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정욱 기자】 강원 양구군이 추진해 온 양돈단지 무악취 고속발효기 설치사업이 완료됐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비 50%, 자부담 50% 등 총사업비 3억940만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양돈단지에는 강압산소 고속발효기 2기와 탈취기, 밀폐형 후숙조, 교반시설 등의 시설이 갖춰져 하루 40톤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 완료로 고액분리 시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밀폐된 시설에서 처리되고, 액비 생산기간이 2~3일 이내로 최소화돼 순환 처리되며, 생산된 액비는 봄과 가을에는 성분검사 후 경작지에 살포되고, 경축자원화센터에도 퇴비 원료로 공급된다. 이번에 완공된 양돈단지 무악취 고속발효기 설치사업은 양돈단지에 밀폐식 액비 고속발효기 처리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분뇨를 신속히 처리하고, 액비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돈사 내 적재 분뇨를 줄여 액비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남면 창리에서 75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금돈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3일 송청리의 조사료 경작지 2700㎡에서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축산농가 등이 참석, ‘양돈단지 무악취 고속발효기 생산 액비 살포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6-02 10:29:05종합 가전 업체 린나이코리아가 카페, 디저트 전문점, 음료, 편의점 시장을 겨냥한 소형 베이커리 오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린나이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올해 초 출시한 버티컬 제빙기를 통해 '소형 아이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 된 소형 베이커리 오븐은 소음은 낮추고 열효율을 높이는 양방향 회전모터를 적용했다"면서 "열풍을 고르게 대류 시켜 누구라도 고급 제과 및 제빵 요리를 할 수 있고 기본 사양에 스팀공급 기능을 추가해 조리물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식성이 강한 재질로 분리형 선반을 제작해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하다"면서 "1도씨 단위로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온도 제어와 타이머, 예약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혔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대형 업소용 제품들과 다르게 가정용 220V 사용이 가능하고 안전하게 오븐과 발효기를 고정할 수 있다"면서 "린나이코리아는 30개의 본사 CS센터의 출장 방문으로 사후 서비스도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발효기 역시 정밀센서를 이용해 1도씨 단위 디지털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습도량을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의 조리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린나이코리아측의 설명이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제빙기, 냉장고, 소형오븐 등의 출시로 업소용 제품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향후 소비자의 '스마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7-08-21 11:13:29‘발효명가’ 엔유씨전자의 스마트발효기가 GS홈쇼핑을 통해 단독 런칭 방송을 갖는다.신제품 런칭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방송 중 구매 시 사은품과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는 캐나다산 유산 종균을 함유한 요거트스타터(3개월 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5월 15일(금) 오후 3시 40분부터 60분간 진행되는 방송을 통해 소개될 ‘스마트발효기’는 최적화된 저온 발효 숙성기술과 엔유씨전자 바이오연구소가 37년간 축적해온 발효노하우가 접목된 제품이다. 그릭요거트, 청국장은 기본이고 발효효소, 발효식초, 무염치즈, 피클, 장아찌, 식혜 등 10여 가지의 발효식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엔유씨전자 관계자는 “3개월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발효시켜야 하는 발효효소와 발효식초를 여러 가지 발효형태를 두고 고심하거나 설탕물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 없이 3일만에, 그것도 최상의 발효상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발효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라고 전했다.이번에 GS홈쇼핑을 통해 런칭하는 스마트발효기는 일반적인 요구르트/청국장 제조기와 비교해 기능과 성능, 디자인 측면에서 한층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LED디스플레이 창으로 시간확인이 가능하며 원터치버튼 장착으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FDA가 승인한 안전한 재질의 용기는 2,000ml의 대용량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다.엔유씨전자는 이번 GS 홈쇼핑 런칭과 관련해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멀티형 스마트발효기”라며 “소비자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 다시 한번 발효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엔유씨전자는 이미 발효전문기술을 이용해 요구르트와 청국장을 만드는 발효기를 700만대 이상 공급한 저력이 있으며 발효기, 원액기, 믹서기 판매 등으로 지난해 5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한편, 15일 오후 3시 40분부터 60분간 GS홈쇼핑에서 진행되는 이번 런칭 방송에는 실버와 레드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용기세트 2개를 구성해 특별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엔유씨홈페이지(www.nu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5-14 16:10:24“남보다 신속,정확하고 한발 앞 선 생각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죠” 최근 기술인력수급 등 어려운 중소기업여건을 딛고 일어선 ㈜엔유씨 전자 김종부 사장의 말이다.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기획에서 생산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한다. 예전의 더딘 개발방법으로는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맹추격과 동종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그의 확고한 믿음이다. 이에 따라 ㈜엔유씨 전자에서는 모든 제품의 아이디어 창출과 특허기술화,상품기획,디자인개발,설계,금형제작,부품개발이 동시에 이뤄진다.물론 김사장을 비롯,전 기술진이 꼼꼼하게 빈틈없이 제품개발에 매달려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사장은 “처음에는 빠른 제품개발에 임직원들도 적응을 못하는 과도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요즘은 상품기획에서 양산까지 3개월도 안걸리는 생산시스템이 갖춰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생산으로 연결하는 김사장의 자신감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그는 지난해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각종 특허관련 상을 받은 발명가.산업재산권 보유건수만도 150건에 이른다. 김대표가 발명한 청국장 제조기는 지난 한해동안 60여만대가 팔려 각종 홈쇼핑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짧은 시간에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차단하면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이젠 웬만한 가정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청국장 제조기로 시작한 발효기는 요구르트제조와 메주,무염된장,발아현미,새싹틔움 등 다기능 발효기로 발전하고 있다. 김사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개척분야인 발효과학부문에서 국가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형 세계일류화 상품 개발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키우고 있다.김사장은 “올해는 일본의 발효음식인 가정용 낫도 제조기술을 개발,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외국의 발효음식을 연구해 그 나라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면 본격적인 수출길이 트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5-05-18 13:05:02음식물 및 산업폐기물 처리기기 업체인 가이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등을 24시간내로 고속 건조, 발효시켜 환경오염없이 처리하는 주력제품 ‘고속건조발효기’의 성능을 해외업체들에 적극 알리고 있다. 가이아는 지난해 일본 유명외식업체 와타미그룹에 105대를 내보낸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만 150대 공급계약을 맺었다. 특히 일본은 오는 2005년부터 ‘폐기물재활용 20%달성’을 법령으로 제정할 방침이고 도시바, NEC 등 일본굴지의 기업들이 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부터 추진된 스위스 PDA사와도 유럽마케팅에 대한 협의와 제품신뢰성 검토를 마쳐 음식물 처리기 100대 주문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정부와도 첫단계로 제품 3대를 제공키로 계약했다. 이와함께 폐타이어 소각처리 및 유기물 처리기술을 통해 가공할 때 생기는 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042)478-9700 ]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2004-06-06 11:18:09주부살림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분해장치설치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LG건설은 오는 13일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 용인 죽전 ‘LG빌리지’ 아파트에 미생물 발효기술을 이용한 ‘음식물 발효기’를 모든 가구 주방 발코니에 설치할 예정이다. ‘음식물 발효기’는 배양균을 교체하거나 재투입하는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해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전제품 형태로 제작돼 설치 및 분리도 간편하다. LG건설측은 미생물 발효기술을 이용해 배출수 발생이 전혀 없고 발효된 음식물을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분해장치 특징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기에 투입하면 내장된 분해균이 분해를 시작해 24시간이 지나면 음식물 쓰레기 중량의 95%가 기체상태로 대기중에 배출되고 5%의 중량만 남는다. 미생물에 의한 음식물분해장치로 배출되는 기체에는 악취나 유해물질이 없다. LG건설은 이 기술을 전원형 고급아파트를 지향하는 죽전 LG빌리지 현장에 도입했다.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LG건설 주택기술팀 김민 부장은 “이번 발효기 설치로 단지내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공동처리시설이 필요 없어 다른 아파트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1-10-07 06:52:22업소용 냉동ㆍ냉장고 생산업체인 대영E&B(대표 김종민)가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는 가정용 음식물 발효 소멸기 ‘다비니’를 출시했다. 다비니는 한국식 음식문화에 최적화된 분해 조건을 갖춘 미생물을 활용, 음식물 쓰레기를 99.7%까지 소멸시키는 친환경 주방가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대영E&B가 바이오 및 환경산업 진출을 위해 6년 간의 연구 끝에 출시한 제품으로, 강화된 폐기물관리법으로 내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니는 자가 진단기능을 갖고 있어 제품 기능오류에 따른 경보음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용 편의와 위생을 위해 직영 A/S대리점이 3개월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생물 교환 및 기기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종민 대표는“4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소용 냉동ㆍ냉장고 사업을 통해 구축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신규 진출 분야인 바이오 환경산업에서도 활용해, 매출 증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2004-12-30 12:19: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철저한 준비와 충분한 실전경험을 갖춘 골목상권 청년 예비창업가 20명을 선발해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는 오는 5월부터 4개월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실전형 창업교육기관 '골목창업학교'에서 강도 높고 밀도 있는 커리큘럼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분야는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외식, 카페, 디저트 분야다. 청년 대상 '골목창업학교'의 특징은 창업 시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한 곳에서 진행된다. 멘토링, 자금지원과 창업 전·후 컨설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이론교육은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집 시 청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어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업종별 실습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갖춘 교육장 내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멘토링은 성공한 사업가와 교육생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교육생이 사업 운영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저금리 창업자금도 수료생에 한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융자해준다. 청년 창업가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는 계획이다. 골목창업학교 교육생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에 주소지 등록 중인 만 19~39세(공고일 기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기 교육생 모집은 7월께로 예정됐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해 이들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인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1 17:30:43기기 하나로 단순한 끓이기는 물론 볶음, 찜, 요거트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멀티쿠커'가 주방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과 홈쿡 등이 일상화되면서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다. 주방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에 이어 또 하나의 '필수템'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멀티쿠커는 국내 400억원, 세계적으로는 약 4조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첸 플렉스쿡, 상반기 판매량 500% 급증 3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이 해외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과 동급 기능을 갖춘 '플렉스쿡'을 선보인 이후 올 들어 괄목한 만한 매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플레스쿡의 올 상반기 '플렉스쿡' 판매량의 5배로 치솟았다. 실제 올해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68%나 폭증했다. 지난 2019년 12월에 출시된 플렉스쿡은 힘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R모터 기반의 블레이드(날)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인덕션(IH)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조리가전이다. 멀티쿠커는 밥솥, 멀티쿠커, 슬로우쿡, 블렌더, 반죽기, 다지기, 발효기, 찜기, 휘핑기 등 각종 주방 가전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러 주방 가전을 갖출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제품 특성상 업체뿐 아니라 전기 냄비, 슬로우쿠커 등 비슷한 속성을 지닌 제품군이 모두 '멀티쿠커'로 분류되고 있다. 멀티쿠커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업체들은 기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저가제품 위주였던 제품군도 20만~30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해외 제조사 중에서는 미국 주방용품 기업 코렐의 멀티쿠커 브랜드 '인스턴트팟'이 멀티쿠커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전반적으로 주방 필수품이 된 에어프라이어와 전기오븐에 이어 집밥을 쉽게 도와주는 주방 가전으로 '멀티쿠커'가 주목받으면서 다수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압도적인 시장 1위 브랜드가 없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현재 400억원규모에서 크게 확장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해외업체들 국내 멀티쿠거시장 공략강화 국내에서는 멀티쿠커라는 제품군 자체가 시장형성 시기이지만 유럽과 북미 등 시장에서는 올인원 조리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해외 멀티쿠커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4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외 업체의 국내 시장 공략도 거세다. 지난 2012년 프랑스에서 멀티쿠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 독일, 영국 등 13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테팔은 지난 8월 멀티쿠커 '쿡포미'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테팔의 멀티쿠커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6월 기준 약 400만대다. 프랑스에서는 보급율이 9.7%에 달한다. 특히 쿡포미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식문화를 가진 일본에서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쿡포미의 지난 2020년 일본 내 파매량은 약 8만3000대다. 쿡포미는 '핸즈프리 오토쿠킹 시스템'으로 원하는 레시피 선택 후 단계별 가이드를 따라하면 레시피에 맞는 압력과 화력, 조리 시간을 적용해 자동으로 조리해 준다. 한국 시장에 맞춰 미역국, 떡만둣국, 감자탕과 같은 국물요리부터 소갈비찜, 잡채까지 자동 조리하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 쿠첸은 해외시장을 겨냥해 미슐랭 출신의 전담 셰프와 함께 이탈리안, 스페인 요리 등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러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아주 빨리 확산되고 이후엔 전기오븐으로 대체되는 분위기였다"며 "이제는 더 많은 기능이 있으면서 찜, 탕 등 한식 요리에 적합한 멀티쿠커가 새 아이템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03 18:05:1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20일 오전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형 기업수요공모 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된 ㈜세아메카닉스, ㈜화신정공, 대동테크, ㈜이코니, 케이디지전자㈜와 사업 지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세아메카닉스(OLED 회전각 조절 및 전도력이 적용된 스마트형 디스플레이 서포팅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화신정공(감속기 부품 양산개발을 통한 지속가능 전략 사업 안정화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 △대동테크(축산용 미생물 호기성 고체발효기 IoT생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코니(디스플레이 윈도우용 UTG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케이디전자(자동차램프 진동용착기구입 라인 증설에 의한 고용창출) 등이다. 이를 통해 5개 기업은 기업에서 직접 제시한 가장 필요하고 자신있는 경영혁신 과제를 이행,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창출하는 것으로, 기업 주도의 일자리 정책 필요성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이 주도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의 기업 지원 일자리 정책은 사업 방향을 미리 수립하고, 기업이 이를 수행하는 체계다. 반면 이 사업은 다양한 기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원분야 및 지원예산이 정해져 있지 않고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 계획을 수반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 결과 총 36개사가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매우 높았다. 탈락한 업체 중에도 사업의 실효성과 고용창출 이행이 모두 달성 가능한 업체가 다수 있어 추경예산을 확보, 오는 21일부터 2차 공모를 통해 5개 사업 정도를 추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 이 사업은 말 그대로 기업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성공을 자신하는 사업을 기업이 직접 제시하였기 때문에 기업 성장과 더불어 괄목할 만한 고용창출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모두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사업 규모 및 역량이 뛰어난 기업들이 선정되어, 협력업체 고용 유발 등의 간접고용효과 및 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기업성장이 예상돼 고용창출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20 09: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