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이하 메가젠)대표가 모교에 통 큰 기부를 했다. 경북대는 치과대학 79학번인 박광범 메가젠 대표가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 출연을 약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표는 오는 5월부터 10년 간 매년 5월에 1억원씩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박 대표는 "후배들이 세계적인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대학의 연구시설 등 인프라에 보완과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에 발전기금 7억5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메가젠은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 제조기업이다. 2022년 12월 '제5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최근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3년 기준)를 달성해 덴탈업계 최다 기간 연속 수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1 09:15:09【 대구=김장욱 기자】 "단순히 매출액 1위 기업으로의 도약만이 목표가 아닙니다. 시술의 편리성과 안전성 및 효율성 높은 임플란트 보급을 통해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미르치과병원의 공동원장 중 한 사람이자 업계 권위의 치과의사인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이사(사진)는 회사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해외시장보다 국내시장이 더 어렵다"며 "국내 임플란트 회사는 대략 50여개로 제품의 경쟁력은 결코 뒤지지 않지만 지방소재 기업이라는 현실에서 서울·수도권 기업과 같은 마케팅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디자인과 기술 등 제품의 시작은 바로 환자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환자를 생각할 때 비로소 제품의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이것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틀니를 하시던 92세 어르신으로 그분의 소원은 죽기 전에 밥을 제대로 한번 먹는 것이었는데 고령 때문에 부담이 됐지만 결국 저희 제품으로 임플란트로 시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며 "이 어르신이 96세에 돌아가셨지만 4년 동안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러 오시면서 '자네 때문에 잘 먹고 있네'라며 고마워하셨는데 그때 의사로서 기업인으로서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박 대표는 "CEO로서의 역할이 치과의사보다 더 어렵다. 기업가치를 '성장'이 아닌 '의미'에서 찾고 있다"며 "경영하는 동안 세계 1등 기업보다는 의미 있는 기업이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 언젠가는 세계 1등 기업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012-10-30 16:57: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K-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의 심장 대구에서 전 세계 70여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끈다. 메가젠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과 혁신, 첨단 기술이 만나는 도시인 대구에서 전 세계 70여개국 2000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젠 관계자는 "경북대 캠퍼스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대구 지역 경제 및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문화적, 경제적 이익이 수반될 전망이다"면서 "경북대 학생들에게도 세계적 연자들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0년 동안 임플란트 혁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4월 참가자 모집 페이지 오픈 후 10일 만에 전 좌석 등록 마감됐다. 학술 강연을 위해 글로벌 최고 GBR 권위자 연자 14명이 함께하고, 전 세계 치의 전문가들이 치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외 K-임플란트에 이어 한국의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전통 음악 공연을 비롯한 K-pop 댄스, 재즈, 불꽃 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 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베이 응모 후 경품 추첨을 통해 △1등 구강 스캐너 'R2i3' △2등 Medit '1900 classic' △3등 'Sterlink' △4등 'Plasma X motion' 등에 제공된다. 한편 임플란트 유럽, 미국 수출 1위 기업 메가젠의 박광범 대표는 경북대 치과대학 출신(79학번)으로 산학 협력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모교에 발전기금 7억5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2024년부터 매년 1억원씩 10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대학 연구 시설 등 인프라 발전을 통한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5 08:28: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 세천읍 성서5차 산업단지에 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임플란트 매출 2위 기업 ㈜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분야 중견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를 유럽, 미국 등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4년 수출 2억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성서5차 산업단지 내 부지 3815㎡(1156평)에 약 107억원을 투입해 디지털센터를 건립한다. 디지털센터는 3D 프린팅과 스캐너를 활용한 맞춤형 임플란트와 교정기 제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덴티스트리(환자의 구강 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 시장 선점의 교두보가 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의 간판 중견기업이며 K-임플란트 선도 업체인 메가젠이 2022년에 이어 지역에 확장 투자를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신속한 공장 준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로 약 6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디지털센터는 올해 6월 착공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는 "최근 치과의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활용돼 임플란트 시술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동종업계에서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디지털센터 설립을 결정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세계 2위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국으로, K-임플란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은 8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메가젠을 비롯한 대구 소재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 상위 10개사 중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3곳(메가젠, ㈜덴티스, ㈜스누콘)이며, 이들 모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8 13:30:17[파이낸셜뉴스] 쓰리에이로직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700~1만82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1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185만7400주 중 71.6%인 132만985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60개 기관이 참여해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감안해 공모가를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국내 최초∙유일의 NFC용 반도체 칩 상용화 기업으로서 그동안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주도해왔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로 이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고 말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오는 13일과 16일 이틀간 전체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46만435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2-12 20:49:11[파이낸셜뉴스] 근거리 무선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700원~1만8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3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1.0이 적용되는 ‘TNR100’ 역시 국내 최초로 AEC(차재 전자 부품 평의회)의 AEC-Q100 Grade 1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최신 Digital Key 2.0에 맞춘 ‘TNR200’ 제품에 대해서도 AEC-Q100 및 NFC Forum 인증을 획득했으며,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Dual Band (NFC+RFID)에 대응 가능한 ‘TDP500MU’, ‘TDS154MU’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연간 35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태그∙리더 칩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NFC 칩 R&D 등에 적극 투자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NFC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04 15:38:16[파이낸셜뉴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변비를 주의해야 한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변비 원인은 질병이 원인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며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수분섭취 부족, 변의감이 있는데도 여러 이유로 배변을 자주 참는 습관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19일 조언했다. 변비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9세 이하 어린이, 70세 이상 노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기능성 변비가 흔하게 나타나고, 노인들은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식사량 및 갈증 감각 감소에 의한 섬유질과 수분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가 많다.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단순한 노화 증상이나 소화 장애로만 생각하고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배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폐색증 위험이 커진다. 전문의 처방 없이 시중에서 파는 자극성 변비약이나 보조식품을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무기력해지면서 만성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장내 신경층이 파괴되면 장 기능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섬유질 성분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지만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인 아침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 △화장실에 스마트폰 금지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가급적 30분 내 화장실을 가는 습관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되 가급적 과일, 채소, 잡곡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 섭취 △하루 1.5~2ℓ 수분 섭취(카페인 제외) 등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9 09:31: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세계적인 논의의 장이 광주에서 펼쳐졌다. 광주광역시는 창업과 중소기업 관련 세계 최고의 국제행사인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세계대회'가 13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내 개최는 지난 2009년 서울에 이어 14년 만이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윈슬로우 사전트·아이만 타라비쉬 등 ICSB 임원, 김보곤 ㈜DK 회장,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 등 국내외 중소기업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윈슬로우 사전트 ICSB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은 번성하기 위해 특정 핵심요소가 필요한 살아 숨쉬는 생명체이고, 그 중요한 축 중 하나는 평화"라며 "평화와 법치가 있기 때문에 광주의 기업 생태계는 번성하고 있다. 광주는 대학, 정부기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아이디어 구상에서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과 질병, 경제적 불평등이 낳은 빈곤과 소외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이런 시기에 기업은 인류와 평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정신은 기업뿐 아니라 지방정부에도 필요하다. 광주에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세계대회가 광주와 광주를 찾는 모든 기업들이 더 큰 기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2023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를 준비한 광주시와 ICSB의 노력에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소상공인·전통시장과 스타트업·청년 기업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확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에 맞춰 국내외 우수기업인 초청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동원 기업가정신-열성과 도전으로 이룬 업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의 흐름에 앞서 지금의 업에 열성과 도전으로 혁신한다면 위기를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자, 지역사회 건설자, 변화의 주도자로서 각자의 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가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재형 AMD 코리아 대표는 "끊임없는 개척과 도전 등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혁신 기업가들이 지역에서 길러지고 배출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산업 분야별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광주지역 100여명의 기업인들이 글로벌 휴먼 기업가 정신의 실천을 위한 10가지 원칙 준수를 담은 '광주 선언'을 하고, 이를 약속하는 서명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선언문에 기업가정신을 통해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며, 기업적 혁신 방식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문제 해결 등을 담았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인간 존중·윤리 경영·공정 분배 등 10가지 원칙 준수를 약속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KT, ㈜롯데쇼핑과 함께 협력 관계(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향후 대기업이 보유한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기술 협력·개발과 판로를 이용해 지역 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업화 확장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편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중소기업 국제조직으로,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정부 관료 등 85개국 2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는 국제 학술 포럼 외에도 지역 기업들의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시회, 중소기업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 확대를 위한 스타트업 만남 행사, 글로벌 수출상담회 및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등 다채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3 15:48:09[파이낸셜뉴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은 한국아나운서연합회와 지난 27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목동 SBS사옥 주차장에 마련 된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다. 헌혈캠페인에는 △SBS이윤아, 박상도, 이현경, 박광범, 최혜림, 정미선, 이병희, 박은경, 정석문, 김선재, 최영아, 김가현, 김다영, 윤현진 아나운서 △MBC김범도 아나운서 △CBS 박재홍, 정민아, 김덕기, 서연미, 최정원 아나운서 등과 각 방송국 임직원 등 총 12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윤아 아나운서연합회장은 “매년 하절기 마다 헌혈 참여자가 급감해 혈액수급이 어렵다고 들었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동참해 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헌기 한마음혈액원 회장은 “뜻깊은 일에 앞장서준 한국아나운서연합회와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다 시 한번 감사하다"며 "오늘과 같은 선한 영향력이 더 확대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28 14:47: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메가젠임플란트가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도 고도화된 기술력·과감한 투자로 성장핵심 동력을 마련,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올렸다. 9일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에 따르면 10년 연속 유럽 수출 1위에 이어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 달성(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2 기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전년에 이어 최다 기간 연속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경신하며 K-임플란트 위상을 드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메가젠은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고, 2006년 유럽 수출 선전에 힘입어 현재 약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임플란트 및 치과용 의료기자재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 임상적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아 상태를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수술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R2 GATE', 'R2 체어사이드 솔루션' 등 디지털 기술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환자의 구강 정보를 디지털화해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메가젠은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수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확장을 주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가젠은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 물류난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각종 대외악재와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임상적 편의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개선 진행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지속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고도화된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 및 혁신경영을 바탕으로 심사 및 각종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다년간 연속으로 덴탈업계 수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 결과 2022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도 업계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재확인한 바 있다. 메가젠의 강력한 제품경쟁력 및 최다연속 수출의 근간에는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에 칼슘을 증착 시킨 'XPEED(엑스피드) 표면처리 기술'과 골융합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나사선을 가진 'KnifeThread(나이프스레드) 디자인'으로 높은 초기 고정력 확보를 통해 치유기간을 단축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 대구시와 240억원 투자협약 체결로 '메가젠임플란트 제2공장 설립'을 진행해 덴탈 의료기기제품 생산의 다양성 확보와 거점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고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9 07: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