판문각, 남측 자유의 집, 남북 정상 피규어, 도보다리을 구현한 디오라마와 4·27남북정상회담 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13일 부평대한극장에서 북한영화 ‘우리집이야기’가 상영된다. ‘우리집이야기’는 스무 살의 나이로 고아 7명을 키우며 북한 전역에 큰 화제를 모았던 '처녀 어머니' 장정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국내서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의 비전을 공론화할 수 있는 전문가 토론회 및 평화에 대한 지역 내 의견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 등도 개최된다. ‘인천권역 고려 역사문화 토론회’가 10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다. 강화-개성 남북역사 교류사업은 올해 통일부 선정 지자체 중점 추진사업이다. 또 ‘한강하구 발전을 위한 접경주민 토론회’가 12일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인천권역 한강하구의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접경주민의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지난달 출범한 ‘서해평화포럼’은 19일 인천연구원에서 ‘북·중·러 경협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 정책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학계 및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서해평화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혜와 뜻을 모을 예정이다.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인천통일+센터에서도 서해평화특별기간에 맞추어 최병관 DMZ 전문사진작가 초청 명사특강(19일)을 비롯 청소년대상 강화도 교동지역 평화통일교육(14일, 21일),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연평도 안보수련원에서 서해평화통일 안보체험 워크샵(14~15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의 인천남북교류협력사업 과제 개발연구회는 13일 ‘시민사회 남북교류활동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시민사회단체의 그 동안 남북교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단체별 제안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인천시는 20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남북교역, 경협재개 준비를 위한 ‘남북교역·경협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북한투자 기업들을 초청해 대북제재 완화시 본격 가동을 위한 대북경협 준비 등에 대해 구체적, 실질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통일관련 민간단체의 세미나, 포럼, 통일기원 망향제 등이 서해평화 특별기간 중에 진행되고, 8월 중 남북협력담당관실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2019 고등학생 통일아카데미’ 및 ‘2019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 참가 대상자를 10∼21일 모집한다. 또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이달 중 가입한다. 평화시장회의는 1982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창립되어 현재 163개국 7756도시가 가입돼 있는, 국제적 평화회의체로 핵무기 근절을 향한 평화시민의식을 국제적인 규모로 환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평화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07 09:56:15인천시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는 오는 21일 시박물관협의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지역 27개 박물관 공동 특별전시 ‘인천, 박물관의 숲’이 미추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건립된 인천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천시 박물관의 역사를 소개하고 대표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가천박물관의 국보 제 276호 ‘초조본유가사지론(初雕本瑜伽師地論) 권53’을 비롯해 녹청자박물관의 국가사적 2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서동 가마터 출토 ‘녹청자’ 등 진귀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오전 11시부터는 대회의실에서 김성진 성공회대 교수의 ‘박물관의 현재와 미래’, 박암종 선문대 교수의 ‘지역과 박물관(협의회)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7개 박물관·미술관의 공동 행사로 한자리에서 다양한 박물관과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19 09:41:55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찾은 '2014 한·중성장기업인교류포럼' 중국 최고경영자(CEO) 시찰단이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로부터 IFEZ 개발현황과 비즈니스 환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지난 7월 시진핑 주석 방한 당시 한·중은 친척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왔다 가시더라도 언제든 친척집 들르듯 다시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9일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제2회 한·중성장기업인교류포럼' 중국 측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맞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국 측 CEO 시찰단은 포럼 3일차 일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방문, 도시개발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비즈니스 여건과 투자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이 청장은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섰다. 이 청장은 "이곳은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외국 기업에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있고,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며 중국 기업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IFEZ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한·중·일 3국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 건설 경쟁의 중심에 있다. 올해는 IFEZ가 열린 지 11주년이 되는 해로 2004년 100만달러였던 외자(FDI)유치는 올해 66억1400만달러로 6000배 이상 증가했다. 환영식 이후 중국 측 CEO 시찰단은 컴팩스마트시티 박물관에서 2000년 전통을 가진 인천시의 역사와 개항 이후 유입된 근대문화는 물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의 현재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참가자들은 컴팩스마트시티에서 G타워로 이동하는 동안 물이 흐르는 잔디밭과 갈대가 자라는 도시 속의 공원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G타워 29층에 올라서서는 송도 도심과 인천대교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중국과 더욱 가까워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존재를 실감했다. 중국 시찰단은 앞서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오찬을 가졌다. 송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21층에 위치한 씨푸드 뷔페에서 식사한 참가자들은 230가지가 넘게 준비된 음식에 "헌 하오 츠(맛있겠다)"를 연발했다. 중국 측 로또기계 제작기업 대표는 동료 기업인 7명과 오찬을 나누면서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국기업들로부터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며 전날 세션토론에서 한국기업을 만난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4-09-19 18:57:5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정비사업 해제지역 관리방안'을 주제로 제7회 미추홀 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인천시는 그 동안 도시재생사업을 사업성에 따른 아파트 중심의 물리적 환경개선에 치중, 기존 커뮤니티 해체와 주민의 재정착률 저하 등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부동산경기의 침체는 더 이상 '사업자 중심'의 개발사업이 아닌 '거주자 중심'의 도시재생 개념을 재정립하고 기존 주민들의 지속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지 정비'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비사업 해제지역에 대한 방향 및 전략설정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05-08 10:06:07인천대학교는 동북아시아 기후.에너지 포럼 개최 등 녹색기후기금(GCF) 연계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대학교 전경.【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송도국제도시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결정과 함께 동북아시아 기후.에너지 포럼 개최 등 GCF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대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송도 아이타워와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북아시아 기후.에너지 포럼 개최, 녹색기후환경연구센터 설립, 기후테마파크 조성, 외국인 정주 서비스센터 설립, GCF관련 전공 개설 등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교육·사업성 '이석이조' 인천대는 동북아시아 기후.에너지 포럼을 개최해 세계경제포럼(WEF)과 비슷한 방법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 포럼은 동북아지역의 온실가스 문제와 재생에너지 활용, 원자력 안보, 에너지 협력 등의 문제에 대해 정치인, 언론인, 금융인, 기업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인천대는 이 포럼을 통해 GCF가 중심이 되는 회원국 간 공식적인 논의채널을 보완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푸단대, 일본 와세다대도 이 포럼의 공동 주관자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인천대는 국내외 기후환경에너지 공학자와 과학자를 초빙해 아시아 기후환경을 연구하는 녹색기후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인천대 기숙사 뒤 근린공원 부지와 유수지에 녹색기후환경 교육관과 가상체험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기후테마파크를 인천시의 GCF 유치 기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외국인 정주 서비스센터를 만들어 외국인의 애로를 해결해주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에 GCF, 외국 대학, 외국인학교, 외국 기업이 속속 입주함에 따라 가족단위의 외국인 이주가 활발해져 이들을 대상으로 이사.취학.건강.문화.이문화 적응 등 다양한 분야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외국인 정주 서비스센터를 교내 미추홀 B별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대학 부설 기관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사업화된다. 인천대는 GCF와 연계된 전공 개설도 추진 중이다. GCF의 전문직원은 주로 해외 명문대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우선 서포트 직원의 체계적 양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계전공 트랙을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인력양성.연구 '허브' 역할 기대 인천대는 영어와 행정학.경영학.환경학을 혼합한 사무비서직 트랙을 비롯해 통계처리 및 필드조사직 트랙, 정보기술(IT) 운영직 트랙, 환경에너지 필드직 트랙 등의 연계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계전공 지망학생들은 5년간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교육하고 1년간 영어권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교육받게 된다. 인천대는 또 GCF의 초기 운영을 세계은행이 담당할 것으로 보고 세계은행이나 유엔 출신 박사학위 소지 외국인을 전임 및 초빙교수로 영입, GCF와의 네트워킹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인천대는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과 협의를 거쳐 이들 GCF 연계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다.
2012-11-05 16: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