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는 보라 아일랜드 2.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가상자산 지갑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보라 사용자는 보라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얻은 이더리움 기반 보라 토큰과 보라 디지털 콘텐츠 전용 화폐인 셸(SHELL) 토큰을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보라는 '드래곤라자2'와 '자이언츠' 등 계정이 연계된 서비스 중 주요 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개편했다. 이밖에 보라 아일랜드에서 같은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하며 어울릴 수 있는 포럼 기능도 추가됐다. 차지훈 보라 대표는 "보라(BORA) 아일랜드 2.0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서비스를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보라 블록체인 게임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12 10:18:42장기 저성장 시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차피 이번 생은 한번 뿐"을 부르짖는 '욜로(YOLO)'였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넘치던 현금이 줄어들고 MZ세대 내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한 그릇에 8만3000원짜리 망고빙수를 먹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던 분위기에서 '일주일 0원 쓰기' 챌리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의 테마로 '달콤한 짠내투어'를 선정했다. ■ 유네스코도 인증한 '화산의 작품'... 트레킹명소 떠오른 한탄강 주상절리길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기 위해 굳이 큰 돈을 들여 중국 장자제 잔도(높은 절벽에 낸 길)나 스위스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까지 갈 필요는 없다. 지난해 개장해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는 강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해외 명소 부럽지 않은 비경을 자랑한다.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형성된 화산 강이다. 이 일대는 원래 기반암이 화강암인데 화산이 폭발하면서 현무암질 용암이 뒤덮였다. 또 한탄강의 침식 작용으로 'U 자형' 협곡이 형성됐다. 수직 절벽과 주상절리의 비경이 펼쳐지는 협곡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문을 열면서 이 아름다운 풍광을 누구나 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지질공원 순담-드르니 구간에 조성된 길로, 총 길이 3.6㎞에 이른다. 잔도를 거닐며 화산 활동이 만든 한탄강 일대의 독특한 지형을 감상하는 것은 제주도의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교량 13개, 스카이전망대 3곳, 전망쉼터 10곳이 있어 여행자의 취향과 체력에 따라 아찔한 전망을 보고, 적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잔도 길은 출입구가 2곳이라 출발지로 돌아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야 한다. 차를 이용할 경우 양쪽 매표소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거나 평일에는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4000원이지만 절반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상 반값이다. ■1만9900원의 맛있는 행복…제천 '가스트로 투어'충북 제천에 가면 '2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1만9900원에 제천의 5가지 맛을 즐기는 '가스트로 투어'가 있기 때문이다. 가스트로 투어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제천의 이야기를 듣는 2시간짜리 미식 프로그램이다. 명물 빨간오뎅과 '덩실분식' 찹쌀떡부터 약초를 넣은 약선 음식까지 제천의 식문화를 골고루 만날 수 있다. A코스는 찹쌀떡을 시작으로 하얀민들레비빔밥, 막국수, 샌드위치, 빨간오뎅 순서로 맛본다. B코스는 황기소불고기를 먹은 뒤 막국수, 승검초단자와 한방차, 빨간오뎅, 수제 맥주를 차례로 즐긴다. 선호하는 음식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제 맥주가 포함된 B코스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배를 채웠으면 제천의 대표 관광지 의림지와 명승인 제림으로 향한다. 노송이 울창한 의림지를 산책하다보면 마음이 잔잔해진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의 아찔한 스릴,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대교와 청풍호도 감상할 수 있다. 4인이 여행할 경우, 토박이 기사가 안내하는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 국내 최대 내륙습지 창녕 '우포늪'... 생태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무료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정보와 발품을 팔면 아주 저렴한 여행은 가능하다. 경남 창녕 우포늪도 '짠내 투어' 대표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 '람사르 협약에 등재된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라는 타이틀로도 우포늪은 한번 가볼만한 장소다.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에도 이름을 올렸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관람료를 받지 않는 우포늪생태관에서 진행하는 에코누리 프로그램도 참여해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우포잠자리나라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를 포함해 다양한 곤충에 대해 배우는 체험 학습관이다. 입장료 50%를 창녕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포늪생태체험장과 창녕박물관도 그냥 지나치기엔 섭섭하다. 토끼먹이체험장, 산토끼동요관, 레일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산토끼노래동산의 경우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하루종일 둘러볼 수 있다. ■ 마을지붕부터 식당그릇까지 보랏빛 물결… 신안 '퍼플섬''일보 삼도'(한번 길을 나서 3개의 섬을 둘러본다)가 가능한 이색 명소도 있다.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일색인 전남 신안군 '퍼플섬'이 얘기다. 퍼플섬은 안좌도 부속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다. 보라색 해상보행교가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다. 안좌-반월 간 문브릿지 380m, 반월-박지 간 퍼플교 915m, 박지-안좌 간 퍼플교 547m다. 섬 관광을 생략하고 보행교만 따라 걸어도 족히 30분은 걸린다. 푸른 하늘과 바다를 충분히 즐기려면 만조에 맞춰 가는 것이 좋다. 간조에는 보행교 아래로 찰랑이는 물살 대신 너른 갯벌이 펼쳐진다. 보라색 옷이나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면 입장료가 무료다. 보라색을 잊었다면 어른 50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반월·박지도에 가려면 압해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지난다. 전부 다리로 연결된다. 바다 위 교량 길이만 7.2㎞에 달하는 천사대교, 천사섬분재공원, 암태도 기동삼거리 벽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환기 화백 고택도 동선에서 만날 수 있다. 백길해변, 둔계해변 등이 아름다운 자은도도 함께 여행하기 적당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10 18:00:0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전문 기업 ㈜뱅코가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서 개최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디지털 휴먼뿐 아니라 항공,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등이었으며, ㈜뱅코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컨셉을 선보였다. ㈜뱅코의 SDK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세부 컨텐츠 구축, NFT 상품화, 게임 P2E 비즈니스 구현, 기타 웹서비스 ·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당 분야로 뛰어들고 있으나, 자본과 인력 등 리소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뱅코의 SDK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된 서비스이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방향과 계획에 부합하는 포맷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모듈형 서비스이다. 실제 ㈜뱅코 SDK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일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SDK 모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뱅코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보라비트를 운영하며 VASP, ISMS, ISO27001 등의 인증을 취득해 놓은 상태다. 사측 관계자는 "이로 인해 SDK를 이용하는 기업은 ㈜뱅코의 모듈을 통해 P2E 비즈니스 등을 합법적 ·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NFT 상품 거래에 필요한 코인 입출금 절차도 보라비트의 지갑을 거쳐 원활히 제공된다는 것이 SDK서비스의 강점"이라도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13:33:4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클립 지갑 간편 등록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코빗은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클립 지갑과 간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지갑 주소를 등록하고 코빗에 상장된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의 시세와 보유 내역을 클립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KLAY), 보라(BORA), 위믹스(WEMIX), 네오핀(NPT), 클레이스왑프로토콜(KSP) 등이 그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클립 이벤트 배너를 통해 코빗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크릿 코드를 등록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클립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코빗 앱을 다운로드받고 신규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이후 코빗 앱에서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자동이체 연동, 마케팅 수신 동의까지 모두 완료하고 코빗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한 시크릿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시크릿 코드를 등록한 모든 고객은 1만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리워드를 즉시 지급받는다. 마지막으로 클립 지갑 주소를 등록하고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비트코인(BTC), 15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클레이튼(KLAY)을 지급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클립 지갑 간편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갑과의 간편 주소 등록을 확대해 코빗 앱의 범용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지난달 단독 앱을 출시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23 13:35:4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Talken GmbH가 운영하는 멀티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지갑 ‘톡큰’은 라이브 이벤트 NFT 플랫폼 이터널 에디션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터널 에디션즈는 라이브 이벤트의 더 많은 커뮤니티 유입을 위한 소셜다오를 지향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이다. 공연업계의 골칫거리인 위조 및 사기 티켓, 관련 전문 중고 거래 시장의 부재를 해결하는 한편, 공연 창작자와 팬덤, 아티스트, 기획자 등이 NFT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14만 명 이상이 방문한 여름 대표 이벤트 ‘2022 워터밤 페스티벌’의 공동주관사로서 행사의 실제 입장권이 제공되는 글로벌 NFT 프로젝트 ‘워터밤 리그 NFT’를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이터널 에디션즈가 발행하는 국내외 페스티벌, 콘서트, 각종 공연 및 전시회 등의 NFT 티켓을 한층 편리하게 톡큰의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 및 톡큰 웹3(Web3) 브라우저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티켓 구매 시 톡큰 NFT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할 경우,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를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계좌이체, 토스, 휴대폰 결제 등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구매한 티켓의 관리 역시 간단해졌다. 톡큰이 ‘멀티체인’ 탈중앙화 NFT 지갑으로서 메인넷이 각기 다른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구매한 NFT 티켓이 서로 다른 메인넷을 기반으로 하더라도 각 메인넷별 지갑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톡큰 하나만으로도 각 NFT의 보관, 전송, 교환 등이 가능하다. 현재 톡큰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클레이튼, BNB체인, 아발란체, 보라체인 등 총 13종이다. 톡큰 주민수 대표는 “톡큰이 멀티체인 탈중앙화 NFT 지갑으로서 갖는 장점이 이터널 에디션즈가 라이브 이벤트 NFT 플랫폼으로서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 부분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가 NFT 발행 및 판매, 공식 굿즈 연계, 커뮤니티 인센티브 등 라이브 이벤트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톡큰은 지난해 후오비벤처스와 트론(Tron) 재단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톡큰의 암호화폐 톡(TALK) 토큰은 후오비 글로벌 및 게이트아이오 등에 상장돼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1 09:04:10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 가상자산 전송이 한달만에 재개됐다.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에 따라 지난 달 24일부터 중단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가상자산 전송이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에 따라 다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연동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25일 0시부터 4개 거래소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100만원 이상 자금의 전송이 있을 때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업비트의 경우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빗썸·코인원·코빗 3사는 코드(CODE)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솔루션 간 연동작업이 필요한데, 이번에 두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다른 거래소도 연동 작업 속도" 트래블룰을 지키면서 가상자산을 전송하려면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다른 솔루션을 연동해 줘야 한다. 현재까지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팍스, 델리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블록, 비트레이드, 업비트,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프로비트, 플라이빗, 플랫타익스체인지까지 15곳이다. 이들끼리는 자유롭게 자금 전송이 가능하다. 코드 솔루션을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비트프론트, 빗썸, 와우팍스, 코빗, 코인원,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헥슬란트까지 7곳이다. 람다256과 코드는 양 솔루션의 기술적 연동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금 전송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5 18:13:42[파이낸셜뉴스]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 가상자산 전송이 한달만에 재개됐다.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에 따라 지난 달 24일부터 중단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가상자산 전송이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에 따라 다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연동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25일 0시부터 4개 거래소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100만원 이상 자금의 전송이 있을 때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업비트의 경우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빗썸·코인원·코빗 3사는 코드(CODE)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솔루션 간 연동작업이 필요한데, 이번에 두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다른 거래소도 연동 작업 속도낼 것" 트래블룰을 지키면서 가상자산을 전송하려면 동일한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다른 솔루션을 연동해 줘야 한다. 현재까지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를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팍스, 델리오,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비블록, 비트레이드, 업비트,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프로비트, 플라이빗, 플랫타익스체인지까지 15곳이다. 이들끼리는 자유롭게 자금 전송이 가능하다. 코드 솔루션을 적용 완료한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비트프론트, 빗썸, 와우팍스, 코빗, 코인원,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헥슬란트까지 7곳이다. 람다256과 코드는 양 솔루션의 기술적 연동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금 전송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5 14:50: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21일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탈(BORA PORTAL)’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라 포탈은 보라에서 선보일 △보라지갑 △탈중앙화된 금융(디파이, Defi) △런치패드 △토큰변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탑재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보라 포탈 내에서 보라 코인을 ‘티보라(tBORA)’로 변환해 아키월드의 블루솔트(BSLT), 컴피츠의 피츠(PTZ), 버디샷의 버디토큰(BIRDIE Token) 등 게임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드랍스’ 기능을 통해 NFT 발행(민팅)에 참여하고, 보라 포탈 마켓에서 NFT를 이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도 이용한다. 오는 25일에는 ‘버디샷’, 27일에는 ‘컴피츠’ NFT 판매가 시작된다. 보라 포탈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해 보라 생태계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보라네트워크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NFT 이벤트도 진행한다. ‘버디샷’과 ‘컴피츠’ 퍼블릭 판매 완료 시점에 NFT를 특정량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에게 보유 갯수에 따라 티보라를 증정한다. 또 오는 25일부터 5월1일까지 보라 포탈 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에 성공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티보라를 선물한다.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앞으로 보라가 선보이는 보라만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포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21 17:23:09한국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새 수장을 선임하며 글로벌 공략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한 가운데, 글로벌 공략의 선두에 블록체인·가상자산을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수년전부터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과 사업을 진행해 온 네이버와 카카오가 세계적으로 대중화에 가속이 붙고 있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산업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라인, '링크' 중심으로 NFT-메타버스 연계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해 온 라인은 자체 코인 '링크(LN)'를 기반으로 NFT, 게임파이(GAME-Fi), 메타버스 서비스를 연계해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2022년 연간 사업계획'을 통해 △라인 블록체인의 오픈 네트워크화 △링크의 거래소 추가 상장 △실생활에서 링크 사용 경험 제공 위해 결제 사업자와 제휴 △NFT 사업 본격화 △게임파이 사업 개시 △엔터테인먼트 NFT 사업 개시 △라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라인은 우선 링크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극 상장하기로 했다. 현재 비트프론트, 라인 비트맥스, 빗썸 등 일본과 한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링크의 거래 기반을 넓혀 링크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선정할 예정이며, 이미 여러군데 글로벌 거래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부터 라인페이 사용이 가능한 일본 내 6000개 이상 온라인 가맹점에서 링크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링크의 활용도 제고 작업에 착수했다. 라인의 NFT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최근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메타버스,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26곳을 공개했다. 소프트뱅크, CJ ENM, YG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신세계, 비자, 크립토닷컴 등이다. 라인넥스트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NFT를 개발해 2·4분기 중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에는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NFT'를 공개한다. 다양한 IP 기반의 NFT를 링크 또는 현금으로 결제해 소유할 수 있다. 특히 CJ ENM, YG플러스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소유 및 유통하는 IP를 NFT화 해 제공한다. 올 3·4분기 중 게임파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한다. 라인 게임파이에 참여하는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디앱, dApp) 개발사들에게는 생태계에 기여한만큼 보상을 분배하고, 이용자들에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와 디앱 개발사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시'에서 새로운 아바타 NFT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카카오 "메타버스 특화 '클레이튼'으로 글로벌 선도" 카카오는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을 메타버스 특화 블록체인으로 진화시켜 크러스트, 그라운드X,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들의 역량과 서비스를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새로 짰다. 카카오는 지난달 제주도 본사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텍스트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진화, 웹3.0 시대의 글로벌 톱티어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와 카카오공동체는 메타버스와 웹3.0 시대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모든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클레이튼(Klaytn Pte. Ltd)을 설립했다. 클레이튼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그라운드X를 통해 2019년 6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는 "그라운드X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클립드롭스'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을 비롯한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NFT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의 한 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해 가상자산 보라(BORA) 발행사 웨이투빗을 인수하고,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합병시키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NFT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최근 본격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외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제도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네이버·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라며며 "네아버와 카카오가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각자 사업을 전개하면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략을 위한 첨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03 18:21:41[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새 수장을 선임하며 글로벌 공략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한 가운데, 글로벌 공략의 선두에 블록체인·가상자산을 전진배치하고 나섰다. 수년전부터 블록체인·가상자산 개발과 사업을 진행해 온 네이버와 카카오가 세계적으로 대중화에 가속이 붙고 있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산업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라인, '링크' 중심으로 NFT-메타버스 연계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해 온 라인은 자체 코인 '링크(LN)'를 기반으로 NFT, 게임파이(GAME-Fi), 메타버스 서비스를 연계해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2022년 연간 사업계획'을 통해 △라인 블록체인의 오픈 네트워크화 △링크의 거래소 추가 상장 △실생활에서 링크 사용 경험 제공 위해 결제 사업자와 제휴 △NFT 사업 본격화 △게임파이 사업 개시 △엔터테인먼트 NFT 사업 개시 △라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라인은 우선 링크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극 상장하기로 했다. 현재 비트프론트, 라인 비트맥스, 빗썸 등 일본과 한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링크의 거래 기반을 넓혀 링크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선정할 예정이며, 이미 여러군데 글로벌 거래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부터 라인페이 사용이 가능한 일본 내 6000개 이상 온라인 가맹점에서 링크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링크의 활용도 제고 작업에 착수했다. 라인의 NFT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최근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메타버스,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26곳을 공개했다. 소프트뱅크, CJ ENM, YG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신세계, 비자, 크립토닷컴 등이다. 라인넥스트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NFT를 개발해 2·4분기 중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에는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NFT'를 공개한다. 다양한 IP 기반의 NFT를 링크 또는 현금으로 결제해 소유할 수 있다. 특히 CJ ENM, YG플러스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소유 및 유통하는 IP를 NFT화 해 제공한다. 올 3·4분기 중 게임파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한다. 라인 게임파이에 참여하는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디앱, dApp) 개발사들에게는 생태계에 기여한만큼 보상을 분배하고, 이용자들에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와 디앱 개발사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도시'에서 새로운 아바타 NFT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카카오 "메타버스 특화 '클레이튼'으로 글로벌 선도" 카카오는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을 메타버스 특화 블록체인으로 진화시켜 크러스트, 그라운드X,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들의 역량과 서비스를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새로 짰다. #OBJECT0# 카카오는 지난달 제주도 본사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텍스트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진화, 웹3.0 시대의 글로벌 톱티어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와 카카오공동체는 메타버스와 웹3.0 시대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모든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와 클레이튼(Klaytn Pte. Ltd)을 설립했다. 클레이튼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그라운드X를 통해 2019년 6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는 "그라운드X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클립드롭스'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을 비롯한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NFT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의 한 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해 가상자산 보라(BORA) 발행사 웨이투빗을 인수하고,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합병시키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NFT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최근 본격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외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제도화가 본격화된 가운데 네이버·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라며며 "네아버와 카카오가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각자 사업을 전개하면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공략을 위한 첨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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