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개최하는 '제7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이 3일 개막했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가 재난의 선제적 방재와 공조'를 주제로 열린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이날 "지진포럼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주와 포항에서 각각 발생한 지진발생을 계기로 시작됐다"며 "각종 대형 재난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공조를 넘어서 국가간의 협력까지 요구되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선제적인 재난 안전 대책과 함께 공조 방안을 함께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누마다 무네유시 도쿄대 교수가 일본 지방정부의 재난대응 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기현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 안전총괄관이 '도심 속 재난안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용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진해일 대응체계 혁신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우성우 행정안전부 지방방재정책과 과장이 '지진방재 정책 방향' △홍기증 국민대학교 교수가 '지진위험관리와 미국 지진방재 제도'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이 '기후위기시대 산사태 대응전략' △이영팔 소방청 119대응국 국장이 '위험사회와 재난대응'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이 '지진관측과 경보체계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2024-06-03 10:30: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고리 4호기 방사능 누출 사고를 대비하는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 제37조'에 따라 원자력사업자와 광격·기초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를 포함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관할 10개 구·군이 훈련 평가 대상이 된다. 고리원전이 위치한 군은 최인접 지역에 대한 초동 주민부호조치를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특히 30일의 현장 훈련에는 원전반경 5㎞내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의 주민과 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해 방사선비상 시 주민행동요령을 숙달한다. 훈련 1일차인 29일에는 도상훈련이 진행되며 군청 재난안전 상황실에 방사능방재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2일차인 30일에는 고리원전 주변지역 최인접 21개 마을 주민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이재민 구호소로 지정된 강서체육공원으로 이동하는 주민보호 조치를 포함한 종합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7 16:32:24부산시는 2월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명의 강사를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시는 초·중·고 학생들의 방사능방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방사능재난·비상시 행동요령 등 관련 지식 습득과 이해 증진을 도와줄 역량 있는 강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를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하고 있다. 올해 공개모집은 서류심사와 내부 면접으로만 강사를 선발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강의교재 숙달 교육, 고리원전 현장 견학 등 '교재연구 과정'을 추가하고, 강의시연 평가를 도입하는 등 강사 선발과 동시에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꾀했다. 이날 위촉된 방사능방재 전문강사는 원자력 및 방사선·재난 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에서 만든 방사능방재 표준교재를 활용해 1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재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병석 기자
2024-02-29 18:31: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명의 강사를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초·중·고 학생들의 방사능방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방사능재난·비상 발생 시 행동요령 등 관련 지식 습득과 이해 증진을 도와줄, 역량 있는 강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방사능방재교육 전문강사를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하고 있다. 올해 공개모집은 서류심사와 내부 면접으로만 강사를 선발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강의교재 숙달 교육, 고리원전 현장 견학 등 '교재연구 과정'을 추가하고, 강의시연 평가를 도입하는 등 강사 선발과 동시에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꾀했다. 이날 위촉된 방사능방재 전문강사는 원자력 및 방사선, 재난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에서 만든 방사능방재 표준교재를 활용해 1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재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활동한 전문강사는 183개 학교 1만9287명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785회의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9 09:44:39[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27일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과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을 영입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6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소방 분야에 조 전 청장을 재난방재 분야에 김 전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신설된 소방청의 초대 청장을 지낸 소방 전문가다. 김 원장은 재난 방재 분야 민간 전문가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운영했다. 새로운미래는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복합재난이 끊이지 않는 지금,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국가를 넘어 글로벌 과제가 되었다"면서 "두 인재의 영입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27 11:05:45[파이낸셜뉴스] 한솔테크닉스가 일본 방재시장에서 기술 우수성 인정 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방재산업전 2024’에서 해외기업으로는 최초로 방재·감재(減災)SDGs 솔루션(지속가능발전목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일본공업신문사와 일본방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방재산업전 2024’는 일본 내 대규모 재난 및 자연재해 등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한솔테크닉스의 미디어 PV는 태양광 모듈과 LED 디스플레이를 융합한 제품으로, 낮 시간대에는 태양광 모듈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야간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 재난 발생 시 피난자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어 온 피난 재난용 표지판의 경우 시인성이 떨어지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 때문에 최근 일본 방재시장에서는 피난 재난용 표지판의 개선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번 방재산업전에서의 수상을 계기로 한솔테크닉스의 미디어 PV가 피난 유도 및 시설 안내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 태양광 발전을 통해 직접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전, 단전 등의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해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독일 태양광전시회에서 미디어 PV를 선보여,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일본 방재시장에서 한솔테크닉스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업체와 함께 협력하여 시장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1 15:29:1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6일 '문화유산 방재의 날'(2월 10일)을 맞이해 문화유산 재난안전 유공자 시상과 강진 해남 윤씨 추원당 등 32건 문화유산 대상 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방재의 날'은 문화재를 화재 등 재해로부터 보존하고, 문화재에 대한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월 10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국가유산 안전과 방재정책 구현에 노력한 기관 1곳과 개인 2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약 40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유산 재난안전 공모전을 통해 2개 분야(그림, 쇼트영상) 12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유공자 공적 및 수상작은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2024년 문화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내달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강진 해남 윤씨 추원당(보물) 등 문화유산 32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온라인 전시회가 국민들이 문화유산 재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전예방 중심의 문화유산 현장 안전·방재체계를 강화해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6 12:28:18[파이낸셜뉴스] 재난·안전과 관련된 소방·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가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인사혁신처는 한국소방기술사회와 1일 서울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선진화된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를 국가인재로 등록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충해 향후 예상되는 소방기술사 인재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화재안전 기술의 연구·보급 등 국가의 소방업무 발전과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950명의 소방기술사가 등록돼 있다. ▲소방기술 및 방화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개발 ▲소방대상물의 소방방재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지도 ▲소방기술교육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소방기술사가 인사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주요직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로, 현재 37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01 10:57:59[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올해 국가유산 복원부터 방재까지 과학기술 개발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최근 국가유산 보존·복원기술 개발을 확대 중이다. 지난 5년간 출원·등록한 국가유산 보존·복원 관련 기술 특허 건수가 연평균 15.8건이다. 지난해 기술 특허 등록 건수는 13건이다. 올해 외래종 흰개미로 인한 전통 목조건축유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약제들의 효력과 잔류성에 대한 연구도 추진한다. 문화재청 측은 "적합한 살생물약제의 선정, 약제 재처리 주기를 도출해 향후 문화유산의 생물피해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출연 화학전문 연구기관, 도료 기업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스프레이 낙서의 표준화된 제거 방안과 주의가 필요한 안전 수칙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보존방안을 고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08년 '석조문화재 페인트 낙서 제거 방안' 지침을 발간했다. 현재까지 '석조문화재 보존처리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석조문화유산 보존처리 방법' 등 석조 보존·복원기술 관련 특허 15건을 보유한 바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말에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에 발생한 스프레이 낙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 국내 유일의 고려시대 사찰벽화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처리도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벽화의 균열과 유실부 보강용 메움제의 제작 기준을 확보할 예정이다. 화재에 취약한 문화유산 보호 관련 기술도 개발된다. 대형 산불과 같은 화재로 인한 문화유산 소실·파손을 예방하는 문화유산 보호용 방화 구조물, 화재 발생 시 해당 문화유산 둘레에 세워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매립형 방화 구조물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08 10:32: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 제2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이 수립돼 내년부터 추진된다. 6대 분야 64개 시행과제로 구성됐으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2차 울산광역시 지진방재 종합계획’은 정부의 지진방재계획을 포함해,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 밀집 등 울산의 지역적 특수성과 지진 환경을 고려한 자체 종합계획이다. 6대 분야는 △교육·훈련 안전문화조성 △정보감시전달 및 조사연구 △내진성능확보 △구호복구체계 구축 △지진대응조직 역량강화 △지진연계 복합재난 대책마련 등이다. 시행과제는 정부의 지진방재과제를 포함해 예방단계 17개 과제, 대응 10개 과제, 복구 6개 과제와 복합재난 31개 과제 등 해 64개다. 울산시는 이번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별 담당자가 자체 목표 및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연 2회 추진 상황점검을 통해 목표 달성률이 저조한 과제는 원인 분석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철저한 대비로 피해는 줄일 수 있다”라며 “지진에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진대응 역량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지진방재 종합계획은 지난 2016년 경주지진(규모 5.8)과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 이후 울산형 지진방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추진하고 있다. 제1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은 지난 2019년~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울산시 및 구군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내진설계) 확보율은 지난 2018년 66.6%에서 2023년 말 현재 96.9%로 약 30%로 향상됐으며, 이는 전국 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또 풍수해보험에 지진피해 보상이 포함된 2018년(유효가입 1만 5663건) 이후 대시민 홍보 강화 및 지방비 추가지원 등을 통해 2023년 말 6만 5198건으로 약 416%가 증가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입률이 가장 높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29 10: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