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오는 21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우주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1일 오후 2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올드린은 '청년들이여, 도전정신을 가져라!'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올드린은 달 착륙에 성공하기까지의 경험담 등 흥미로운 우주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또 국내 항공우주 전문가의 특강 및 버즈 올드린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우주항공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버즈 올드린은 인류최초의 달착륙선인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현존 최고령 달 착륙 우주인이다. 1963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됐으며 닐 암스트롱과 마이클 콜린스와 같이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달착륙선 조종사가 됐다. 아폴로 11호는 1969년 7월16일 새턴 V로켓에 실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그리고 1969년 7월 20일 올드린은 닐 암스트롱 다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뎠다. 올드린은 20일 방한해 21일 연세대에서 토크콘서트를 가진 후, 22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제주도청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 참가비는 무료이며 20일까지 www.sek.co.kr/2015/buzz에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5-09-16 10:33:15[파이낸셜뉴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이른바 ‘셀럽’들의 양측 후보 지원 사격이 이어진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들의 표정도 엇갈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양측 지지자들 설전 두 진영의 지지자들 간의 설전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월 10일 미국 대선 토론 방송 이후 공식 계정에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그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 믿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팬은 아니었다”며 “스위프트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이는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유명 래퍼 카디비에 대해 머스크는 “말도 못 하는 꼭두각시”라며 비판했다. 카디비는 6일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결과를 접한 후 자신의 SNS에 “나는 너희들 싫어. 나빠(I hate yall bad)”라고 적기도 했다. 팝스타·배우들의 전폭적 지지 받은 해리스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팝스타와 할리우드 배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영화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스칼렛 요한슨, ‘동성애자’임을 밝힌 클로이 모레츠 등이다. 비욘세,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쉬, 에미넴, 스티비 원더,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 유명 가수들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앤 해서웨이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화당원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지난달 30일 X(옛 트위터)에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리키 마틴 등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 직접 참석했다. 기업인·억만장자 등 부유층 지원 받은 트럼프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연예계 지지는 적었으나 기업인과 부유층의 지원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와 공화당 진영에 올해 들어 1억3000만달러(약 1800억원, 지난달 말 기준)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이날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X(옛 트위터)에 여러 게시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는 연예인 중엔 남성 컨트리 음악 가수의 비중이 높다. 공화당원의 애창곡이자 ‘비공식 공화당가’, ‘트럼프 입장곡’ 등으로 불리는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the USA)’를 부른 리 그린우드가 대표적이다.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도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다. 지난달 말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무대에 올라 지지 연설 전 상의를 찢는 등 특유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멜 깁슨, 데니스 퀘이드와 같은 원로 배우도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 전직 미식축구 선수 브렛 파브, 미 종합격투기 UFC의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 등도 트럼프를 지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7 07:15:15이탈리아의 과학팀이 달 표면에 동굴이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수백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1969년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착륙했던 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굴을 확인했다며 다른 수백개와 함께 앞으로 탐사에 나서는 승무원들이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팀이 주도하는 연구팀은 우주에서 가장 깊은 구덩이에서 가까운 곳에 동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달의 구덩이들은 지금까지 약 200개가 넘게 발견됐으며 용암 동굴의 붕괴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달 궤도탐사선 루나 르네상스 오비터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팀은 지구의 용암 동굴과 비교해 결과를 과학전문지 네이처애스트로노미에 공개했다. 구덩이에는 물이 얼어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믿고 있으며 따라서 식수와 로켓용 연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16 18:17:11[파이낸셜뉴스] 스위스의 명품시계 업체 오메가가 재작년 경매에서 약 44억원에 매입한 자사의 60년 전 손목시계가 정교하게 제조된 가짜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CNN 방송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메가는 2021년 11월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 옥션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1957년형 스테인리스스틸제 ‘스피드마스터’ 손목시계를 311만5000 스위스프랑(약 44억원)에 매입했다. 오메가는 이 시계를 매입해 자사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시계가 정교하게 제작돼 모두의 눈을 속인 가품이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오메가는 해당 시계가 다른 오메가 정품 시계들의 부품을 조합해 만든 이른바 ‘프랑켄슈타인 위조품’이였다고 밝혔다. 오메가는 성명을 내고 “오메가와 필립스 옥션이 조직적 범죄행위로 인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전직 직원 3명이 가짜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만들어 경매에 올리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필립스 옥션도 “오메가는 그 시계가 여러 공급원에서 가져온 관련 없는 부품들로 구성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오메가 직원들이 해당 시계의 조립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한다”면서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판매자 신원에 대해서도 당국이 정보를 요청하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피드마스터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다. 제미니 계획과 아폴로 계획 등 미 항공우주국(NASA)의 초기 우주탐사에서 기계식 시계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은 바 있으며, 196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사상 처음 달에 발을 디딘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착용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3 13:39:34[파이낸셜뉴스] 196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버즈 올드린이 최근 93세의 나이로 네 번째 결혼을 했다. 올드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인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내 93세 생일에 나의 오랜 연인 앙카 포르 박사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소박하고 성스러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사랑의 도피를 택한 10대처럼 흥분한 상태”라고 했다. 그가 올린 사진을 보면 올드린은 검은 예복 차림에 공군 훈장을 달고, 부케를 들은 신부와 미소 짓고 있다. 올드린은 이번 결혼은 네 번째다. 첫 번째 결혼에서 2남 1녀를 둔 그는 이후 두 번의 결혼을 더 했지만 모두 이혼으로 끝났다. 네 번째 부인인 포르는 올드린보다 30살 연하인 63세로, 올드린의 이름을 딴 기업 ‘버즈 올드린 벤처스’의 부사장이다. 1930년 1월20일 태어난 올드린은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다음 미 공군 조종장교로 임관했다. 이어 1963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궤도상 랑데부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로 뽑혔다. 1969년 7월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와 같이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달에 간 올드린은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을 밟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우주 전사 ‘버즈’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올드린은 현재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중 마지막 남은 생존자다. 암스트롱은 2012년 사망했으며,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조종사였던 마이클 콜린스는 2021년 세상을 떠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24 11:13:06[파이낸셜뉴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자사 첫 유통 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시라거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롯데칠성음료와 기술 협력해 출시하는 비엔나 엠버라거다. '마셔라'와 '맛이 라거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8도이며, 시중 제품보다 탄산이 10% 정도 추가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876년 설립된 미국 최대 수제 맥주 맥아 회사 브리즈의 맥아를 활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맥아 100%로 수제 맥주 특유의 진한 맛을 구현했다. 마시라거는 국내 수제 맥주 주문자 생산 방식(OEM) 1위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이에 따라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븐브로이(곰표맥주), 제주맥주(제주위트에일)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에 OEM으로 생산하는 세 번째 회사가 됐다. 마시라거 캔에는 '맥주팔아 우주간다'라는 해시태그가 적혀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우주과학회에 기부해 젊은 천문학자, 공학자의 연구 포상에 쓰일 예정이다. 마시라거 출시에는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반영됐다. 전 대표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의 2015년 방한을 주도했으며, 이는 정부의 달 탐사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마시라거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현직 우주인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212일간 우주에 체류했던 테리 버츠는 마시라거 캔에 자필 서명까지 남겼다. 마시라거는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마트의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해 대비 월 매출이 40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인 수제 맥주 스타트업이다. 세븐일레븐 수제 맥주 판매량을 석권한 유동골뱅이맥주, 쥬시후레쉬맥주, 스피아민트맥주를 컬래버 형태로 출시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쥬시후레쉬맥주는 2021년 세븐일레븐 상반기 통합산에서 수제 맥주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29 10:08:03[파이낸셜뉴스] 1969년 최초로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밟았던 역사적인 순간 우주선에 남아 사령선 모듈을 조종했던 미국의 마이클 콜린스 우주비행사가 28일 90세로 세상을 떴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린스는 달 궤도에서 아폴로 11호 사령선을 조종하며 있다가 착륙선과 도킹한 후 지구로 귀환해야 했기 때문에 동료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과 달리 달 표면을 밟지 못했다. 가족들은 공식 트위터에 콜린스가 암투병 끝에 이날 사망했다면서 "그는 항상 삶의 도전에 우아하고 겸손하게 맞섰고, 마지막 도전인 이것(암)에도 같은 식으로 맞섰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193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미 육군 장교로 군복무 중이었다. 콜린스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고 공군 소장으로 은퇴했다. 1963년 우주 비행사로 선출되어 그로부터 3년 후 제미니 10호를 통해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우주유영도 경험했다가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로 발탁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4-29 08:02:26[파이낸셜뉴스] 인류 최초의 달 착륙선인 미국의 아폴로 11호를 조종했던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올해 90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폴로11호 탈 착륙 계획에서 사령선을 조종했던 콜린스는 암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유족들은 콜린스의 페이스북에 "사랑했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암과 용맹히 싸우다가 오늘 별세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콜린스가 우주인으로 7년간 복무했던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도 성명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콜린스는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던 당시 미국의 달탐사 계획인 제미니 프로그램에 승무원으로 참여했다. 나사에 따르면 콜린스는 아폴로11호 계획을 포함해 우주에서 266시간을 보냈다. 우주 유영을 한 3번째 미국인이기도 하다. 콜린스는 1969년 7월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사령선 조종을 맡았다. 선장인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은 달 표면에 착륙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뎠지만 콜린스는 이들이 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28시간 동안 달 궤도를 도는 사령선을 지켰다. 군인 가족 출신인 콜린스는 아버지가 이탈리아에서 근무하던 당시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부친과 형이 모두 미 육군 장군이었고, 삼촌은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그러나 그는 육군 대신 공군을 택했다. 콜린스가 1961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있는 미 공군 시험비행 조종사 학교를 다니던 당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0년대 안에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선언을 했고, 콜린스는 결국 그 프로그램의 일원이 됐다. 그는 당시 시험비행 조종사 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이들의 80%가 우주조종사를 꿈꿨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4년의 교육을 끝내고 22세의 나이에 졸업하자마자 우주프로그램에 지원해 1963년 우주인이 됐다. 첫번째 임무는 제미니10호 탑승이었고, 2번째가 바로 아폴로 11호였다. 1963~1969년 6년간 콜린스와 동료 우주인들은 조기 기상, 주말 반납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가족 면회도 드물었고, 우주선 부품을 제작하는 시설들을 찾아 미 동부와 서부 해안을 연신 날아다녔다. 이같은 강행군 끝에 그는 1969년 7월 16일 동료 우주인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새턴V 로켓에 탑재된 아폴로 11호를 타고 지구를 이륙했다. 나흘 뒤인 20일 동료들이 달 착륙에 성공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콜린스는 사령선을 조종하며 이들의 귀환을 도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4-29 05:09:25화상 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가 인류 최초로 화성의 바람소리를 지구로 보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화상 탐사 로봇 '퍼시비어런스'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와 착륙 당시의 과정이 담긴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화성의 소리가 지구에 전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이날 일명 '퍼시'란 애칭으로 불리는 퍼시비어런스의 트위터 계정에 화성 대지의 바람 소리를 담은 18초 분량의 오디오 파일 2개를 올렸다. 하나는 퍼시의 작동음이 포함된 오디오이고, 다른 하나는 순수한 화성의 바람 소리만 담은 오디오다. NASA는 이와 함께 퍼시가 보내온 화성 착륙 당시의 생생한 영상도 공개했다. 탐사 로버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은 실패할 위험이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퍼시가 보내온 영상은 '공포의 7분' 중 3분 가량이 담겼다. 동영상에서는 퍼시비어런스의 바퀴가 표면에 닿을때까지의 아찔한 하강 장면이 담겨있다. 현재까지 탐사 차량은 사진 2만3000여장을 포함해 30gb가 넘는 분량의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착륙 장면은 달에 처음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의 장면에 못지 않은 것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2-23 17:59:13화상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인류 최초로 화성의 바람소리를 지구로 보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화상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와 착륙 당시의 과정이 담긴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화성의 소리가 지구에 전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이날 일명 '퍼시'란 애칭으로 불리는 퍼서비어런스의 트위터 계정에 화성 대지의 바람 소리를 담은 18초 분량의 오디오 파일 2개를 올렸다. 하나는 퍼시의 작동음이 포함된 오디오이고, 다른 하나는 작동음을 제거해 순수한 화성의 바람 소리만을 담은 오디오다. NASA는 이와 함께 퍼시가 보내온 화성 착륙 당시의 생생한 영상도 공개했다. 탐사 로버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은 실패할 위험이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퍼시가 보내온 영상은 '공포의 7분' 중 3분 가량이 담겼다. 동영상에서는 퍼시비어런스의 바퀴가 표면에 닿을때까지의 아찔한 하강 장면이 담겨있다. 현재까지 탐사 차량은 사진 2만3000여장을 포함해 30gb가 넘는 분량의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착륙 장면은 달에 처음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의 장면에 못지 않은 것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2-23 07: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