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782만6385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2.3%다. 또 2차 접종은 751만3491명으로 79%가 완료했다. 추가접종의 경우 지금까지 20만7356명이 접종했다. 전일(14일) 신규 접종은 1445명이다. 백신 물량은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만2490회분, 화이자 25만5492회분, 얀센 7545회분, 모더나 16만3820회분 등 총 45만8807회분이 남아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전일 신규는 37건이고, 누적은 6만2254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한다.이상반응 신고 중 98.8%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다. 아울러 이날부터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우선접종직업군 중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후 대상자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우선접종직업군은 1차 대응요원,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군인 등)이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자분들은 백신효과 유지를 위해 빠짐없이 추가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15 11:23:2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5~11세 대상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변경을 한 뒤 이들 연령층에 대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4일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5~11세 대상 접종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미국에서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 5세에서 11세까지 접종을 긴급 사용승인을 했고,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특히 FDA는 성인의 3분의 1 용량을 투여하는 것을 기준으로 승인을 했고, 우리 나라에서 해당 연령에 대한 접종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식약처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식약처가 허가한 화이자 백신은 접종 연령이 12세 이상으로 돼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약사 신청에 따라서 허가 변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와 방역당국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고, 현재 백신 접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소아청소년의 경우 감염과 사망위험이 높지 않은데, 오히려 접종을 통해 사망이나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 반장은 "기본적으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5~11세 뿐만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검토를 할 사항"이라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허가과정에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 부분은 저희도 면밀히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이밖에도 다른 나라에서 접종연령에 대한 하향이나 접종사례, 그리고 접종의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 이런 부분들을 모니터링하고, 또 우리 나라의 코로나 상황이라든지 접종의 타당성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04 14:38:54[파이낸셜뉴스]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정을 맞추지 못했던 '국제항해 종사 내국인 선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백신 우선접종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방역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내 체류기간이 짧아 우선접종을 받지 못하는 선원들이 23일부터 별도의 전화예약(8월 23일부터 예약 가능)을 통해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절차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적 외항상선, 원양어선 및 해외취업선에 승선하는 국내 단기체류 내국인선원으로서, 한국해운협회·한국해운조합·한국원양산업협회·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에 등록돼 있는 선원이다. 대상자는 본인이 속한 협회·단체를 통해 본인의 접종지역으로 분류된 거점(부산, 인천, 전남)을 확인한다. 이후, 1339콜센터(전국) 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정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와 전화통화를 통해 희망하는 접종일자를 확정하고, 접종 당일 △선원수첩과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등을 위해 7일 이상 국내 체류가 확인되는 승선 예정증명서 또는 고용계약서(근로계약서)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맞춤형 접종 대상 선원은 약 1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국내 체류기간이 단기임을 고려해 약 77%의 비중을 차지하는 30세 이상 선원에 대해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1.·차 접종)으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7월부터 관할 지방자치단체 주관 하에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우선접종을 시행중이다. 하지만 사전 예약부터 백신 접종 최종 완료까지 2개월 이상이 소요돼 국내에 단기간 체류 후 곧 승선해야 하는 선원들은 현재 시행 중인 백신 우선접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적선원 백신 우선접종을 비롯해 국내 해운물류업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 운영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8-18 09:50: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 특성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승무원, 장애인콜택시, 택배종사자, 학원 강사, 9월 안에 결혼예정인 예비 신부신랑 등 18~49세까지 30여 직군 종사자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자율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의 지자체 자율접종은 지난 7월 26일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예약 1차는 지난 7월 24일까지 완료되어 7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2차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 및 질병관리청 1339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5개 구군 예방접종센터 6곳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자체접종에 저출산위기 극복을 위해 8월부터 9월 사이 결혼예정인 예비신랑신부 100쌍을 포함한 것은 물론 산업지원인력, 수도권을 자주 왕래하는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임직원 등도 접종을 추진키로 하는 등 타지자체와 차별화 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텔타 변이로 인한 4차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부산 경남지역에서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에게 최대한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률접종에는 50대 대상자 등 이미 예약 또는 접종했거나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자는 제외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8-03 10:29:53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3일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 연령층 중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해누리타운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8-03 09:48:21[파이낸셜뉴스] 오늘(19일)부터 국내에서도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을 위한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추진단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수험생의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했다. 고3 학생과 교직원 접종 대상자는 총 65만명으로,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 대상자 65만1000명 중 97%인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은 97.8%, 교직원은 95.7%가 백신을 맞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추진단은 대상자가 청소년인 만큼 접종 시작에 앞서 본인과 보호자 동의 절차를 거쳤다. 재수생 등 그 밖의 대입 수험생은 내달 중 접종을 받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30세 이상 장병들도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군내 30세 이상 인원은 총 11만6000여 명 가운데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로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부터 50∼54세 390만명의 접종 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53∼54세(1967∼1968년생), 20일에는 50∼52세(1969∼1971년생)만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21일부터 24일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할 수 있다. 당초 50∼54세는 연령과 상관없이 19∼24일 사전예약을 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예약 첫날에 신청자가 대거 접속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자 정부가 예약 분산 조처를 했다. 앞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55∼59세(1962∼1966년생)는 50∼54세와 마찬가지로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마치면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19 09:28:3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이달 말부터 시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자율 접종 1순위 대상자에 유흥업소 종사자를 포함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내 유흥업 종사자는 공·항만과 콜센터 근무자, 학원강사, 목욕업 종사자 등과 함께 자율 접종 1순위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회복지시설 운영인력을 포함해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는 2순위, 환경미화원·주민자치위원·의용소방대원·대중교통 종사자는 3순위로 선정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방역은 현실이자 과학”이라며 “다른 직종과 비교했을 때 효과성이 높고 도민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겠느냐”며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까지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8명 중 34.5%인 58명이 도내 4개 유흥시설(해바라기·워터파크·괌·파티24)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에 따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면서 유흥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유흥시설은 대개 업종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자와 종사자 간 거리두기 준수가 어려워 코로나19 중점 관리 시설로 분류된다. 유흥주점 특성상 밀폐된 곳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져 감염 우려가 큰 장소다. 더욱이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용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접촉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4일 열린 제주도 코로나19 1일 브리핑에서 백신 자율접종 우선 순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 단장은 “자율접종을 시행하는 배경은 가장 고위험시설, 가장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도민들의 건강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접종하자는 것”이라며 “순번대로 하면 고위험군에서 확진자가 생겨 지역경제과 관광산업에 큰 영향 미치고, 부모가 걸리고 아이가 n차 감염돼 학교가 셧다운이 되기 때문에 고위험군·직종에 대해 선제적으로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접종의 효율성·효과성을 놓고 볼 때, 종사자들이 쉽게 검사를 받지 않는 영역이 접종에서 우선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이며, 다른 지자체도 백신 자율 접종 우선 대상자 선정을 감수성이 아니라 데이터에 의해 정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청 홈페이지와 유명 인터넷 카페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를 백신 접종 1순위에 포함한 것을 두고 반대 게시 글이 계속되고 있다.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자율 접종 대상 순위를 정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경로당 운영인력이 차순위인 점을 들어, 유흥시설 종사자 우선 접종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지자체 자율 접종은 만 50세 미만부터 할 수 있고,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뒤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14 15:32:47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실시된다. 또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해 백신 조기 접종을 실시한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8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준하는 교육기관 조기접종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특수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인가), 미인가 교육시설, 기타 각종학교, 영재학교)을 포함해 백신조기접종을 실시한다. 백신접종 대상자는 학생의 경우, 현재 재학 중인 고교 3학년을 비롯해 휴학자 등 고등학교 3학년에 학적을 둔 모든 사람이며,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교직원은 휴직, 파견을 포함해 학교(교육기관)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음 주 초까지, 학교별 희망 일정을 토대로 교육(지원)청과 보건소가 학교별 특성·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별 접종 일정과 예방접종센터 배정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학사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학생·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한다. 학교는 이상 반응 발생에 따른 대처사항을 접종 완료자에게 재공지하고 학생 출결(평가), 교직원 복무사항도 다시 안내한다. 학교는 재량휴업 또는 단축수업 등 학교 상황에 맞는 자율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일이 속한 주의 경우,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고3 학생의 원격수업도 가능하다. 이상반응 발생 시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인정하고,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수도권 학원·교습소 종사자도 접종 수도권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도 백신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원어민 강사 등을 통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학원 종사자 안전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6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학원방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전국 학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선제 검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선수 관련 방역관리 강화 여름방학 중 집중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운동부와 체육중·고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집단생활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감염병의 지역 간 확산을 막기 위하여 전국단위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은 대회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7월 중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와 체육중·고를 방문해 훈련 및 기숙사 생활과정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침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학교의 일상 회복과 전면 등교를 위한 필수조건인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당국, 시도교육청과 철저히 준비해 나아갈 예정이다"이라며 "비록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면등교를 차질 없이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7-08 17:20: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7일부터 필수공무출장, 중요 경제활동·공익을 위해 해외 출국이 불가피한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중앙부처에서 처리하던 해당 업무를 지자체 필수공무 출장자와 수출기업인 등 지역 경제인의 필수목적 해외 출장의 경우 시·도에서 처리하도록 업무가 이관된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바라는 도민은 전남도 누리집이나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을 참조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작성,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우선 접종을 신청하면 전남도는 방문 사유의 중요성, 대상 기준 충족 여부 등 내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한다. 승인받은 신청인은 시·군 보건소와 일정을 조율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다. 또 접종완료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증명서(국·영문)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대상자 선정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도민이 우선 접종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전남 수출 기업인의 해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7 14:22: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정부로부터 받은 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14만명분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등 4개 직군에 우선 접종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달 말 예정된 지방정부 자율접종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방정부 자율접종이란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정부가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는 것이다. 도가 선정한 우선순위 4개 직군은 △대민 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큰 직종 △직종·직군 확인이 쉬워 현장 접수와 즉시 접종이 가능한 직군이다. 도는 31개 시·군 전체 약 17만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도는 14만명분(28만회분)을 배정받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8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도는 만약 백신접종 희망자가 14만명을 넘을 경우, 7월 말 추가될 지방정부 자율접종 대상에 이번에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을 최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수도권 방역상황이 심각해 자율접종을 조기 시행하는 만큼 대상군에 포함된 학원종사자 등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7-07 1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