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수요 감소 전망에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다.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69% 급락한 배럴당 69.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이 7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1년 12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보다 4.31% 떨어진 배럴당 65.75달러로 마감하며 2021년 12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중국 경기둔화 등을 반영한 원유 수요가 하향 조정된 것이 이날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203만배럴로 낮췄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11 18:27:39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런던ICE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4%(2.99달러) 떨어진 배럴당 7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21년 12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다시 0.25%p 인상한 것에 대해 트레이더들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04 18:01:31[파이낸셜뉴스]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런던ICE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4%(2.99달러) 떨어진 배럴당 7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21년 12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도 4.3%(3.06달러) 떨어진 배럴당 6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또한 지난 3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WTI는 지난 2일에도 5% 이상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다시 0.25%p 인상한 것에 트레이더들은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은행 위기와 유가 하락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있다. 원유 가격은 지난달 주요 석유수출 국가로 구성된 OPEC+가 깜짝 감산을 발표한 후 나타난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추세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도 올해말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당초의 87.50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04 09:14:42북해산 브렌트유가 26일(현지시간) 배럴당 85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장중 2.4%(2.09달러) 떨어진 8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3% 이상 하락한 76.7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1월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유가 하락은 달러 강세와 이에 따른 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에너지 애스펙츠의 공동창업자 암리타 센이 분석, 설명했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이사 밥 여거는 "최근처럼 달러가 강할때 기름값이 회복되기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삭소은행의 상품전략 이사 올레 한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을 볼 때 주요 원유 수출국인 ‘OPEC+’가 곧 가격 상승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9-27 09:20:31국제유가가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42달러(1.8%) 상승한 배럴당 82.64달러를 기록했다. 또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95센트(1.1%) 올라 배럴당 84.67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해 11월 9일 이후 2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1주일 동안 미 원유재고는 460만배럴 줄면서 7주 연속 감소했다. 2018년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16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지난해 50% 상승한 유가는 생산 능력 부족과 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배럴당 90달러대 뿐만 아니라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윤재준 기자
2022-01-13 17:44:22국제유가가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42달러(1.8%) 상승한 배럴당 82.64달러를 기록했다. 또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95센트(1.1%) 올라 배럴당 84.67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해 11월 9일 이후 2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1주일 동안 미 원유재고는 460만배럴 줄면서 7주 연속 감소했다. 2018년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16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지난해 50% 상승한 유가는 생산 능력 부족과 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배럴당 90달러대 뿐만 아니라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멀티자산 서비스 및 통화 데이터와 분석기업 OANDA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제프리 헤일리는 중국이 급격한 경기하강에 빠지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가 사라진다고 가정하고 주요 산유국인 OPEC+의 증산 능력이 제한적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1·4분기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13 09:24:31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북해산 브렌트유가 8일 배럴당 70달러를 넘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날 아시아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71.20달러로 2.65% 올랐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56% 상승한 67.78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기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월초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브렌트유는 지난해 4월말에는 한때 배럴당 17달러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자국의 석유 시설들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드론 14대와 미사일 8개를 동원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수주동안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늘려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예멘 내전에 개입해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사실상 이란과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도 연합군과 함께 예멘내 반군 시설들을 공습했다. 사우디와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중순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08 17:51:27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북해산 브렌트유가 8일 배럴당 70달러를 넘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날 아시아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71.20달러로 2.65% 올랐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56% 상승한 67.78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기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월초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브렌트유는 지난해 4월말에는 한때 배럴당 17달러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자국의 석유 시설들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드론 14대와 미사일 8개를 동원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수주동안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늘려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예멘 내전에 개입해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사실상 이란과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도 연합군과 함께 예멘내 반군 시설들을 공습했다. 사우디와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중순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08 13:36:48[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2센트(1.18%) 오른 배럴당 52.98달러로 청산됐다. 다음날 근월물로 넘어가는 WTI 3월물은 56센트(1.1%) 상승해 배럴당 52.9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1.15달러(2.1%) 뛴 배럴당 55.90달러를 나타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1-20 05:33:56[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브렌트유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미·중 갈등 격화 등 악재 속에서도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3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 오른 40.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가 4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올해 3월 6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 OPEC 플러스(+)가 감산합의 도출에 실패한 이후 처음이다. 원유시장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OPEC+는 5~6월 두 달 일정의 감산 합의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OPEC+는 지난 4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두 달 간 원유생산량을 하루 97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를 유인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6-03 11: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