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토빌트는 19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우라칸의 뒷모습과 배기음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V10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지며 최고출력은 610마력에 달한다. /sy.kim@motorgraph.com 김상영 기자
2013-12-20 11:28:06‘25금’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자동차에 관한 애정과 운전솜씨를 뽐냈다. 8일 방송되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XTM ‘탑기어 코리아 5’(이하 탑기코5)에는 나인뮤지스 중 멤버 은지, 세라, 이유애린, 경리 4명이 출연해 스타들의 운전 실력을 검증하는 ‘스타 랩타임’ 코너에 도전한다. 평소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나인뮤지스의 은지는 전문가 수준의 자동차 지식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은지는 자동차의 ‘배기음’만 듣고도 그게 어떤 차량인지 척척 맞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탑기코5에서 나인뮤지스의 네 멤버는 각기 다른 자동차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슈퍼카를 사랑하는 은지부터 각이 살아있는 SUV를 좋아하는 세라, 날렵하고 세련된 쿠페 차량을 선택한 이유애린, 고급스럽고 승차감이 좋은 세단을 고른 경리까지 서로 다른 개성처럼 자동차 취향도 4인4색이였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 랩타임’에 도전한 나인뮤지스 은지, 세라, 이유애린, 경리의 운전 실력도 공개된다. 귀엽게 소리를 지르거나 콧노래를 부르는 등 서킷을 질주하는 4명의 모습도 다양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XTM ‘탑기어 코리아 5’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08 22:05:57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수입 명차의 배기시스템을 생산하는 피코사운드(주)가 ‘2011 tving 티빙슈퍼레이스’에 배기 시스템을 독점 공급했다. 지난 2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2전부터 피코사운드는 테크니컬스폰서로 참여해 모든 차량에 배기 시스템을 제공했다. 최근 제네시스쿠페의 배기 시스템으로 튜닝업계에 알려진 피코사운드는 2005년 출범한 순수 국내 튜닝업체로 그동안 수입 명차의 맞춤 배기 시스템을 생산해왔다. ▲ 피코사운드(주)가 제공한 배기 시스템을 장착하고 진행되는 ‘제네시스 쿠페’원 메이크 전. /사진=피코사운드 특히 피코사운드의 가변 배기 시스템은 스위치 하나로 배기음의 크기와 출력을 조절할 수 있게 구성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피코사운드의 김준수 대표는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 최고 레이싱대회인 슈퍼레이스에서도 피코사운드를 채택했다”며 “최근 중화권 수출을 시작했고 북미지역과 호주에도 지점을 개설중인 만큼 순수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car@fnnews.com, twt:@leedail 이다일기자
2011-05-30 16:46:5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몰던 마세라티 승용차가 앞서 서행하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3)가 머리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여·28)는 숨졌다. 사고 현장 인근 상가 폐쇄회로(CC)TV에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겼다. 확인 결과 질주하던 마세라티의 브레이크는 점등되지 않았다. CCTV에는 마세라티에서 탑승자 2명이 내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목격자 C씨는 MBC에 "도주한 차량이 감속을 안 했다"며 "배기음 소리가 더 커지면서 도주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D씨는 "(A씨가) 2~3분 있더니 고개를 들고 '내 여자친구는 죽었어요?'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마세라티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500m 가까이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이 차량은 사고 전인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또 다른 법인 명의 벤츠 승용차와 함께 질주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법인 차량이지만 연두색 대신 흰색 번호판을 달았으며,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5 07:17:41[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의 야심작 액티언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형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출시했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의 브랜드 이미지를 계승해 20년 만에 재출시한 전략 차종이다. 액티언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언뜻 보면 유사한 모습이지만, 쿠페형 SUV 답게 후면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액티언을 직접 시승하며 액티언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확인해봤다. 차량을 살펴봤을 때 첫 느낌은 생각보다 차량이 더 크다는 것이었다. 실제 액티언은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로 준중형 SUV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에 비해 넓고 크다. 다만 축간거리(휠베이스)의 경우 2680㎜로 투싼과 스포티지 대비 75㎜ 짧다. 쏘렌토와 싼타페 등과 같은 중형급 SUV 만큼은 아니지만 2열 공간의 경우 성인이 앉았을 때 큰 불편함이 없을 수준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또 차체가 길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의자를 접을 경우 최대 1568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유려한 디자인도 액티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전반적으로 토레스와 유사한 느낌을 주지만 후면부의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실내 공간의 경우에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기어 노브를 없애고 BMW와 유사한 토글형 방식의 변속 시스템을 사용한 것도 눈에 띄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공간감을 동시에 갖춘 덕분에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차량이다. 주행 성능은 저속 구간에서는 무난한 편이다. 시내에서 주행할 때에는 주행에 큰 불편이 없을 수준의 출력을 갖췄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내는 1.5 터보 GDI 휘발유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는데,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시켜 저속에선 나쁘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급가속을 해야 하거나,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출력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능을 보여줬다. 액티브 배기 사운드를 활성화하고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강렬한 배기음이 들려오지만 반응 속도도 빠르진 않다. 하지만 액티언이 3000만원대의 대중적인 쿠페형 SUV를 지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승차감은 SUV 특성상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 충격이 차체로 올라오긴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선 무난한 수준이다. 시장에서의 초기 반응은 뜨겁다. 첫 디자인 공개 이후 사전예약 건수가 5만8085대에 달했고, 이후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 본계약 실적도 일주일 만에 1만3127대를 기록했다. 올해 내수 판매 목표치를 1만대를 벌써 넘어섰다. 곽재선 KGM 회장은 "액티언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출시한 첫 자동차다.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23 16:50:44[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가 야심차게 출시한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CLE 쿠페'를 최근 시승해봤다. CLE 쿠페는 벤츠가 처음 선보이는 차급으로 기존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단종시키고 각각의 장점을 합쳐 새롭게 탄생시킨 차량이다. 이날 시승 차량은 CLE 450 4MATIC 쿠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출발해 왕복 약 50㎞ 구간을 주행했다. CLE 쿠페의 가장 큰 장점은 유려한 디자인이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유려한 쿠페 고유의 곡선을 잘 살리면서도 볼륨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클래스 대비 전장은 5㎜ 더 길어지고, 축간거리는 10㎜ 짧아졌는데, 여러모로 C클래스 보다는 E클래스에 가까운 차체 크기를 갖췄다. 이 때문에 앞좌석 공간은 쾌적한 편이다. 뒷좌석의 경우에도 문이 2개여서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은 있지만 무릎 공간은 생각보다는 넉넉하다. 다만 전고가 E클래스 쿠페 보다는 15㎜ 낮아져 머리 공간(헤드룸)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성인이 장시간 타고 이동하기엔 다소 불편해 보였다. 실내의 경우 벤츠의 다른 승용 모델과 비슷하게 터치스크린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형 E클래스에 탑재된 조수석의 디스플레이는 제외됐지만, 최대 64가지 색을 구현하는 화려한 실내 무드등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준다. 특히 그동안 수입차들의 경우 내비게이션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었는데 벤츠는 올 하반기부터 CLE 쿠페 등의 차량에 ‘티맵 오토’를 적용할 방침이다.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해봤다. 이날 시승한 CLE 450 4MATIC의 최고출력은 381마력, 최대토크는 51kgf·m에 이르는데, 6기통 휘발유 내연기관차 특유의 엔진 소리를 즐기며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다. 요새는 워낙 전기차의 가속성능이 좋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CLE 쿠페는 밟는 대로 충분히 가속이 가능할 정도로 경쾌한 성능을 갖췄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배기음이 더욱 커지고 우렁차게 바뀌고 가속페달은 더욱 민첩해졌다. 최근 전기차의 경우 가속 성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감성적인 측면이 다소 아쉽다고 느꼈었는데, 오랜만에 강력한 배기음을 들려주는 휘발유 쿠페 차량을 타니 또 새로웠다. 또 쿠페라고 하면 굉장히 단단한 승차감을 생각하기 쉬운데, CLE 쿠페의 경우 서울 강남의 정체 구간에서 '얌전하게' 주행할 때에도 승차감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저속에서 '스탑 앤 고' 기능이 동작할 때 이질감이 없이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을 잘 구현했다. 앞바퀴가 방향을 바꿀 때 뒷바퀴도 함께 조향해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들어가 유턴 시에도 평상시 보다 더 민첩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고,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할 때에도 편리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디 올 뉴 CLE 쿠페는 모든 면에서 감성을 담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2 14:14:03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픽업?SUV 브랜드인 GMC가 8일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시에라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엔진 최대 회전력)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연료 효율이 강화됐다.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온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적재함까지 갖췄다. 2024년형 시에라에는 전 트림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배기음을 제공한다.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 대용량인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8 16:53:08[파이낸셜뉴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픽업∙SUV 브랜드인 GMC가 8일 2024년형 시에라를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4년형 시에라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엔진 최대 회전력)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연료 효율이 강화됐다.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온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전폭 2065㎜,전고 1950㎜의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한 적재함까지 갖췄다. 2024년형 시에라에는 전 트림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배기음을 제공한다.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 대용량인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선택사양이었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은 상품성 개선 차원에서 기본사양으로 채택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08 14:41:07[파이낸셜뉴스] 한국GM은 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2024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형 시에라는 연식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옵션이 적용된다. 우선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되는데,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지만, 2024년형 시에라는 기본사양으로 변경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탑승자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인디고 블루 색상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에라는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전량 수입해 판매하며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큰 차체가 특징이다. 최대 3945㎏까지 견인할 수 있고, 6.2리터 V8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9380만~9550만원이다.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2024년형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다운 최고의 성능과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올해도 국내 고객들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08 10:00:26[파이낸셜뉴스] 새벽마다 들리는 어마어마하게 큰 자동차 배기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한 빌라촌 주민들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빌라촌에서 살고 있다는 A씨가 “매일 새벽 집이 울릴 정도로 큰 배기음에 고통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밤 12시만 넘으면 검은색 머스탱 주인이 시동을 걸고 나가는데, 배기음이 어마어마 하다”며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집이 울릴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언제 한번 이웃간에 싸움이 나겠구나 했는데 드디어 터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누군가 문제의 외제차량 차주를 향해 보낸 경고문이 다소 거친 표현으로 작성돼 있다. 경고문 한켠에는 해당 외제차량의 차주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답글이 적혀 있다. 차주는 “이미 만들어질 때부터 소리가 나는 차다. 난 20대라 놀고 싶은 나이인데 새벽에 나가지 말라는 법 있냐”며 당당했다. 그러면서 “경고문에 번호판과 욕설을 적은 것은 좀 아닌듯하다. 어떻게든 찾아내서 신고할테니 그 전에 전화해서 사과해라”라며 전화번호를 남겼다. 그는 끝으로 “나름 나라에서 인정해준 스포츠카라 원래 소리나는 차”라며 다시한번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행법상 자동차 소유자는 운행차의 소음허용 기준에 적합하게 운행해야 하며 소음기나 소음 덮개를 떼버리거나 추가로 경음기를 붙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조를 안 한 이른바 ‘순정’ 차량이라고 해도 새벽 시간에 시끄러운 건 민폐”라며 “승인이 안났거나 개조를 한 건 아닌지 일단 신고부터 해봐라”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09 06:5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