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인수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차관이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할 무책임한 의대 교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인수위는 "과거 브리핑에서 박 차관의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을 벌써 잊은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매일 고된 업무 속에서 사명감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의대 교수들에 대해 기본적인 존경조차 갖추지 못한 박 차관의 발언에 또 한번 분노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전날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는 의대 교수들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해 설화에 휘말리고 있고, 이 한마디로 많은 교수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의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박 차관 본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며, 실제 교수 사회의 분노는 심각한 수준임을 깨닫길 바란다”며 “만일 박 차관이 정말로 의료개혁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그 첫걸음으로 자진 사퇴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대통령에게 짐을 덜어주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5 11:12:49[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이 68개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항으로 '2차관-전공의 대화'를 가졌다. 복지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책 간담회 형식을 빌려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필수의료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등 1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해 장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의 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임재준 공공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이 맡았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부산 지역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전공의 등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설명한 바 있다. 복지부는 충분한 임상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며, 보상체계와 각종 인력 제도도 이에 맞춰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을 현실화해 나가는 한편, 임상역량 중심 수련교과과정 개선,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등 전공의의 수련 환경의 질도 다방면에서 높일 예정이다. 박 차관은 “현재 시기는 위기 상황인 우리나라 필수의료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계획' 및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10년 후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현재의 전공의들이 활동하게 될 미래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적정하게 일하면서 공정하게 보상받는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공의와의 대화’는 영상 촬영 및 편집 후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보건복지부 복따리TV)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6 10:24:30[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최근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차관은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공들여 탑을 쌓고 있다"며 "탑의 기반을 1층부터 탄탄히 쌓아 올려야 멋진 탑이 될 텐데, 국회에서 숙성이 되지 않은 법안이 통과되면 혼란과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필수의료 붕괴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해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아직 의대증원 문제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법안 통과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국회 복지위에서 공공의대 설립법과 10년 간 지역의료 근무를 의무화하는 지역의사제 도입법을 통과시켰다. 박 차관은 이번 법안의 복지위 통과의 절차적 측면에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벽대전에서 승리한 연합군의 화공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동남풍이라는 조건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렸기 때문"이라며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법안 통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정원 규모 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법안이 숙의 없이 진행되면 집행부가 원만히 일을 이루는 데 큰 장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사제에 대해서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한 학교 내에 '전국구'와 '지역구' 학생이 나뉘는 것을 학교와 교수계가 수용해야 제도가 안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의대법에 대해서는 "의대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부지와 건물이 필요하고, 교수진도 확보해야 해 아무리 빨라도 공공의대를 설립하는데 4∼5년, 길게는 10년까지 걸릴 것"이라며 "현실적인 측면에서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냉철한 이성을 가지되 뜨거운 마음'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공공의대법이나 지역의사제법에는 더운 마음이 있지만, 세상은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며 "냉철한 이성적 분석과 당사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현실에 정착할 때 온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2 14:59:12[파이낸셜뉴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 차관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참여하는 18개소 의료기관의 병원장과 만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대응,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 차관은 "정부가 의료현장의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정책 이행시점을 이유로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파업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보건의료노조는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환자 곁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필수의료대책, 간호인력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보완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유지업무가 충실히 유지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들이 평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장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의료기관별 노사교섭 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청취하고, 의료기관이 입원환자 전원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환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지난달 28일 '의료기관 파업 상황 점검반'을 구성해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였으며, 11일부터 '시도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핵심 보건의료정책 목표로 삼아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들이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우며 일할 수 있도록 2022년 7월에 20개 직종, 201만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국가통계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기근속 방안을 담은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그 후속조치로 '진료지원인력 개선협의체'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협의체'를 운영, 현장의 목소리와 여러 직역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12 16:32:08[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 주도 신약개발, 제약바이오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린 제약바이오 AI 혁신 포럼에 참여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AI 신약개발과 관련된 글로벌 기술 동향과 신약개발 성공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와 제약사, AI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활용 전략 △데이터 공유 활성화 전략과 연합학습(FL) 기술의 활용 △AI 활용 신약개발, 제약기업의 혁신과 전략적 대응 △AI 신약개발, 협업과 투자의 중요성 등 주제 발표가 진행했다. 이어지는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제약사·AI 기업 등 산업계가 AI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체계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신약개발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여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19 13:42:04[파이낸셜뉴스] 간호법 거부권 행사로 간호사들이 준법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분당서울대학병원을 찾아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인 16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고려대안암병원 현장 간담회에 이어 현장 의료진들의 목소리를 듣고 PA 간호사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PA 간호사들은 진료지원인력이 수행하는 위임 업무의 명확화 및 업무범위 외 위임에 대한 보호방안 필요 등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박 차관은 정부에서 진료지원인력의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해 정책연구 및 8개 병원 대상 타당성 검증·모니터링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며 “이날 청취한 현장의 의견을 진료지원인력 지원 대책 마련시 적극 참고하고, 정부는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헌법상 권한으로 간호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간호사들은 이에 반발하면서 정해진 업무 범위 외에 관행적으로 하던 의료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 11시 대한간호협회는 이 같은 방안의 단체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간호법 제정 없이 의료법을 개선하는 방향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간호법안에 대한 거부권이 행사되면서 정부는 현장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17 17:05:20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벨렌 가리호 머크그룹 총괄 대표 및 임원진과 면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벨렌 기리호 대표와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프 머크 그룹 최고경영위원회 의장,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3 18:03:41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벨렌 가리호 머크 그룹 총괄 대표 및 임원진과 면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벨렌 기리호 대표와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프 머크 그룹 최고경영위원회 의장, 김우규 한국 머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세계 바이오서밋' 이후 머크 그룹 고위 임원진과 성사된 두 번째 면담으로 △머크 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략, △한국 정부의 제약·바이오 육성 전략, △한국과의 발전적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2 17:28:51[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은 20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향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육성하고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특별법 제정에 따라 2010년부터 대구와 오송에 본격 조성됐다. 이날 박 차관은 오송재단의 핵심연구기반 시설을 둘러보고 이오헬스 산업 분야 기업 육성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오송재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오송단지 입주 기업은 약 120개고 재단은 입주기업 및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그간 원천기술확보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878건)와 제품 인·허가 지원 등의 기술서비스(7166건)를 지원했고 현장중심 전문인력도 지속적으로 양성(853명)해 바이오헬스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의료기기 관련 다수의 기술을 개발·민간이전(29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 신약은 중반감기 연장 기술 기술이전 등 12건, 의료기기는 조직 내 혈관 식별이 가능한 조직절제시스템 특허 기술이전 등 17건이다. 박 차관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민의 건강 보호와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로 부상 중”이라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을 위해 관계 부처 등과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향후 10년, 20년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능력은 세계 2위로 인정받고 있고,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바이오시밀러는 세계에서 2등이다. 박 차관은 "이런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공급망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오송재단의 서비스지원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입주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20 16:44:43[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1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현황을 듣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병동지원인력, 재활지원인력)이 팀을 구성해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633개 기관에 약 6만7000병상이 참여하고 있다. 박 차관은 입원 시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더 나은 입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애쓰는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20년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고 2019년에는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7년 차로, 정부는 그간 누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발전협의체’를 운영하여 종합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제도 도입 취지를 살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종합적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21 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