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이아몬드 소재 가공 기계기업인 디피컴머설이 세계 4대 기계박람회인 ‘북경 박람회(CIMT)’에 참석했다고 22일 알렸다. 디피컴머설은 PCD, MCD소재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기기의 판매회사이다. PCD, MCD소재 가공은 유일하게 레이저기계를 이용해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기기는 일본, 독일이 비싼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몇몇 자본력이 있는 회사들만 기계를 도입, 가공했으나, 디피컴머설은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중국내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이저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소재 가공이 늘어남에 따라 MCD 수요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꼽히는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 친화성이 강해 철 금속을 가공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철 금속인 구리, 알루미늄, 금, 티타늄 등과 비금속 소재인 탄소섬유, 아크릴, PE, PA 등을 가공할 때에 널리 쓰이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MCD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반도체, 광학 렌즈, 의료 기기, 항공 우주 등에서 정밀한 가공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MCD의 수요는 날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 기술 발전에 MCD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 관계자는 “디피컴머설은 2025년 세계 4대 기계박람회로 불리는 북경 박람회(CIMT)에 중국 판매 1위인 MJ LASER 한국 총판자격으로 참가, 한국업체들과 접촉을 통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에 레이저기계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라며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공구시장에 진입할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레이저기계에 대한 효능 및 시장흐름을 알아야 다가올 새로운 트렌드를 준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4:10:41【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중국 북경 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정원은 '한국정원, 세계의 평화와 교류를 희망한다'는 주제로 조성됐으며, 지난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정원은 한옥, 화계, 연못, 담장으로 구성됐다. 정원 중앙에 한국 전통정원의 상징물로 대표되는 누각을 표현하고자 옛 순천부읍성에 있던 연자루를 축소해 아름답게 축조했다. 또 조경은 물이 흘러 연못에 이르면 하나가 되듯 인류가 하나돼 평화와 교류를 희망하는 의미를 아름다운 순천만의 아름다운 S자 수로와 연못으로 나타냈다. 한국정원에 식재한 식물은 한국의 사계절 특성을 살린 다양한 꽃들로 구성했다. 봄에는 목련꽃·살구꽃·수수꽃다리·작약,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순천을 대표하는 갈대·억새·사초류, 겨울에는 한국의 기상을 알리는 기품있는 푸른 소나무 등을 식재했다. 한국정원 입구에는 한국을 알리는 LED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관을 설치, 한복입어보기, 청사초롱 만들기, 전통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국정원을 조성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정원 도시로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나라와 문화, 정원산업 교류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의 취타대 연주와 수문장 교대식에 이어 한국대표 음식인 비빔밥, 녹차, 송이차 등 시식행사로 한국의 멋과 맛을 알렸다. 이어 열린 대한민국의 날 행사에서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북경 교민을 초청해 국립남도국악단의 사물놀이 및 부채춤 공연과 비보이 탈춤, 드로잉쇼, K-POP 최고 인기 그룹(스누퍼, 네온펀치)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5-27 12:47:44브랜드 리에티(Rieti)가 북경 안경 광학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 아이웨어를 공개했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국내 하우스 브랜드 리에티(RIETI)는 지난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북경에서 열린 2016 북경 국제 광학, 안경 박람회(CIOF 2016)에 참가해 신제품 아이웨어, 2016 F/W 컬렉션을 미리 공개했다. 리에티(RIETI)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매년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유수업체들이 참가하여 더욱 발전된 아이웨어 신제품과 기술력,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에도 22개국 약 8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유러피안 감성의 아이웨어 브랜드 리에티는 많은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답게 독보적인 디자인과 패셔너블한 멋을 보여주며 100여개 선글라스를 공개했다. 북경 현지에서 리에티 선글라스 제품에 대해 반응이 폭발적이였다는 후문이다. 리에티 이번 시즌 메인 콘셉은 '레트로'디자인을 모티브로 개개인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면서 색깔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느낌으로 디자인 했다. 처음 출전한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실용성을 염두한 세련된 디자인과 퀄리티, 편안한 착용감으로 호평받았다. 관계자는 " 리에티는 이번 가을 사랑 받을 칼라와 시즌 트렌드를 미리 제안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웨어를 준비했다. 리에티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했는데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리에티는 SBS드라마 '가면', 지성, 혜리 주연의 '딴따라', JTBC 드라마 '마담앙트완'의 제작 지원 및 협찬을 진행했던 브랜드로 , 완판 행진을 기록한 바 있어, 2017년에는 또 어떤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지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2016-09-13 17:01:45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5월 9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는 '중국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ranchise Expo 2014)'에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8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중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유망바이어들이 3만명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 농식품부는 치킨뿐만 아니라 떡볶이·국수·찜닭·곰탕·순두부 등을 선보이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들이 한국관을 구성했다. aT 김서령 외식진흥팀장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새로운 유행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시장기회를 적극 활용해 한국 외식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4-05-08 14:37:52중국 취업을 원하는 국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2011 중국 취업박람회’가 중국 북경에서 14일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중국 리쿠르트사인 페스코(FESC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개의 한국 및 해외기업체가 참가하며 마케팅, 무역, 일반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력 4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업체가 직접 진행하는 채용면접은 물론 중국내 로컬리쿠르트사인 페스코 등 3개 리쿠르트사들의 중국취업정보 제공, 모의채용면접 인터뷰, 취업연수프로그램 소개 및 기업체 인사담당자 초청 취업설명회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북경박람회는 일반적인 취업박람회와는 달리 참여기업들이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 구인조건을 제시하고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해 지원한 후,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박람회장에서 채용면접이 진행되도록 했다.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지 못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당일 오전 현장면접 신청을 받아 오후에 채용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국 취업지원1팀(02-3271-9123, 9124)으로 문의하거나, 2011 중국 취업박람회 전용사이트(www.chinajobgo.com) 또는 해외취업전문사이트인 월드잡(http://www.worldjob.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이번 2011 중국 취업박람회는 현지기업에 취업하고 싶어도 취업절차, 구비조건 등을 몰라 망설이는 우리 구직자들은 물론, 한국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부족으로 한국인 채용을 시도하지 않았던 현지기업들에게 우리 인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2011-05-12 10:50:56오뚜기가 전세계 20억명의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생산 공장 설립을 통해 '세계인의 식탁에 오뚜기'라는 비전 실현을 현실화한다는 구상이다. ■'20억 인구' 할랄 시장 공략 시동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988년 미주 지역에 라면, 카레 등의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어 1994년 중국 강소성에 부도옹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1997년 오뚜기 뉴질랜드 공장을 준공해 청정지역 원료를 확보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각각 미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23년에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키며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 이후 해외 법인이 위치한 미국과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 등 4곳을 중심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미주를 비롯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라면, 소스, 냉동 간편식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라면류(진라면, 치즈라면), 소스류(마요네스, 케찹), 국수류, 프리믹스류(부침가루, 튀김가루), 오뚜기밥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3614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럽, 중동 등에서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규 국가와 거래를 넓혀가고, 품목을 확장해 핫도그, 붕어빵 등 K분식 제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은 영업과 제조가 동시 출범한 첫 해외 법인인 '오뚜기 베트남'이다. 2015년부터 라면공장 설립을 준비한 '오뚜기 베트남'은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박닌공장을 준공하고 진라면, 열라면, 북경짜장, 라면사리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지 공장에서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할랄 라면의 본격적인 생산과 수출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식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20억명의 할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2027년 美 공장 가동 추진 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한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 오뚜기는 울산 삼남공장에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로직스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사비 226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기존 사용 면적의 4배 가량 증가한 1만8181㎡로 확대된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관 및 처리 능력 역시 기존 대비 약 2.5배 상승한다. 해외 현지 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2023년 8월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출범하고, 2027년 목표로 생산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기존 '오뚜기 아메리카' 본사 소재지인 라미라다 지역으로, 라면뿐 아니라 소스, 간편식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을 검토 중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에 'OTOKI'라는 기업 브랜드와 진라면의 '진' 등 제품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 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 3월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론칭했고, BTS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별 현지 식품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도 활발하다. 지난 1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매출 증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과 생산 공장 설립,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21 18:24:40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중국 정부 초청으로 21~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석한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5년 반 만에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관광과 문화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한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웡 티안텅 장관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을 22일에 각각 만나 문화·체육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국제여유교역회 한국관도 방문해 방한 관광을 홍보하고 있는 지자체와 여행업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인 일방 비자 면제 정책으로 한중 관광 교류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만큼, 23일 열리는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에서는 향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출입국 편의 제고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 등을 논의한다. 유 장관은 중국 측에 상호 문화교류를 확대하자는 의견과 함께 우리 콘텐츠 기업이 중국 현지에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게 해달라는 당부도 전할 예정이다. 21일 마련된 한류 콘텐츠 사업 기관 간담회에도 참석해 한중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북경·상하이 한국문화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센터장과 방송·게임·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한국 콘텐츠 기업의 해외 법인장들이 참석한다. 중국 문화여유부가 주최하는 국제여유교역회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안녕! 중국'이라는 표어로 22~24일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총 108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유 장관은 22일 개막 오찬에서 외빈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국제여유교역회 한국관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30개 부스, 국내 관광업계 총 53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중국은 방한 외래객수 1위 국가로, 방한 중국인은 올해 누적 4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회복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1 13:38:02국내 1세대 LED 헬스케어 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이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 공고히 다진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은 셀리턴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국가인만큼 현지 마케팅도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력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인 ‘LED마스크 플래티넘 화이트’와 ‘넥클레이 플러스’다. 국내서 LED마스크 열풍이 일었던 당시, 중국 시장에서도 국내 뷰티업계 신성으로 떠오른 LED마스크 제품이 화제가 됐다. 회사 측도 이같은 분위기에 중국 진출에 나섰다. 2018년에는 중국 광저우미용박람회에 참가, 중국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뷰티에 대한 호감뿐 아니라 ‘黑科技(최첨단 기술)’ 제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호감은 매출로 이어졌다. 중국 진출 이후 최근 3년간 매출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년부터 연 평균 7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세계 명품 매출 2위의 북경 SKP 백화점 입점한 것도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이미지를 다지는 데 유효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스타즈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 명품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은 단기간에 이뤄진 게 아니다. 셀리턴은 그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브랜드가 녹아들도록 다양한 방편을 모색했다.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기술’로 무장한 제품을 중국인들이 선호한 방식으로 알린다는 전략을 택한 것. 우선, 정통 미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지난해 1월에는 절강성TV의 슬로우라이프 지향 예능프로그램 ‘념념도화원(念念桃花源)’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장천애(张天爱)가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LED마스크 플래티넘과 넥클레이 플러스를 소개하면서 ‘아이언맨 마스크’ ‘신개념 뷰티 마스크’의 이미지가 강화됐다. 쇼트클립(숏폼) 콘텐츠에 쇼핑 기능을 더한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샤오홍슈(小红书) 채널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는 중국내 틱톡과 유사한 플랫폼이다. 중국 드라마 <손자대전>으로 스타반열에 오르며 영화 <퍼시픽림: 업라이징>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 징티엔(景甜)과 협업, ‘프리미엄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광군제(여성의 날)에도 임의륜(林依伦)과 라방을 진행했는데 약 597만명이 라방을 시청했으며, 이 가운데 1만5000명이 셀리턴 스토어를 방문했다. 이 밖에도 추자연, 왕수죽(王秀竹)등 연예인과의 협업 및 ‘셀리턴 앰버서더 차이나’ 발탁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셀리턴 관계자는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VIP’ 등 고급화 전략이 핵심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은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겸비한 뷰티디바이스로 인정받고 있다”며 “2020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감하기 시작해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LED마스크 플래티넘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딩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3-22 09:15:58[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아시아브랜드가 선정한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은 중화권 브랜드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가 발표한 '2021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0대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는 24개이며, 이중 식품기업은 풀무원을 포함해 3개다. 아시아브랜드는 2005년 홍콩에서 설립된 브랜드평가기관으로 사업 성과와 브랜드 지명도, 매체 노출도 등을 판단해 매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 평가기관은 매년 마카오에서 중화권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현장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본토와 근접한 하이난(해남도)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풀무원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않고 상패만 수여받았다. 풀무원은 중국 사업 성과와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아브랜드 평가에서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과 상해에 '푸메이뚜어식품'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해 진출 10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최대 히트작은 간편식 스파게티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모든 조리가 완성되는 편리함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두부 주력 제품의 인기와 냉동 가정간편식(HMR)도 매출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 간식 제품,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파스타 등 지속가능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도 4년 연속 참가하여 한국의 식문화와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올해는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냉동 HMR, 파스타, 건강식품 등 4개 카테고리의 30여 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1-26 08:56:02[파이낸셜뉴스] 중국 중앙은행이 금융 기관에게 가상화폐 관련 경고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정부가 지도(指导)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가상화폐·블록체인 투자 전문 펀드인 7 O’Clock Capital이 컨퍼런스 주요 기획 기관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북경에서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9회 중국중소기업투융자교혁회 및 금융 교역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열렸다. 블록체인 컨퍼런스 지도 기관은 중국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중국인민은행, 중국공업및정보화부,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중국증권회 등이다. 주최 기관은 중국 중소기업협회, 중국은행협회, 중국선물협회가 있다. 운영 기관은 중국중소기업협회산업블록체인전문가위원회, 7 O’Clock Capital, BSN, Zonff Partners, Winkrypto 등이다. 컨퍼런스 참여 기관 중 7 O’Clock Capital은 가상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투자 전문 펀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마크 큐반(Mark Cuban) 이 투자한 NFT 거래 플랫폼 Mintable, 이미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한 신원 인증 프로토콜 Litentry,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를 발명한 기업인 핸슨 로보틱스 (Hanson Robotics)의 수석 과학자 벤 괴르첼 박사가 참여한 탈중앙 인공지능 자산관리 플렛폼 SingulairtyDAO 등을 포함한다.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포럼 부문에서는 △블록체인 정무(政务)와 기업 서비스 △Web3.0 △디지털 금융 △NFT와 메타버스 △녹색금융 △프라이버시 컴퓨팅 △분산형 메모리 등 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상해 푸동신구(浦东新区)에 무역, 금융, 블록체인 삼자가 연동될 수 있는 표준 체계를 세워 디지탈 인민폐 시범 구역을 설립했다. 광동성 중소기업융자(融资)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담보 없는 융자대출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탈중앙, 가상화폐 관련 기술과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원 소프트웨어 연구소 블록체인 응용 연구 실험실 부주임 우징강(武景刚) "현재 많은 지방정부가 블록체인 발전을 위한 인센티브를 내놓았고 블록체인이 응용된 시나리오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관련된 표준 법규도 서서히 제정 중에 있어 이러한 상황은 기업 발전에 있어 큰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OKLink그룹의 운영총괄 량천(梁晨)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기술로 개인 금융 계좌의 데이터 안전을 실현할 수 있다"며 "web3.0는 모두에게 더 나은 데이터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9-14 18: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