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재등장했다. 현 소유주인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매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사저를 45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의 총면적은 571㎡로, 토지 면적 406㎡에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이 집은 지난 2021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벌금·추징금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류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부과받은 벌금·추징금은 215억원에 달했다. 이에 같은 해 8월 공매 입찰에 넘겨졌고,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38억6400만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원)보다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으로, 주변 시세보다도 높았다. 해당 주택은 그동안 거주 목적이 아닌 영화 촬영 세트장 등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000년 배우 고현정이 동생 병철 씨와 함께 만든 연예 기획사다. 현재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문채원, 가수 GOD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2 10:41: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월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12일 만에 방문이 이뤄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4월에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방문했을 때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집 안에서 맞았으나, 오늘은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음을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11-07 17:09:4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후 김 대표가 박 전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선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김 대표의 보수 통합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박 의장은 과거 이른바 친박계로 유명했던 인물로 꼽힌다. 아울러 이 만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내에서 진행된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세웠으나 당시 당 지도부 설화, 중도층 외연 확장 등이 겹쳐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대신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직후인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4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만남 의미에 대해 "(김 대표) 취임 후 지속적으로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방문을 해왔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묘소에 참배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번 추진한 방문계획이 순연되면서 이번 방문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이번 만남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선을 그었지만, 김 대표의 행보는 보수 통합을 위한 물밑 작업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전 대통령이 비록 탄핵되면서 불명예를 안았지만 보수층, 특히 영남권에서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저에 1년 넘게 칩거하던 박 전 대통령 역시 최근들어 대외 행보에 나서며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치적인 지난 3일 라디오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치적인 활동을 안 하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단순 보수 통합 외에도 외연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전날 한국의희망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 만남을 갖고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 서민 단국대 교수 등 10명과는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 이들은 운동권 출신이거나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했지만 최근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권의 비과학적 주장을 비판해 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문화자유행동은 문화계 내에서 보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창립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9-13 18:37:25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도 만나기로 했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10일 오후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의 이같은 '대국민 업무보고' 일정을 공지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4개 도시를 방문하고 둘째날인 12일에는 대구를 방문한다. 첫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한 뒤 둘째날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대구를 찾는 것이다. 윤 당선인 측은 안동 방문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면서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윤 당선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임을 강조했다. 다만 대변인실은 "윤 당선인은 대구지역 방문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도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회동 여부에 대해 "화요일날(12일) 오후 2시인가 4신가, 아마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4-10 18:46:15[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사면 후 처음으로 대구 사저에 도착해 오후 12시17분께부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자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10%대를 훌쩍 넘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메시지는 KBS1, 채널A, YTN 등을 통해 생중계 방송됐는데 TNMS에 따르면 이들 채널들의 생중계 시청률 합은 12.7%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전 이들 채널들의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9.1% 보다 3.6%p 상승한 수치로 국민들의 박 전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에 대한 관심을 엿 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25 08:27:04[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때 병원 1층에서 한 번, 대구 사저 앞에서 한 번씩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은 과거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면서 "수사는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에 입주해 자리를 잡으면 향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11월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를 회복해 의료진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4일 특별사면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31일 0시를 기해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석방됐다.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24 07:49:47[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서군에 마련한 사저에 입주한다. 23일 박 전 대통령측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다. 지난해 11월 입원한지 123일만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4일 특별사면을 받고, 같은해 12월 31일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 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곧바로 달성 사저로 이동하면 오후 12시께 사저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도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건강을 회복한다면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은 건강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와 어깨 등의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강 상태가 호전돼 병원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3-23 17:34:10[파이낸셜뉴스] 사면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입주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는 날 병원과 달성군 사저 앞에서 각각 한 번씩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져, 그 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로 입주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 1층에서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사저로 들어가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상당히 회복해 의료진의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정치적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이 본인을 수사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는 공직자로서 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정치적·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가석방된 측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친박 인사들의 방문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31일 국정 농단으로 구속됐다. 수감 중이던 그는 지난해 11월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12월24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이 결정됐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12월 31일 0시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사저는 지난달 유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대지 면적 1676㎡에 전체 면적은 710㎡에 이른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된 이 건물은 지난 2016년 2월 준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전입 신고를 마쳤으며,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 작업을 사실상 끝마친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을 앞두고 전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사저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등 관계 기관은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에 대비해 주변 경비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23 08:05: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낮 12시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입주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2일 오후 사저 주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소식이 알려진 후 사저 주변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여느 평일과 달리 더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저 입주 소식을 접하고 오늘 급하게 사저를 찾았다는 어르신은 "공기좋은 이곳 달성으로, 특히 건강하신 모습으로 돌아오신다니 너무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 당일은 전국에서 많은 지지자와 사람들이 몰려 사저 근처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 것"이라며 "많은 인파들이 몰리기 전인 오늘 (사저를) 찾았는데 사저 주변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한 거 같다"고 조만간 다시 찾을 것이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사저 주변에 유튜브를 생중계하는 지지자들도 많이 보였다. 이들 중 한명은 "24일 박 전 대통령이 드디어 사저에 입주하신다"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지지자 등과는 대면하지 않고, 별도의 메시지도 남기지 않고 바로 사저로 들어가실 것 같다. 메시지는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낭독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사저 주변을 경비하는 경찰병력 역시 2주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사저 입주가 임박했음을 방증했다. 이날은 평일이라 직원들로 구성된 기동대원 80여명과 달성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사저 주변을 지켰지만 입주 당일에는 더 많은 경찰과 경호인력까지 동원돼 혹시나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단기가 새로 설치돼 지금은 자유롭게 입구를 오갈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입주 후에는 사저 출입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저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하도록 담 위에는 불투명 아크릴로 된 가림막과 사저 곳곳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되면서 경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30분께 삼성서울병원을 출발, 사저에 낮 12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사저 도착 후 취재진에게 간단한 소감을 말한 뒤 곧바로 사저로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이날 최소 5000여명 이상의 지지자 등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경호처 직원들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공화당, 대구 행동하는 우파 시민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 환영위원회 등 여러 단체의 지지자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달성환영단'은 사저 앞에 설치된 응원 엽서함에서 개봉한 엽서들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달성환영단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1998년 달성 보궐선거 때부터 오랜 인연을 맺은 '달성맨'이다.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도울 가사도우미는 유영하 변호사가 채용한다는 소식은 알려졌는데 직접 채용했는 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 작업을 사실상 끝마친 상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작년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았고, 작년 12월 31일 오전 0시를 기해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석방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22 19:13: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 입주가 임박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에 8일 오전부터 이사가 진행, 정식 사저 입주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구에는 이삿짐을 실은 대형 트럭이 주차돼 있었다. 사저안으로 짐을 나르는 인부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저 입구를 경비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아침부터 이사가 시작됐고, 대통령 경호처에서 외부인의 사저 앞 입구 출입을 제지하라고 얘기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이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저 입주에 따른 준비는 순조롭게 완료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저의 소유권 확보 및 주소지 이전 등 법적 절차와 이사까지 마치면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입주만 남았다. 입주 날짜와 관련해서는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지역의 일부 정치권은 대통령선거일인 9일이나 10일께 입주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경찰 측은 10일 이후로 전망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9일이나 10일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날짜가 언론에 언급돼 일부날짜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귀뜸했다. 반면 사저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9일이나 10일 입주하려면 대통령 경호처 선발대가 먼저 내려와야 한다"며 "움직임이 전혀 없다. 아마 10일 이후 입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호처는 사저에서 수백m 떨어진 한 건물에 경호동 사무실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08 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