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대리운전, 배달, 가사서비스 등 플랫폼 종사자의 따뜻한고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발열조끼와 보디캠을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안전보호 조치 없이 취약한 여건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한 노무 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아이스조끼 111개를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겨울에는 발열 조끼를 지급하는 등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 등 자기방어에 취약한 대리운전 기사들에게는 신변 보호를 위한 보디캠을 대여해 폭력이나 성추행 범죄 등을 예방하고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는 물론 기사와 이용자 간의 분쟁 해결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발열조끼는 오는 30일부터 시행하는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의 직무·안전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보디캠 대여는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방문 신청을 받는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사업장)이 돼 있거나 올해 9~11월 중 50% 이상 부산지역 근무 이력이 있는 플랫폼 종사자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현재 서면, 사상, 해운대에서 운영 중인 세 곳의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는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원예테라피, 다육농장체험과 자기계발을 위한 기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을 위한 복지향상 및 힐링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27 07:51:54[파이낸셜뉴스] '웨어러블 폴리스캠(보디캠)'의 범죄예방·경찰 신변 안전 효과가 각종 치안현장에서 입증됐지만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아직까지 정식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그동안 약 6년의 시범운영기간 중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경찰의 안전을 지키고 관련 영상이 중요한 재판 증거로 채택되는 등 보디캠 도입의 순기능은 어느정도 효과가 인정됐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라는 규제에 가로막혀 현장 도입이 지연되면서 일부 경찰의 경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비로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않은 실정이다. 증거능력, 경찰신변 안전 효과 입증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보디캠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일선 치안현장에서 시범 운영돼왔으며 이 기간 동안 일선에선 보디캠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한국경찰연구학회가 지난해 지역 경찰관 151명을 상대로 보디캠 이용 후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보디캠이 현장에서 발생한 일들을 더 정확하게 설명해준다'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의견과 '매우 동의한다'는 답변이 각각 45.7%를 기록했다. 또 '경찰관들의 업무수행이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문항에는 '동의한다'가 41.7%, '매우 동의한다'가 35.1%로 조사됐다. 이는 보디캠이 현장 채증 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뜻이며, 특히 각종 중대범죄와 민생치안을 다루는 경찰관의 안전까지 담보할 수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처럼 채증수단 활용 및 경찰 신변안전 기능이 어느정도 입증됐음에도 불구, 시범운영이 종료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선 현장에 도입되지 않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규제가 정식 도입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 경찰 10만~30만원 사비로 구입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선 경찰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10만~30만원 수준의 보디캠을 사비로 구입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논란이 됐던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에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비로 구입한 보디캠을 착용했다. 현직 경찰 A씨는 "현장에 직접 출동해 민원인과 접촉하는 교통외근,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한테 보디캠은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며 "하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이 쉽지 않아 한 팀에 1명 있을까 말까 한 정도"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정식 도입이전이라도 경찰안전 등을 위해 보디캠 구입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정보보호 규제에 막혀..국회 계류법안도 현실성 떨어져 또 현재 국회에 관련법안이 계류중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경찰직무집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디캠을 쓸 수 있는 경우는 △경찰공무원이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의자를 체포 또는 구속하는 경우 △범죄 수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 범행 중이거나 범행 직전 또는 직후일 것, 증거보전의 필요성 및 긴급성이 있을 것 △피녹화자로부터 녹화 요청 또는 동의를 받은 경우 등이다. 그러나 통상 긴박한 상황에서 과연 용의자나 피의자의 동의를 얻어 보디캠을 사용하는 게 과연 합리적이냐는 지적을 사고 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A경장(28)은 "체포하거나 범행 저지르기 직전 아니면 동의받고 사용 가능하다는 건데 동의를 받기도 어렵고 모욕죄 같은 경우 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지 안 저지를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며 "사용 요건을 조금 더 완화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도 "(미란다 원칙처럼)미리 고지할 의무는 부여하되 동의까지 받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며 보디캠 활용 관련 법안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미국 같은 경우 보디캠 뿐만 아니라 경찰 순찰차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이 카메라로 녹화를 한다"며 "경찰의 촬영이 보편화돼 있어 따로 고지하지 않아도 시민들이 찍고 있는 것을 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7-28 15:01:07[파이낸셜뉴스] 차량 절도범이 경찰을 피해 간이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시민의 기지로 오물을 뒤집어쓴 채 경찰에 검거됐다. 19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위스콘신 글렌데일의 한 도로에서 지난 15일 차량 절도 용의자 4명과 경찰 간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용의자들은 미네소타주 플리머스에서 SUV 차 한 대를 훔쳐 위스콘신주까지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훔친 차 한 대에 모여 도주를 이어가다, 경찰이 범인 예상 도주 경로에 설치한 ‘스톱 스틱’(타이어에 펑크를 내는 장치)를 밟고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스톱 스틱을 밟은 차량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후 용의자 1명은 바로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3명은 도로를 가로질러 각자 흩어졌다. 도망친 용의자 중 1명은 인근의 ‘링컨 파크’ 골프장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에 숨었다. 이때, 추격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기지를 발휘했다. 범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간이 화장실을 넘어뜨려 문이 땅 쪽으로 향하게 한 것이다. 경찰보디캠에 담긴 영상에는 경찰이 가로로 놓인 간이 화장실을 한번 더 밀어 용의자를 체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악취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꺼내달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용의자는 완전히 넘어진 화장실 문을 열고 기어 나왔고, 경찰은 즉시 그를 체포했다. 경찰들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공원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치고 있었던 일리사 볼랜드는 “옆에 있던 친구 아담이 간이 화장실을 밀어서 그 안에 가두기로 결심했다”라면서 “아담이 말하길 화장실을 밀고 나니 냄새가 정말 지독했다더라. 화장실에서 출렁이는 소리까지 들려 악취가 상상이 됐다”라고 했다. 다만 이날 나머지 용의자 2명은 도주했다. 볼랜드는 “다른 용의자는 숲이 우거진 쪽으로 계속 달려갔다”라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0 14:27:26[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할 당시 저지른 잔혹 행위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23일 텔아비브의 군사기지에서 취재진 200명을 대상으로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보안 카메라와 하마스 대원들이 공격 당시 착용한 보디캠, 차량 블랙박스, 휴대전화 동영상 등을 편집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혔다. 영상을 보면 왕복 2차로를 달리던 소형 승용차는 총격을 받은 이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 받는다. 앞좌석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 모습도 하마스 조직원 보디캠에 찍혔다. 또 다른 영상에는 머리가 심하게 훼손된 채 일부가 불탄 여성의 시신이 자신의 가족인지 확인하려는 한 이스라엘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미키 에델스타인 소장은 영상 공개 직후 취재진에게 강간 피해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상 공개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성폭행 등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하마스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쏘고 인질을 잡고 그 중 일부는 차량을 이용해 가자지구로 데려가야 한다’ 등의 지침이 담긴 하마스 문건과 체포한 하마스 조직원 신문 영상도 공개했다. 한 조직원은 “(가자지구로) 인질을 데려가면 1만 달러와 아파트를 받는다”며 공격한 마을을 점령하고 주민을 살해·납치한 뒤 진지를 구축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여성과 어린이를 납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 7일 개전 이후 4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이날 이스라엘인 여성 2명을 풀어줬다.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 측에 222명이 인질로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지드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첫 석방 이후 "모든 당사자들 사이의 지속적인 소통 이후 현재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카타르 중재 하에 인질 석방과 휴전을 중심에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로저 카스텐스 대통령 인질특사는 WP에 "(일단 협상이 시작되면) 당신은 어떤 종류의 양보를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빠지게 된다"며 "당신이라면 인질로 협박하는 집단을 위해 돈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4 22:53:37[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성으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성폭행으로 억울하게 피소됐던 자신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 남성은 결정의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받은 뒤 해당 여성을 무고죄로 다시 고소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간 무고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 이용했는데 형님들도 조심하십시오"라며 운을 뗐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과 몇 차례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스킨십도 있었다. 하지만 만날수록 여성은 집착이 강한 성향을 드러냈고, 더이상의 만남은 힘들 것으로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이후 여성은 A씨 사업장과 전화로 수백번씩 전화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여성을 스토킹으로 고소했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주장했다. 두 달 뒤 반전이 일어났다. A씨는 경찰로부터 자신이 강간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앱을 통해 만났던 해당 여성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던 것이었다. A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만사에 항상 의심이 있어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를 항상 남겨둔다"며 "다행히 녹취에 여성이 '성관계 없었다'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 등을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첨부해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연히 무혐의 종결났고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고 오는 길"이라며 "그 여자에게 인생은 실전이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청 등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고 행위로 무고죄에 해당될 경우 형법 제1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누리꾼들은 A씨의 글에 "여자 만날 때 녹음은 필수" "소개팅 앱 할 때는 진짜 조심하고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게 좋다" "여자 만날 때 보디 캠 착용해야 하나" "녹취나 대화 캡처 없었으면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무고죄 발생 건수는 32% 증가했으며 이 중 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는 전제 비율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06 09:02:49교통 단속 중 경찰차를 덮친 화물차에 깔려 죽어가던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조롱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 ABC 등에 따르면 멜버른 빅토리아 카운티 법원이 화물차 추돌 사고로 죽어가던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리처드 푸시(25)에게 공중도덕법 모독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리처드는 지난해 멜버른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렸다. 그를 멈춰 세우고 체포하려던 경찰들은 갑작스럽게 경찰차를 덮친 화물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관 4명은 사고 현장에서 모두 사망했다. 트럭으로부터 수 미터 떨어져 있던 리처드만 목숨을 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마약에 취해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처드는 사고가 난 뒤 현장을 배회하며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리처드는 트럭에 치여 사망한 경관들과 크게 파손된 경찰차, 트럭 바퀴 밑에 깔려 죽어가던 리넷 테일러 경관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했다. 그러면서 “(트럭이) 싹 다 해치운 것 같다. 저기 4명이 있다. 봐라” “쾅, 쾅, 쾅하고 죄다 저기까지 날아갔다”며 사고 현장을 마치 스포츠 중계하듯 묘사했다. “XX같은 경찰 XX들” “정의가 구현됐다”고도 말했다. 리처드는 자신을 체포하려던 리넷 경관이 트럭 바퀴에 깔려 죽어가는 모습을 조롱했다. 리넷 경관의 보디 캠에는 리처드가 “네 꼴 좀 봐라. 대단하네”라며 “나는 그저 집에 가서 초밥을 먹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그는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훼손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법원은 리처드의 행동에 대해 “무정하고 잔인하며 치욕스러운 것”이었다며 “죽어가는 경찰들을 향한 피고인의 언행은 모욕적일 뿐 아니라 끔찍하고 역겨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리처드의 행동이 경찰들의 목숨을 잃게 한 것은 아니라며 “그가 진심으로 반성한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리처드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300일가량 수감돼 있었기에 이번 판결로 10달을 채우면 곧 석방될 예정이다. 희생된 경찰의 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분통을 터뜨렸다. 리넷 경관의 남편 스튜어트 슐츠는 아내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면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며 “이번 판결은 적절치 못하다”고 하소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29 06:53:28디지털카메라 업계가 경량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500g 이상의 무게를 당연하게 생각했던 렌즈교환형 디지털카메라(DSLR)뿐 아니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액션캠까지 올 들어 다양한 경량 모델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는 이달 초 무게를 확 줄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를 출시했다. EOS RP는 캐논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인 'EOS R'의 후속작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이미지센서를 필름 크기로 키우고 본체 안에 거울과 프리즘을 뺀 카메라를 말한다. 캐논 EOS RP는 무게가 440g에 불과하다. 약 2620만화소의 센서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약 0.05초 만에 자동초점을 잡을 수 있고 4K 고화질 영상을 초당 24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다. 본체 뒷면의 액정은 젖힐 수 있어 화면을 보면서 셀프촬영도 할 수 있고 현재까지 판매된 역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 중 가격이 가장 낮게 책정됐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오는 5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DSLR도 나온다. 캐논이 출시한 EOS 200D의 후속작인 'EOS 200D II'다. EOS 200D II는 기존 EOS 200D와 동일한 초소형 보디 사이즈에 무게는 402g으로 더 가볍다. 약 2410만화소 APS-C센서를 탑재하고 4K 고해상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 디지털 IS'를 갖춰 1인 미디어의 시작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0.03초 만에 자동초점을 잡고 피사체의 눈에 초점을 맞춰 정교하게 촬영한다.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이 추가됐고, EOS DSLR 최초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라이브 뷰 촬영 시 원하는 효과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액션캠 'RX0 II'는 무게가 132g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다. 153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고 액션캠 가운데 센서의 크기는 가장 크다. 왜곡을 최소화한 렌즈를 부착해 최단 촬영거리도 20㎝다. 액션캠이지만 접사나 음식사진도 촬영하기 적합하다. 거친 활동에 걸맞게 수분이나 충격에도 강하다. 10m 방수기능이 있고 100㎏ 압력파손 방지기능을 갖추고 있다. 본체 뒷면 액정도 위아래로 젖힐 수 있어 셀프촬영을 할 때 편리하다. 영상은 4K UHD 화질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다. 정지화상 촬영은 3만2000분의 1초 고속셔터도 지원해 1초에 16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고 감도는 ISO 1만2800까지 설정할 수 있다.한 업계관계자는 "소재가 다양해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카메라도 추가로 본체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면서 "다만 렌즈를 교환해가며 써야 하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액션캠 등이 더 무게를 줄일 여력이 생길것"이라고 말했다.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4-19 17:35:10SK텔레콤은 한국광고총연합회 주최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 방송광고 부문에서 기업브랜드 캠페인 '씨유투모로우(SEE YOU TOMORROW)'의 '소방관' 및 '경찰관' 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81년 시작된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매년 각 광고회사에서 엄선한 약 100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방송광고·동영상광고·인쇄 등 8개의 일반 부문(대상 및 금, 은, 동상)과 9개의 특별상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노력하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5세대(5G)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적 안전을 강화하는 미래상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이 광고를 통해 '5G, IoT 등 SK텔레콤의 기술은 가장 가치있는 일에 쓰여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씨유투모로우'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5G와 IoT 기술을 바탕으로 보디캠, 열화상 드론, 순찰카메라, 관제시스템 등을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광고에 나온 기술들은 SK텔레콤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제 현장에 시험 적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수색용 드론, 순찰 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ICT 치안 솔루션을 제공해 대구지역 경찰서에 공급 중이다. 카메라가 장착된 순찰 차량과 드론에서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은 경찰서의 상황실에 적용된 'T 라이브 스튜디오'에 전달돼,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사건·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지역에서도 강원소방본부에 '공공 안전 솔루션'을 제공해 운용 중이다. SK텔레콤 남상일 IMC그룹장은 "ICT의 대표 주자로서 기술의 책임감과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더 안전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SK텔레콤의 진심을 알리고자 했다"며 "SK텔레콤이 지난 30여년 간 그 누구보다 더 빠른 연결, 더 넓은 연결을 만들어 온 것처럼, ICT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11-06 13:55:27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카메라 업계에서 봄맞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카메라 업계는 선물 증정 이벤트, 캐시백 프로젝트, 사진 강좌 수강생 모집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사진도 찍고, 풍성한 혜택도 맛볼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선물 증정 23일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스탁스 카메라, 쉐어 제품 또는 필름 패키지(50매 이상)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대가 간편하고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고체 향수 '몬스터 스튜디오 스틱 퍼퓸'을 제공한다.'선물 증정 이벤트'는 한국후지필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후지필름몰에서 4월 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알록달록한 컬러와 셀피 미러가 특징인 '인스탁스 미니9' 구매 시 미니필름 20매를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캐논, 캐시백 프로젝트캐논은 15년 연속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념해 디지털일안방사식(DSLR) 카메라 3종과 캐논 대표 EF 렌즈 12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89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젝트'를 한다. 이벤트 대상 카메라는 캐논 풀프레임 베스트셀러 DSLR 'EOS 5D Mark IV', 풀프레임 DSLR 'EOS 6D Mark II', 중급 DSLR 'EOS 80D' 등 카메라 3종이 모두 포함됐다. 렌즈는 EF 16-35mm f/2.8L III USM과 EF 85mm f/1.4L IS USM, EF 24-70mm f/2.8L II USM 등 대표 EF 렌즈 12종이다.'렌즈 후드 증정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초점 렌즈 EF 35mm f/2 IS USM부터 EF 50mm f/1.4 USM, EF 85mm f/1.8 USM에 망원 줌 렌즈 EF 70-300mm f/4-5.6 IS II USM까지 총 4종의 EF 렌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용 렌즈 후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이번 이벤트는 5월 25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렌즈 KIT 제품의 경우는 보디만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소니코리아, 출사 원정대 모집소니코리아는 'a7 III와 함께 하는 타히티 보라보라&타하섬 출사 원정대'를 모집한다.이번 원정대는 타히티 보라보라섬과 타하섬에서 a7 III와 G 마스터 렌즈, 액션캠 FDR-X3000, 무선 헤드폰 WH-1000XM2, 블루투스 스피커 XB 시리즈를 체험하게 된다.모집 인원은 총 4명이며, 개인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다.활동 혜택으로는 소니 제품 체험 기회와 타히티 보라보라섬, 타하섬 여행을 위한 타히티 왕복 항공권, 리조트 숙박권(2인 1실)뿐 아니라 김현수 사진작가의 강의 및 리뷰도 제공한다.참가자 모집은 소니코리아 알파 사이트에서 4월 2일까지 진행하며 선발 결과는 4월 5일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한다. 이설영 기자
2018-03-23 17:16:55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카메라 업계에서 봄맞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카메라 업계는 선물 증정 이벤트, 캐시백 프로젝트, 사진 강좌 수강생 모집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사진도 찍고, 풍성한 혜택도 맛볼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선물 증정 이벤트 23일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스탁스 카메라, 쉐어 제품 또는 필름 패키지(50매 이상)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대가 간편하고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고체 향수 ‘몬스터 스튜디오 스틱 퍼퓸’을 제공한다. ‘선물 증정 이벤트’는 한국후지필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후지필름몰에서 4월 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알록달록한 컬러와 셀피 미러가 특징인 ‘인스탁스 미니9’ 구매 시 미니필름 20매를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캐논, 캐시백 프로젝트 캐논은 15년 연속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념해 디지털일안방사식(DSLR) 카메라 3종과 캐논 대표 EF 렌즈 12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89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젝트'를 한다. 이벤트 대상 카메라는 캐논 풀프레임 베스트셀러 DSLR ‘EOS 5D Mark IV’, 풀프레임 DSLR ‘EOS 6D Mark II’, 중급 DSLR ‘EOS 80D’ 등 카메라 3종이 모두 포함됐다. 렌즈는 EF 16-35mm f/2.8L III USM과 EF 85mm f/1.4L IS USM, EF 24-70mm f/2.8L II USM 등 대표 EF 렌즈 12종이다. ‘렌즈 후드 증정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초점 렌즈 EF 35mm f/2 IS USM부터 EF 50mm f/1.4 USM, EF 85mm f/1.8 USM에 망원 줌 렌즈 EF 70-300mm f/4-5.6 IS II USM까지 총 4종의 EF 렌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용 렌즈 후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5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렌즈 KIT 제품의 경우는 보디만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출사 원정대 모집 소니코리아는 'a7 III와 함께 하는 타히티 보라보라&타하섬 출사 원정대'를 모집한다. 이번 원정대는 타히티 보라보라섬과 타하섬에서 a7 III와 G 마스터 렌즈, 액션캠 FDR-X3000, 무선 헤드폰 WH-1000XM2, 블루투스 스피커 XB 시리즈를 체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4명이며, 개인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활동 혜택으로는 소니 제품 체험 기회와 타히티 보라보라섬, 타하섬 여행을 위한 타히티 왕복 항공권, 리조트 숙박권(2인 1실)뿐 아니라 김현수 사진작가의 강의 및 리뷰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소니코리아 알파 사이트에서 4월 2일까지 진행하며 선발 결과는 4월 5일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3-23 16: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