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제2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커톤'이란 'Make(만들다)'와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명품을 만드는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의적인 발명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현장에 직접 해양쓰레기를 가져와 이를 활용한 발명품을 제작해 시연하고 기대 효과 등을 발표하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도전과 위협을 받고 있는 바다의 미래가 달렸다"며 "청소년들이 바다와 해양환경, 해양과학 등에 더욱 관심을 두고 해양쓰레기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6 11:02:2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 SETEC 서울무역전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임상병리학과 이정동, 권륜환, 김세훈씨가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식 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 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정동씨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발명품을 통해 예비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대학의 산학교육인증센터와 BEST LINC 사업단 맞춤형 헬스케어 ICC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5월부터 예산과 본선, 공개 평가를 거쳐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금상(순천향대 총장상, 공주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5 13:50:0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해양플라스틱 제로(ZERO)-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명대회는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폐재료 등을 새롭게 활용한 발명품의 발명탐구일지와 참가신청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별로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정하고 본선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시상은 다음달 28일 예정인 '제1회 해양과학산업 축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번 발명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류의 보고(寶庫)라는 점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 바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바다와 해양플라스틱, 해양과학 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1 11:39:1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청소년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2023년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 참가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발명·창의력대회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등 3개 대회로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3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발명대회로, 일상생활에서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발명이 출품 대상이며, 한 사람이 5개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최우수 작품에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 총 250개의 상이 준비돼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시상식 및 전시회는 8월에 진행된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4~6명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창의력을 발휘해 해결하는 대회다. 과제는 문제해결 방법을 창작 공연으로 발표하는 표현과제, 현장에서 제시되는 과제를 한정된 재료와 도구로 해결하는 즉석과제, 과학원리를 활용해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제작과제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초·중·고 학교급별로 진행되며, 각 학교급별 우수팀(3팀)에 최고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고 이를 포함해 교육부장관상 등 총 36개의 상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28일까지이며, 시상식은 8월에 진행된다.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은 발명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을 미래 핵심 발명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이나 만 13~18세의 청소년이 팀(3명)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 공지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명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프로그램에 참여할 20개 팀이 선발된다. 선발된 팀은 아이디어 구체화, 특허출원 절차, 창업 노하우 등 기술사업화 전 단계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수료 이후 열리는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특허청장상(상금 100만원 상당) 등을 수여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시상식 및 수료식은 11월에 진행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청은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발명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매년 발명·창의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16 09:06:00[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이준우(사진·시각디자인전공)학생이 지난달 22일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허청·한국대학발명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초·중·고·대학 재학생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이준우 학생이 발명한 '안심 알림이 링거'는 간호에 지친 환자 보호자과 업무로 바쁜 간호사의 입장에 주목해 탄생했다. 특히 해당 발명품은 링거가 다 투입된 후 바로 빼지 않을 경우 혈관에 공기가 들어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알림 기능을 탑재해 병간호의 질을 높였다. 전문가용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해 스마트워치 등과의 연동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알림 기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백금란 지도교수는 "이준우 군이 이번 공모전에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하는데 매우 열정적으로 임해 지도하는 사람으로 기특했다"며 "이 군이 디자인 이상의 디자인을 창조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2년에 개원한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제1회 학점은행 우수관리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수진 및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05 13:52: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도시재단은 '2022년 제15회 전국 창업 발명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관하고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도시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초·중·고등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높여 창업문화 저변확대와 혁신적인 창업 모델 개발 등 창의융합인재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이번 전국대회에는 △과학부문(1614팀) △교육부문(132팀) △창업부문(62팀) 등 총 1808팀(명)이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통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해 ‘구멍난 전동스패너’ 작품을 선보인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류호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교육부장관상은 △대치초등학교 이예찬 △치동중학교 임제민 △삼일공업고등학교 정준범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곡정초등학교 황인해 △화신중학교 주성혁 △용인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이브 학생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정천초등학교 천지훈 △신정중학교 진세정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이진영 학생이 수상했다. 삼일공업고등학교 김동수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식이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창의융합인재가 되길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도시재단 허정문 이사장은 “창업·발명 경진대회 입상한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사회 주역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세상을 바꾼다’는 목적의식함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7 09:52:42세종 다정고교 송민준 학생(사진)이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14일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를 이렇게 발표했다. 송민준 학생은 '차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 분리되는 티포트 거름망 키트'를 개발했다. 송민준 학생은 "아버지가 차를 끓일 때 물이 완전히 끓기 전에 티포트를 끄고 거름망을 빼 옆에 놓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차마다 가장 적정한 온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 본연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 차를 끓일 때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티포트 거름망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차를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거름망이 수면 위로 자동으로 올라가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티포트 거름망 키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14 18:34:24세종 다정고교 송민준 학생( 사진)이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14일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를 이렇게 발표했다. 송민준 학생은 '차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 분리되는 티포트 거름망 키트'를 개발했다. 송민준 학생은 "아버지가 차를 끓일 때 물이 완전히 끓기 전에 티포트를 끄고 거름망을 빼 옆에 놓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차마다 가장 적정한 온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 본연의 맛을 음미하기 위해 차를 끓일 때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티포트 거름망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차를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거름망이 수면 위로 자동으로 올라가 최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티포트 거름망 키트다. 하나의 장치로 다양한 티포트에 적용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경기도 평촌초교 이나윤 학생이 선정됐다. 이나윤 학생은 '헛구름 방지 장치가 구비된 초보자용 인라인 스케이트'를 개발했다. 이 작품은 인라인 스케이트의 바퀴에 바로 설치될 수 있는 것으로, 자동차 안전벨트 원리를 활용해 무게추의 관성에 의해 작동되는 것을 특징이다. 인라인 스케이트 초보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엉덩방아를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과기정통부·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8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 및 지도교원 수상자는 과학문화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대회 시상식은 10월 6일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 3일까지 전시되고, 12월부터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예선전부터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점이 돋보였으며, 대회 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대통령상(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등을 수여(지도교사와 한 팀)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717명이 참가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총 5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14 11:14:17[파이낸셜뉴스] 한국발명진흥회는 2021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한국의 발명품들이 금상과 은상, 특별상 등 총 50개의 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 지난 19일 별도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30개국에서 10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동영상 및 실시간 화상심사를 비롯,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참가단은 대회 최고상인 금상(심사위원장) 3개, 금상 21개, 은상 16개 동상 4개 및 특별상 6개 등 총 50개의 상을 수상해 지난 1977년 본 전시회 최초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수상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라라쿠커의 ‘회전식 구이기’와 라이프체어의 ‘구명조끼로 가변되는 의자’, 알파오의 ‘전선 이음 커넥터용 터미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한국동서발전와 한국환경공단 등은 우수특허기술을 앞세워 금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 특별상과 대만발명협회(TIA)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발명가들의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우수한 발명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4-20 15:37:4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2020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및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통합 비대면 시상식’을 6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팀 단위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와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의 특허출원을 돕고 사업화 마인드를 키우는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 확산은 막고 수상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수상자(320명)를 온라인 플랫폼에 초청해 원격으로 시상하고, 일반인들에게 생중계(특허청 유튜브)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2020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는 245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며 제시된 표현과제·즉석과제에 대해 열띤 창의력을 뽐낸다. 올해는 시·도 예선과 본선을 비대면 방식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팀 36팀을 선발했다. 선발결과, 영예의 대상은 △로봇청소기 속 세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초등부문 쟤네식스(이정민, 이유림, 김아영, 김연재, 정희우, 김성윤)를 비롯해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일기 속 세상을 완성도 높게 표현한 중등부문 개성빵빵(안서연, 윤소빈, 김현지, 배정훈, 박상호) △노트북 속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한 독특한 방법을 재치있게 표현한 고등부문 Escapers(배민수, 변수환, 김동하, 김선우, 문채진, 유어진)가 차지했다.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도 554건이 접수돼 온라인 발표심사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4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에게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하고 사업화 계획수립과 창업 과정도 체험하는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제공하고,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그 결과,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의 국어수업을 돕는 ‘자음 체계 교육용 교구’를 발명한 세바삼(청학고 이호영, 청심국제고 한재원,김혜주)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온라인 심사, 교육을 넘어서 시상식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며 발명·창의력 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산의 장인 발명·창의력 대회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1-06 08: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