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막고, 개혁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위대한 대한민국이기에 이런 기회가 제 인생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그는 "출신이 북한이지만 평양 한번 못가보고 평양냉면 한번 못먹어본 꽃제비라 손가락질 받았고 장애인이라 핍박받았던 제가 대한민국 땅과 국민의힘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접수해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 의원으로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3대 개혁을 해야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개혁 일선에 있지만, 민주당의 폭정을 막고 개혁 성공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반드시 성공하는 윤석열 정부가 되겠다는 자그마한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개혁을 넘어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아버지 세대가 만든 세계 10위권을 넘어 G7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미래를 만든다. 청년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 감각을 키우면서 전세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나오고 정치적으로 성공하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2-02 12:42: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기호 2번 염태영 후보를 자치분권의 승리와 당선을 위해 뜻을 모아 지지한다"며 "협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또 "이제는 우리 민주당을 굳건히 지킬 지방자치 30년 성과로 무장된 지역 풀뿌리 정치인 최고위원이 나올 때가 됐다"며 "자치분권과 풀뿌리 정치인의 대변자 염 최고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당 소속 155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가입돼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8-24 11:24:23한중간 유통 및 무역업계 종사자 1백여명이 23일 서울 강남 유디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한중간 경제교류 및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도 늘리자”면서 “이번 8.25.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광온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성민 한중국제발전경제위원회 국장, 박인수 주임, 박봉훈, 임준철, 한승제, 박동철 등 한중간 유통 및 무역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민 국장은 “한중간 무역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중 기업들은 양국간 무역거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한중무역 활성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후보는 땅끝마을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1987년 민주항쟁시 MBC 기자로 언론민주화 7인 위원회를 결성해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고, 이명박 정부시절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MBC 보도국장직을 던지는 등 민주 언론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또 민주당이 흔들릴 때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으로서 당을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24 20:47:30미국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등에 거주하는 미주 한인회 임원 등 회원 100여명이 8월 2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미국 시민권자 등 해외한인이 한국국적을 취득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연령을 지금의 65세에서 55세이하로 낮추는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확대하는 것이 재외동포들의 숙원”이라면서 "재외동포 권익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재외동포 대의원들도 이메일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곽도원 미주 한인회장총연합회 사무부총장(전 인랜드 한인회장), 캐롤리 북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나은숙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부이사장, 이호욱 서부프렌차이즈협회 회장, 박희준 인랜드 한인회 재무이사 등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곽도원 미주 한인회장 총연합회 사무부총장은 “재외동포들의 한글교육 등 미주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에 필요한 재외동포 예산마련이 시급한데,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야말로 재외동포 2,3세들이 한국의 아들딸임을 잊지않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정책지원을 펼칠 수 있는 후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 대의원 300명도 사전 이메일투표를 통해 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를 마무리했다. 박광온 후보는 땅끝마을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87년 민주항쟁시 MBC기자로 언론민주화 7인위원회를 결성해서 민주화투쟁에 앞장섰고, 이명박정부시절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MBC 보도국장직을 던지는 등 민주 언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으로서 당을 지켜내는 등 당원의 4번타자(기호4번)로 “당원이 주인이 되는 혁신정당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23 22:35:46블록체인, 인공지능 분야 등 4차산업 종사자 1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광온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0일 오후 티플러스 강남 사옥에서 지지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강국이 되기 위한 정의와 개념을 만들고, 허용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의원(수원 정)을 적극 지지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 지지선언에는 티플러스 대표 이정호, 한병석, 한재희, 최영환, 이정우, 정광철, 단국대 겸임교수 황보현우 등 관련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호 대표는 “4차산업 혁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가져다줄 사회 전반의 변화와 미래의 부가가치에 대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경제발전의 기회로 삼아 4차산업 강국을 실현해야 한다”고 며 "박광온 최고위원후보가 그 중심에 서서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는 땅끝마을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MBC 앵커를 거쳐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변인을 역임하였고, “당원의 4번타자(기호4번), 당원이 주인이 되는 혁신정당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20 21:41:25서울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100여명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서울 더베스이앤엠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만이 중소규모 엔터테인먼트를 발전시키는 균형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면서 "지금의 대규모중심의 엔터정책을 지양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는 미래의 꿈을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광온 후보 지지선언에는 서울 엔터테인먼트 협회 이사장 소용환, 부이사장 이상엽 국세환, 이사 김명호 김재영 김석영 등 임원진과 회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용환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연기,노래 등 교육지원 사업조차도 대규모 엔터회사에 집중하다보니, 중소규모의 회사들 대부분이 영세업자로 전락했다”면서 중소엔터를 활성화시킬 정책마련을 촉구하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후보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광온 후보는 땅끝마을 전남 해남출신으로 이번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문재인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당원의 4번타자로(기호4번) 당원이 주인이 되는 혁신정당 건설을 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13 21:45:08【대전=조석장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국민 여론조사 10%, 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5일 대전, 충남, 세종을 찾아 각각 대의원대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을 진행했다.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는 대전에서 기자와 만나 전당대회에 임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떤 지도부가 탄생해야 하나?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은 국민의 선택이었고, 올 지방선거는 취임이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고 물심양면 노력해온 문대통령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부터는 당이 나서서 일을 해야 한다. 2020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당이 주도해서 입법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야당과 충분히 대화하고, 야당을 설득하면서 각종 개혁 및 경제관련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지도부가 탄생해야 한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가 있다면. ▲국정원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 기무사 관련법 등 ‘국가기관 바로 세우기 입법’을 이뤄내야 한다, 또 소득주도성장과 더불어 혁신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관련법을 국회에서 개혁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규제개혁법의 정기국회 처리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화하고 타협해서 야당을 입법과정으로 끌어들이는 역령과 자세가 꼭 필요하다. ―대통령 지지도가 점차 거품 빠지고 정상화되고 있다. 이제는 냉정하게 성과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인데. ▲국민들 피부에 와 닿은 경제성과가 문제다, 그런데 경제성과는 하루아침에 확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껏 정부가 취해온 포용성장, 소위 소득주도성장이 경제적 약자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이란 걸 국민들도 알게됐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혁신성장을 통해 성과를 내라고 내각에 얘기했다. 근데 별로 진척이 없다. 입법이 안 되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체질상 입법이 돼야 움직인다. ‘법으로 안 되게 되어 있는 것만 빼놓고는 다 하라’고 대통령이 지시를 했는데, 잘 움직이지 않는다, 공무원은 감사나 신분 등을 고려해 법에서 규정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국회가 일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당의 몫이다. ―‘당원의 대변인’, ‘문재인의 대변인’을 내걸고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는데. ▲지난 2012년 대선과 2017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대변인을 맡아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성공한 국민을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이유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국민들이 성공한 국민이 된다. 아울러 성공한 국민이 돼야 민주당의 연속집권이 가능하다. 나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 오랫동안 지켜봐 누구보다 자신 있다. 또 언론인 출신으로서 안정감과 균형감각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권리당원 전원투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당원 권한강화 공약을 내세웠는데. ▲당원들의 정치적 책임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정당의 주인인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게 하려면 우선 권리당원 전당원 투표가 확립되어야 한다, 공직후보자의 경우는 국민 반, 당원 반으로 선출하는데, 당대표는 대의원 절반, 권리당원 절반으로 뽑는다. 현재는 대의원 1명이 권리당원 50명의 투표권에 맞먹는다. 당원이라는 확고한 인식이라는 기반에서 정당 혁신을 해 나가야한다.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은 평등하게 보장하되, 당내 최고 대의기관인 대의원들에게는 주요 정책토론을 통한 정책결정과 당의 예산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해 권한과 위상을 강화시켜 주면 된다. 또 광역단체장 공천권도 시도당에 넘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초단체장공천권은 시도당에 있지만 광역단체장 공천권은 중앙당에 있다. 당원이라는 당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인식하에 정당혁신을 해 나가야한다. ―‘민주당 정부’가 되어야 하는데, ‘청와대 정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개혁작업을 청와대가 주도해서 나온 애기인데, 책임정치 차원에서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청와대는 조타수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국정 아젠다의 기획, 아이디어와 지향성, 이런 걸 정확히 제시하는 역할이다. 국회는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줘야 한다. 앞으로 당이 좀 더 주도적으로, 선제적으로 정책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다양한 틀의 당정청회의체를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의원들이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각 상임위별로 밀도있는 기구를 만들어 국회의원들 단 한 사람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각 소속 상임위 별로 국회의원, 장관, 부처 실무자, 청와대 수석실 관계자들로 해서 심도깊은 정책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당이 주도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 ―충청권 대의원들에게 어떤 점을 어필했나? ▲충남은 유관순, 조병옥, 한용운 선생 등 수많은 애국자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다. 충남의 충절과 애국의 정신은 결국 주권을 찾자는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충청의 주권정신을 당 개혁을 위한 정신으로 삼아야 한다. 대전에는 으능정이가 있다. 으능정이는 천년을 더 산 은행나무가 의연히 버티고 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같은 정신으로 우리도 100년 1000년 넘도록 국민과 당원지키는 정당으로 자리하자고 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세종, 과학수도 대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세종은 지역분점과 균형발전의 상징적 역사다. 대전은 4차산업의 중심지역이 되아야 하고, 충남은 R&D직접센터 등을 중심으로 국토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그리고 지방의원님과 협조해서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임위에서 이 부분의 예산확보나 정책수립에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06 14:47:01민주당 최고위원 입후보 예정자들이 선거 후보등록(4월7일)을 앞두고 득표전을 가열, 경선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 고위 당직자는 지난달 31일 “지난 8·30 전대 당시에 비해 지구당별 대의원 분포가 40%∼80%까지 바뀌는 바람에 기존구도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누가 대표최고위원이 될지 알 수 없는 탓인지 당권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오는 4·27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대선후보 경선과 함께 치러지며 득표 1위가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이날 현재 11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선출직 8자리를 놓고 14명이 도전의사를 밝히고 나서 최종 경쟁률은 2대1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권을 거머쥘 ‘득표 1위’를 노리는 대표후보 경선은 한광옥 대표와 박상천 정대철 고문, 대선후보 경선사퇴 이후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적극 권유받고 있는 한화갑 고문을 포함, 4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한대표는 다음달 3일 대표직을 내놓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고, 이미 발벗고 나선 박고문은 지구당 방문에서 20분은 신규 대의원 교육에, 10분은 지지호소에 할애하는 ‘30분 작전’을펼치고 있으며, 정고문도 일일이 지구당사를 돌며 맨투맨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고문은 아직거취를 고심중이지만 지지의원들의 ‘추대’ 활동의 영향력이 상당해 경선판도를 좌우할 파괴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해찬 김옥두 신기남 박상희 의원과 이규정 김태랑 전 의원 등도 출마를 공식선언했거나 공언한 상태다. 아울러 득표 순위 8위 이내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8위 남성 후보를 밀어내고 여성후보중 최고 득표자가 8위로 당선되도록 규정이 마련돼 있어 최소 한 자리가 보장되는 여성몫 최고위원직을 놓고 신낙균 전 문화부장관과 추미애 김경천 의원간 3파전도 관심거리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2002-03-31 07:41:10"협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국회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를 공동을 해결할 책무는 여당 뿐 아니라 야당에도 있다."오는 25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가진 현안인터뷰에서 현재 국회가 넘어야 할 최대 당면 과제로 '협치'를 꼽았다.박 의원은 "여야가 정략적인 판단은 내려두고 머리를 맞대 어떤 것이 국가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지 진지하게 토의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당 지도부가 가져야 할 자세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소통 강화'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당과 청와대 정부 간 소통이 원활해야 정책 수립이 현실화 될 수 있는데, 당정청 중에서 국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여당"이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일선 국민들과 직접 상대하는 일이 실질적으로 많지 않다. 반면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당은 가장 일선에서 국민들을 만나기 때문에 정당이 중요한 이유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당이 상시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채널을 잘못만들면 고스란히 불통의 부담이 정권으로 넘어간다"며 "당이 당정청 한 축으로 원활히 국민과 소통해야 하는 이유다"고 거듭 강조했다.야당의 협조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사실 협치가 여당 뿐 아니라 야당에도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은 잠시 국민에게 위임 받아서 나라를 경영하는 건데, 우리당만 잘돼야 한다는 발상하는 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처리해야 될 국가정보원법, 고위공직자비리수서처 관련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그리고 소득주도 성장 관련 세법, 혁신성장 관련 규제개혁 등도 등은 여야 구분이 조속히 처리할 문제들"이라며 "여당의 의견이라고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소통의 자세로 협치해야 한다"고 야당에 당부했다.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여당의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되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특히 우리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아닌 정의당으로 간 점에 집중하고 있는데, 한국당도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반성하고, 몸집에 걸맞는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이제는 실질적으로 국민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그는 "지난 2016년 11월 26일 촛불 집회 첫날 청계광장에서 보면서 앞으로 정치는 정치권이 아닌 국민이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는 디지털 시대가 와서 가능한 이야기였다"며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국민은 투표 수단이 유일했기에 사실상 정치인과 언론이 정치흐름을 주도한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런 시대 정신을 받들어 오는 2020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박 의원은 "일 잘하는 공무원들도 법이 없으면 정책 수립을 못하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해야 한다"며 "당장 총선 전인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소득주도성장 위한 세법, 혁싱성장 위한 규제개혁법안들을 처리해야한다.나아가 오는 2020년 총선에서도 우리가 승리해 야당이 지금처럼 불통 자세를 견지할 경우에 총선 의석 확보가 어렵다는 교훈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김규태 기자
2018-08-21 17:15:50[파이낸셜뉴스] 여야의 대치 정국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고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번째 김여사특검법이 재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설특검과 검사탄핵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당분간 민생을 위한 협치보다는 정쟁만 난무하는 대치정국이 지속될 예정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세번째 김여사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로선 재표결에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재표결이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여당의 이탈표가 최소 8표 이상은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당초 극에 달했던 당정 갈등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여당내 이탈표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유죄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상황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특검법과 별개로 상설특검과 검사탄핵 등으로 대여 압박 수위를 올릴 계획이다.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은 후보를 추천할 때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여당 추천 몫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은 관련 개정안을 28일 처리할 방침이다. 검사탄핵안 보고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탄핵 대상은 김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불기소한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 2부장 등이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29일 본회의도 열자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이를 사법리스크가 가중되는 이 대표 방탄용으로 규정하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채상병 사태관련 국정조사도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국조실시 계획서 처리를 벼르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27일까지 여야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요청한 바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24 15: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