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일본 귀족들이 뱃놀이를 위해 마련한 배가 '야카타부네(屋形船)'다. 선상 연회를 즐기는 풍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야카다부네는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크루즈 상품인 '야카타부네'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 티켓은 이달 31일과 내달 5·6일 총 3회 출발하며, 2시간30분동안 사쿠라바시, 스카이트리, 도쿄타워 등 벚꽃 명소를 거치는 코스로 마련됐다. 탑승객에게는 고급 일식요리와 무제한 주류 및 음료가 제공되며, 한국어에 능통한 가이드가 동승해 편안한 투어를 지원한다. 놀유니버스는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위해 플랫폼별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먼저, 야놀자플랫폼은 국제선 항공권이나 해외 숙소 상품 구매시 투어 및 티켓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은 발급 후 30일 이내 사용 할 수 있다. 또 인터파크투어와 트리플은 벚꽃 시즌 전용 일본 투어 및 티켓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이를 이번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에 적용하면 3%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놀유니버스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여가 상품을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4 13:23:12[파이낸셜뉴스] 놀유니버스는 벚꽃 시즌을 맞아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벚꽃 명소를 따라가는 단독 노선과 차별화된 루트로 구성된 일본 전통 뱃놀이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을 판매한다. 3월 31일, 4월 5일과 6일 총 3회 출발한다. 2시간 30분 동안 사쿠라바시, 스카이트리, 도쿄 타워 등 벚꽃 명소를 거치는 코스로 마련됐다. 탑승객에게는 고급 일식 요리와 무제한 주류 및 음료가 제공되며, 한국어 가능 가이드가 동승해 편안한 투어를 지원한다. 상품은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위해 플랫폼별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국제선 항공권이나 해외 숙소 상품 구매 시 투어 및 티켓 상품에 적용 가능한 5%(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발급 후 30일 이내 사용 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와 트리플은 벚꽃 시즌 전용 일본 투어 및 티켓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야카타부네 크루즈 티켓에 쿠폰을 적용하면 3%(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3 13:22:46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가 2018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념해 여의도 선착장에 ‘봄꽃 스트리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봄꽃 스트리트는 벚꽃나무존과 버스킹 스테이지, 그리고 대형 빛트리 등 크게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눠졌다. 365일 피어 있는 조화로 된 벚꽃나무존은 사계절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고 선착장 앞에 설치된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LED 장미 정원과 러브 랜턴 등 로맨틱 빛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심야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랜드크루즈는 봄꽃축제를 기념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불꽃 디너크루즈를 출항한다. 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해 봄메뉴를 맞볼 수 있으며, 선내에서 재즈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크루즈는 지난 17일 잠실 선착장을 열었다.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청담대교와 영동대교를 거쳐 성수대교에서 회항하는 40분 코스의 유람선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시간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랜드크루즈는 유람선과 선착장 벚꽃 스트리트에서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봄꽃축제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불꽃 크루즈와 뮤직 크루즈, 달빛 크루즈 승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놀기 좋은 공간을 제공하여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한다”며 “여의도뿐 아니라 잠실 유람선까지 운항하게 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한강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3-30 13:52:37[파이낸셜뉴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본격적인 ‘여의도 봄꽃축제’ 시즌을 맞아 호텔과 크루즈 여행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의도 봄꽃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벚꽃여행을 테마로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부터 한강 크루즈 여행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점인 ‘윤중로 벚꽃길’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축제 현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로 꼽힌다. 호텔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공연, 전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 승선권 2매, 리테일 상품권(1만원권),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에 제공되는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는 밤섬과 국회의사당을 지나 서강대교 부근에서 회항하며 물 위를 따라 벚꽃으로 물든 한강변 및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약 40분이다. 리테일 상품권은 호텔 내 리테일 매장인 케니샵에서 다양한 호텔 PB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 내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케니샵에는 호텔 시그니처 상품인 디퓨저, 키링, 타월, 스낵류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피크닉 매트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만개한 벚꽃 나무 아래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제공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9 15:02:40'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을 처음 개념화한 사람은 미국 기업가 티엔 추오다. 일정한 비용(구독료)을 먼저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 쓰는 경제 활동을 이렇게 불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다. 사업자 입장에선 고정수입이 생겨서 좋고, 고객은 적은 비용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다. 이젠 꽃, 정원, 숲도 구독하는 시대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Garden Pass)'를 내놨다.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 여러 공간에 흩어져 있던 식물 및 자연 자원을 한데 모으고 이를 일정한 금액에 구독자(소비자)들에게 제공, 고객들이 언제든 에버랜드의 꽃과 숲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숲캉스(숲+바캉스) 트렌드는 물론, 지난해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은행나무숲(사진) 성공사례 등을 통해 숲과 정원에서 힐링하며 여유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확인했다"며 가든패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熙園) 등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에 위치한 숲과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하고, 매화·튤립·벚꽃·장미·단풍 등 계절별 대표 꽃과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구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진행되는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캠핑+피크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한번도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이에 따라 7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된 하늘정원길과 '용인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호암미술관 전통공원 희원 옆 가실벚꽃길이 가든패스 전용 야경 관람 코스로 처음 개방된다. 또 희원 앞에 조선시대 석조물을 모아 놓은 옛돌정원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길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하늘정원길 해마루와 장미원 전망대에는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라운지가 따로 마련돼 에버랜드 이용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는 웰컴푸드로 제공되는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을 즐기며 정원과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방문 당일 곤돌라 리프트 시설인 스카이크루즈 상행 우선탑승권을 증정하며, 에버랜드 단지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연간 2회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된다. 가든패스 론칭에 따른 에버랜드 정원 첫 공개일은 '튤립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로 정해졌지만, 가든패스 구독자 모집은 10일부터 시작한다. 1차 가입 목표 인원은 1만명으로 선착순이다. 가든패스 권종은 방문 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18만원)로 구성돼 있으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40만원) 권종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기존 레귤러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외에도 추가로 에버랜드 정문 발레파킹(4회), 모든 체험 프로그램 무료, 리움미술관 멤버십 혜택 등이 제공되며, 분재 만들기, 주키퍼 사파리 도슨트 등 프리미엄 전용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가든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사계절 새롭고 풍성한 식물 콘텐츠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6 18:15:51'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을 처음 개념화한 사람은 미국 기업가 티엔 추오다. 일정한 비용(구독료)을 먼저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 쓰는 경제 활동을 이렇게 불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다. 사업자 입장에선 고정수입이 생겨서 좋고, 고객은 적은 비용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다. 이젠 꽃, 정원, 숲도 구독하는 시대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Garden Pass)'를 내놨다.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 여러 공간에 흩어져 있던 식물 및 자연 자원을 한데 모으고 이를 일정한 금액에 구독자(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든 에버랜드의 꽃과 숲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숲캉스(숲+바캉스) 트렌드는 물론, 지난해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은행나무숲 성공사례 등을 통해 숲과 정원에서 힐링하며 여유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확인했다"며 가든패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熙園) 등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에 위치한 숲과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하고, 매화·튤립·벚꽃·장미·단풍 등 계절별 대표 꽃과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구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진행되는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캠핑+피크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한번도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이에 따라 7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된 하늘정원길과 '용인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호암미술관 전통공원 희원 옆 가실벚꽃길이 가든패스 전용 야경 관람 코스로 처음 개방된다. 또 희원 앞에 조선시대 석조물을 모아 놓은 옛돌정원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길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하늘정원길 해마루와 장미원 전망대에는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라운지가 따로 마련돼 에버랜드 이용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는 웰컴푸드로 제공되는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을 즐기며 정원과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방문 당일 곤돌라 리프트 시설인 스카이크루즈 상행 우선탑승권을 증정하며, 에버랜드 단지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연간 2회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된다. 가든패스 론칭에 따른 에버랜드 정원 첫 공개일은 '튤립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로 정해졌지만, 가든패스 구독자 모집은 10일부터 시작한다. 1차 가입 목표 인원은 1만명으로 선착순이다. 가든패스 권종은 방문 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18만원)로 구성돼 있으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40만원) 권종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기존 레귤러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외에도 추가로 에버랜드 정문 발레파킹(4회), 모든 체험 프로그램 무료, 리움미술관 멤버십 혜택 등이 제공되며, 분재 만들기, 주키퍼 사파리 도슨트 등 프리미엄 전용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가든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사계절 새롭고 풍성한 식물 콘텐츠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6 09:17:31[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문체부와 함께 하는 '로컬100' 프로젝트의 첫번째 상품으로 창원특례시(이하 창원시) 진해군항제와 컬래버해 봄을 주제로 한 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로컬100이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명소, 지역축제, 명인 등 100선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24는 로컬100 프로젝트의 첫번째 상품으로 벚꽃축제로 유명한 창원시의 진해군항제와 콜라보해 '핑크닉도시락(5900원)'과 '핑크닉김밥(4300원)' 2종을 이날 출시한다. 핑크닉도시락은 봄맞이 피크닉을 콘셉트로 한 도시락으로, 떡갈비, 치킨, 소시지야채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됐다. 분홍색 발효 홍국쌀과 꽃모양 떡갈비를 통해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 있으며, 하트모양의 용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벚꽃축제 속에서 피크닉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연출했다. 핑크닉김밥 역시 분홍색 발효 홍국쌀로 만들어졌으며, 명란마요소스를 섞은 맛살샐러드와 야채 등으로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색소 없이 벚꽃색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해당 상품 2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에게는 크루즈 숙박권과 요트 승선권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은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 스캔 시 진해군항제 축제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으며, 총 201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다음달 말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핑크닉 2종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진해가 ‘해군의 고향’으로 불리는 만큼 다른 지역의 벚꽃축제에서 볼 수 없는 군부대 개방과 호국 퍼레이드,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진해군항제 컬래버 '핑크닉' 상품을 통해 창원시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화 가치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25 10:36:31[파이낸셜뉴스]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30일 2024회계연도(FY)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직전 분기 대비 52.9% 증가한 820억59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2.7% 늘어난 110억9513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14억9297만원으로 나타났다. JTC 관계자는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봄맞이 벚꽃 여행이 성행하는 등 성수기를 맞아 한국, 중국, 대만 등 모든 입점 국가에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며 “특히 3월부터 중화권 방일 관광객의 대도시 및 크루즈 패키지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146.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엔저 가속화로 한국 내 일본 여행 선호도가 급상승함에 따라 항공이 증편되고,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일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당분간 견조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JTC는 대만과 태국에서도 점진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4·4분기에 이어 홋카이도, 도쿄,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대만 패키지 관광객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태국식 신년 축제 송끄란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후지노에키, 오사카 등에 크게 유입된 태국 패키지 관광객 또한 직항편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TC 구철모 대표는 “이번 분기에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방일 중화권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며 “7월부터는 관광 수요가 많은 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한 종합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DOTON PLAZA)와 간사이국제공항(KIX)을 오가는 직통 공항 리무진 버스가 하루 6편씩 운행되고 있어 개별 여행객의 쇼핑 수요 흡수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0 17:51:32【속초(강원)=장인서 기자】 국내 대표 휴양지로 오래된 명성을 간직한 강원도 속초는 설악산 자락을 따라 동해를 향해 뻗어있는 인구 8만의 해안 도시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되기 전인 2000년대 이전만 해도 여름 휴가철마다 속초와 인근 양양을 떠올릴 정도로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원과 풍부한 해산물로 만들어낸 색다른 먹거리로 수많은 인파를 불러 모았다. 세월 앞에 모든 것이 변하듯 속초 앞바다의 풍경도 지금은 사뭇 달라졌다. 방송 뉴스에 소개될 정도의 북적임은 사라지고 고요하기까지 한 그곳에는 또 다른 문화,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1년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닌 딱 3일간 누리는 일상, 소박한 농가의 잔잔한 풍경에 녹아들어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 프로그램 '속초오실' 여행에서다. ■돌담마을에서 누리는 소박한 여행 속초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상도문돌담마을은 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설악산이 자리하고 앞에는 쌍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마을 안으로 높고 낮은 돌담들이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과 단정하게 꾸민 옛 가옥들의 풍경이 이어진다. 집성촌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돼 집집마다 대문이 없다. 마을 중심에는 문화공간 '돌담&지구인카페'가 있다. 여행자들의 안내센터이자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2박3일 체류형 생활관광 여행상품인 '속초오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속초오실'이라는 이름에는 속초에 오시라는 뜻이 담겨 있다. 수건과 칫솔, 마을지도, 일기장, 마을상점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된 어매니티는 손잡이 끈이 달린 에코주머니에 담겨 정감을 자아낸다. 돌담에서는 웰컴드링크를 비롯해 돌담마을 부녀회에서 만든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숙소는 마을 내 민박집 총 5곳에 10개실이 마련돼 있다.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로 유명해진 설악한옥민박집도 포함돼 있다. 속초오실 여행객이 도착하면 통장이 직접 마이크를 쥐고 마을 이야기 투어를 이끈다. 오윤환 선생이 제자와 1934년 지었다는 학무정을 비롯해 마을에 얽힌 역사와 인물, 재미난 일화, 민박집과 곳곳에 놓인 스톤아트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마을 길 전체가 하나의 돌담갤러리, 통장님은 도슨트인 셈이다. 고양이와 강아지, 참새, 개구리 등이 새겨진 스톤아트를 찾는 재미에 동네를 한 바퀴 돌고나면 다시 돌담 카페에 도착하고, 카페 맞은편에 자리한 셀프 흑백사진관 육모정상점에 들른다. 마을의 오래된 상점을 개조한 곳으로,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MZ세대 여행객 사이에선 이미 핫플로 자리 잡았다. 돌담길 따라 한옥 카페도 여럿 있어 설악산 뷰를 감상하며 차 한 잔 즐기기에도 좋다. 2박3일 일정표에는 마을 이야기투어 외에 짚풀공예 체험, 돌담떡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이 필수 코스로 들어있다. 선택 코스로는 스톤 마스코트를 찾아보는 마을 미션투어와 설악산 트레킹, 천연염색 체험, 매곡일기 쓰기, 몽트비어 수제맥주 주조과정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자연의 신비, 영랑호와 범바위 영랑호는 총 둘레 8㎞에 1.21㎢(약 36만평)에 달하는 자연석호다. 신라의 화랑 '영랑'이 벗들과 금강산으로 수행을 다녀오다 우연히 들러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 머물렀다는 삼국유사 설화가 전해진다. 영랑호 한편에는 범의 형상으로 웅크리고 앉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범바위를 비롯해 등대전망대, 해돋이 정자, 카누경기장, 생태습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중 범바위는 속초 8경 중 2경에 꼽힐 만큼 당당하고 웅장한 기세를 자랑한다. 호랑이의 형상처럼 생겼다고 해 범바위로 불린다. 커다란 형체의 일부분은 호수에 잠겨 있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바위가 모여 군락을 이룬 데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 거대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범바위 위로 오르면 동해와 설악산, 울산바위와 영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호수 둘레길은 봄철 벚꽃과 여름 수목, 가을 갈대, 겨울 눈 내린 풍경 등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이 빼어나 도보나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도,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다. 푸른 호수 너머로는 설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맛도 있다. ■속초하면, 아바이마을 속초오실 여행 기간 들르기 좋은 관광지로 아바이마을을 빼놓을 수 없다.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골목 곳곳에 실향민의 애환을 그린 벽화가 있어 벽화마을로 유명하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 KBS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한때는 아시아권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마을 남쪽으로는 속초해수욕장, 북쪽으로는 갯배와 크루즈터미널, 서쪽으로는 청초호와 속초수협어판장이 자리잡고 있다. 붉은대게, 생선찜 등 바다음식점과 냉면,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식해와 젓갈 등 함경도식 실향민 음식점들을 만날 수 있다. 쇠줄을 당겨야만 움직이는 갯배 체험은 속초에서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신수로 남쪽에 위치한 아바이마을의 문화전시공간 '아트플랫폼 갯배'에서는 아바이마을의 역사를 더 다채롭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외에 속초 여행 베스트 장소로 속초 제1경인 속초등대전망대와 398㎢ 면적의 자연생태계 보고인 설악산 국립공원, 부드러운 모래질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속초해수욕장, 청초호수공원이 조성돼 있는 청초호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는 10월 6~8일에는 속초 대표 문화관광 축제인 설악문화제가 속초시 엑스포 잔디공원과 설악로데오 거리 일원에서 열려 가을 단풍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14 18:27:47부산 하늘길과 뱃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부산 관광의 가장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화항공 대만 타이베이~부산 노선 취항, 28일 홍콩익스프레스 재취항에 이어 이날 에어부산 대만 가오슝~부산 항공편까지 취항하면서 중화권 항공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홍콩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로드쇼에 참가해 최근 MZ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송도 등 부산 핫플레이스와 미식, 해양스포츠 등 체험컨텐츠를 소개했다. 롯데월드, 이솔공방, 센트퍼밋, 게이트웨이즈 등 부산 관광컨텐츠 기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체험이벤트에만 총 2000여명이 몰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선 개별관광객(FIT)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부산관광패스와 2030 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는 대만 관광객들이 부산 봄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벚꽃, 유채꽃, 수선화 등 부산 봄꽃 소개서와 기념품, 홍보물을 담은 봄꽃 KIT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부산으로 입국하는 항공권을 인증한 관광객에게만 증정하는 이 프로모션은 시행한지 이틀만에 준비했던 1000부가 전량 소진됐다. 공사는 또 부산 관광지 홍보와 신규 부산 상품 개발을 위해 26일부터 나흘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내 파급력이 큰 인플루언서와 대형 여행업자 24명을 초청해 부산 봄꽃 주요명소와 신규관광지, 요트 등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팸투어도 추진했다. 이어 올해 중화권 관광객을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5월 대만, 6월 홍콩에서 한국관광박람회를 개최해 중화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미식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만, 일본 등 코스 연계한 부산 크루즈 재개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대만 26만명, 홍콩 10만명이었다"면서 "부산만이 가진 다양한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중화권 관광객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9 18: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