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핵심 요지인 부산역 복합환승센터에 생활형숙박시설이 들어서자 부산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 경실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4곳은 12일 오전 부산항 하늘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내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역과 부산항을 연계한 거점시설 마련이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생활형숙박시설 중심의 개발이 이뤄진다며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동구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동구는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면적 10만8240㎡에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로 환승편의시설, 생활형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중 환승시설면적은 1만1508㎡로 전체 6%에 지나지 않는 반면 생활형숙박시설은 전체 60%(6만 6282.80㎡)를 차지한다. 특히 당초 2016년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놓은 부산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공모안내서에는 이 사업의 목적을 '부산역 역세권과 부산항 항세권을 연계하는 거점시설로서 환승시설, 옥상광장 및 수익시설의 복합용도개발을 통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되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명소를 조성함'이라고 명시돼 있어 이번 사업 내용과는 그 취지가 크게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현재 동구에서 건축허가를 내려준 계획에 따르면 환승시설이라기보다 생활형숙박시설에 가깝다. 환승센터로 개발되는 것인지 아니면 생활형숙박시설로 개발되는지 모를 지경"이라며 "부산역은 유라시아 대륙의 시·종착 지역인 만큼 그에 맞는 상징성이 있도록 복합환승센터가 오피스, 공공시설, 쇼핑몰, 교통편의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를 시민은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생활형숙박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판매시설 또한 생활형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 위주의 기능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문화 및 집객시설 역시 지하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 이 역시 그 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과 같은 계획에 대해 시민은 동의하지 않는데 누구를 위한 개발이란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자 선정 업무 처리가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토지매매계약 체결 기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2016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재공모를 통해 새로운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계획평가'를 진행하지 않은 점 역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복합환승센터 원 사업자는 부산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피큐건설의 '사업자 지위 보전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시민단체는 이 사업의 건축허가 승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구는 사업계획서상 투룸 160실을 원룸 320실로 변경한 내용이 생활형숙박시설 축소로 본 것인가. 아니면 민간사업자로부터 개발이익에 대한 얼마의 공공기여를 받았단 것인가"라며 "동구는 건축허가 승인 과정에 대해 부산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시작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금이라도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업대상자 자격부터 재논의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복합환승센터는 북항1단계 재개발 사업에서 위치적으로도 그렇고 기능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곳에 생활형숙박시설 중심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을 철회하고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12 18:41:18【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핵심 요지인 부산역 복합환승센터에 생활형숙박시설이 들어서자 부산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 경실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4곳은 12일 오전 부산항 하늘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내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역과 부산항을 연계한 거점시설 마련이라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생활형숙박시설 중심의 개발이 이뤄진다며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동구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동구는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면적 10만 8240㎡에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로 환승편의시설, 생활형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중 환승시설면적은 1만 1508㎡로 전체 6%에 지나지 않는 반면, 생활형숙박시설은 전체 60%(6만 6282.80㎡)를 차지한다. 특히 당초 2016년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놓은 부산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공모안내서에는 이 사업의 목적을 ‘부산역 역세권과 부산항 항세권을 연계하는 거점시설로서 환승시설, 옥상광장 및 수익시설의 복합용도개발을 통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되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명소를 조성함’이라고 명시돼 있어 이번 사업 내용과는 그 취지가 크게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현재 동구에서 건축허가를 내려준 계획에 따르면 환승시설이라기 보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가깝다. 환승센터로 개발되는 것인지 아니면 생활형 숙박시설로 개발되는지 모를 지경“이라며 ”부산역은 유라시아 대륙의 시·종착지역인 만큼 그에 맞는 상징성이 있도록 복합환승센터가 오피스, 공공시설, 쇼핑몰, 교통편의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를 시민은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생활형숙박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판매시설 또한 생활형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 위주의 기능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문화 및 집객시설 역시 지하에 주로 위치하고 있어 이 역시 그 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금과 같은 계획에 대해 시민은 동의하지 않는데 누구를 위한 개발이란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자 선정 업무 처리가 ‘부적정’ 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는 ‘주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토지매매계약 체결 기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2016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재공모를 통해 새로운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계획평가’를 진행하지 않은 점 역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복합환승센터 원 사업자는 부산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피큐건설의 ‘사업자 지위 보전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시민단체는 이 사업의 건축허가 승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구는 사업계획서상 투룸 160실을 원룸 320실로 변경한 내용이 생활형숙박시설 축소로 본 것인가. 아니면 민간사업자로부터 개발이익에 대한 얼마의 공공기여를 받았단 것인가”라며 “동구는 건축허가 승인 과정에 대해 부산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시작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금이라도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업대상자 자격부터 재논의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면서 “복합환승센터는 북항1단계 재개발 사업에서 위치적으로도 그렇고 기능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곳에 생활형숙박시설 중심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북항1단계 복합환승센터 부지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을 철회하고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12 13:28:12【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울산도시공사(사장 최광해)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를 통해 철도역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문화 공간은 KTX울산역 앞쪽 7만여㎡(국유철도터 3만7663㎡, 울산도시공사부지 3만7732㎡)터에 조성된다. 협약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부지 점용허가 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울산시는 사업자 선정 및 인허가 업무를, 울산도시공사는 사업자 선정 및 부지제공의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철도이용객의 편의제공은 물론, 울산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5-07-02 14:34:35롯데그룹이 KTX울산역세권 개발의 앵커시설인 복합환승센터(조감도)를 건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역세권을 포함한 울산 서부권이 들썩이고 있다. 26일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해 김기현 시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연쇄 회동 이후 롯데쇼핑 측이 KTX울산역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최근에는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공사에 착수하는 실시설계의 토대가 되는 기본설계에 돌입했다는 것은 사업 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특히 롯데쇼핑이 울산시에 제출할 사업제안서에는 기존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3만7904㎡) 이외에 인근 주차장부지(3만8000㎡)까지 편입하는 방안이 포함돼 지지부진하던 역세권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지정고시된 복합환승센터 부지만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 인근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주차장 부지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자창 부지를 활용하려면 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 롯데쇼핑은 기본설계가 끝나는 상반기 중으로 울산시에 시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울산시는 사업제안서가 제출되는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조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롯데의 이번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김 시장의 강력한 투자유치 의지와 함께 신 회장이 '사업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내부 분석에도 고향 발전을 위해 추진하려는 의지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KTX, 버스, 택시 등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해 환승하는 시설인 복합환승센터는 4500여억원이 투입돼 부지 3만7904㎡에 지하 4층, 지상 31층, 연면적 19만8000㎡ 규모로 건설된다.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패밀리 및 키즈 테마파크, 유스호스텔 및 특급호텔,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KTX울산역과 접근 교통수단간의 환승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는 등 KTX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 건설 시 생산유발효과 9722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3486명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침체된 울산 서부권의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역세권 지역에 대한 분양 문의가 늘어나고,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롯데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확정되면 역세권 분양은 물론 서부권의 전체적인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3-26 15:14:02경기 오산시 오산역에 지상 2층, 연면적 4578㎡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기 오산시가 사업비 374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오산역을 활용해 지상 2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산역 주변은 철도, 버스, 택시 등 분산된 교통체계를 한곳에 집중시켜 하루 2만명에 달하는 철도이용객과 21만명의 오산시민이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현재 경부선 오산역 주변은 분산된 교통체계에 따른 상습적 교통혼잡지역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 철도교통과 도로교통 환승시 사고위험이 항시 상존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이 계속 늦어지면서 도시미관도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6-16 14:17:17대구시는 동대구광역종합환승센터를 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동대구광역종합환승센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동대구지하철역과 천일(금호)고속터미널 일대를 동대구광역종합환승센터 건립 예정지로 확정하고 민자 4100억원을 유치해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환승센터, 지상 3∼12층은 업무.상업시설로 각각 짓는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개발방안을 만들어 올해 말까지 민간자본을 유치한 뒤 2011년 착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역세권개발의 첫 사업인 동대구광역종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KTX, 지하철, 고속·시외·시내버스, 택시 등과 연계한 종합 환승 교통체계가 구축돼 인근 도시와의 연계성과 접근성은 물론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2008-07-02 13:51: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청사진이 마련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인근에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환승장, 편의시설, 관광거점시설을 포함한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작품인 ‘새빛나루’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철도교통 관문인 전주역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계획과 이용자의 원활한 보행 동선, 단순·명료한 교통 동선 체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주시는 당선작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 공약으로 2025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전주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5235㎡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108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버스 환승장이 갖춰진다. 2∼4층에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다목적 라운지와 홍보관, 다목적 미디어랩실이 마련되며 5∼6층에는 관광산업 관련 기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등이 입주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내·외 버스와 고속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갈아타고, 다양한 관광과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전주가 광역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7 15:03:04【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5년을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 질주의 해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3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은 민선 8기 파주시정이 본격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2만 시민이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본격 질주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5년 3대 시정 목표로 △백만자족도시 신속 진입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올 연말 GTX 시대가 개막하고 수도권 2순환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파주에 교통혁명이 시작된다"며 "서울 20분 진입 시대, 서울을 우회하는 고속도로 물류망 개통은 파주의 경쟁력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전환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GTX 시대 개막에 맞춰 파주 전역의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호선, 통일로선, KTX 문산 연장, GTX-H 노선 등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5년이 파주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교통혁명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 파주 경제의 황금시대를 활짝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과 종합병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해 교통, 주택, 에너지, 금융, 노인 요양, 출산 등 시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부터 기본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파주형 공공요양시설'을 설립해 파주시민 누구나 품위 있는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파주를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율곡 선생의 유적과 정신을 복원하고, 임진강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년도 파주시 예산 규모는 2조 1527억원으로, 2024년 당초 예산 대비 1457억원이 증가했다. 김 시장은 "어려운 시기가 예견되는 만큼 '적극재정'을 추진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파주 경제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방풍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1:31:01대구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골든서클’에 태영건설의 신규 아파트 단지 ‘더 팰리스트 데시앙’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서클’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동대구역, 동구 신세계백화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주요 상업지구와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이다. 특히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며 높은 주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70건이 접수되며 평균 1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4㎡ A타입은 3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골든서클’ 지역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태영건설은 12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00~117㎡ 아파트 418가구 △97·109㎡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주택형을 선보인다. 단지는 통풍 효율을 극대화한 4Bay 판상형 설계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조경 특화 설계와 단지 내 물놀이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마련해 가족 중심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효신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수성구 학원가와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있어 대구 도심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화랑로와 효신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대구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벤처밸리네거리에는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 중심지에 위치한 데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설계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며 “골든서클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일원에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11-18 08:53:15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일원에 짓는 민간임대아파트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 홍보관에 오픈 이후 10일간 3천여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사 관계자는 “단지가 구성역 인근에 있고 용인플랫폼시티 촤대 수혜단지인데다 구성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잇점과 구성지역에선 보기드문 47층 민간임대 아파트란 점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며 “ 11일 현재 남향배치한 동호는 소진되어 일부 층향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 지상 47층, 3개 동에 41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 2100여㎡ 규모로 공원도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 등 41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수인분당선과 연결된 구성역은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고있다. 앞으로 에버라인 동백~신봉 노선 신설 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트리플 환승역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 여건도 좋다.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건립되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남부 초대형 규모로 GTX-A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이곳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기존의 구성역(수인분당선)과 GTX-A 구성역이 연결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비 약 6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에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 평)에 조성된다.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손꼽히는 판교테노밸리(66만㎡)의 4배 규모다. 반도체, 의료 등의 첨단산업과 GTX-A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수인분당선 구성역, 백화점 쇼핑몰, 호텔, 업무복합, 마이스(MICE),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농협 하나로마트, 구성동 주민센터, 구성 파출소, 각종 병의원과 생활편의 시설이 입점한 메디컬 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거리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좋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한 멀티 학세권이다. 이밖에 학원, 독서실 등 학생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여가 환경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단지 내 2100여 ㎡의 공원과 인근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 구성동 주민센터 앞 법화산 등산코스 등이 있다. 사업지 인근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7개의 골프장이 있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전 세대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혔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드레스룸의 경우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이 수월하고 안방과 연결된 가변형벽체를 확장하면 안방에서 바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후드 설치와 LG 지인의 자동환기시스템 창호가 제공된다. 특히, LG 지인의 경우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 결로방지에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 또 스크린골프, 휘트니스,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입주민 공동시설도 조성된다.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는 청약 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보관 방문 및 계약, 사업일정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15: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