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는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이금기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JTBC 냉장고를 부탁 등에서 중화요리를 선보인 박건영 셰프가 '와인 페어링 중화요리'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금기 중화 두반장을 이용한 '두반장 삼겹살 볶음', 이금기 중화 해선장을 이용한 '소고기 양상추 쌈'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약 2시간가량 줌을 통해 진행된다. 라이브 쿠킹클래스에 참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추후 이금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금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요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쿠킹 클래스 레시피 외에도 다양한 레시피를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해 즐거운 미식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24 11:30:00▲이영숙씨 별세· 박건영(브레인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중환(교보생명 울산센터장) 현애(구암고등학교 교사) 현주씨 모친상· 은희철(선일일렉콤 이사) 김일호씨(청도군청 계장) 장모상· 이진숙씨 시모상=13일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53)200-6464
2019-01-13 13:32:42▲ 이영숙씨 별세, 박건영씨(브레인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중환(교보생명 울산센터장)· 현애(구암고등학교 교사)· 현주씨 모친상, 은희철씨(선일일렉콤 이사)· 김일호씨(청도군청 계장) 빙모상, 이진숙씨 시모상=13일 경북대학교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53)200-6464
2019-01-13 10:12:35브레인자산운용 송성엽 대표 브레인자산운용은 16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빌딩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송성엽 전 KB자산운용 전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브레인자산운용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송 신임대표는 자산 운용과 영업 전반을 총괄하고, 박건영 현 대표는 해외시장·사모펀드(PEF)등 신 사업 발굴과 중장기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 신임대표는 지난 24년간 PCA자산(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동부증권 등 자본시장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운용 전문가다. 200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최고투자책임자·CIO)을 맡아 회사를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운용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중량급 인사의 합류로 회사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헤지펀드, 투자일임, 자문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사업 다각화로 종합운용사 도약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7-16 16:51:37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해 20조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벌써 2조원을 넘게 순매도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고 2100을 바라보던 코스피지수는 어느새 2000선마저 위협 당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문업계 양대 스타인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와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가 진단하는 향후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두 사람은 지난 2006∼200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펀드 붐을 일으켰던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당시 박 대표는 주식운용1본부장을, 서 대표는 주식운용2본부장을 맡았다. <편집자주> '경기가 확장하고 있어 코스피지수가 2300까지 오른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사진)는 16일 "2∼3월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주식을 사야 한다"면서 "이 때가 마지막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주식은 경기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을 알면 투자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면서 "경기를 알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국가들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본격적인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의 향방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동력은 투자에서 소비로 변화했다"며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한 것은 거품을 없애기 위한 것이지 경기를 누르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 경기의 위축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 증시는 여전히 싸기 때문에 상승세를 유지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과 관련, "본격적으로 이탈하는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주식은 경기가 살아날 때 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7월 돈의 흐름을 보면 바닥을 다지고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경기는 바닥에 와 있다"면서 "경기로 보면 국내 증시는 아직 위험하지 않으며 주가는 결국 경기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증시가 부진할 때도 주가 상승의 요건은 이익의 증가"라면서 "결국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이 증시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주도주 후보군으로는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건설, 은행 업종을 제시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2011-02-16 17:56:58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는 19일 “최근의 장세가 기대수익률에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두달 정도는 자문형 랩 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을 점검해 보니 3분기와 4분기에 주춤했다가 내년에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최근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에 자문형 랩 신규 판매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문사를 운영하다 보니 수탁고에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주식 운용에) 자신있을 때 돈을 많이 받아서 수익을 많이 내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라며 “지금 장세를 보면 종목을 잘 고른다고 해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증시가 대폭 빠지지는 않겠지만 저점을 테스트하면서 상승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등이 실적을 발표한 후 10% 정도 빠진 것만 봐도 새로운 자금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인의 계약고는 지난 6월말 현재 1조3683억원으로, 코스모(2조4203억원), 코리안리(1조640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특히 자문형 랩 총 수탁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케이원투자자문과 함께 총 3조5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자문형 랩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판매중단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좋지 않게 바라보고 있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결국 고객들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다시 자문형 랩을 판매하기 까지는 최소한 두달 가량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나 미국의 경기정책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기업실적이 전망치보다 좋게 나타나야 한다”며 “특히 부정적인 요인들이 주가지수에 충분히 반영돼야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판매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결국은 돈을 쉽게 버는 장이냐, 어렵게 버는 장이냐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주가가 매력적인 구간으로 다다르고 내년을 겨냥해 미리 살 수 있을 때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0-10-19 18:32:13[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4일 한중엔시에스에 대해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 기술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안전성 이슈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건영 연구원은 “한중엔시에스는 국내 최초 ESS 수냉식 냉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Chiller(공랭식), HVAC(냉난방공조), 수냉식 모듈을 패키지로 제공 중인데, ESS 발열 및 안전성 이슈 때문에 냉각 기술의 고도화는 필수라고 판단한다”라며 “한중엔시스의 수냉식 모듈은 냉각 플레이트를 통해 배터리 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나아가, EDI 시스템은 배터리의 온도, 압력을 측정하고 화재 감지 또는 발생 시 해당 배터리 부문에만 소화제를 분사 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이슈를 고려하면, 향후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중엔시에스의 냉각 시스템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7억원(YoY+ 48.6%, QoQ +42.5%), 연결 영업이익은 24억원 (YoY,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문이 탑라인 성장, 수익 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한 것이다. 여기에 2분기 ESS 매출은 229억원을 기록(QoQ +75.3%), 2분기 ESS 수주총계는 279억원에 달한다. 해당 수주는 발주 받은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이내 납기, 이는 수주가 빠르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디는 의미라는 것이 교보증권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에게 단독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중임에 따라, 추가 수주가 지속적 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연 없이 빠르게 매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 따라서, 2024년 하반기에도 분기마다 올 2분기 이상 수준의 ESS 매출을 기대하며 2분기 실적 은 한중엔시에스의 성장의 서막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교보증권은 동 사가 코스닥 이전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추정 실적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전망(‘25년 예상 별도 매출액 2,842억원, 별도 영업이익 307억원)하다고 봤다. 이외에도 글로벌 ESS 사업자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ESS 신규 설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한 점도 호재라고 짚었다. 실제 테슬라의 올 2분기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30억달러를 기록하며 연도별, 분기별 모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 또한 대규모 북미 수주 소식을 발표했다”라며 “ESS 수요는 여전히 강한 가운데, 한중엔시에스 ESS 산업 호황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준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4 09:11:022·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선 가운데 실적도, 주가도 양호한 '효자'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장세 속에서는 호실적을 낸 조선·건설주가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199곳 가운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초과한 기업은 62곳에 그쳤다. 반대로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기업은 64곳이었다. '깜짝 실적'을 내놓은 62개 상장사 중에서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30곳으로 절반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충격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진 곳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번 폭락장을 견뎌낸 실적주 가운데 수익률이 눈에 띠는 업종은 단연 조선주가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컨센서스(1119억원)보다 74.9% 높은 영업이익(1956억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3764억원)도 컨센서스 대비 41.1% 많았고, HD현대미포는 당초 적자 전망이었으나 실제로는 흑자를 냈다. 실적발표 이후 수익률은 HD현대중공업(20.8%), HD한국조선해양(6.8%), HD현대미포(6.75%) 순이다. 증권가가 조선업종의 장기적인 이익 개선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실적발표 후 나온 모든 종목분석보고서(24건)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외국인 고용인력들의 생산성 개선과 이에 따른 저가 프로젝트 소진 가속화, 철강재 가격 안정화로 조선사들의 손익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간의 과거 사례들로 밸류에이션을 따졌던 조선업종도 이익에 기반한 가치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건설주의 선전도 눈에 띤다. GS건설(937억원)과 삼성E&A(2626억원)는 각각 컨센서스 대비 10.0%, 30.0%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주가는 실적발표 전에 비해 각각 7.7%, 8.8% 올랐다. 건설업종은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줄곧 주가가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과 주가의 저점 인식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건설업종 대부분이 주택원가율과 현금흐름 악화를 겪고 있는 반면, 삼성E&A는 주택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GS건설은 원가율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측면에서 추천종목으로 꼽는다"고 전했다. 한편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가 많은 종목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와 미용·의료기업 휴젤이 대표적이다. 씨에스윈드는 컨센서스 대비 224.6% 높은 1303억원을, 휴젤은 29.8% 웃도는 424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실적발표 하루 만에 1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아직 풍력산업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자회사 블라트의 수익성 개선, 견고한 타워·부품 매출, 미국 생산법인의 정상화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2 18:21:21#OBJECT0# [파이낸셜뉴스] 2·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선 가운데 실적도, 주가도 양호한 '효자'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장세 속에서는 호실적을 낸 조선·건설주가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199곳 가운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초과한 기업은 62곳에 그쳤다. 반대로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기업은 64곳이었다. '깜짝 실적'을 내놓은 62개 상장사 중에서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30곳으로 절반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충격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에도 주가가 떨어진 곳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번 폭락장을 견뎌낸 실적주 가운데 수익률이 눈에 띠는 업종은 단연 조선주가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컨센서스(1119억원)보다 74.9% 높은 영업이익(1956억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3764억원)도 컨센서스 대비 41.1% 많았고, HD현대미포는 당초 적자 전망이었으나 실제로는 흑자를 냈다. 실적발표 이후 수익률은 HD현대중공업(20.8%), HD한국조선해양(6.8%), HD현대미포(6.75%) 순이다. 증권가가 조선업종의 장기적인 이익 개선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실적발표 후 나온 모든 종목분석보고서(24건)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외국인 고용인력들의 생산성 개선과 이에 따른 저가 프로젝트 소진 가속화, 철강재 가격 안정화로 조선사들의 손익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간의 과거 사례들로 밸류에이션을 따졌던 조선업종도 이익에 기반한 가치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건설주의 선전도 눈에 띤다. GS건설(937억원)과 삼성E&A(2626억원)는 각각 컨센서스 대비 10.0%, 30.0%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주가는 실적발표 전에 비해 각각 7.7%, 8.8% 올랐다. 건설업종은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줄곧 주가가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과 주가의 저점 인식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건설업종 대부분이 주택원가율과 현금흐름 악화를 겪고 있는 반면, 삼성E&A는 주택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GS건설은 원가율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측면에서 추천종목으로 꼽는다”고 전했다. 한편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가 많은 종목은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와 미용·의료기업 휴젤이 대표적이다. 씨에스윈드는 컨센서스 대비 224.6% 높은 1303억원을, 휴젤은 29.8% 웃도는 424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실적발표 하루 만에 1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아직 풍력산업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자회사 블라트의 수익성 개선, 견고한 타워·부품 매출, 미국 생산법인의 정상화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2 16:25:12[파이낸셜뉴스] 증권업계 일각에서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중엔시에스가 이전상장으로 인한 '저평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저평가 지적이 나온 이유와 관련 우선 비교기업의 선정과 독점 기술력 부분이 충분히 반영이 안됐다는 목소리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는 ESS에서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생산해 납품까지 이뤄낸 기업은 사실상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한중엔시에스가 유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교기업으로 아모그린텍·와이엠텍·신성에스티 3곳을 뽑았는데 모두 한중엔시에스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갖췄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라며 “우선 세 기업들은 ESS 관련 사업을 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핵심 기술 보유 여부와 독점 공급 체제 구축 여부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실제 한중엔시에스 기업가치의 원천인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다른 업체가 국내엔 없어 상장시 밸류에이션 측정에서 유사기업을 찾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관련 기술 발표를 한 곳은 있지만 아직 양산 및 고객사 납품 사례가 확인된 기업은 한중엔시스가 유일하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핵심기술 기준으로 비교기업을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데이터 서버 전문업체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를 보고 있다. 이 기업은 데이터센터 증축의 수혜주로 불리우는 버티브 홀딩스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유명하다. 체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브 홀딩스의 최근 시가총액은 339억달러(약47조81억원)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84.96배 수준이다. 이와 관련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버티브홀딩스와 한중엔시에스는 ‘냉각’이라는 키워드가 동일한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선 이런 냉각 기술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쳐주는 분위기”라며 “글로벌 증시에서 받는 멀티플 수준을 고려하면 (한중엔시에스는) 상장 후에도 계속 지켜봐야되는 종목이며 확정된 공모가 대비 상승 여력이 뛰어나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한중엔시스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올해 매출 추정치로 1870억원을 기재했다. 하지만 이는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향 추가 물량 계약분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하반기 신제품 본격 양산을 앞두고 확정된 새 납품 계획에 따르면 올해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이 보장된 규모다. 또한 내년 이후로 연간 30~40%대의 연매출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 대표 2차전지 기업과 그 외 글로벌 업체들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을 감안한 수치다. 한중엔시스는 공정에 대한 추가 장비 증설과 캐파 확장 등을 통해 주문량 증가에 따른 공급 역량 확대 작업을 집중 추진 중이다. 이 부분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2025년도 이후 실적 전망치와도 일치한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은 한중엔시에스의 내년과 2026년 매출로 각각 2843억원, 3346억원을 제시했다. ESS 부문의 빠른 매출 성장세가 반영된 수치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률이다. 전체 매출 대비 ESS 부문 비중이 90%대로 올라선 점과 기존 자동차부품 사업 역시 마진율 높은 전기차(EV)향으로 대부분 대체됨에 따라 수익성도 매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곧바로 흑자 전환에 이어 매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 규모는 235GWh로 전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5년에는 618GWh, 금액 기준으로 800억 달러(약 110조 원)의 시장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중엔시에스는 금일 상장직후 공모가 대비 상승 후 상승과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냉각' 이라는 키워드와 기술이 시장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4 13: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