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배곧에서 월곶을 잇는 '배곧~월곶 차도교 연결교량 설치공사'를 2020년 7월에 착공해 3년 만인 지난 9월 준공됨에 따라 해월교를 11일 10시부터 개통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월교'는 배곧신도시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을 반영해 준공한 것으로, 주변 지역과 연계하는 도로다. 해월교 준공으로 단절됐던 두 도시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배곧에서 월곶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된 해월교는 거더교(강판·형강을 붙여서 만든 보를 주요 지지구조로 한 다리) 형식으로 건설돼, 해송십리로에서 월곶중앙로까지 약 217m가 연장됐다. 시는 해월교 개통을 앞두고, 관련기관 및 전문기관과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도로 소음 방지를 위한 저소음 포장, 도로 주행 안전을 위한 발광형 표지, 미끄럼 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 주행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도로 소음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임병택 시장은 "바다와 달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뜻의 해월교가 배곧동과 월곶동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 해월교 개통으로 도로와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시민 편의가 크게 높질 뿐 아니라, 그간 연결도로가 없어서 단절됐던 배곧과 월곶 지역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1 13:53:5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의 숙원사업인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비가 증액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시는 따르면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비가 571억 원 증액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올해 초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으로 유찰됐다. 시는 그간 병원의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 등 관련기관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공사비 571억 원이 증액돼 총사업비 5883억 원이 확정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안에 입찰공고를 시행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 사업이다.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 의료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핵심 시설로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미래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2 10:16:52[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배곧지구 무인이동체 혁신생태계 구축과 투자자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한다.2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학교, 경기산학융합원, 드론교육훈련센터와 공동으로 참가했다. 시흥시는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와 부대 행사로 구성된 산업엑스포에 올해 3회째 참가하면서,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동홍보관을 통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 협력지구'로 조성 중인 배곧지구의 연구 기반 시설을 알리고,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배곧지구 내 입주한 육·해·공 무인이동체 대표기업이 공동 참가해 기업 제품과 신기술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서울대학교가 '부품 표준화를 통한 무인이동체의 미래 및 전술급 드론 표준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2023 육·해·공 무인이동체 부품 표준화 포럼'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초고속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산업에 맞춰 시흥에서도 배곧지구가 향후 미래 육·해·공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지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2 10:29:3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올 1월 한 달 동안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등 총 156건, 2조4000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 원, 공사 100억 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111건, 1조6685억 원, 이월 공고는 45건, 7462억 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시설공사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32건, 1조3648억 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총톤수 3000톤급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구매’ 등 21건, 1070억 원, 용역은 2023~2025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등 58건, 1967억 원 규모의 계약을 각각 추진한다. 1월 공고 예정 물량(금액 기준)은 지난해 12월 공고된 물량에 비해 7284억 원(43.2%) 증가된 수준으로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106건, 31조3259억 원 상당(12월은 25일 기준 집계)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 원, 공사 100억 원 이상) 경쟁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형사업 경쟁입찰 3044건, 24조6,495억 원 대비 62건(2%), 6조6764억 원(27.1%)이 증가한 수준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02 09:56:45[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송도·배곧대교 건설에 공감한 경기 시흥시와 인천광역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달 16일 인천광역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협력과 (가칭)송도배곧대교 등 양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뜻을 같이 한 두 도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흥 배곧과 인천 송도를 연결하는 송도배곧대교는 민간자본 1천904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1.89km의 왕복 4차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송도배곧대교는 양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두 경제자유구역을 연결·통합함으로써 세계 초일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핵심적인 기반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담회 자리에서 임 시장은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시흥시와 인천광역시는 소래산 및 송도·시흥갯골 등을 공유하며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배곧대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개발계획의 기반시설로 반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0 16:23:06[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와 인천경제유구역청이 배곧대교 및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등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달 7일 시흥시청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배곧대교 및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 등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임 시장은 "비록 (가칭)배곧대교 건설이 행정심판에서 기각됐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와 경기경제자유구역 연결을 통해 두 지역 간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배곧대교 건설은 꼭 필요한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배곧대교 건설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김진용 청장도 이에 동의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임 시장은 시흥-인천 전력구 공사와 관련해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한전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전의 행정소송 후 갈등이 장기화된 사항을 지적했다. 그는 "시민사회가 수용 가능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한 만큼, 두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전력(한전)의 초고압선 전력구 조성 공사를 두고 시흥시 배곧신도시 거주민들이 2년 넘게 집단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한전은 송도국제도시 전력수요 증가와 인천남부 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2026년 9월까지 신시흥변전소와 신송도변전소 사이 7.2㎞를 연결하는 초고압선 전력구 조성 공사를 비개착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8 13:25:0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6일 배곧신도시 대표공원인 생명공원 내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자 나무 형태의 조형분수인 일명 ‘생명그루’를 설치했다. 생명그루는 시화MTV~오이도~배곧해안~월곶을 연결하는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흥시는 전망했다. 특히 배곧 생명공원 생명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 조형물 도입으로, 조형물에 쿨링 미스트 시스템을 통해 자연의 신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물놀이시설(바닥분수)이 신규 설치돼 아이들 활동공간이 확충되고, 여름철 폭염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바닥분수는 올해 9월25일까지 시험 가동하며, 내년에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동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지속된다. 또한 야간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좀 더 활기찬 분위기 연출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미스트(분사)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한층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쿨링 미스트 시스템은 바닥분수와는 별도 저수조를 설치해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지 않는 직수시스템으로 설계해 시민의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이용객에게 쉼 공간과 그늘 제공을 위한 조형 파고라 설치가 오는 9월 말 준공될 예정이라 더욱 찾아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흥시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은 누구나 개인 PC나 모바일로 설문조사 폼(forms.gle/WHmCbk1MWCnXT7ym7)에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9 07:44:0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의 일괄입찰 심의를 대행하기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248일원에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11만733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음압격리병상을 포함한 800병상이 구축된다. 조달청은 입찰안내서 심의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일괄입찰 공고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설계심의를 통해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해 배곧서울대병원이 고품격 의료시설로 제 때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적정한 공사비 및 공사기간을 확보하는 등 기업의 입찰참여를 제한하는 규제는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15 10:19:58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자족도시란 주거를 넘어 일자리와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완비돼 외부로 이동하지 않아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에 형성된 신도시는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자족형 신도시는 자체 비즈니스 여건을 통해 성장 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최근 주목받는 지역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다. 배곧신도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인접한 입지적 강점에 더해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MTV 조성 등 산업기반시설과 교통망 확충 등 전반적인 산업 여건이 향상된 자족도시로 기업 입주 수요가 오르고 있다. 실제 2020년 시흥시의 사업체 수는 6만8천여 개, 종사자 수는 2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113%, 53% 가량 증가한 수치다. ‘배곧 비즈라이브 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40,997.35㎡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 공장 7실 △드라이브인 섹션 오피스 62실 △드라이브인 프리미엄 오피스 137실 △프리미엄 오피스 44실 △기숙사(라이브룸) 90실 △근린생활시설 33실 등으로 구성된다. 4호선·수인분당선 오이도역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운 지식산업센터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및 시화MTV 접근이 가능하다. 지상 4층~8층에 드라이브인 설계, 지하 1층~지상 9층에 5.2m의 층고가 적용되며 분동형 기숙사 및 공유주방,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한편, ‘배곧 비즈라이브 센터’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2-08-22 11:24:5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 ‘2022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무인이동체 혁신생태계 구축 및 투자자 발굴을 위한 로드쇼에 적극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시흥시는 ‘시흥 배곧 경제자유구역, 미래 육해공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학교, 경기산학융합원, 드론교육훈련센터와 함께하는 산업엑스포는 총 460부스 규모 전시를 비롯해 무인이동체정책, UAM, 미래국방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무인이동체 재직인력 보수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2020년 무인이동체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의 총매출액은 6700억원을 넘기며, 최근 3년 간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4차 산업 총아로 떠올랐다. 현재 시흥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발굴을 위해 투자 상담 및 유치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선8기 시흥시가 역점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 홍보를 통해 시흥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7일 “시흥 배곧지구는 향후 미래 육-해-공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와 의료바이오 R&D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7 08: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