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봄을 맞아 식물생활가전 틔운과 틔운미니에 새 씨앗키트 3종을 추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화훼류인 채송화와 허브인 오팔바질, 딜 등 신규 씨앗키트 3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 중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도 출시됐다. 새 씨앗키트는 △채송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 오브 러브 2' 패키지와 △오팔바질 △딜 △루콜라로 구성된 '이탈리안 허브 2'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틔운 미니 고객은 딜과 루콜라로 구성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B'를 통해 새 씨앗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3종은 연암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물별 최적의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고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틔운과 틔운 미니는 발아부터 떡잎을 맺고 식물이 성장해가는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으로 LG씽큐(LG ThinQ) 앱의 안내에 따라 물과 영양제만 주면 누구나 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3-07 11:33:55▲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이번주 개그콘서트에 안방극장의 마음을 녹일 반려인 공감 100% 리얼콩트가 찾아온다. 오는 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반려인들의 공감을 부르는 새 코너 ‘마이펫’(가제)이 공개된다. 개그맨 양선일과 송영길, 이현정, 김니나가 깜찍한 펫으로 분장, 한도초과 귀여움을 뽐내는 리얼 펫 연기를 선보인다. 첫 공개되는 새 코너 ‘마이펫’은 실제 반려인인 개그맨들의 경험을 녹인 펫 콩트로, 개그맨들의 멍뭉미 가득한 리얼 연기가 선보여져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현정은 앙큼하지만 꾹꾹이(?)로 사랑스러움을 내뿜는 반려묘로 열연해 시선을 모았다. 반려견·반려묘로 분한 개그맨들은 “멍멍” “야옹~”을 제외한 대사 한 마디 없이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몸개그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펫들의 아빠로 등장한 서태훈은 이들의 간식투쟁에 휘말리는 등(?) 평범하면서도 소탈한 반려인들의 일상을 웃음으로 그려내 훈훈함과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완벽한 펫 열연으로 현장에서는 폭소는 물론, “귀여워~” 라는 감탄사가 연달아 나오는 등 대박 조짐을 보였다고 해 관객들을 괴롭게 한 그들의 비장의 무기가 무엇일지 본방에 대한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2019-10-04 13:05:51반려동물 유기가 문제가 되는 또 하나는 버려진 뒤 구조가 되더라도 대부분이 안락사, 이른바 살처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연간 9만마리 안팎의 반려동물이 유기 또는 유실되며 3마리 중 1마리꼴로 새주인을 찾지 못한 채 보호센터에서 안락사 처리된다. 버려진 동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공고 후 열흘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 소유가 된다. 입양하는 이가 없다면 동물보호소도 언제까지나 이 동물을 맡아서 키울 순 없다. 보호소 입소 순간 유기동물은 한 달짜리 시한부 생명이 된다.■유기 반려동물 연 9만마리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된 동물은 8만9732마리에 달한다. 하루 245마리가 보금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린 셈이다. 전년도에 비해 약 10%(7650마리) 늘었다. 이 수치는 시.도 관할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만 집계한 것으로, 구조되지 않은 유기동물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연간 20만~30만마리에 달할 것으로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추정한다. 올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유기동물이 5만3453마리에 달한다. 이 속도라면 지난해 8만9732마리보다 많은 9만마리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2014년까지만 해도 유기동물이 8만1000마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년 만에 11% 이상 증가한 셈이다. 반려동물 유기는 대부분 휴가철에 이뤄진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2014~2016년 유기동물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유기동물의 30% 정도가 휴가철이 낀 6∼8월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만2087마리), 서울(4758마리), 부산(4209마리) 등이 많았고 강원도, 제주도에서도 각각 2580마리와 2351마리가 버려졌다. 이렇게 버려진 동물 가운데 십중팔구는 죽음을 맞는다. 당장 올해만 해도 버려진 동물 5만3453마리 중 1만8268마리(34.2%)는 자연사했다. 여기서 자연사란 늙어 숨지는 경우보다는 병들어 다친 몸을 치료받지 못해 죽는 사례도 포함된다. 후자가 훨씬 많다. 치료비를 감당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 살고 있는 1만1930마리(22.3%)의 동물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동물보호법 제20조에 따르면 유기동물은 공고 후 열흘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자체 소유가 되고, 시설이 꽉 차면 순서대로 안락사한다. 지난해 전국 동물보호소의 평균 보호기간은 30일이었다. 실제 지난해 전국에서 버려진 개 1만4865마리, 고양이 2881마리, 기타 동물 78마리가 안락사됐다. 전체 유기동물의 19.9%였다.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은 제주도가 37.17%로 가장 높았고 대전(22.99%)이 뒤를 이었다. 동물보호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 지역 모두 지자체 운영 동물보호소가 1곳뿐이다. 다음으로 유기동물 안락사율이 높은 곳은 서울(20.37%)이다. 2011년 이후 안락사율 30%대를 유지하던 서울은 지난해 20.08%까지 줄었지만, 자연사율을 합하면 사망률은 43.59%대까지 치솟는다. 2020년까지 사망률을 5%대로 줄이겠다던 '동물복지계획 2020'(2014년 발표)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5마리 중 4마리는 죽음...입양률은 3.8%유기된 동물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양을 늘리는 것이다. 문제는 입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들도 정작 자신이 반려동물을 들일 때엔 입양을 꺼린다는 점이다.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강화해 반려동물 유기를 억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녹록지 않다. 실제 2015년 정부가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보호에 관한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93.2%가 유기동물 입양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서울시 '반려동물 취득경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사람 중 유기동물을 입양한 경우는 3.8%로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들었다.때문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반려동물 입양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올 들어 발생한 유기동물 5만3453마리 중 1만4404마리(26.9%)가 새 주인을 찾았다. 1인 가구 비율이 29.1%로 전국 평균(27.2%)보다 높아 반려동물 수요가 많은 세종(유기동물 입양률)이 36.79%로 전국 1위다. 세종시의 입양률이 높은 이유는 반려동물 수요는 많은데 판매처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반려동물을 많이 찾는 40대 이하 비율이 68.3%로 전국 1위인 데 반해 동물판매업체는 10곳뿐이다. 입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독일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은 이런 효과를 노려 반려동물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동물 입양 역시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또다시 파양되거나 유기될 위험이 있다"며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경우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는지, 어느 공간에서 키울지 등 현실적인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11-06 18:07:25#OBJECT0# #OBJECT1# 제19대 새 정부에 동물애호가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동물정책 선진화에 대한 동물관련 단체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민간 동물의료 관련사업 활성화,반려견 놀이터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지원,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고양이 급식소와 중성화사업 확대 등 '반려동물이 행복한 5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반려견인 마루와 반려묘인 찡찡이는 물론 유기 반려견도 청와대로 입양했다.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업계 등은 문 대통령의 공약을 환영하면서도 우리나라에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개.고양이의 도축 및 식용 금지, 동물학대 처벌 강화, 동물의 권리 강화 등을 새 정부에 요구했다. 파이낸셜뉴스는 15일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동물관련 정책을 동물관련 단체들로부터 들어봤다. ■"개식용 단계적 금지 핵심 정책으로" 동물보호단체들은 차기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으로 개식용 단계적 금지를 꼽았다. 동물 반려인구 1000만시대로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데도 개.고양이의 도축 및 식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서울내 시장 곳곳에서는 개 도축 및 판매가 이뤄진다. 황동열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는 "사회적 갈등의 요소가 있는 개식용 문제 해결을 미뤄 시민간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기보다는 새 정부가 결단력있게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동물영역에서 오랜 적폐인 개식용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한걸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대만이 국가 주도 아래 개식용을 금지시킨 점을 본받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식용 문제로 보이코트하는 나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경제가 성장하고 문화가 변하는 만큼 글로벌 수준에 맞게 동물권 관련 법과 제도도 그에 맞게 변화돼야 한다"며 "산업이 존재하기에 당장 금지가 어렵다면 단계적으로라도 금지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카라의 김현지 정책팀장은 "반려동물인 개를 상업적인 용도로 도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인 박창길 성공회대 경영학부 대우 교수는 "검찰이나 재벌, 노동, 남북문제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 전향적이고 개혁적인 문 대통령이 동물현안, 그 중에서도 반려동물 현안에 대해서도 개혁적인 정치를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 강화해 동물권리 높여야" 동물보호단체들과 수의사들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동물의 복지를 위한 정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반려동물 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동물은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어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현재의 동물보호법은 동물관리법으로 불리는 데 그 이유는 동물보호가 아니라 동물의 규제내용이 더 많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유기동물, 학대받는 동물, 동물원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 산업동물 모두가 생명이 있는 한 그 생명이 존중받을 수 있게 동물보호법에 동물권을 추가해 동물에게도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개헌이 이뤄진다면 헌법에 동물권에 대해 명시하고 민법도 동물을 물건으로 보지 않도록 개정해 동물의 지위를 향상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지 팀장은 "헌법에 환경과 함께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동물이 생명체로서 일반 물건과 똑같이 취급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들은 이밖에도 동물보호관할 부처이관, 반려동물 번식판매시설 운영기준 등 규제 강화, 동물 교과과정 도입 등을 요구했다. 특히 조기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동물학대나 유기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유일하게 동물이 교과과정에 포함되지 않다"며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동물에 관한 과정을 마련해 저학년부터 동물을 교육하는 체계를 만들어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7-05-15 02:52:47대형 국적 항공사들의 반려동물 운송실적이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펫팸족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반려동물과 항공여행에 나서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운송횟수는 4만건에 육박한다. 지난 2015년 이후에는 연간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위탁수하물로 운송되는 반려견의 무게 제한을 45㎏로 확대해 올해에도 항공사들의 반려동물 운송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려동물 항공 운송 사상최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국내선의 반려동물 운송횟수는 대한항공 2만4741건, 아시아나항공 1만2595건 등 총 3만7336건이다. 전년대비 19.2%(6014건) 증가한 규모로 사상최대치다. 집계가 시작된 2010년이후 6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2010년 1만9057건과 비교하면 6년새 두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2011년 2만건 돌파이 후 4년만인 2015년에는 3만건을 넘어섰다. 2014년이후에는 14~19%의 두자릿수 증가율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뚜렷한 증가세와 무게제한 상향조정 등으로 올해에는 사상최초로 4만건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의 반려동물 운송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10년 4846건에서 6년간 2.6배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전년대비 47% 급증해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선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2만건 돌파를 기점으로 2년연속 20%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반려동물을 태우는 승객들이 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4년전만해도 반려동물을 LCC로 수송하는 사례가 흔치 않았다"며 "지난해이후 주말 제주도행 항공편은 하루 최대 수송량인 10마리를 모두 채우는 게 일상화됐다"고 전했다. ■상품 개발.서비스 다양화 나서야 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항공운송량이 해마다 성장일로를 걸으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펫팸족을 위한 상품개발 및 서비스 다양화에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일본항공(JAL)은 반려견과 함께 좌석에서 편히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멍멍 비행기' 상품을 내놔 빅히트를 쳤다. 어렵게 반려동물 기내수송이 이뤄져도 승객과 떨어져 있어야하고, 기준에 맞는 별도의 용기에 넣어야하는 등 제약이 만만치 않다. 일본항공은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승객이 좌석에서 반려동물과 편히 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수의사도 기내에 동승하는 등 항공여행에 나서는 펨팻족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선 항공기 운송 단골 동물인 종마, 명견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동물 전용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 선진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나가 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떠나는 항공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비해 관련 상품과 인프라는 전무하다"며 "주말과 연휴에는 반려동물 운송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등 항공운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개발을 고심해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4-16 19:23:39【 대전=김원준 기자】최근 반려동물시장이 급신장하면서 반려동물 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은 지난 2009년 68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65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고 올 9월 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88건) 대비 26%늘어난 237건이 출원됐다. 디자인의 종류도 인큐베이터에서 수의까지 반려동물 생애 전 주기의 물품이 다양하게 출원되고 있다. 이전에는 어항.수조 등 관상어를 기르고 가두는 용도의 물품이 주로 출원된데 비해 반려동물에게 더욱 좋은 것을 입히고 먹이고 싶어하는 쪽으로 소비자 취향이 바뀌면서 최근 7년(2009~2015년) 동안에는 반려동물이 직접 착용하거나 사용하는 물품 디자인이 주로 출원되고 있다. 이 중 액세서리.옷 등 반려동물 착용품 출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 8배 증가했으며 사료 등 먹이용품과 주거용품은 각각 5배 증가했다. 반려동물 용품관련 디자인 출원 주체별로는 전체 출원의 93%를 개인과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출원은 지난해에는 2009년 대비 19배 상승했으며 2004년 이후 한 건도 없었던 대기업의 출원도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전문화.고급화하면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용품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물품디자인도 출원되고 있다. 실제 반려동물 식기의 경우 이전에는 오목하게 형성된 단순한 그릇 형태가 주로 디자인됐지만 최근에는 집 밖에서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과 소통하며 먹이를 주는 자동 급식기 등이 출원되고 있다. 또 자동 공놀이 기구와 식기가 결합된 반려동물 운동 겸용 식기, 식탐이 많은 반려동물이 사료를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슬로우 식기도 출원됐다. 이 밖에 반려동물의 체력단련을 위한 반려동물 활동분석기, 반려동물 배변 자동처리기 등 다양한 물품도 고안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미래성장동력으로 국내 중소기업에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 분야 디자인 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 9000억원 수준에서 3년 새 2배 가량 확대돼 지난해에는 1조8000억원에 이르렀으며 오는 2020년에는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wj5797@fnnews.com
2016-11-02 17:00:58▲ 헌집새집 오정연 헌집새집 오정연 헌집새집 오정연 헌집새집 오정연 오정연이 보조개 셀카를 공개했다. 방송인 오정연은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반려견 두 마리를 품에 안고 깜찍한 보조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또한 “My 보물 1, 2, 3호와 골동품들 싹 공개됩니다”라며 “내 방이랑 똑같은 세트에 강아지들도 함께 있으니 오히려 MC들을 우리 집에 초대한 기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오정연은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본방 사수요. 셀프 인테리어 꿀팁 대방출”이라는 홍보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6-01-08 08:56:29\r\r\r\r\r\r\r\r\r\r일주일 가량 굶은 뒤 막걸리를 먹다 토한 것으로 알려진 반려견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8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반려견들을 일주일을 굶긴 후 막걸리를 먹였다며 SNS에 자랑스럽게 올려 많은 이들에게 공분을 산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구조된 찌니가 진정한 가족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지난 6월 부산에 사는 조모씨는 '먹순이랑 복돌이 일주일 굶겼더니 그릇도 먹겠다', '막걸리 마시고 비틀비틀 토하고 난리다. 먹순아 우리 술 끊자' 등의 글과 함께 반려견에게 막걸리를 먹인 듯한 사진을 올려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r\r\r\r\r\r\r\r\r\r\r케어는 “학대자가 기르던 개는 시츄 종과 페키니즈 종이었는데, 사진 속 앙상하게 뼈만 남은 채 말라있던 시츄 종은 이미 죽은 후였고 페키니즈만 살아남아 있었다”면서 “구조가 된 페키니즈 상태도 최악이었다. 발톱이 살을 파고 들 정도로 구부러져 있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부산으로 달려가 구조한 페키니즈는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구호동물입양센터에 입소해 건강을 회복하며 지내고 있다. 구조된 페키니즈 아이의 이름은 찌니”라며 살아남은 반려견의 근황을 소개했다.케어는 “(찌니가) 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금방 다가가는 성격을 갖고 있다. 찌니는 그런 힘든 상황을 지내고서도 사람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하게 느껴진다”며 “옆에서 좀 더 오래 시간을 함께 해주실 가족을 찾는다. 이제나마 구조돼 건강을 회복 중인 찌니 옆에서 가족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당한 조씨는 인터넷에 올린 사진만으로 반려견을 굶기고 막걸리를 먹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진은 오래 전에 찍은 것이고 당시 강아지에게 막걸리를 먹이지 않았다. 글은 호기심에 올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9-08 16:32:393D업앤다운, 보조기구 디자인 무료로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새 삶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3D프린팅 디자인 포털 3D업앤다운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장애 보조기구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와 연계해 장애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무료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유럽 등지에서는 장애용 의족이나 휠체어를 제작하는 곳이 있지만 국내에는 제작업체가 거의 없어 사실상 반려동물을 위한 장애보조기구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제기돼 왔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3D 프린팅 의족제작 기술이 확장되면 장애를 갖고 있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의족이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의 보조기구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려면 3D업앤다운 홈페이지(3dupndown.com)에서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이즈 교정 후 출력하면 된다. 홍복기 3D업앤다운 대표는 "비용이나 관리의 불편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반려동물들이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3D 프린팅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8-05 18:14:10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새 삶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3D프린팅 디자인 포털 3D업앤다운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장애 보조기구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와 연계해 장애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무료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장애견 오른쪽전지장애(오른쪽 앞발 절단)의 경우 보조기구 적용 사례▲양쪽 발 장애견 적용사례 유럽 등지에서는 장애용 의족이나 휠체어를 제작하는 곳이 있지만 국내에는 제작업체가 거의 없어 사실상 반려동물을 위한 장애보조기구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제기돼 왔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은 이러한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3D 프린팅 의족제작 기술이 확장되면 장애를 갖고 있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의족이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의 보조기구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려면 3D업앤다운 홈페이지(3dupndown.com)에서 디자인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이즈 교정 후 출력하면 된다. 홍복기 3D업앤다운 대표는 "비용이나 관리의 불편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반려동물들이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3D 프린팅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8-05 14: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