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이 4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혁신펀드 운용을 맡는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방위산업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에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총 6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방산 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가 200억원, 산업은행이 40억원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가 160억원을 시장에서 조달, 4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투자자(LP)들로부터 출자의향을 받고 있어 연내 결성이 예상된다. 순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7% 이상이 목표다. 투자기간(4년)과 회수 기간(6년)을 합쳐 만기는 총 10년이다. 모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은행(하나은행) 출자로 결성됐다. 모펀드는 3년 동안 매년 200억원을 자펀드에 출자한다. 이를 통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단순 탱크부품 제조로는 목표수익률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기반 기술을 군수뿐만 아니라 민수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산업체들도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를 통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5 05:37:31[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대전 KW 컨벤션에서 방위산업 분야의 국내·외 체계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정보교류 및 상생협력을 위한 '2024 국내·외 체계-중소기업 산업협력 및 상생 행사'를 2~3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들과 국내·외 체계 기업, 각 군, 방산분야 관련 지원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 교류와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 전망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개막 행사엔 공군과 국내·외 체계개발을 주도하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에어버스(AirBus), 방산기술자금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도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공군의 무인전투체계·반도체 분야 발전방향,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중소기업 협력방안, 방위산업 혁신기업과 모험자본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선 또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등 세부 행사를 운영한다.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에서는 국방 첨단 전략산업 5대 분야(반도체, 인공지능, 우주, 로봇, 드론)를 중심으로 섹션을 구분해 각 분야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할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각 군과 체계기업에서도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발표하고, 해당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며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해외 기업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100 및 GVC30(글로벌 공급망 진입 30개 기업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고, 미국의 록히드마틴 , 프랑스의 에어버스, 영국 MBDA 등 총 4개국 13개의 해외 기업과 네스앤텍 등 약 30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방사청은 수출상담 시 국내.외 기업의 구매 담당자 간 관심사항 및 산업협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며, 절충교역 담당부서에서 현장에 참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방법에 대한 보다 상세한 개별 상담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에선 방산혁신기업 등 20개의 방산분야 유망기업이 방산분야에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28개 민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상황·재무상황·장래비전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 투자기관은 유망한 투자처를 찾고, 발표기업은 경영활동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방사청은 "혁신적 방산기업과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첨단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산기술 혁신펀드’를 조성(2023 ~20’25년간 총 1200억원)해 투자 유치 중에 있다"며 "이번 행사의 추진 목적은 정부 지원에 더 나아가 민간자본의 자율적 방산투자를 독려하고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로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국외로는 글로벌 체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K-방산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혁신 주력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사청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는 올해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10개 기업과 16개 민간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발표 기업 중 3개 기업이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43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2 10:45:3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조4000억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16조6000억 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게 지분 투자(벤처캐피털)를 하거나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실시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이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올해 총 2조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마케팅 역량과 혁신 인프라 등을 일괄 지원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금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마케팅과 네트워크, 기술개발 등을 총동원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펀드”라며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분야 등 민간벤처 투자가 소외되기 쉬운 분야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기술금융에는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신설된다. 이 펀드는 바이오, AI기반 자율제조, 첨단 민군협력, 무탄소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에 투자(1710억원)와 CVC 스케일업, 지역산업, 중견기업 등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과 역량을 강화(2260억원)하는 데 쓰인다. 민군협력 펀드(360억 원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들이 추가 출자하고 기업발굴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방산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초저금리(연 0.5∼1.84% 수준) 융자형 연구개발(R&D)을 54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협업해 기술보증 수수료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등 특례 보증도 지원한다. 융자형R&D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R&D 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3900억원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900억원 한도 내에서 기업별로 20억원 내외로 저리 지원할 예정이다. 또 벤처캐피탈 투자에 연계해 정부 R&D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도 올해 총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작년 산업기술혁신펀드 운용사의 하나로 선정된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OurCrowd)사의 Ely Razin 투자총괄이사도 참석해 400억원 이상의 해외자본을 한국 기술혁신펀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상품화까지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VC 펀드, 융자형 R&D, 투자연계형 R&D 등 기술금융의 유형과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04 14:10:00[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월 29일 국내 유망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방산 기술혁신 펀드 2호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425억 규모 펀드 모집을 진행했다.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출자약정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 금액의 80% 이상 투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한화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투자 전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펀드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출자에 참여한 방산기술혁신 펀드는 방위사업청 주도로 조성된 방산 분야 최초 정책형 펀드로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연의 R&D 자금 전담은행인 하나은행 출자로 조성됐다. 이밖에 우리은행, 경상남도,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신한캐피탈 등 주요 금융권과 지자체가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출자에 참여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본부는 2017년 한화인베스트먼트 VC부문 영업양수도로 신설했으며 현재 블라인드 펀드 8개 순자산총액(AUM) 415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작년 말 '충남-한화중소기업육성펀드',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펀드'를 높은 수익으로 청산했으며,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도 결성해 운용 중이다. 한화투자증권 신기술금융본부 김국성 상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방산 섹터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위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한화투자증권과 딥테크 투자 경험이 많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유망한 밀리터리 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방산 분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오는 6월 말까지 참여 의사를 표명한 기관에 대해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01 10:05:44[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14일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해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담당해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에서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무인복합체계 등을 중심으로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K-방산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방산 혁신 펀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14 15:03:37[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군인공제회가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방산 혁신 펀드)’에 400억을 출자한다. 14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방산 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가 400억, LIG넥스원이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맡아 첨단방산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로 항공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방위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첨단 사업들에 블라인드펀드 형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방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한 투자처를 조기에 발굴하고, IBK캐피탈은 다수 중소기업에 투자한 노하우로 펀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고 출자를 결정했다.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ESG경영’과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라며, “이번 방산혁신 펀드 투자가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13:51:51[파이낸셜뉴스] 방산펀드의 정책과 민간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5G(5세대 이동통신) 소재, 부품을 만드는 '웨이비스'가 대상이다. 무선주파수의 신호를 증폭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최초로 국산화한 곳이다. 방산업체가 주 납품처지만 5G, 6G 인프라 차원에서 민간 통신 부품 장비 업체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의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 한화자산운용의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는 최근 웨이비스의 146억원 규모 시리즈E 투자에 참여했다. 웨이비스가 기술성평가를 8월 초에 신청한 만큼 프리IPO 투자 성격이다. 제이앤PE, 신한캐피탈, SGC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웨이비스의 누적 투자 유치규모는 약 840억원이다. 웨이비스는 레이더 등 항공우주 및 국방 시스템, 5G 통신 등 무선 통신, ISM(산업·의료·과학)용 주파수 및 방송 등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RF) 관련 화합물 반도체 및 응용 모듈 등을 설계 및 개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선통신용 GaN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 반도체는 기존에 사용되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전력 반도체와 비교해 고효율·고출력·광대역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다. 앞서 웨이비스는 지난 6월 28일 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개최한 '방위산업 기업혁신 IR' 을 통해 투자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책, 민간 방산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내게 됐다. 웨이비스는 2020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 IPO(기업공개)에 나선 바 있다.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지만 철회했다. 당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만큼 민간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계획이 대거 미뤄져서다. 웨이비스는 올해 2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목표다. 군수분야 매출 성장, 인도향 제품 납품 등을 통해서다.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는 BNK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가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국내 방산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주도 600억원 규모 방산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가 200억원, 산업은행이 40억원을 출자했다. RFHIC의 계열사인 '알에프시스템즈'에 2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는 군인공제회, 한화시스템이 각각 400억원을 출자 800억원 규모다.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1 04:45:33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이 4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혁신펀드 운용을 맡는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방위산업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에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총 6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방산 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가 200억원, 산업은행이 40억원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가 160억원을 시장에서 조달, 4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투자자(LP)들로부터 출자의향을 받고 있어 연내 결성이 예상된다. 순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7% 이상이 목표다. 투자기간(4년)과 회수 기간(6년)을 합쳐 만기는 총 10년이다. 모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은행(하나은행) 출자로 결성됐다. 모펀드는 3년 동안 매년 200억원을 자펀드에 출자한다. 이를 통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국방 관련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등에 투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단순 탱크부품 제조로는 목표수익률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기반 기술을 군수뿐만 아니라 민수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산업체들도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를 통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5 18:24:42[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3일 국내 방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방산기술혁신펀드 제1차년도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방산기술혁신펀드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은행(하나은행) 출자를 통해 조성된 방산분야 최초 정책형 모펀드(총 600억원)다. 모펀드에서 3년 간 매년 200억원 출자을 통해 총 12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한다. 방위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1차년도 출자 사업은 방산기술혁신펀드(모펀드)에서 200억원 출자를 통해 연내 4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 조성(1개사 선정)이 목표다. AI(인공지능)·항공우주 등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분야 기업 중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다. 우수한 민간 혁신기업의 방산진출과 기존 방산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공동 출자자로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한다. 1차년도 방산기술혁신펀드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금융은 “방산기술혁신펀드를 통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여 많은 유망기업들이 방위산업에 관심을 갖고 연계·진출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조성될 펀드의 운용·관리에 있어,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방위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3 11:23:49[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7일 방산 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 '방산기술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산분야 최초의 정책형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사청은 "최근 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됨에 따라 국방·민수 융합과 민간 주도의 무기체계 혁신이 방위산업의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민간 혁신기업의 방산진출과 기존 방산기업의 혁신이 필수적이며, 방산펀드가 방산 진출을 계획 중인 민간혁신기업과 혁신적인 방산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또 이번 방산펀드 조성은 방위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방산 생태계의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향후 방산펀드의 성공적인 운용 등을 위해 방산펀드 운영평가위원회 참여, 방사청 각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방산펀드는 모자(母·子)형 구조로 △출연연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합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이 모(母)펀드에 자체 재원을 출자하고 △모펀드 자금과 민간투자자 출자금 매칭을 통해 자(子)펀드를 조성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주된 투자대상은 항공우주·인공지능(AI)·로봇·드론·에너지·반도체 등 국방 관련 첨단과학기술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방산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방산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하나은행이 전담은행으로 선정됐으며, 하나은행은 모펀드 조성을 위해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이다. 오는 2023~2025년 동안 매년 약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조성되며, 각 자펀드는 약 10년 간 운용된다. 1차 자펀드 조성 관련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10월 중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주목적 투자분야를 확정하고, 자펀드 운용사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성장금융,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은 이르면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펀드 조성과 연계해 방산관련 혁신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모펀드 운용 외에 유망 방산관련 기업 발굴 및 민간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를 추진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방산펀드 출자 외에 방산기업 멘토링, 컨설팅(금융·경영·세무 등), 세미나, 전시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방위산업의 중요성·유망성 등을 감안해 1차년도 자펀드에 대한 출자를 통해 방산펀드가 안정적으로 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27 16: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