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민영아파트를 뛰어넘는 청약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민간 브랜드의 설계와 커뮤니티, 품질을 동시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평가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들은 연이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분양한 경기 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의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특별공급 301가구 모집에 1061명이 몰렸다. 일반공급도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또 5월 부천 대장지구 A7블록은 110가구 공급에 1만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A8블록도 전용 84㎡ 공공분양 93세대 공급에 1만2769명이 몰려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가 민영구간 75.1대 1, 공공분양구간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단지는 공통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고 민간 건설사의 설계와 커뮤니티가 더해지며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시기 분양된 민간 일반분양 단지들의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5월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8개 민간 일반분양 단지 중 서울 고척동과 대조동 두 곳을 제외하고 6곳이 모두 미달되거나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는 실수요자들이 분양가를 포함한 실질 가치를 중심으로 청약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이달 말 공급을 앞둔 경기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기대를 받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517가구 규모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1호선 서정리역과 SRT 지제역을 통한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 정류장(계획) 등 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4 09:50:44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적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만은 예외적인 양상을 보이며 차별화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중심부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관심이 집중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대의 공급 과잉 여파로 미분양 가구수가 5000세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고덕국제신도시는 이러한 흐름에서 비켜서 있다. 신규 분양 단지들이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역시 시공사 법정관리 등 일시적 요인으로 발생한 사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고덕은 평택시와 별개로 독립적인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며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는 미분양 청정지대”라고 분석했다. 실제 청약 경쟁률에서도 이러한 수요 강세가 확인된다. 지난해 6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1순위 평균 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초 청약을 진행한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46대 1, 평균 4.06대 1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공급에 나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대보건설이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선보이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51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서정리역은 물론, 향후 BRT 정류장 조성 예정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근 평택지제역에서는 SRT, KTX(예정), GTX-A·C 노선을 이용해 서울 접근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중·고교, 유치원, 중앙도서관(예정), 국제학교(계획)까지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덕신도시 내 마지막 1단계 공급이라는 상징성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6-18 10:39:01[파이낸셜뉴스] 평택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6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할 계획이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 84㎡A·B·C형(328가구)과 98㎡형(189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아파트로,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입지와 교통 호재도 눈에 띈다. 단지 앞에는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조건에, 평택 지제역과는 1정거장 거리로 SRT·KTX와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분양성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의 '고덕 자이 센트로'는 2023년 하반기 청약에서 총 659가구 중 일반공급 89가구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완판됐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주거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로 서울, 남양주, 동탄, 세종시 등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아왔다. 편의성을 높인 평면설계와 안정된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보건설은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 중으로, 지난해에는 공공부문과 토목 등 안정적인 분야에 집중해 매출 1조43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13 09:55:32[파이낸셜뉴스] 서울 고덕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규모로 전용 84·101㎡ 총 613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상업·업무·교육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이다. 상일IC와 강일IC도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8 09:53:5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62% 상승했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376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75% 올랐고, 수도권 전체(875만2000원)로는 1.97% 상승했다. 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562만9000원)는 0.29% 내렸고, 기타 지방(472만7000원)은 0.50% 올랐다. 서울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4541만8000원이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5210가구로 전월(6590)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중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2119가구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월(2346가구)보다 분양 물량이 5배 이상 늘었고, 서울은 전월에는 분양이 아예 없었다가 4월 1156세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400가구에서 1842가구로 늘었고, 기타 지방은 3844가구에서 1249가구로 감소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5 14:35:50[파이낸셜뉴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탐지견훈련센터 탐지견 12마리를 민간에 상시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분양 대상견은 전국 공항만에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견들과, 마약탐지견 양성과정에서 기본 훈련을 이수하고 반려견 판정을 받은 훈련견들이다. 분양 대상견은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20㎏이상 대형견으로, 활동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 은퇴견들은 9살(2016년생) 전후의 나이로 환경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온순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훈련견들은 3살(2022년생) 전후로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다. 관세인재개발원은 분양 대상견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기존 연 1회에서 연간 상시로 확대했다. 신청 절차도 우편·메일에서 모바일로 간소화했으며, 이사·학업 등의 이유로 분양신청을 미루고 있는 예비 신청자는 '희망자 풀(POOL)' 등록을 통해 최신 분양소식을 계속 받아볼 수 있다.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견들이 입양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본예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입양 당일에는 입양가정에 반려견 양육 소양 교육 및 입양견의 성격, 기본 훈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분양 대상견 정보는 관세청 홈페이지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국민은 모바일 접속 주소 또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거주환경 실사→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인도까지 보통 2개월이 걸린다. 입양 관련 사항은 탐지견 훈련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일반에 분양하는 탐지견들은 그간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활약했다"면서 "사랑 가득한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제2의 삶을 시작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9 09:24:19[파이낸셜뉴스]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사가 협력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공기관이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설계·시공 및 분양을 맡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근 브랜드 건설사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일반 분양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기 시작했고 가격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3월 경기 성남시에서 분양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1순위에서 평균 39.16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또 2023년에는 경기 화성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 무려 246.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같은 해 경기 평택시에서는 '고덕자이 센트로'가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알렸다. 업계는 이 같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과 갈수록 커지는 주거비 부담 속에서 실수요자들이 안정적인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기에 주요 신도시에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입주 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이는 곳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른 관심도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하남 교산지구 등 수도권 핵심 신도시에 집중돼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먼저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A78블록에서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바로 앞에는 세정초·중교와 고교 예정부지가 자리해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고, 단지 내에는 3200㎡ 중앙광장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도입돼 빼어난 상품설계도 눈길을 끈다. 또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GH와 함께 같은 달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의 분양도 진행한다. 전용 84~142㎡, 1524가구 규모다. 부천 대장지구에서는 DL이앤씨가 A-5, 6블록에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중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대장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상징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밖에 하남 교산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A-2블록에 선보이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본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다. 5월 초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청약을 진행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2 10:51:15[파이낸셜뉴스] 경남 사천에 1100가구 규모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앤월드는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에서 조성 중인 10년 민간임대아파트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00가구 중 우선 535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A-1블록은 전용 62~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와 동간 거리 확보, 저밀도 설계(건폐율 17.21%) 등으로 개방감과 일조권·조망권을 확보했다. 넉넉한 주차 공간과 LG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 텃밭, 개인공방, 스튜디오 등 입주민들이 취미에서 업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정동초가 위치해 있고, 병설유치원과 다수의 교육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우주항공청 신청사 개청, 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는 곳이다. 이 아파트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대 기간 중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시 우선권도 부여된다. 청약통장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08 13:42:3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13만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1335만원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는 3.3㎡ 기준 4413만원이며,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11억2140만원에 공급됐다. 수도권 분양가는 ㎡당 851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04%, 전년 대비 12.3%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보다 0.17% 상승한 587만1000원, 기타 지방은 1.38% 오른 46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27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2.1% 감소했다. 서울은 482가구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가구(197.5%) 늘었지만, 수도권 전체 공급은 68.1% 감소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549가구)는 65.9%, 기타 지방(1426가구)은 55.85% 각각 줄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2-17 15:05:43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지방 주택시장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아파트 값 낙폭은 갈수록 커지고, 악성 미분양은 더 늘면서 신규 지방 주택사업 수주도 씨가 말라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DSR 규제 차등적용 외에 세제지원 혜택 확대 등 '플러스 α' 지원방안이 시급하다"며 "현재 상태가 이어지면 지방 민간 주택공급이 '셧다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 악화된 지방 주택시장11일 국토교통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출규제 시행 이후 4개월 동안 3589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3년 12월 8690가구에서 규제 전인 2024년 8월에 1만3640가구로 늘었고, 이후 12월에는 1만7229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규제 전에는 매달 600여가구 늘었으나 9월부터는 900여가구로 증가한 것.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 기준 1만680가구로 1만가구를 넘어섰다. 지방 전체 미분양 주택은 2023년 12월 5만2459가구에서 지난해 12월 5만3176가구로 큰 변동이 없다. 건설사 한 임원은 "공급을 안 하다 보니 전체 미분양은 보합세를 보인 것"이라며 "하지만 미분양 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대출도 묶이면서 준공 후 불꺼진 집은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미분양 질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팔리지 않은 집 때문에 10대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 현장이 멈춰 서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미분양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외지인 수요도 뚝 끊겼다. 직방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지방 등 타 지역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4년 9월 5.4%에서 12월에는 4.9%로 하락했다. 규제 직전 8개월간 서울 거주자 지방 매입 비중은 5.3%였다. 반면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은 지난해 12월 25.4%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치이다. 지방(광역시 기준)에서는 대출규제 이후 거래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가 하락거래로 채워지고 있다. 올 1월에는 하락거래 비중이 45.6%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하락거래 비중이 올 1월 24.0%이다. ■'DSR 완화 +α' 대책 필요 시장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민간 공급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의 민간부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7만2799가구를 기록했다. 2023년(20만4160가구) 대비 15.3% 감소했다. 건설사는 지방 분양계획을 아예 못 잡고 있고, 시행사들은 아예 지방 부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업계는 '대출규제 차등적용·완화+α'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은 "정부가 여러 차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정책 체감 효과는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했다. 우선 지방에 대해서는 DSR 완화 등 차등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주택자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경우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적 감면과 취득세 중과 배제 등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주택 수에서 제외되는 미분양 주택을 준공 후 미분양에서 전체 미분양으로 확대하고, 지역도 서울 제외 전 지역으로 넓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가 대물로 받은 미분양 주택도 주택 수 제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구조조정 리츠 등 기존 정부 대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과감한 대출 및 세제 지원 외에도 임대사업자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최가영 기자
2025-02-11 18: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