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호주 정부·기관 관계자 등과 오는 19~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2024 콘텐츠 배리어프리 포럼'을 개최한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케이-콘텐츠산업 종합행사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19~21일)와 연계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기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와 기관, 기업 간 콘텐츠 배리어프리(무장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망을 구축해 콘텐츠 접근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정부 간 회의를 열고 기업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심민석 과장과 호주 대사관 무역투자부 줄리 퀸 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무장벽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콘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은 콘텐츠 무장벽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국제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이후 각국 기업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을 발표하며 양국 간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20일에는 '콘텐츠 IP 마켓 2024' 현장을 참관하고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와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콘텐츠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다변화됨에 따라 무장벽 정책에 대한 논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무장벽 정책과 전망을 논의하고, 콘텐츠 향유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8 15:32:45왓챠는 이달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를 2000편 추가하고 화면해설방송 콘텐츠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왓챠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어 자막 지원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시청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배리어프리 자막과 화면해설방송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왓챠는 지난 10월부터 7편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화면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이달부터는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콘텐츠 감상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 현재 900여편의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달 안에 2000편의 콘텐츠에 배리어프리 자막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자막이 지원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시맨틱 에러' 등을 비롯해 주요 방송사가 제작한 국내 드라마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대사와 함께 소리와 음악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 자막이다. 배리어프리 자막을 활용하면 청각장애인들도 대사와 함께 배경음악, 효과음 등 여러 음향적 요소까지 파악할 수 있어 비장애인과 같이 입체적인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되는 배리어프리 자막과 화면해설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왓챠는 향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시청각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왓챠 관계자는 “시청 약자에 대한 지원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 방송, 배리어프리 자막 등이 적용된 콘텐츠 수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4 09:53:18[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배리어프리'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 장애인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청각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제작물에 음성 해설이나 자막을 입히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우수한 영화와 책을 추천 받아 배리어프리 문화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200여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한 달간 주말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을 위해 영화 속 소리 정보들을 하나하나 자막으로 입히고, 일반도서를 디지털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시각 장애인용 전자책 검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완성된 15편의 영화와 50권의 전자책들은 모두 온라인에서 공개되며 모든 영화와 책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는 LG디스플레이가 부담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잔칫날' 등 2편의 장편 영화 온라인 상영회가 우선 진행된다. 나머지 영화들은 온라인 영화 플랫폼인 '필무비'와 '인디그라운드'를 통해 공개된다. 전자책은 시각 장애인 전용 전자도서관 시스템 '아이프리'에서 제공된다. 영화 자막 작업에 동참했던 목미정 업무혁신그룹 책임은 "바깥 나들이도 쉽지 않은 요즘 배리어프리 책과 영화가 장애인분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6-23 09:25:3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수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회복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연과 전시 관람이 영화 관람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문화 활동 양상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고령 인구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정책의 필요성도 다시금 부각됐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2024년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조사 대상은 지난해 313명에서 755명으로 늘려 문화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했다. 팬데믹 이전 회복… 연평균 7.2회 관람, 21만4000원 지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24년 76.1%로, 팬데믹 이전인 2018년(75.6%) 수준을 회복했다. 연평균 문화관람 횟수는 7.2회, 1인당 평균 문화비 지출은 21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의 4.6회, 16만8000원과 비교해 각각 1.5배, 4만6000원이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만5000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70대는 8만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문화예술 관람 콘텐츠의 이동이다. 공연·전시 관람률은 65.2%로, 영화 관람률(47.9%)을 앞질렀다. 2022년에도 공연·전시 관람(56.2%)이 처음으로 영화 관람(48.4%)을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는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영화관 이용이 줄어든 반면, 공연·전시는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특성과 팬데믹 이후 순수예술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디지털 매체를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 소비율은 2024년 81.5%로 2022년보다 8.0%p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이 65.3%로 가장 높았고, 음원(44%), 웹툰·웹소설(25.7%)이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 관람과 병행하는 비율은 68.9%였으며, 디지털 콘텐츠만 소비하는 응답자도 12.6%에 달했다. AI가 제작한 전시나 공연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45.7%, 관람료를 지불하겠다는 비율도 35.9%에 달했다. 고령층 관람·참여율 낮아… 문화예술, ‘건강 유지’ 목적 커 50세 이상 고령 인구를 세분화한 조사에서는 55~64세가 문화예술 관람(79.5%)과 참여(36.6%)에서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집계됐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율은 50~54세가 83.7%로 가장 높았다. 반면 75세 이상은 문화예술 관람(32.3%), 참여(10.8%), 디지털 콘텐츠 소비(41%) 모두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50세 이상 인구의 66.6%는 "나이 들수록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답해 문화 향유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다. 문화예술 활동 목적은 ‘건강 유지’가 70.1%로 가장 높았고, 은퇴 후 자기 계발(53.8%)과 사람들과의 교류(48.4%)가 뒤를 이었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관람 경험률은 일반 시민과 큰 차이를 보였다. 관람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일반 시민이 23.9%였던 데 반해, 장애인은 64.5%에 달했다. 월 1회 이상 관람하는 비율도 일반 시민 13.3%에 비해 장애인은 0.7%에 불과했다.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시설 조성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접근성’이 45.3%로 가장 많았다. 지체장애인은 접근 자체를, 청각·시각장애인은 공연과 전시 이용의 편의성을 각각 중요하게 꼽았다. 장애인이 시설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접근성 불편(31.2%), 프로그램 참여 어려움(28.4%), 정보 부족(12.8%) 등이 지목됐다. 외로움·사회적 고립에도 문화예술이 긍정 효과올해 처음으로 외로움·사회고립 고위험군에 대한 심층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해 문화예술이 정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도 실시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척도’를 조사문항에 반영한 결과 응답자인 서울시민 10명 중 4명(39%)이 ‘외로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10명 중 1명(11.4%)이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외로움 고위험군은 젊은 층이 많았고, 사회적 고립은 중장년층이 많았다.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41.2%가 문화예술 관람경험이 없었고 ‘외로움 고위험군’도 24.5%에 달했다. 문화예술 활동 참여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의 73.2%가 없다고 답했고 ‘외로움 고위험군’은 절반에 해당하는 52.1%가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로움 고위험군의 60.1%,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의 41.1%는 문화예술 관람이나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다변화된 문화 향유 양상을 문화예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문화예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설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2 17:13:17[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2025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등이 공동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디어 문화의 장으로 치러졌다.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 올 씨 고(All See Go)’라는 슬로건 아래 장미극장, 장미톡쇼, 장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동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역상생형 지정 멀티 리빙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하는 ‘어둠 속의 영화관’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영화를 완전 암실로 조성된 가상 영화관에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 관람객을 안내하며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독창적인 배리어프리 콘텐츠 체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9년간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공동 기획한 이현동(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동서대는 그동안 부산지역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매년 장애인미디어축제를 통해 문화콘텐츠 교육 성과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리빙랩을 통해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0:23:24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5월 9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QR 기반 스마트오더 솔루션 ‘핸드오더’를 운영하는 아치서울이 2년 연속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치서울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보안 QR 키오스크’를 통해 공간과 예산에 제약이 있는 소형 매장에서도 실질적인 비대면 주문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7.5인치 전자종이 기반의 이 QR 디바이스는 별도 전원 없이 최대 10년까지 운영 가능한 초저전력 설계가 적용됐으며, 설치 공간이 필요 없는 스탠드형 구조로 제작돼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다. 기존 키오스크에 비해 도입 및 유지 비용이 현저히 낮고, 무엇보다 아치서울이 자체 개발한 동적 보안 QR 기술이 적용돼 QR코드 피싱, 악성 링크 유출, 허위 주문 등 QR 기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안 QR보드는 단순 주문 기능을 넘어 콘텐츠 안내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웹접근성 인증과 보이스오버 기능 등을 탑재해 고령자와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한다. 테이블용 QR 디바이스와 병행 설치도 가능해,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를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방식도 지원한다. 아치서울 관계자는 “키오스크의 높은 설치비와 유지 부담, 디지털 격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환경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국세·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상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25-05-12 17:47:11[파이낸셜뉴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으로 취약계층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 정부 연구 1차년도 실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미디어 취약계층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지상파와 뉴미디어 멀티플랫폼 서비스 실증'을 수행 중이다. 와이즈넛은 이 연구의 주관기관이며 데이터크러쉬, 인사이터, MBC C&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AI 기반 미디어, 문화분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배리어프리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범사회적 운동이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수행되는 연구는 거대언어모델(LLM)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생성형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상파·뉴미디어 멀티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증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와이즈넛은 수집 및 가공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을 적용해, 배리어프리 자막·화면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도메인에 최적화된 LLM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또 이를 고도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를 추진하며, 멀티모달 AI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이번 1차년도에서는 지상파 방송인 목포 MBC에서 지난 12월 송출된 숏폼 다큐멘터리 '1004오디세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된 자막을 적용해 실질적인 실효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역 MBC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실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1-07 13:02:1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62개소가 조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레고랜드, 김유정문학촌(강원 춘천) △제3땅굴, 도라전망대(경기 파주) △거제식물원(경남 거제) △진주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경남 진주) △황매산군립공원, 합천영상테마파크(경남 합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경북 김천)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경북 상주)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경북 안동)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경북 영주시 △내장산 국립공원-내장산지구,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전북 정읍) 등이다. 2025년 열린관광지는 핵심 관광콘텐츠를 관광취약계층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수준으로 체험할 수 있는지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선정 후에는 배리어프리 전문가, 관광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시설 개·보수와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관광콘텐츠는 기존 지체장애인 중심에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조성이 완료된 열린관광지를 공사 무장애 관광정보 누리집 '모두의 여행'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해설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인구 고령화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 누구에게나 평등한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06:46:06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 공간도 함께 재단장해 신규 그랜드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 후 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아울렛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500평)로 1.54배 확장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을 선보인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도 100여개 추가해 270여개로 대폭 늘렸고,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도 유치했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동 전문관은 오는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앤드밀, 잭슨치킨, 소이연남, 호경전 소당, 오복수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식음료 브랜드 12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얻는 K-뷰티 전문점 CJ올리브영과 다이소도 연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고객 쇼핑편의를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하나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일~29일 그랜드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친다. 입점 브랜드에선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에게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고,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있다. 잔디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디앤에이(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하며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18:42:42[파이낸셜뉴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부 공간도 함께 재단장 해 신규 그랜드 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 후 2년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아울렛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500평)로 1.54배 확장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을 선보인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도 100여개 추가해 270여개로 대폭 늘렸고,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도 유치했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동 전문관은 오는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 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앤드밀, 잭슨치킨, 소이연남, 호경전 소당, 오복수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식음료 브랜드 12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얻는 K-뷰티 전문점 CJ올리브영과 다이소도 연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하나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일~29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친다. 입점 브랜드에선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에게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고,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있다. 잔디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디앤에이(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하며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7: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