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인의 수십억원대 금 재테크 사기 사건 때문에 사퇴 의사를 밝힌 박상우 충남 부여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2일 충남 부여경찰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의원이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가족들은 이날 박 의원의 집을 찾았다. 가족들은 문이 잠겨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들어갔고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박 의원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박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관련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부인의 잘못에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해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부여에서 수십 년 동안 금은방을 운영해온 박 의원의 부인인 이모씨는 지난해부터 지인들에게 골드바 등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챙겨주겠다고 꼬드겨 7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겼다. 이씨는 지난 14일부터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 상당수가 40∼60대 부여 군민들로 수십년간 이씨를 알고 지냈던 사이로 확인됐으며, 이 중에는 이씨의 친인척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박상우 부여군 의원의 부인인 이모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박 의원은 아내인 이씨의 사기 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3 06:50:12【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16일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농촌 활성화 등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일반 공급 대상은 농지를 지속 이용·관리 가능한 귀농 희망자,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농업인 등이다. 특별 공급은 이주 희망 마을주민 및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특히 10년간 임대 후 분양 희망 시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 제공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급주택(제로에너지하우스)으로 지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료도 낮출 계획이다. 충남도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주택 500세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도비 100억원, 군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첫 사업은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일원 1만 845㎡터에 85㎡형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12.54㎡) 20세대 공급하며,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예정이고 내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귀농 청년 등 농촌 유입·정착을 통한 농촌 주거단지 조성 △자연재해 취약 및 상하수도 미설치 등 기존 농촌 마을주민 주거 환경 개선 등 농촌 인구 감소 방지 및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농촌리브투게더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분양 전환 임대주택으로 구성해 청년농들이 걱정 없이 몸만 와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유입돼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부여를 시작으로 금산, 공주 등에 임기 내에 500호를 짓고, 시범사업을 성공시켜 국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6 13:43:5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총선 후보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친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양 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서 현역인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역구 8곳 중 7곳의 당내 경선을 마쳤으며, 광산을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6곳의 선거구에서 현역이 패배했다. 마지막 남은 경선지는 서구갑이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현역인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펼친다. 이날 민주당은 광주 서구을 발표와 함께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5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강원 양구군에서는 김규호 후보, 전북 남원시(제2)에서는 임종명 후보, 경남 창원시(제15)에서는 김진옥 후보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충북 제천시 마에서는 이정현 후보가 배동만 후보를 꺾고 승리했으며, 충남 부여군 가에서는 노승호 후보가 윤택영 후보를 제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3-08 20:35:2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8일 4·10 총선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 37곳에 단수 공천을 하기로 결정하는 건을 의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단수 후보자 인준의 건을 의결해 37개 지역이 단수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단수 공천 지역 및 후보자를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부산 서구동구 최형욱 △부산 진구을 이현 △부산 북구강서구을 변성완 △부산 해운대구갑 홍순헌 △대구 달서구을 김성태 △대구 달성군 박형룡 △울산 동구 김태선 △충북 제천시단양군 이경용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충남 서산시태안군 조한기 △경북 경주시 한영태 △경남 진주시갑 갈상돈 △경남 양산시갑 이재영 등이 발표됐다. 지난 7일에는 △서울 강남구갑 김태형) △부산 부산진구갑 서은숙 △부산 동래구 박성현 △부산 기장군 최택용 △대구 동구갑 신효철 △대구 북구을 신동환 △대구 수성구갑 강민구 △대구 달서구갑 권택흥 △울산 중구 오상택 △울산 울주군 이선호 △경기 여주시양평군 최재관 △경기 이천시 엄태준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한호연 △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허필홍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재한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경북 포항북구 오중기 △경북 구미시갑 김철호 △경북 상주시문경시 이윤희 △경남 창원시성산구 허성무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이옥선 △경남 창원마산회원구 송순호 △경남 진주시을 한경호 △경남 거제군 변광용 등 명단이 발표됐다. 최고위원회는 경선지 22곳을 권리당원 50% 안심 번호 방식 50% '국민 참여 경선'으로 진행하는 경선 방식도 의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2-08 13:39:2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22대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13개 지역구는 단수공천으로 정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의 경선 후보자에 오르지 않은 인사들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2차 발표는 설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을·송파구을·송파구병 경선 민주당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고 밝혔다. 서울 발표 지역은 3곳으로 △서대문구을 김영호·문석진(경선) △송파구을 박지현·송기호·홍성룡(경선) △송파구병 남인순·박성수(경선)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부산은 5개 지역으로 △서구동구 최형욱(단수) △부산진구을 이현(단수) △북구강서구을 변성완(단수) △해운대갑 홍순헌(단수) △금정구 김경지·박인영(경선) 등이다. 대구는 △달서구을 김성태(단수) △달성군 박형룡(단수), 인천은 △연수구을 고남석·정일영(경선) △남동구갑 고존수·맹성규(경선), 광주는 △북구갑 조오섭·정준호(경선) △북구을 이형석·전진숙(경선) △동구남구갑 윤영덕·정진욱(경선) 등으로 발표했다. 대전은 △동구 장철민·황인호(경선) △유성구갑 오광영·조승래(경선) 등이며, 울산은 △동구 김태선(단수) △남구을 박성진·심규명(경선) 등으로 결정됐다. 경기의 경우 △광명시갑 임오경·임혜자(경선) △군포시 김정우·이학영(경선) △파주시갑 윤후덕·조일출(경선) 등이며, 충북은 △제천시단양군 이경용(단수), 충남은 △당진시 송노섭·어기구(경선)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단수) △서산시태안군 조한기(단수), 전북은 △익산시갑 김수흥·이춘석(경선) 등이다. 경북은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유성찬(경선) △김천시 장춘호·황태성(경선) △구미시 김현권·장세용(경선) △경주시 한영태(단수) 등이며, 경남은 △창원시진해구 김종길·황기철(경선)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고재성·제윤경(경선) △진주시갑 갈상돈(단수) △양산시갑 이재영(단수), 제주는 △제주시갑 문대림·송재호(경선) 등이다. 3파전으로 치려지는 송파구을과 관련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원외 지역의 경우 3인 경선을 하지 않고,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우 3인 경선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송파구을의 결선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전남지역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이 나지 않아서 이날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尹정권 탄생 원인 제공한 분들, 책임 보여주시길" 한편,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1차 공천 심사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는 선배 정치인 분들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약속하신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복하시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 통보 시기에 대해 "적절한 시간에, 구정 후가 될 것이고, 통보를 받는 분들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이후 경선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드린다는 것을 감안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공관위원장은 하위 20% 의원들의 탈당 우려에 대한 질문에 "면접 때 경선후보에서 탈락하더라도 원팀이 돼서 당의 승리를 위해 같이 헌신하겠느냐 물었을 때 한분도 빠짐없이 선대본부장을 맡는다거나 전심전력을 다해서 후보를 돕겠다고 맹세하고 답했다"며 "탈당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2-06 11:06:30[파이낸셜뉴스]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가 세계로 비상한다. 2023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국내외에서 1만 4000여 명 참석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1만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려현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일중·정호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 선언, 성공 기원 퍼포먼스, 김태흠 지사 개회사, 멀티 불꽃쇼, 개막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밤하늘 수놓은 백제의 꿈·열정 멀티 불꽃쇼는 무령의 꿈, 무령의 열정, 백제의 번영 등을 주제로 10분 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에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백제,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 써”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갔다”라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활짝’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문화제 세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문화제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폐막식은 다음 달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퓨전 국악 식전 공연, 주제공연, 축하공연, 멀티 불꽃쇼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수상 멀티미디어쇼 등 프로그램 다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쇼 △공주·부여 미디어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대백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연다. 공주는 ‘무령,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루다’를, 부여는 ‘평화의 여전사,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매일 공주는 세차례 부여는 두 차례에 걸쳐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미디어아트관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가동한다. 공주는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 기술로 표현하고, 부여는 백제의 자연과 교류, 생명, 기상을 실감 콘텐츠로 표현해 ‘700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은 무령왕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는 27∼29일과 다음 달 4∼5일 5일 동안, 매회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선보인다.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흥(興)나라’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스토리텔링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드는 행진으로, 다음 달 1일과 7일 오후 4∼6시 공주 중동교차로∼연문광장에서 펼친다. 무령왕 장례 행렬인 ‘무령왕의 길’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공주 공산성 공북루∼연문광장에서 진행한다.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인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禮(예)’는 오는 24, 28, 29, 30일과 다음 달 7, 8일 6회에 걸쳐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다. ‘백제의 문화’ 담아낸 퍼레이드 오는 29·30일(오후 7∼8시) 등 행사 기간 중 2회에 걸쳐 부여군 일원에서 펼치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든 행진 프로그램이다. 백제의 위상을 전하는 대규모 퍼포먼스인 ‘백제군 출정식’은 대백제전 기간 중 백제문화단지에서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29일, 10월 3·7일 등 4차례에 걸쳐, 매회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올해 대백제전에서는 이와 함께 △13개 시군 문화예술 공연 △중국·일본 등 해외 초청공연 △학술대회 △전통문화공연 △ 제민천 아트프로젝트 △왕릉음악회 △백제마을 고마촌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갱위강국 1500년 영산대재 △백마강 옛다리 △사비의 밤 △2023 대백제전 캠핑데이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신명의 거리 in 사비 △사비백제 체험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공주와 부여 일원을 수놓는다.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제한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부여군은 대백제전 성공개최를 위해 두 행사장 일원에 주차장 1만 5019면을 확보하고, 순환 버스 4개 노선 11대(평일 부여군 6대)를 투입하며, 화장실 67개동을 설치했다. 또 식당과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그늘막, 파라솔, 평상 등을 대거 확충했으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근무반을 편성·가동한다. 충남도는 특히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3 12:32:0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탄핵 심판이 청구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파면을 면하게 되자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 장관과 윤석열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은 분명히 있다”고 비판을 거두지 않았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행안부 장관이 탄핵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헌재 결정문에도 나와 있고 국민의 일반적 생각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후 이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9인 전원 일치로 기각을 선고했다. 국회는 지난 2월 야권 주도로 이 장관 탄핵 소추안을 의결했다. 이날 결정으로 이 장관은 약 5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정부 인사 중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았기에 기각 결정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야권 주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지금이라도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야권의 탄핵 추진을 ‘반헌법적 행태’로 규정한 데도 “탄핵은 헌법에 보장된 제도”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야권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정부 공세를 누그러트리지 않았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탄핵 심판 기각이 이 장관이나 윤 대통령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은 지금 당장 이태원 참사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늘 헌재의 탄핵안이 기각됐다고 해서, 윤 대통령이나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 책임의 면죄부를 받은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 장관이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7-25 15:51:0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청남도의 한 모내기 현장을 찾아 직접 이양기를 모는 등 농사에 참여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을 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를 통과한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윤 대통령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평상에서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 농업인 등 마을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 했다. 새참에는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부여에서 만든 서리태 두부김치, 국산 쌀로 만든 우렁이 막걸리, 가루쌀빵, 유기농 감자, 부여산 수박·방울토마토 등이 제공됐다. 윤 대통령과 주민들은 서로 막걸리를 따라주며 농업인과 대화를 나눴다. 한 주민이 취미가 무엇인지 묻자 윤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한 청년 농민은 "자부심을 갖고 농사를 짓고 있다. 부여에 스마트팜을 많이 유치해 선진 농업을 이끌겠다"라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농촌 지역도 가루쌀을 활용해 새 제품을 개발하고 가공 농장을 만드는 등 복합 지역이 돼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마을에 '다둥이 엄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참 자리에 초대해 직접 막걸리를 따라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김대남 법인 대표 등과 쌀·보리 도정 시설, 가루쌀 모판을 만드는 현장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공장을 둘러보며 박정현 부여군수로부터 부여군 농업 현황과 가루쌀 재배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가루쌀 종자를 만져보고 파종 시기 등을 물으며 농촌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쌀 생산 현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북 상주 '벼 베기 행사'에 참여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변인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 및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 진출 도모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07 18:32:34#. 광주에서 1살, 3살난 두 딸을 키우는 박유정씨(35)는 방울토마토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구매를 멈췄다. "처음 보도가 나왔을 때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는 다 버렸다"며 "아이가 좋아해 장을 볼 때면 방울토마토 1~2팩은 꼭 구매했었는데 혹시 몰라 안 사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김선모씨(28)는 방울토마토 가격 폭락에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금 나오는 방울토마토는 지난 겨울 연료비를 들여 수확한 것"이라며 "연료비·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 비용은 2배 가까이 늘었는데 3㎏ 한 상자 기준 출하 가격이 2만3000원대에서 6000원대까지 폭락했다"고 말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쓴맛을 내며 구토, 복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방울토마토 TY올스타 품종이 전량 폐기됐다.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지역 생산 농가의 자진 폐기에 이어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농가도 자진 폐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0일 충청남도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이 '토마토가 쓴맛에 의한 식미가 저해되는 민원 발생'이라는 동향보고 문건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제기한지 53일만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TY올스타였다고 발표했다. 재배 과정에서 '토마틴'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2월 충남도의 동향보고 문건에도 기재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TY올스타 품종이 아닌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토마토 쓴맛' 논란이 커졌고 가격이 폭락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토마토의 구토 논란이 이어지면서 토마토 가격은 급락했다. 소비자 불안이 급식 중단,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3월 30일 7978원이었는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5109원과 비교하면 18.6% 하락한 것이다. '낙인효과'로 피해를 입은 건 애호박 농가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김성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책연구관은 "학부모의 걱정이 심해지는 만큼 학교 급식 등에서 방울 토마토 구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주키니 애호박의 LMO 건의 경우 바람에 날려온 씨앗의 문제이든 관리 책임이 농식품부에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품부는 일반 토마토 재배농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토마토 급식을 재개(교육부)하고,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대국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월 상순까지 농협과 협의해 토마토 기능성 홍보 확대하고, 특별 판매 행사를 열겠다는 것.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에 이미 TY올스타 품종에서 쓴맛과 통증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즉시 대처했다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제가 된 품종뿐만 아니라 다른 토마토들까지 외면받고 있어 농민들의 잘못이 없는데 피해는 농민이 보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로 인한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판매처 확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3 18:23:23[파이낸셜뉴스] #. 광주에서 1살, 3살난 두 딸을 키우는 박유정씨(35)는 방울토마토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구매를 멈췄다. "처음 보도가 나왔을 때 집에 있던 방울토마토는 다 버렸다"며 "아이가 좋아해 장을 볼 때면 방울토마토 1~2팩은 꼭 구매했었는데 혹시 몰라 안 사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에서 농사를 짓는 김선모씨(28)는 방울토마토 가격 폭락에 막막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금 나오는 방울토마토는 지난 겨울 연료비를 들여 수확한 것"이라며 "연료비·인건비 등이 올라 생산 비용은 2배 가까이 늘었는데 3㎏ 한 상자 기준 출하 가격이 2만3000원대에서 6000원대까지 폭락했다"고 말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쓴맛을 내며 구토, 복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방울토마토 TY올스타 품종이 전량 폐기됐다. 지난 10일 충남 부여군 지역 생산 농가의 자진 폐기에 이어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농가도 자진 폐기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0일 충청남도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이 '토마토가 쓴맛에 의한 식미가 저해되는 민원 발생'이라는 동향보고 문건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제기한지 53일만이다. 이날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TY올스타였다고 발표했다. 재배 과정에서 '토마틴' 성분이 많이 생성됐고, 이 성분으로 인해 쓴맛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2월 충남도의 동향보고 문건에도 기재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 관계가 있는 농가 3곳을 포함해 'TY올스타' 재배 농가 20곳이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자발적 폐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TY올스타 품종이 아닌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토마토 쓴맛' 논란이 커졌고 가격이 폭락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토마토의 ‘구토 논란’이 이어지면서 토마토 가격은 급락했다. 소비자 불안이 급식 중단,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추방울토마토(상품) ㎏당 도매가격은 3월 30일 7978원이었는데 이달 12일 4160원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5109원과 비교하면 18.6% 하락한 것이다. ‘낙인효과’로 피해를 입은 건 애호박 농가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가 확인됐다며 주키니 호박의 출하와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 3일에야 출하가 재개됐지만 중단된 시간 동안 호박이 물러져 상품성은 떨어졌다. ‘모든 주키니 호박이 위험하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출하 가격은 폭락한 상태다. 주키니 애호박, 방울 토마토 등 문제가 된 품종이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김성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정책연구관은 "학부모의 걱정이 심해지는 만큼 학교 급식 등에서 방울 토마토 구매를 중단한 상황"이라며 "주키니 애호박의 LMO 건의 경우 바람에 날려온 씨앗의 문제이든 관리 책임이 농식품부에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품부는 일반 토마토 재배농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토마토 급식을 재개(교육부)하고,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대국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5월 상순까지 농협과 협의해 토마토 기능성 홍보 확대하고, 특별 판매 행사를 열겠다는 것.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에 이미 TY올스타 품종에서 쓴맛과 통증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즉시 대처했다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제가 된 품종뿐만 아니라 다른 토마토들까지 외면받고 있어 농민들의 잘못이 없는데 피해는 농민이 보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로 인한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농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판매처 확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3 15: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