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파라텍, HDC현대EP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6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HDC현대EP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12% 오른 5010원에 거래 중이다. 파라텍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올라 상한가에 거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기존 건물의 스프링클러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성능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주차장 내부 마감재 등의 방화설비 기준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HDC현대EP가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대형 건설사에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재를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10:58:18[파이낸셜뉴스] 정산애강이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중 하나인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배관재 1위 업체인 정산애강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정산애강은 전일 대비 90원(+4.64%) 상승한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주택공약으로 민간주도 주택공급 250만호를 신규 공급,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을 공약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 중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20만호 등 공공 주도를 제외한 200만호는 민간 주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과 관련 테마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재 분야의 1위 기업인 정산애강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배관 전문업체인 정산애강은 건설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거론된다. 주택 건설이 확대되면 배관재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최근 마감자재의 고급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정산애강의 PB배관 및 C-PVC 배관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정산애강은 소방용 CPVC 배관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재 분야의 1위 기업이다. 실제 정산애강은 GS건설, 삼성물산, LH공사, 신동아건설 등 다수의 건설사 기업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급수 및 난방, 소방배관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배관재를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16 13:35:1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배관 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대 대표 기업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 1분 현재 뉴보텍은 전일 대비 5.51% 오른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년 후 기후변화 시대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고도정수처리 80만t을 추가 확보하고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법적 효력이 있으며 서울시 상수도 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종합계획으로 수도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된다. 뉴보텍은 고강성 PVC 이중볍 하수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노후관 갱생 기술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과제로 받아 수행했으며 2020년 상용화에 성공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공법(NPR)을 적용한 공사를 진행했다. 뉴보텍은 특히 무인화 운송로봇 장치를 개발해 땅속 깊은 곳에 인력을 별도로 투입할 필요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4 13:01:11[파이낸셜뉴스] 이렘은 전북 부안에서 지난 1일 후육관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후육관은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렘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후육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약 1980㎡규모의 공장을 신축했다. 또 기존 창고로 사용하던 1320㎡공장을 증설 보완해 후육관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이 자리엔 부안군수, 주요 후육관 고객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행사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공장 증설 및 시설투자 등을 통해 생산량은 약 2만1000t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그동안 저조했던 조선사향 고급 후육관 공급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사업 재편을 기대하고 있다. 이렘이 생산 판매할 후육관 제품은 두께가 8.0mm~31.0mm, 길이가 4000mm~1만2000mm에 이르는 두꺼운 강관이다. 주로 해양플렌트 구조물 및 선박, 송유관 발전소 열배관재, 내진건축용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이렘은 한국선급(KR) 및 전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획득해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납품 중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렘의 조선용 강관 매출 규모는 연평균성장율(CAGR) 약 146.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사향 고급 후육관 생산으로 이에 따른 강관부문 마진율은 기존 대비 큰 폭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주 대응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술적 및 시설 자금 등의 문제로 후육관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후육관을 생산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시장에서 수요가 늘면 당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렘은 설비 증설과 동시에 생산관리프로그램(MES)을 구축해 데이터를 통한 제품 품질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MES를 통합해 생산 일정을 최적화해 고객 납기 대응력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잡아 종합 강건재 회사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4 10:40:2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캐리가 아랍에미리트(UAE)의 현지 투자 및 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인 유로얼라이언스(Euro Alliance)와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0만M/T(메트릭톤)의 구리를 조달해 올해 국내 관련 기업에 최대 규모의 수입 공급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캐리는 순도 99.97~99.99%의 탄자니아, 콩고, 잠비아 산 구리를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를 통해 국내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한 10만M/T(메트릭톤) 물량은 한화로 약 1조 3000억원 이상의 규모다. 이번 사업에 파이낸셜 파트너로 EMIRATE NBD & NOMURA DUBAI 양사가 참여했다. 캐리는 4분기 구리 100톤을 두바이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를 통해 국내 T사에 납품 예정으로, 최초 거래 완료 후 점차 물량을 늘려 10만M/T(메트릭톤) 이상의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리의 계약 상대 회사인 유로 얼라이언스 회장 RAKSHIT MEHTA은 2019년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 비즈니스 리더 컨퍼런스에서 'Top 40 under 40 EU India Leaders List'(40개 EU 인도 리더 상위목록) 안에 포함되는 등 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유로 얼라이언스 회장 RAKSHIT은 모디 총리 산하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다수 인도 중동의 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광물 공급 계약 특성상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행정지원과 금융지원 등 로열그룹(Royal Group)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UAE 아부다비 왕가의 투자회사인 로열그룹(Royal Group)은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의 동생인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이끌고 있다. 셰이크 타눈은 로열그룹의 회장뿐 아니라 7900억 달러(약 105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청' 회장도 맡아 아부다비 왕실에서 가장 강력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유명세를 펼쳤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의 형이기도 하다. 구리는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PCB, 통신 및 전자부품, 배관재, 합 금재, 건축자재,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 및 다양한 기능에 활용되고 있어 전기케이블 및 전선 수주량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구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에너지 기구(IEA)가 내놓은 ‘세계 에너지 전망 특별보고서’에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기술은 광물수요 증가를 가져온다고 전망하며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 풍력.태양광.원자력 발전에도 핵심 소재로 쓰인다고 소개한 바 있다. 캐리 관계자는 "유로얼라이언스와의 구리 공급 계약 이외에도 태국 현지 기업 PNC SUPPLY과 계약을 체결하여 원료 수급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힘쓸 계획”이며, “4분기에 약 100톤의 초도 매출을 시작으로 구리 유통 사업은 또 하나의 회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탄소중립 사회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금속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런던(LME)에서 거래되는 구리의 선물가격은 9월 중순 기준 톤(t)당 약 9,266달러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16:23:29[파이낸셜뉴스] TKG애강이 산업용 배관제품을 앞세워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TKG애강은 11일 최근 베트남에 산업용 CPVC 배관 초도품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배관자재 전문 기업인 TKG애강은 기존 특강점을 가졌던 주거용 배관 제품에서 나아가 산업용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TKG애강이 수출에 성공한 산업용 CPVC 배관은 폴리염화비닐의 뛰어난 내약품성, 내식성, 시공성 등 소재 특성을 살리고, 단점인 내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내열성 경질염화비닐 배관이다. 위생적이고 전기절연성도 뛰어나며 절단, 접합이 쉬워 좁은 공간에서도 배관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배관재보다 경제적 이점도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TKG애강은 이번 베트남 수출의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올해 분기 별로 40피트(ft) 컨테이너 10대를 납품한다는 목표다. TKG애강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의 산업용 CPVC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아시아 주요 산업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지 업체와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한 채널에 수출을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TKG애강은 대규모 플랜트 시장을 보유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고, 점진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배관제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11 08:57:56[파이낸셜뉴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포항 앞 동해안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다고 발표하며 해상 개발 설비를 만드는 조선업계에서도 수주를 기대중인 가운데 성광벤드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안 석유가스 개발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기업들에 이 회사가 관 이음쇠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국내 관 이음쇠 시장은 성광벤드와 태광벤드 두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데 성광벤드는 60%의 점유율 가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해안 석유자원 시추와 개발은 바다에서 이뤄진다. 업계는 충분한 경제성이 검증된다면 심해에너지원 생산에 따른 시추 및 생산설비의 증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속 증권가는 실직 적인 수혜로 '인프라 업체'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오는 2035년 시작되는 상업생산 이후에나 수혜를 볼 정유·가스 업체보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탐사 및 시추 작업과 시설 공사 과정에서 사업을 먼저 수주할 수 있는 업체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추(탐사) 인프라, 해양플랜트 인프라, FLNG인프라, 건설 인프라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해양 플랜트는 바다 위에 설치해 천연가스, 석유 등 천연 자원을 뽑아내는 일련의 구조물이다. 해상 시추 과정에서 반드시 해양 플랜트나 시추선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이를 제작하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도 수혜 대상이 된다. 탐사를 거쳐 가스 생산이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가스를 육상으로 옮겨야 한다. 과거에는 해저에 파이프라인을 깔았지만, 최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선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는 FLNG선을 생산할 기술력이 충분하다. 삼성중공업이 대표적이다. 건설사 역시 가스전 인프라 업체들로 꼽힌다. 지난 2018년 동해-1 가스전 사례를 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울산 앞바다 유전가스 생산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해저파이프는 현대중공업이 담당하고, 육상가스설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만드는 식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상기 언급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두 성광벤드의 주요 고객사"라며 "해당 인프라들 모두에 '관 이음쇠'가 사용되는데 성광벤드가 그 공급업체여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관이음쇠란 석유ㆍ화학 플랜트, 조선ㆍ해양플랜트, 발전플랜트 등에서 증기, 물, 기름, 공기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재로 배관의 방향을 바꾸거나 관경을 변화시킬 때, 주 배관에서 분기하여 배관을 할 때 이용되며, 철판 또는 파이프를 이용 제작하거나 단조판으로 조형물을 기계가공하여 제작하는 제품이다. 각종 배관자재 및 철강관이음쇠를 제조하는 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인 조선업, 석유ㆍ화학 플랜트 사업, 원자력공사 등 국가산업의 발전과 연관된 업종으로 국가기간산업과 국내외의 설비산업의 경기변동에 따라 매출규모가 크게 변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 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관 이음쇠(피팅) 시장은 성광벤드와 태광이 양분하고 있다. 점유율은 성광벤드 60%, 태광 60%로 알려졌다. 한편 성광벤드는 삼성엔지니어링(삼성E&A),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엔지니어링, 디엘이앤씨 등에서 그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계속적으로 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09:16:37[파이낸셜뉴스] 2026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와 중·고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결정되면서 TKG애강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2일 오후 12시 44분 현재 TKG애강은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1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화재 위험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설치기준과 관계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간이 스프링클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199억원을 들여 947개교(1천278동) 기숙사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기숙사 안전 점검을 벌인다. TKG애강은 급수·난방용 PB배관재, 소방용 C-PVC배관재 전문기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소방기구 제조 전문기업인 대명기계공업의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스프링클러헤드와 소방밸브 관련 인증 200여건을 확보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2 12:44:28[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가 4일 세아제강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세아제강 주가는 10만4000원이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4523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0%, 1930.0% 증가한 규모다.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강관 판매량(20만8000t)이 회복된 영향이 크다. △강관 내수 회복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수익성을 개선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수기 이후 구조관과 배관재 같은 내수 강관 수요가 회복되면서 3월부터 원가 상승분의 판가로의 전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북미 리그 수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으로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향 수출은 연간 쿼터 27만t 수준으로 제한돼 있어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물량까지는 수입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돼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04 07:59:59[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457억원, 영업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4%, 영업이익은 343.1% 급증했다.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에너지용 강관 및 배관재 주요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고, 현지 공급망 병목현상 심화 등으로 강관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북미법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또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 및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세아제강의 별도매출액은 1조4974억원,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30.2%, 146.3%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북미 오일·가스 산업 활황으로 유정용 강관 및 송유관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아의 북미 시장지배력을 활용해 유정용 강관 및 송유관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생산법인 SSUSA의 생산가동률을 극대화하여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생산거점(한국 세아제강, 동아스틸, 베트남 SSV)과 북미 판매거점(SSA, SP&S) 간 시너지 전략으로 배관재·구조관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 본격화로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주 증가가 가시화됨에 따라, 혼시3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세아윈드 및 세아제강의 설비 투자를 적기에 진행하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영역에서 세아 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시대가 올 것을 앞서 예상하고, 이에 최적화된 미래 포트폴리오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는 이러한 작업을 더욱 가속화해 미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2-07 15: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