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4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분진흡입청소 차량과 물청소 차를 이용해 겨우내 염화칼슘과 먼지로 더러워진 거리를 청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3-14 14:18:37서울시가 14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분진흡입청소 차량과 물청소 차를 이용해 겨우내 염화칼슘과 먼지로 더러워진 거리를 청소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3-14 14:17:39이제 청소차가 도로위에 있는 각종 미세먼지까지 흡입, 공기를 정화시키는 시스템으로 서울의 도로 청소방식 바뀐다. 서울시는 16일 시내 청소 방식을 물청소 차량 대신 분진흡입 차량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분진흡입차량 30대를 우선 도입해 각 자치구에 지원했다. 분진차량은 오는 7월까지 45대를 더 구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분진차량에는 특수필터가 장착돼 도로위의 미세먼지는 최대 98.3%, 초미세먼지는 최대 98.2% 걸러내 보다 맑은 공기를 내보낸다. 분진차량은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됐으며 대당 차량 가격은 3.5t이 1억3000만원, 8.5t이 2억4000만원이다. 서울시는 관련 재원을 국비 27억6000만원과 시비 30억6000만원 등 58억원을 확보해 해당 자치구에 지원했다. 이로써 서울 시내 청소는 기존 물청소차량 200대와 우선 분진흡입차량 30대가 떠맡게 됐다. 분진차량은 도로 중앙 등지에 깔려있는 초미세먼지까지 흡입, 정화시키는 청소를 담당한다. 특히 분진차량 75대가 모두 도입되면 연간 120만km의 도로를 청소해 토사 3846t, 분진 372t을 수거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중의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를 적기에 제거해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7-03-16 10:00: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먼저 올해 도로 위의 먼지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이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시는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가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환경부 발표 자료)가 입증된 만큼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국비 13억7000만원을 확보해 군·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한다. 시는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재비산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재비산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의 물을 활용해 오수·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서구 경명대로 등 일부 구간 약 73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계양구 등 2개소, 200m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행하는 버스 약 40대 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체계의 일환으로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실시해 인천시민이 대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31 09:57: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통합과 고강도 경영혁신으로 '환골탈태' 하겠다" 24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조직 슬림화와 공공시설의 디지털 통합 관리 등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조직 슬림화로 연간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일 처리로 대구 미래 50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 △조직 통합과 운영혁신으로 예산절감 △공공시설 관리 방식의 디지털 대전환 △공공시설의 개방과 협업을 통한 지역 기업 혁신성장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시민 공공 서비스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인사, 회계, 감사, 안전 등 양 기관의 통합으로 중복되는 지원 부서의 조직 슬림화를 추진해 현재 11처 3실을 9처 2실로 통합하고 지원 부서 18팀을 12팀으로 대폭 축소(△3처, 6팀) 한다. 또 공영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시설의 시스템 통합 관리, 도로 청소와 미세먼지 분진흡입 사업의 통합 운영, 공공체육시설의 관리 일원화 등 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사업을 합쳐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조직 슬림화는 임원 정원 축소(△2억원, 6→4명), 중복 부서 인력 조정(△20억원, △3처 6팀, △50명), 관사 폐지(△4억원), 업무용 차량 20% 감축(△3억원) 등의 조직개편과 유사·중복 부서 및 사업 기능의 통합을 통한 운영경비 절감(△10억원), 하수처리, 가로등 및 도로 시설 등의 친환경·고효율 운영으로 운영비 감축 등(△36억원)으로 연간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또 하수처리시설, 도로 및 가로등 시설, 주차시설 등에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공공시설 관리 방식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생활 속 편리와 안전을 강화해 살기 좋은 도시, 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 이사장은 "고품질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이 환골탈태 과정을 거쳐 통합 공단 출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면서 "공단과 공단이 통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인 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공공기관 혁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24 11:2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를 이달 초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운행지역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소(중구 연안동·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및 미세먼지 우심지역인 서구 드림로 일대로 이곳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가 대상이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인천지역은 2019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 기준으로 도로재비산, 운행차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전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1%를 차지해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시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가 곳곳을 달리며 도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운영과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 등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취약도로 66개 구간에 총 28대의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구역 3곳에 소형 분진흡입차량과 소형살수차를 운영 중이다. 또 민·관 협약 및 자율참여방식으로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해 취약지역 및 공사장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을 안심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4 10:14:03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약 130t, 질소산화물 약 2500t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5㎍/㎥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일 기간(2018년12월부터 2019년3월) 대비 평균 농도는 10㎍/㎥가 줄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11일에서 38일로 3배 이상 늘었다. 부문별 주요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결과 위반건수는 총 1만8722건이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대비 84% 줄어든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시영주차장(104개)에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할증한 결과, 주차대수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35% 감소했다. 운행차 배출가스 11만2000대, 공회전 8300대를 단속해 29대에 개선 조치 명령을 내렸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 666대를 단속해 관리상태가 불량한 91대는 시정명령, 매연저감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8건은 고발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간 자동차검사소 57개소의 특별점검을 시행했으며 검사장비 불량 등 11개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계절관리제 기간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에는 5만8747대의 차량이 참여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를 10만2402대도 보급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보급량(8만3652대)보다 22% 더 많은 수량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경우 총 121만1604가구가 참여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 285개소의 적정 난방온도(20도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51개 미준수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계도했다. 무허가시설 근절에 집중해 1277개소를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허가 27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5개소는 행정처분했다. 이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170개소를 전수 점검해 위반사업장 39개소를 적발했다. 대형 공사장 중 '친환경공사장' 23개소를 시범운영해 분진청소차 확보 및 간이측정기 설치 등 시설기준을 강화해 추진했다. 사업장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장비 390대를 연결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출원 상시 감시체계와 현장점검을 연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영농폐기물 발생 7개 자치구는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감시반을 편성해 점검하는 등 불법소각 단속에 나섰다. 불법소각 7건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총 56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청소횟수를 평상시(1일 1회)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청소년 이용시설을 포함한 76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고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5개소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점검, 살수·분진 흡입차 운영 등의 저감대책을 다른 지역보다 더욱 강화하여 추진했다.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1776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976대를 가동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차 계절관리제도 잘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3 18:09: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약 130t, 질소산화물 약 2500t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5㎍/㎥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일 기간(2018년12월부터 2019년3월) 대비 평균 농도는 10㎍/㎥가 줄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11일에서 38일로 3배 이상 늘었다. 부문별 주요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결과 위반건수는 총 1만8722건이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대비 84% 줄어든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시영주차장(104개)에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할증한 결과, 주차대수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35% 감소했다. 운행차 배출가스 11만2000대, 공회전 8300대를 단속해 29대에 개선 조치 명령을 내렸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 666대를 단속해 관리상태가 불량한 91대는 시정명령, 매연저감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8건은 고발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간 자동차검사소 57개소의 특별점검을 시행했으며 검사장비 불량 등 11개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계절관리제 기간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에는 5만8747대의 차량이 참여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를 10만2402대도 보급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보급량(8만3652대)보다 22% 더 많은 수량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경우 총 121만1604가구가 참여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 285개소의 적정 난방온도(20도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51개 미준수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계도했다. 무허가시설 근절에 집중해 1277개소를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허가 27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5개소는 행정처분했다. 이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170개소를 전수 점검해 위반사업장 39개소를 적발했다. 대형 공사장 중 '친환경공사장' 23개소를 시범운영해 분진청소차 확보 및 간이측정기 설치 등 시설기준을 강화해 추진했다. 사업장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장비 390대를 연결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출원 상시 감시체계와 현장점검을 연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영농폐기물 발생 7개 자치구는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감시반을 편성해 점검하는 등 불법소각 단속에 나섰다. 불법소각 7건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총 56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청소횟수를 평상시(1일 1회)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청소년 이용시설을 포함한 76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고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5개소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점검, 살수·분진 흡입차 운영 등의 저감대책을 다른 지역보다 더욱 강화하여 추진했다.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1776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976대를 가동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차 계절관리제도 잘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1 17:50:52【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위해 4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현장을 점검한 뒤 대응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환경부 제3차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도로청소차량 증가 운행구간 4개 노선 및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운영구간 3개 노선 운영현장을 확인했다. 도로청소차량 4개 구간은 총 18.78㎞로 △건원대로~ 경춘로~ 동구릉로(총 4.73㎞) △검배로~ 벌말로~ 이문안로~ 체육관로(총 4.8㎞) △아차산로~ 장자대로(총 4.74㎞) △경춘북로~ 갈매순환로(총 4.51㎞) 등이 지정됐다. 도로청소차량은 1일 3회 운행하며 분진흡입차 1대, 진공청소차 3대, 살수차 4대가 있다.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운영은 4개 구간 5.7㎞으로 △경춘로(총 1.8㎞) △갈매동 산마루길(총 0.3㎞) △갈매동 갈매중앙로(총 1.4㎞) △검배사거리 일원(총 2.2㎞)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3월 중순부터 가동돼 평시 02시 1회, 미세먼지-폭염 시 12시, 14시, 16시 3회 추가 가동된다. 구리시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깨끗하게 정화된 재이용수를 이용하는 도로자동청소시스템과 도로청소차량 운영으로 도로 미세먼지 기준 초과도로 및 환경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밀집지역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에서 발생되는 매연, 타이어가루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도로 재비산먼지를 사전 제거해 구리시 초미세먼지 기저 농도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도로 분진흡입차, 진공청소차, 노면살수차를 이용한 관내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흙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로 청소에 사용하는 재이용수는 시민이 사용한 물을 정화해 다시 사용해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05 22:44: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 맑고 깨끗한 서울 조성을 위한 5개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된 '2022년 도시 청결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관광 특화지역에는 신속한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365 청결기동대'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이어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역에 지역 내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울 거리갤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마포구 내 5개소에 이와 같은 갤러리를 시범 조성했다. 이외에도 시민이 보행 중 투명페트병, 일회용컵 등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가로쓰레기통의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청결 추진을 통해 자치구별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을 활성화한다.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시민 자율청소조직은 총 3140개 단체로 7만86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이 직접 동네 골목길, 지역 명물거리 등 책임 구역을 월 1회 이상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청소거리책임제'를 실시한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서울 클린데이'를 운영해 공무원, 환경미화원, 시민이 합동으로 차도 및 보도, 가로시설물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더불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도시 청결 상태를 평가하는 '도시청결도 평가'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경유 청소차량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 도로 청소차 255대, 경유 수집운반차 2118대를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친환경으로 교체하고 경유 청소차 운행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친환경 도로청소차 21대(물청소차 10대, 분진흡입청소차 5대, 노면청소차 6대)및 청소장비 16대(전기전동차)를 보급한다. 도로 청소 용수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물재생센터 방류수를 도로 청소 용수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미 지난 해 중랑 물재생센터 방류수를 3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성동구)에서 활용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탄천 물재생센터의 방류수를 2개 자치구(강남구, 송파구)의 도로 물청소에 사용할 계획이다. 물재생센터 방류수는 올해까지 5개 자치구에서만 이용 중이지만 추후 더 많은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에는 집중관리도로 56개 구간(224.5㎞)을 1일 4회 이상 청소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계절 관리제 기간 또 도로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을 운영해 대형공사장 주변 농도를 측정하고 기준치 초과 시 신속한 도로 청소에 나선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21 09: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