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GH신소재 등 관련주는 장중 기대감에 주가가 오름세다. 19일 오후 1시 41분 현재 GH신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4.29% 오른 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여름철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추세가 반복됐기 때문에 9월까지는 계속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경험 삼아 공공병원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병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8월 둘째 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359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무려 9배 급증한 수치다. 전주 대비로도 55% 급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GH신소재는 자동차 내장 소재 및 제품 개발,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음압병실 관련주인 원방테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투자자 이목을 끌어 왔다. GH신소재의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방테크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9 13:42:3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대응 계획 마련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으로부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최근 유행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최대 예측 규모(일 20만명)을 고려해 겨울철 재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의료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계획'을 마련한다. 입원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유행 전망치 최대 수준인 일 확진자 20만명 수준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한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치료 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하고 중등증 병상은 고령·와상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요양병원을 추가 확보해 총 약 330병상을 오는 11월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한다 요양병원 및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신속한 의료지원 및 방역조치를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한다. 백신접종 우수 지자체 및 시설 등에 정부포상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감염취약시설 내 입소자 및 종사자 추가 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외래진료는 재택치료자의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야간·휴일 운영 의료상담센터를 확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자원 현황 공유 등을 통해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진료를 위해, 지역의료협의체를 활용해 의료기관 및 병상 등 관내 의료자원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또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는 시설에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코로나19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지급 중인 건강보험 가산수가도 정비한다. 오는 30일 만료 예정이었던 재택치료 의료상담,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 수가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해 지급한다. 다만, 내년도 1월부터는 유행 상황과 대상자별 지원 필요도 등을 고려하여 현행 대비 50~100% 수준으로 차등 지급하며 향후 유행 규모를 지속 모니터링하여 코로나19 가산 수가 지급 종료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25 11:11:0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5일 7차유행 속 하루 확진자 20만명에 대응할 병상을 확보하고,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를 단속해 유행 속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올 겨울 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1차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5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하며 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날 중대본에서는 동절기 코로나19 유행 대비 의료대응 계획과 해열진통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야간·휴일 취약시간대 상담 및 진료 확대,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간 병상정보 공유 및 입원 연계를 통해 재택치료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 또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고, 하루 확진자 20만명 발생에 대비한 병상도 확보할 계획이다. 방문 진료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내년 1월까지 운영해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2가백신 추가접종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접종 우수시설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 1차장은 "동절기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하겠다"면서 "정부는 조제용 감기약의 약가 조정을 통해 제약사들의 감기약 증산을 확보했고, 유통과정에서의 매점매석등부당행위 단속을 통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 18일까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이고, 60대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분들은 조속히 백신을 접종해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지자체에서도 각 지역별 보건의료협의체와 협력해 접종을 더욱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25 10:10:15[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방역당국은 오늘 8월 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1만개로 늘리고, 추가병상 4000개를 확보키로 했다. 아울러 이달 중 치료제 94만명분 구입을 추진하는 등 재유행 파고에 대비키로 했다. 정부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말 정점기에 달할 것에 대비해 이 같은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과거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정부가 이끄는 통제 중심의 방역대책이 아닌, 기존 의료방역체계의 틀을 유지하면서 기존 조치들을 강화하는 것이 추가대책의 골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및 의료대응 추가대책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선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패스트트랙 적용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한다. 패스트트랙은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안에 진단 및 검사와 치료체를 처방하고, 필요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관리체제다.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위중증 및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하반기 34만명분, 내년 상반기 60만명분을 도입, 총 94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해 재유행에 대비키로 했다. 치료제 구입은 이달중 추진된다. 현재 치료제 재고량은 77만3000회분으로 현재 처방률의 2배를 가정해도 10월까지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의 임시선별검사를 설치·운영해 진단 및 검사 역량도 강화한다. 편리하게 진단키트를 살 수 있도록 전국 편의점에 키트 판매를 허용하고 재고 등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한다. 주말 검사를 위해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중인 주말 검사 시간 연장 확대를 추진해 누구나 가정에서 검사한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경우 주말에도 선별 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루 30만명 환자 발생에 대비해 정부는 40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정부는 이날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이후 병상가동률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키로 했다. 현재 병상은 5700개로 하루 확진자 발생 15만명 가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위험군의 감염을 선제적으로 막는 조치도 취해진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의 경우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고 그동안 대면 면회는 중단, 비접촉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한다. 정부는 재유행 시 검사 수요를 고려해 진단키트를 충분히 수급하고, 시중 공급이 원활하도록 유통망을 관리한다. 현재 국내 제조업체 재고량은 지난 16일 기준 4284만명분이고, 주간 생산가능량은 4790만명분으로 충분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향후, 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날부터 모든 편의점에서의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함으로써 야간·주말 상황에서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기존 거리두기 정책 시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0 11:13: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예상보다 빨라 정점 시기 하루 30만명의 환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를 대비해 40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0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확대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58(7월 2주 기준)을 기록해 6월 마지막 주 이후 계속 1이 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있음을 나타내며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 주 52%로 사실상 우세종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우리가 보유한 의료역량으로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상가동률은 25.5%로 아직 여유가 있고 PCR 검사는 하루 85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먹는 치료제 현재 재고량은 77만3000명분"이라면서 "하루 확진자 20만명까지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이 1총괄조정관은 "다만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 정점 시기 확진자 수는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날 정부는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추가대책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가대책을 통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1만개로 늘리고 패스트트랙 적용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된다. 패스트트랙은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안에 진단 및 검사와 치료체 처방을 한번에 하는 것을 말한다. 또 치료제를 하반기 34만명분, 내년 상반기 60만명분을 도입, 총 94만명분을 추가로 도입해 재유행 파고에 대응한다.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의 임시선별검사를 설치·운영해 진단 및 검사 역량도 강화한다. 편리하게 진단키트를 살 수 있도록 전국 편의점에 키트 판매를 허용하고 재고 등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한다. 하루 30만명 환자 발생에 대비해 40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 제1통제관은 "선제적으로 1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후 병상가동률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재가동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의 경우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하고, 그동안 대면 면회를 비접촉면회로 허용해 외부 감염요인을 차단한다. 이 1통제관은 코로나19 예방백신의 4차접종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각각 50.6%, 53.8%에 이른다"면서 "해당되는 국민들의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0 08:48: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위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보에 나선다. 14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대상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는 방역의료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빨라진 재유행 속도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 대응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이 1총괄조정관은 45개 상급종합병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의료대응방안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병원계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및 기저질환·복합질환 보유 확진자 치료에 초점을 맞춰 위중증 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내 ‘중증 병상 재가동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사전에 병상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적시에 신속한 치료병상을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올해 하반기, 어떤 규모의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의료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유행 국면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위험 중증환자가 신속히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병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간담회에서는 중증환자 병상확보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고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위중증 환자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는 현재 일일 확진자 약 15만명까지는 병상 대응이 가능하고 최대 20만명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4 14:31:48[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중증 환자 치료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한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병상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돼 신종감염병 환자 진단·치료·검사(음압병상 51개 운용), 감염병 환자 이송 체계 관리·운영, 감염병 대응 자원관리·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 총리는 중증 환자가 적기에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운영을 효율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9월 초쯤 (재유행이) 다시 한번 시작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빨리 시작되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팬데믹 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커질 수밖에 없는 환자들, 중증 환자에 대한 우리의 치료준비, 도 수송준비 이런 것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다. 한 총리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병상 배정, 이송 등 일련의 과정이 빈틈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황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병상 가동 여력이 비교적 충분하다고 보인다"며 "약 5703병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가동률은 16%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아직도 약 84% 정도의 여유는 있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3 21:14:0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시흥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관내 물놀이시설 점검 등 차단방역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병상 확보와 확진자 이송을 위한 핫라인(Hotline)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시흥시는 확진자 응급실 및 대면진료와 자율입원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응급환자 이송 시 119 구급대 등과 응급실 병상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을 돕고, 야간에도 비상체계를 유지해 24시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응급 진료체계를 내실화하고 있다. 특히 관내에는 신천연합병원과 시화병원에 특수(소아-분만-투석) 병상이 마련돼 있는데, 재유행으로 특수치료 수요가 급증할 경우 권역 내 특수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흥시는 위기 단계별 대응인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를 통해 보건소 인력 지원에 나서고, 이달 내 종합병원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유행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간담회를 연다. 아울러 관내에 자율입원이 가능한 병상을 추가 확보해 병상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야외 물놀이터 집중방역 점검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시흥시는 옥구공원 등 14곳 놀이터 물놀이장과 배곧한울공원의 해수체험장 등 시설점검에 주력한다. 이후에는 시설 및 저류소 청소와 수질관리에 주력한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웨이브파크 및 실내수영장 11곳과 공공수영장 4곳 시설 및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 이용자 증가에 따른 집중점검을 지속한다. 물놀이터 이용 시민에게는 마스크 착용, 자발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다수 인원이 집중되는 한울공원 실내 휴게공간은 물놀이시설 운영기간 동안 폐쇄하는 등 시민이 마음 놓고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5월2일부터 청사 출입구를 전면 개방했다. 현재 확진자 수 200명 이하로 청사 모든 출입구가 열려있으나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출입구를 통제하는 등 일일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 단계별로 청사출입 통제와 발열 체크를 강화한다. 한희재 홍보담당관 팀장은 10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시민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 모두가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0 08:11: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병상확보에 나선다. 1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중증병상 가동률(서울시) 59.1%로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라며 "중증병상 35개, 준·중증 병상 36개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요양전담병원 2개 병원에 504병상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병상 중에는 소아 우선배정 병상 152병상과, 분만가능 병상 48병상, 임신부를 위한 13병상, 투석환자를 위한 86병상 등 특수병상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병상뿐 아니라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해 중이다. 박 국장은 "현재 외래진료센터를 27개소 운영 중으로 이날 1개소를 추가해 28개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추가되는 외래진료센터는 임신부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첫 '임신부 전용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여성전문병원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1일 30명까지 진료할 수 있고 평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소아 확진자들이 엑스레이 검사 등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 국장은 "전일(지난 9일) 저녁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의 외래진료센터는 '소아전담 24시간 외래진료센터'로 운영 중"이라며 "진료·처방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소아약 조제가 가능한 약국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는 임신부, 소아 확진자 등이 걱정없이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0 11:06: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분만, 소아, 투석 등 특수환자 치료를 위한 특수병상 151개를 확보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수병상은 분만 관련 병원 1곳 94병상, 소아 병원 시설 1곳 37병상, 투석환자 관련 병원 2곳 20병상 등 병원 4곳 151병상이다. 분만 병상의 경우 확보 병상수가 94병상 대규모로 울산뿐만 아니라 경남권역 등 타 지역 산모들도 수용할 수 있어 경남권역 임산부 분만특화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병상을 구하지 못해 발생한 임산부 구급차 출산, 보건소 출산 사례처럼 임산부의 병원 밖 출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소아병상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지난달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 확진자의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 및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 1곳을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 병상도 확충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의 투석확진자 치료역량을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1곳과 최대 12명까지 투석이 가능한 외래투석 센터를 운영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수환자용 병상의 대규모 확충에 따라 더 많은 울산시민들을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되어 큰 다행”이라면서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일반 격리병상 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3-04 16: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