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신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2022~2024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4개 세부과제를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천대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 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과제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로 총 6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미래형자동차,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특성화를 통한 핵심인재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 전문인재양성이 요구되는 첨단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된다. 미래형자동차분야는 미래자동차학과와 AI·소프트웨어학부 등 4개학과가 협력해 스마트카 융합전공 등을 특화해 자율주행 안전제어 핵심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이차전지분야는 화공생명공학과 기계공학 융합전공과 배터리공학전공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반도체분야는 차세대반도체전공 내에 시스템반도체전공트랙을 추가로 신설해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헬스분야는 전국유일의 바이오헬스특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등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계공학과와 의공학과, 전자공학과 융합전공 운영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의료기기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해 신산업을 이끌 첨단분야 학과를 미리 신설하고 현장 미러형 교육 등을 통해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라며 “분야별 신기술을 이끌 최적화된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5 10:25:02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이끌어낼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지역 대학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집체교육의 한계로 인해, 대학들은 여전히 학생과 기업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술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서, 이론적 이해와 실무적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균형 있게 교육하는 것은 학생과 교육자 모두에게 큰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장기적인 지원이 대학의 반도체 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부처 협업형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첨단산업 인재 양성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장기적 지원과 경험 축적을 통해, 대학들은 명실상부한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대학교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올해 반도체 소재와 반도체 소자를 중심으로 한 주제별 확장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연계형 교육방식은 학생들이 반도체 소재를 학습한 후, 그 소재의 반도체 소자 적용 방법을 배우고, 이어서 소자 공정·분석에 활용되는 기능성 소재의 최적화 방법론까지 연계해서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소재와 반도체 소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공정기술 교육과정을 재편성하고, 반도체 소자에서의 소재교육, 공정분야에서의 소재교육, 소자의 공정계측 및 소자의 신뢰성분석등 기초적인 이론교육에서부터 대학원수준의 심화내용까지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공정에서 소재와 소자의 다양한 응용성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경기대는 학생들이 직접 반도체 소자를 제작하고, 측정·평가·분석까지 할 수 있는 '핸즈온 프랙티스' 수업 방식도 운영중이다. 핸즈온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사고하고 학습하는 교육방법으로, 몸으로 익히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반도체의 기초 원리부터 활용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대학 반도체 교육에서 핸즈온 수업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이를 교육할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이 현저히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60평 규모의 반도체 클린룸과 7개의 전문 실습실을 구축하고, 반도체 8대 공정실습이 가능한 설비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내 반도체 기업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기업 연계 교과과정'과 '반도체 전문가 과정' 등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설명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현장 밀착형 반도체 공정교육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반도체 공정교육과정을 초·중·고급반으로 수준별로 신설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개인 실습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수업을 통해 초급자부터 실무경험이 있는 학생까지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위한 단계별 수업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시간대비 학습효율을 높이고 학습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든든한 지원과 대학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면,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현 경기대 전자공학부 교수
2024-08-14 18:26:12[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광운대 등 7개 대학과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인력 양성에 나선다. 2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광운대와 숭실대, 순천향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한국외대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SW·콘텐츠 분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이하 아카데미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카데미 사업은 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세부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회와 각 대학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사업 참여 학생과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채용연계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은 △벤처기업 온라인 채용관 운영 △소프트웨어 기술 멘토단 운영 △기업 방문 행사 및 간담회 운영 △소프트웨어 인재채용 박람회 및 채용설명회 운영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는 올해 총 7개 대학에서 325명 소프트웨어 인력을 배출해 벤처기업과 채용을 연계할 예정이다. 우선 광운대는 전문 실무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해 지능형 백엔드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기업 현직자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숭실대는 기업과 협업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산업계 요구에 맞춘 전문지식 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외대와 제주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두 대학은 인공지능(AI) 활용과 글로벌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교과목을 상호 연계해 인재를 양성한다. 협회 관계자는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협약 대학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스타트업에 채용을 연계해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24 09:04:56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대학가의 교육흐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전에도 국내 유명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계약학과가 신설·운영돼 등록금 지원, 졸업후 채용 우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반도체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해당 학교 졸업생들의 경우, 대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 인력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중소기업의 반도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으로서 지역내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서로 상생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반도체 인력양성이 필요하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및 지자체 등 혁신 주체가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학습·공동연구개발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지역단위의 혁신적인 생산 활동이 증대된다면, 정부에서 추진중인 성공적인 종합 반도체 강국을 조기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지역기반 반도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육여건을 지닌 지역은 경기도이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64%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고, 이들 반도체 기업의 출하액은 약 99조원으로 이는 전국의 77%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특히 파운드리(생산), 팹리스(설계), 대학, 연구소 등도 경기지역에 밀집되어 있어서 산학협력 연구뿐 만아니라 각 기관별 전문성에 근거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이 매우 용이하다. 따라서 지역내 각 기관과 학교, 기업이 교육프로그램 컨소시엄 구성하고, 반도체 교육시설 및 장비 인프라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하는 등 경기지역을 기반으로한 미래 반도체 교육이 확산돼야 한다. 현재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을 경기대도 진행중이다. 그중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본교가 주관대학으로 명지대, 한국공학대와 함께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G-campus 공유대학'을 신설?운영중이다. 'G-campus 반도체 공유대학'은 경기도내 3개 대학과 5개 고등학교, 반도체 기업 5개가 참여하는 교육 컨소시엄으로, 경기도내 반도체 관련 산·학·연간 교육설비 및 인력 공동 활용을 통한 실무형 반도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간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반도체 관련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표준 교육모델이나 공유교육 콘텐츠를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교육·연구 환경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특정 반도체 산업분야만이 아닌 종합반도체회사(IDM), 파운드리(Foundry), 팹리스(Fabless), 패키징(Packaging) 등의 소자 제조업체와 소재·부품·장비의 광범위한 반도체 산업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반도체 전주기 인력양성을 목표로 교육 사업을 진행해야할 것이다. 특히 반도체 교육의 핵심은 반도체 전(全) 주기 공정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실습교육을 위한 실습실과 교육 기자재 및 장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용면에서나 시간면에서나 적지 않은 부담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인재육성의 관점에서 교육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주상현 경기대 전자공학부 교수
2023-07-16 18:25:14경기대학교가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 지원을 토대로 매년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대는 '2023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이같이 전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은 반도체, 미래형자동차,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 사업이다. 이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경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전자공학부 주관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성화 전공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자공학부는 반도체 특성화를 위해 전공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공연계 반도체 공정실습 프로그램과 반도체 트랙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었다. 경기대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7대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주상현 전자공학부 교수는 "경기지역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64%가 위치해있고, 우리나라 반도체 출하액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대는 경기 남부권을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교육센터를 거점화해 지역내 반도체기업들과 함께 현장실습, 인턴쉽, 산학프로젝트 등을 공동운영하며 차별화된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실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홍집 기자
2023-06-20 19:26:30[파이낸셜뉴스] 경기대학교가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 지원을 토대로 매년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대는 '2023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이같이 전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은 반도체, 미래형자동차,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 사업이다. 이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경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전자공학부 주관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성화 전공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자공학부는 반도체 특성화를 위해 전공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공연계 반도체 공정실습 프로그램과 반도체 트랙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었다. 경기대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7대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주상현 전자공학부 교수는 "경기지역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64%가 위치해있고, 우리나라 반도체 출하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대는 경기 남부권을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교육센터를 거점화해 지역내 반도체기업들과 함께 현장실습, 인턴쉽, 산학프로젝트 등을 공동운영하며 차별화된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실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20 14:21:0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14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개교 75주년 기념식을 갖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제37·38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이용규 성전건설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기념사에서 "전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유치와 부처 협업형 사업 선정 등으로 거점국립대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괄목할 성과는 구성원이 열정으로 합심해 준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은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인 고민을 통해 지역발전 동력을 만드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도전적 모험 연구와 질적 연구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14 15:39:1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지식재산 분야인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출범식’을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사업에 선발된 32개 대학, 50개의 참여 학과가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로,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육성이 새로운 도약이자 미래인재 양성의 시작'이라는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지식재산 교육에 대한 주제발표, 기업이 요구하는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인재상 및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특허청은 이번 9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 이공계 학생들을 기술전문성과 함께 지식재산 창출·활용능력까지 겸비한 미래 핵심 연구개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과는 2022~2024년 3년간 대학에서 주도적으로 융합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강좌개설, 산업 분야별 표준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보급, 전문강사 인력자원 제공, 교수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50개 신산업 분야 학과에 지식재산 융합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은 국가인재양성전략 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예비 연구개발 인력들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지식재산 융합인재로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22 10:28:06[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인 '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 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 제로카본 리더 양성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감축 요구에 부응하고 산업·경제 구조변화에 대비하는 글로벌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이 목표다.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은 한국해양대 해양환경학전공과 함께 제로카본 리더 양성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제로카본이란 탄소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해 순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제로카본 리더 양성 컨소시엄은 올해 3억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4억원씩 1단계 사업 기간(2022~2025)인 2년 6개월 동안 총 11억원을 지원받는다. 동아대와 한국해양대는 이를 통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 혁신기술과 혁신정책, 국제협력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현장실무 경험과 이론을 갖춘 혁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을 맡은 동아대 이대성 교수는 "심각한 기후변화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선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적이고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은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로 도약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15 10:28:48인하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천873명 중 2천631명(67.9%)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배수를 3배수에서 3.5배수로 늘린 것이다.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전형은 905명을 선발하며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결과 70%,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인하참인재 전형은 29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종합평가 100%다.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진로탐구역량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하고, 인하참인재 전형은 기초학업역량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이 폐지돼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는데,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469명을 선발하는데, 특히 자연계열 수학 논술문항의 난이도가 과년도에 비해 소폭 낮아질 것임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정시에서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70명을 모집하는데, 타대학 자유전공학부와는 달리 2학년 진입시 전공선택권을 완전 보장하는(의과대, 사범대 제외) 파격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하대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SW중심대학, AI융합혁신대학원, 미래우주교육센터,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링크(LINC) 3.0사업 등 대형 정부사업 수주로 약 1천80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미래인재 양성 및 연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2-09-14 15: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