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 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1심을 깨고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본 항소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자 이모씨(5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의 부탁을 받고 살인을 청부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기소된 브로커 이모씨(59)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김모씨(51)에게는 징역 20년이 각각 확정됐다. 재판부는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해 수긍할 수 있고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건설업자 이씨는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파기된 후 11건의 민.형사 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조선족 김씨는 2014년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1심은 건설업자 이씨가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청부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살인교사 대신 상해교사(폭행을 지시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심 판단대로라면 건설업자 이씨로부터 '혼내주라'는 얘기를 들은 브로커 이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인데, 브로커에게는 이 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또 "브로커 이씨는 건설업자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11-17 17:11:24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 살해한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1심을 깨고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본 항소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자 이모씨(5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의 부탁을 받고 살인을 청부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기소된 브로커 이모씨(59)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김모씨(51)에게는 징역 20년이 각각 확정됐다. 재판부는 "살인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해 수긍할 수 있고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건설업자 이씨는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파기된 후 11건의 민·형사 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조선족 김씨는 2014년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1심은 건설업자 이씨가 브로커 이씨에게 살인을 청부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살인교사 대신 상해교사(폭행을 지시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1심 판단대로라면 건설업자 이씨로부터 '혼내주라'는 얘기를 들은 브로커 이씨가 조선족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인데, 브로커에게는 이 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또 "브로커 이씨는 건설업자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11-17 11:39:13[파이낸셜뉴스] 급소를 7차례 찌르고 도망간 범인이 경찰의 7개월 추적 끝에 잡혔다.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은 방화동 청부 살인 사건을 소개한다. 2014년 3월 20일 오후 7시20분, 119 상황실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현장으로 구급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건물 안에서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했던 피해자 60세 한기수 씨(가명)의 몸에는 총 7개의 자창이 발견됐다. 목과 가슴 등 치명적인 급소만을 노린 공격이었다. 현장 주변 120여 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수상한 인물이 포착됐다. 짙은 색 작업복에 모자를 눌러쓰고 사건 발생 수일 전부터 계속 배회했던 한 남성이 있었다. 하지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신원 파악이 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마스크를 벗고 지나가는 한 장면을 포착해 화질을 개선하고, 생김새를 토대로 몽타주를 제작했지만, 수사는 답보상태였다. 그러다 수사팀은 드디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다. MC 이지혜는 "마치 영화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며 놀라워 했다. MC 안현모는 "미제사건으로 남았다면 어땠을지 아찔하다. 형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적한 덕분에 해결될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7개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추적해 끝내 검거한 류중국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1팀장이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5 08:41:15사업 문제로 다투던 동료 기업가를 청부살해한 이른바 '조선족 청부살인 사건' 피고인에게 항소심 법원이 1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준 부장판사)는 28일 살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S사 대표 이모씨(5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살인교사 및 살인예비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A씨를 해칠 마음을 먹고 지인인 브로커 이모씨(59)에게 살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브로커 이씨의 사주를 받은 조선족 김모씨(51)는 2014년 3월20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이씨는 2006년 A씨와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맺었다가 계약이 파기된 후 5년 동안 11건의 민·형사소송을 벌이며 감정이 나빠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은 이씨가 살인교사를 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없다며 상해교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브로커 이씨에 대해서는 "김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해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했다"며 "A씨를 살해하도록 적극적으로 부추겨 죄가 무겁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간접 증거와 정황을 근거로도 이씨가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1심 판단대로라면 이씨에게서 '혼내주라'는 지시만 받은 브로커 이씨가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인데, 브로커 이씨에게는 이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브로커 이씨는 건설사 대표 이씨에게서 살인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자신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건설사 대표 이씨는 살인청부가 2중으로 이뤄져 자신이 배후에 있다는 점을 밝히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며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브로커 이씨에 대해선 "죄가 무겁지만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며 무기징역에서 징역 20년으로 감형했다. 반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선족 김씨의 항소는 받아들이지 않아 징역 20년이 유지됐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06-28 15:51:26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이 조선족들에 의한 청부 살해 사건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살인,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 혐의로 조선족 50살 김 모 씨와 건설업체 사장 54살 이 모 씨, 브로커 58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건설업체 사장인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인 이 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으며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하라고 사주했다. 당시 이 씨는 "보내버리려는 사람이 있는데 4000만 원을 줄 테니 (범행을 할만한)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했고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등 피해자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살인의 기회를 엿보다 지난 3월 퇴근하는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 씨와 브로커 이 씨는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족이 낀 청부 살해 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전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이거"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같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살인 작정을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7 08:25:59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지난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월 서울 방화동에서 발생한 건설업자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 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3명을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을 살해하라 사주했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는 이씨가 “4000만원을 줄테니 사람을 죽여 달라”며 착수금 300만 원을 건네자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지난 2006년 K건설업체와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이행못해 계약이 파기됐다. 이에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서로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던 중 이씨는 2010년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으로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 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해 돈을 지불받았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2심과 3심에서 이씨는 모두 패소하게됐고, 미리 받은 돈 5억 원을 돌려주지 않아 K씨와 5년 여간의 소송전을 벌이게 됐다. 이후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했으나 소용없게되자 결국 소송을 담당한 K건설업체 직원 홍모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홍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종적을 찾기 어렵게 되자 K 씨로 범행 대상을 변경했다. 이에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을 K씨의 사무실 일대를 염탐하며 기회를 엿봤고, 지난 3월 퇴근하는 K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살인 성공 보수로 총 3100만 원을 받았다”며 “애초에 한국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커 이 씨는 “살인을 의뢰한 적이 없고 단지 혼내주라면서 500만 원을 대가로 줬다”고 진술했다. S건설 이 사장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랑 똑같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흉흉하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7 08:22:06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지난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월 서울 방화동에서 발생한 건설업자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 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3명을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을 살해하라 사주했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는 이씨가 “4000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죽여 달라”며 착수금 300만 원을 건네자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지난 2006년 K건설업체와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이행못해 계약이 파기됐다. 이에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서로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던 중 이씨는 2010년 다른 업체와 용역계약으로 K건설업체를 상대로 대금 5억 원을 대신 지급하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해 돈을 지불받았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2심과 3심에서 이씨는 모두 패소하게됐고, 미리 받은 돈 5억 원을 돌려주지 않아 K씨와 5년 여간의 소송전을 벌이게 됐다. 이후 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했으나 소용없게되자 결국 소송을 담당한 K건설업체 직원 홍모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홍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종적을 찾기 어렵게 되자 K 씨로 범행 대상을 변경했다. 이에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을 K씨의 사무실 일대를 염탐하며 기회를 엿봤고, 지난 3월 퇴근하는 K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살인 성공 보수로 총 3100만 원을 받았다”며 “애초에 한국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커 이 씨는 “살인을 의뢰한 적이 없고 단지 혼내주라면서 500만 원을 대가로 줬다”고 진술했다. S건설 이 사장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랑 똑같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흉흉하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6 23:22:17‘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를 한 피의자들의 경찰에 붙잡혀 화제다. 사업 계약상의 문제로 감정이 악화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조선족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 A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 했다고 전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원을 줄테니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살해를 사주했다. 이후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 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를 통해 알게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을 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다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는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으로 시작해 살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도 아니고”,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정말”,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돈있으면 다 되는 세상”,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6 11:11:3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업 계약상의 문제로 감정이 악화된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범행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5일 조선족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 A씨(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A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 브로커 이씨는 김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했다. 당시 S건설업체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원을 줄테니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이후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 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를 통해 알게된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에게 연락을 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다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는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으로 시작된 사건으로 전해진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영화도 아니고 이런 잔인한 일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끔찍하네",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무섭다",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6 09:30:25조선족 시켜 청부살해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조선족에 의한 청부살해 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사업 계약 문제로 장기간 송사를 벌이면서 감정이 나빠진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와 조선족 김모(50)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살인교사 및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 이씨와 조선족 김씨에게 자신의 소송 상대방인 K건설업체 사장 A(59)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조선족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브로커 이씨는 사장 이씨와 김씨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사장 이씨는 2006년 K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70억원짜리 토지매입 용역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입을 다 하지 못해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 때문에 재산상 손실을 본 이씨와 A씨는 이후 서로 보상하라며 각종 민형사상 소송을 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이씨는 현금 2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협박하면서 소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결국 K건설업체 관계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애초 범행 대상은 소송을 담당했던 K건설업체 직원 B(40)씨였다.이씨는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 이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이에 브로커 이씨는 수원 지역 '세계 무에타이·킥복싱 연맹' 이사를 지내면서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김씨는 그때부터 2개월간 K건설업체 주변을 배회했지만 B씨가 퇴사한 뒤여서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결국 사장 이씨는 범행 대상을 A씨로 바꿨다.중국에서 한국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단순노무가 불가능한 F-4 비자를 받은 터라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브로커 이씨의 청탁을 쉽게 받아들였고 결국 3100만원을 챙겼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나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들이 애초 B씨를 살해하려 계획한 것도 명백한 범죄행위로 보고 사장 이씨와 브로커 이씨에게는 살인예비교사 혐의를, 조선족 김씨에게는 살인예비 혐의를 각각 추가했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0-16 08: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