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지은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나 노인들에게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내용·이용요금, 수행기관 지정·협약, 동행 매니저 자격 요건 등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장애인 등이다. 동행 매니저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자격자로 명시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최지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18:5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7일 부산시청을 찾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서비스인 ‘병원 안심동행’에 쓰일 차량 2대를 시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일어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자택부터 함께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의료 이용을 돕는 돌봄 사업이다. 이번에 기부된 차량들은 부산 전역 13개 지역자활센터에 배치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경차 2대를 지원하며 시의 안심동행 차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공사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저희도 부산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공사와 시를 비롯해 세정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나눔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8 12:56:05[파이낸셜뉴스] 세정나눔재단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17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갖고 부산시에 차량 4대를 추가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5대의 차량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4대를 추가로 기탁하며 총 9대를 지원하게 됐다. 이로써 재단은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 및 돌봄 공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병원 방문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총 462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 들어 5월 말 기준 2887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행 매니저는 환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동행한다. 병원 접수, 진료, 수납, 입·퇴원 과정까지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특히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병원 방문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기탁된 4대의 차량은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차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추가 차량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병원 방문에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추가 기탁으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더욱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재단 외에도 한국자활복지개발원(4대), 한국해양진흥공사(2대), 건강보험공단(1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차량 11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를 통해 총 22대의 차량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투입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앞서 지난 11일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행복 지붕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기관의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7 08:50:3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어르신! 병원 같이 가요." 전남 순천시는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인 '동행매니저'가 함께 가는 맞춤형 돌봄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와 순천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르신 돌봄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병원 동행 서비스와 차별화된 순천시만의 특화 돌봄 서비스라고 순천시는 강조했다. 앞서 순천시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위해 1차 교육을 수료한 34명을 '동행매니저'로 위촉했으며, 5월 중 2차 교육을 통해 10명을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최소 진료 1주일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단, 장기요양등급자 및 보훈재가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유사 동행 서비스 이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이신숙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꼭 필요했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순천시와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르신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9 10:54: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혼자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지원까지 포함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500명이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보호자 없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서 동행하며,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의료진이 전달하는 진료 내용, 주의사항, 투약 방법 등을 보호자를 대신 들은 뒤 상세히 전해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원(동행 서비스)이며, 차량 이용 시(기본 20km 이내) 추가 1만원을 더한 총 2만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을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상일 시장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4 09:55:05【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보호자의 타지역 거주 및 사회생활 등의 이유로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등에 동행하며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으로 일반진료, 입퇴원, 시술 및 수술, 검사 및 검진, 단순 약품 수령 등 병원, 의원, 약국, 한약국 등 이용 시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시간당 5000원으로 추가 30분당 1500원이 추가되며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비는 자부담으로 희망택시 및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을 개인별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총 이용 실적은 104건으로 일반진료 동행 서비스가 95건으로 제일 많고 검사 및 검진 7건, 시술 및 수술 2건 등의 실적을 보였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수행기관인 홍천군노인복지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방상균 홍천군 행복나눔과장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들이 병원 진료 시 보호자 역할을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04 10:00:2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올해 7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가 어르신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홍천군 노인복지관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홍천군이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지역내 인구 6만6810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3.4%에 이르는데다 이 중 홀로 사는 어르신이 4752명으로 21.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홍천 10개 읍면 가운데 9곳에서 노인 인구가 70% 이상 분포,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진료, 건강검진, 약국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보호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7월 도입한 동행 서비스는 단 5개월만에 이용건수가 100여건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어르신과 외지에 사는 자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는 이용 7일 전에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은 1시간 기본요금이 5000원이며 추가 30분당 1500원이지만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은 1시간 기본요금이 1000원에 추가 30분당 500원이 적용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어르신 동행 서비스는 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소중한 서비스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30 09:39:34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사항인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4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오 시장의 당초 목표를 약 30% 초과 달성한 수치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만족도는 92.9%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11월 도입된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4만5001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오 시장은 3년간 총 3만5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목표한 바 있다. 3년이 지난 현재 이용 건수를 따져보면 당초 목표를 29% 초과 달성한 것이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1대1로 매칭된 동행매니저가 병원으로의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 서비스다. 병원 이동은 물론 진료 접수, 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노인 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힘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1만9037건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이용객 10명 중 6명에 이르는 62%는 1인 가구였다. 이들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장년층(21%)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어 투석 29.8%, 검사 8.4%였다.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으로 한정하면 투석 47.9%, 재활 11.7%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는 92.9%로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의 이용 실적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13일까지 '2025년 서울시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단체나 법인으로, 병원동행서비스나 유사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오는 25일 서울시청 무교청사 6층 공용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1인 가구, 어르신 등 시민들의 필수 의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지원을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0 19:00:03[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사항인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4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오 시장의 당초 목표를 약 30% 초과 달성한 수치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만족도는 92.9%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11월 도입된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가 4만5001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오 시장은 3년간 총 3만5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목표한 바 있다. 3년이 지난 현재 이용 건수를 따져보면 당초 목표를 29% 초과 달성한 것이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1대1로 매칭된 동행매니저가 병원으로의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 서비스다. 병원 이동은 물론 진료 접수, 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노인 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힘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1만9037건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이용객 10명 중 6명에 이르는 62%는 1인 가구였다. 이들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장년층(21%)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어 투석 29.8%, 검사 8.4%였다.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으로 한정하면 투석 47.9%, 재활 11.7%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는 92.9%로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의 이용 실적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13일까지 '2025년 서울시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둔 단체나 법인으로, 병원동행서비스나 유사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오는 25일 서울시청 무교청사 6층 공용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1인 가구, 어르신 등 시민들의 필수 의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지원을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9 20:34: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을 돕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차량과 동행매니저를 통해 시민들의 병원 이동과 이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집에서부터 병원 도착,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 및 귀가까지 병원 이동과 이용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병원 이동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가 있어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실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1인 가구와 유사한 상황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5000원이다.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 시에서 요금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행에 앞서 부산은행과 세정그룹이 각각 차량 5대를 지원했다. 11개 지역자활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69명의 동행매니저를 모집,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성교육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후 시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박형준 시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박순호 세정그룹 대표이사,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발대식이 열렸다. 박 시장은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으로,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돌봄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9 09: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