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는 오는 21일 시박물관협의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지역 27개 박물관 공동 특별전시 ‘인천, 박물관의 숲’이 미추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건립된 인천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천시 박물관의 역사를 소개하고 대표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가천박물관의 국보 제 276호 ‘초조본유가사지론(初雕本瑜伽師地論) 권53’을 비롯해 녹청자박물관의 국가사적 2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서동 가마터 출토 ‘녹청자’ 등 진귀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오전 11시부터는 대회의실에서 김성진 성공회대 교수의 ‘박물관의 현재와 미래’, 박암종 선문대 교수의 ‘지역과 박물관(협의회)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7개 박물관·미술관의 공동 행사로 한자리에서 다양한 박물관과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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