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운용의 신임 대표에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운용은 송인호 대표 후임에 이 대표를 후임자로 낙점했다. 관련 인사는 이 달 정기 주총에서 확정된다. 실제 이 대표는 최근 브이아이운용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아이운용 새 사령탑에 내정 된 이 신임 대표는 국제영업과 마케팅 전문가로 손 꼽힌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주로 국제영업 부문에서 근무했다. 이어 2001년 맥쿼리IMM자산운용(전 골드만삭스운용)을 시작으로 도이치운용, 슈로더투신 등 주로 외국계 운용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에서 최고마케팅담당 임원을 지냈다. 2009년 이후엔 교보악사와 한화운용을 거쳐 2015년엔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한편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10:16:53[파이낸셜뉴스] 송인호 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브이아이운용은 대표이사 선임과 영업보고 등을 안건으로 한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송 대표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DGB 금융지주에 속해 있던 하이자산운용이 홍콩의 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바 있다. 송인호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최영권 대표 후임으로 부임, 안정적으로 인수 절차 및 인수 후 조직 안정화 작업을 무난히 수행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특히 인수 이후 2020년말 현재 10.3조의 AUM을 2021년말 13.3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영업수익 역시 2020년 223억에서 2021년말 274억으로 증가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대 주주가 교체된 이후에도 브이아이운용은 선도적인 ESG전담본부 설립, 국내외 주식운용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Equity부문 신설, 멀티전략본부 구성을 통한 퇴직연금 OCIO 솔루션 제공, 그리고 선박금융 및 기업금융에 특화된 기존의 대체투자 부문 등 균형잡힌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업계 10위권으로 진입했다"며 "이같은 체질개선엔 송 대표가 주축이 됐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30 14:33:01▲ 송억영씨 별세· 송인호(브이아이자산운용 대표이사) 인경 인상씨 부친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40
2022-02-07 11:15:36[파이낸셜뉴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시리즈로 공모펀드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던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이번에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상품을 선보인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22년 8월말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1호 펀드를 출시하며 목표전환형 펀드 명가라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채권혼합형 펀드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개 펀드에 총 3235억원이 설정되며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는 안정적인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모주가 아닌 고배당주 10%이하를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2월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가치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방법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증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아이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1호’ 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안정적인 국채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에서 자본차익을, 배당주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국채 3년, 5년, 10년물 국채로 순차적으로 분할 교체하고, RP매도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고배당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실행한다.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여 업종별 대표 고배당주를 선별하여 시장과의 괴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수혜 종목도 전략적으로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써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채, 통안채 위주의 우량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환매 요청에 무리 없이 응대할 예정이다. 펀드는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며,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를 모집 기간을 거쳐 28일 금요일 설정될 예정이며, (단, 판매사별로 모집 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KB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4:42:07[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가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 면면을 공개했다. 1년중 상, 하반기 두 차례 공개되는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등급은 여의도 대표 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와 법인 영업본부가 자존심과 사활을 거는 자리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위원회에서 의결된 '2023년 하반기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 법인영업 본부에 통보했다. 올 하반기에 거래 증권사들의 활발한 손바뀜한 신규 진입한 다크호스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일반·인덱스거래 2등급에 KB·신영·신한투자·한국투자증권 2관왕 올 하반기 거래 증권사는 일반 거래 36개사, 사이버 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며 총 61개사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동일한 규모다. 2023년 하반기 일반거래 1등급은 국내 증권사들이 싹쓸이 하면서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전분기 1등급에 이름을 올렸던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홍콩상하이, 모간스탠리증권이 하반기 1등급 수성엔 줄줄이 실패한 것이다. 실제 하반기 1등급엔 KB증권, NH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이상 8개사가 선정됐다. 전 분기에 이어 삼성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2분기 연속 1등급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상반기 2등급였던 KB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1등급 수성도 주목할만 하다. 일반거래 2등급엔 DB금융투자,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맥쿼리증권,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홍콩상하이증권(HSBC) 증권 12개사가 선정됐다. 그간 1등급 수성 우등생였던 하나증권은 전 분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2등급을 차지했다. 일반거래 3등급엔 BNK투자증권, CGS-CIMB증권, CLSA코리아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골드만삭스증권, 교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DS투자증권, 모간스탠리증권, 미래에셋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 흥국증권 이상 16개사 선정됐다. 직전 상반기 1등급였던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증권, 홍콩상하이증권이 각각 3등급과 2등급으로 줄줄이 밀려난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특히 은둔의 고수로 정평 난 장덕수 회장이 인수한 DS투자증권이 일반거래 3등급에 신규 입성한 점도 눈에 띈다. 인덱스거래 1등급엔 KB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4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이들 4개 증권사는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까지 싹쓸이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DS투자증권 일반거래 3등급, SI증권 사이버거래 신규진입 '눈길 이 외에 중소형증권사들 위주인 사이버거래 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SI증권,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거래증권사엔 지난해 12월 증권업을 시작한 SI증권의 신규 입성이 두드러졌다. SI증권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PE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브이아이금융투자에서 사명 변경 후 증권업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엔 그간 두각을 보였던 외국계 증권사들의 잇단 부진과 DS투자증권, SI증권 등 신규 위탁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라며 "일반거래에서도 저력을 보인 1등급 대형사들이 인덱스거래도 동시 대거 석권한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는 국민연금이 ESG경영평가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힌 이후 발표 된 것이라 업계의 관심이컸고, 상대적으로 국내사들이 더 우위를 보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선정 기준은 재무안정성, 감독기관 조치, 법인영업력의 안정성, 리서치 전략평가, 매매실행 및 기여도 등 정량평가와 주식운용 평가, 수탁자책임 안정성평가 등 정성적 기준을 합산해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일반 거래증권사 선정기준에서 ‘책임투자 및 사회적 책임’ 항목을 ‘책임투자 및 ESG경영’으로 바꾸고 배점을 두배 늘린다고 공표한 이후 선정해그 결과에 업계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총 100점 만점에 ESG경영 평가 비중이 5%에서 10%로 늘어난 것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ESG 관련 보고서 발간 건수’와 ‘ESG 정보공개’ 등으로 사이버거래증권사 평가 항목에는 ‘감독기관 조치’가 추가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1 08:28:05브이아이금융투자가 사명을 'SI증권'으로 바꿔 달고 증권업에 진출한다. 이달 말 증권 영업을 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금융투자는 지난 10월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업무 단위 추가등록을 마쳐 국내에서 증권선물 인허가를 보유한 26번째 회사가 됐다.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 증권결제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이달 5일 증권영업을 위한 전산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SI증권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SI증권은 1997년 설립된 현대선물이 전신으로 20년 이상 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을 영위해왔다. 이후 현대중공업 직계 손자회사로 편입되며 하이투자선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 12월 뱅커스트릿에 인수되면서 브이아이금융투자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뱅커스트릿은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에서 글로벌IB 경력을 쌓아온 이병주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최근에는 JT캐피탈을 인수해 A캐피탈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앞서 SI증권은 이선훈 전 신한투자증권 총괄 부사장을 초대 대표로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채권, 투자은행(IB), 파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9 18:28:36[파이낸셜뉴스] 브이아이금융투자가 사명을 ‘SI증권’으로 바꿔 달고 증권업에 진출한다. 이달 말 증권 영업을 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금융투자는 지난 10월 전문투자자 대상 증권 투자중개업 업무 단위 추가등록을 마쳐 국내에서 증권선물 인허가를 보유한 26번째 회사가 됐다.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 증권결제회원으로 가입한데 이어 이달 5일 증권영업을 위한 전산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SI증권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SI증권은 1997년 설립된 현대선물이 전신으로 20년 이상 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을 영위해왔다. 이후 현대중공업 직계 손자회사로 편입되며 하이투자선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9년 12월 뱅커스트릿에 인수되면서 브이아이금융투자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뱅커스트릿은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에서 글로벌IB 경력을 쌓아온 이병주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최근에는 JT캐피탈을 인수해 A캐피탈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앞서 SI증권은 이선훈 전 신한투자증권 총괄 부사장을 초대 대표로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채권, 투자은행(IB), 파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9 10:51:53올해 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로보틱스 테마를 포함한 성장주는 높은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성장주에 대한 투자환경은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투자자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브아이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브이아이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증권자투자신탁'(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펀드)는 구조적 성장테마인 4차산업혁명과 로보틱스에 투자하는 만큼 해당 영역에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로보틱스 기술 수혜 기대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73%다. 3년 누적 수익률은 49%에 달한다. 다만 글로벌 통화 긴축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19%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사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유리나 펀드매니저는 "이 펀드는 재간접형 펀드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테크놀로지 및 로보틱스 관련 기술혁신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펀드"라고 소개했다. 모펀드는 미국 뉴욕생명의 자회사로 30여 년간 테마펀드를 운용해온 켄드리엄사가 운용한다. 테크놀로지 및 로보틱스 테마펀드라고 해서 단순히 IT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차세대 핵심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철저한 종목 발굴 프로세스를 거쳐 성장성(컨빅션)이 높은 40~6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투자한 종목은 바이&홀드 전략을 기본으로 장기 투자하는 프로세스다. 그는 "섹터 측면에서 2020년 말부터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IT 종목을 수익 실현하고 산업재의 비중을 확대한 것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면서 "대표적인 종목이 에머슨일렉트, 지멘스 등으로 이들 종목은 지금도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켄드리엄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모펀드는 최근 5년 수익률 44.5%(9월 말 달러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수익률에 대해 김 매니저는 "주식시장, 특히 로보틱스 테마를 포함한 성장주 성격의 펀드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기업 실적보다는 장기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멀티플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트렌드 아닌 구조적 성장 테마" 김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및 로보틱스가 단기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성장테마라는데 주목했다. 그는 "증시의 부침에도 빅데이터, 센서, 반도체, 보안, 클라우드, 산업자동화 등 미래 게임 체인저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운용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공격적인 전술을 지양했으나 최근에는 현금비중을 낮추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며 반등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급업체인 모노고DB에 신규 투자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세일즈포스, 실리콘랩스 등은 비중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펀드의 3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약 18% 수준으로, 종목 간 성과가 차별화되는 국면에서 시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인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특정 섹터,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으로 인해 높은 변동성이 수반되는 펀드"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이 펀드는 단기 시세차익이 아닌,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지수를 크게 하회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감내할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장기 테마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이므로 적정 투자시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다만 급격한 멀티플 압축이 시장을 주도했던 올해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현시점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이례적이고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매니저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직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액티브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축소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유동성이 축소되고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국면에서는 패시브 대비 액티브펀드의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견고한 투자 철학과 프로세스를 유지하며, 장기성과를 통해 이를 증명하는 펀드를 선별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10-30 18:34:45[파이낸셜뉴스]올해 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로보틱스 테마를 포함한 성장주는 높은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성장주에 대한 투자환경은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투자자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브아이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브이아이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증권자투자신탁'(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펀드)는 구조적 성장테마인 4차산업과 로보틱스에 투자하는 만큼 해당 영역에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로보틱스 기술 수혜 기대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켄드리엄글로벌4차산업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73%다. 3년 누적 수익률은 49%에 달한다. 다만 글로벌 통화 긴축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19%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사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유리나 펀드매니저는 "이 펀드는 재간접형 펀드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테크놀로지 및 로보틱스 관련 기술혁신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펀드"라고 소개했다. 모펀드는 미국 뉴욕생명의 자회사로 30여 년간 테마펀드를 운용해온 켄드리엄사가 운용한다. 테크놀로지 및 로보틱스 테마펀드라고 해서 단순히 IT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차세대 핵심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철저한 종목 발굴 프로세스를 거쳐 성장성(컨빅션)이 높은 40~6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투자한 종목은 바이&홀드 전략을 기본으로 장기 투자하는 프로세스다. 그는 "섹터 측면에서 2020년 말부터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IT 종목을 수익 실현하고 산업재의 비중을 확대한 것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면서 "대표적인 종목이 에머슨일렉트, 지멘스 등으로 이들 종목은 지금도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켄드리엄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모펀드는 최근 5년 수익률 44.5%(9월 말 달러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수익률에 대해 김 매니저는 "주식시장, 특히 로보틱스 테마를 포함한 성장주 성격의 펀드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기업 실적보다는 장기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멀티플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리가 고점에서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의 관심이 금리인상에서 경기둔화로 옮겨가면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며 "전반적인 시장의 성과는 투자자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으나 성장주에 대한 투자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트렌드 아닌 구조적 성장 테마" 김 매니저는 4차산업 및 로보틱스가 단기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성장테마라는데 주목했다. 그는 "증시의 부침에도 빅데이터, 센서, 반도체, 보안, 클라우드, 산업자동화 등 미래 게임 체인저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운용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공격적인 전술을 지양했으나 최근에는 현금비중을 낮추고 주식 비중을 확대하며 반등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급업체인 모노고DB에 신규 투자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세일즈포스, 실리콘랩스 등은 비중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펀드의 3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약 18% 수준으로, 종목 간 성과가 차별화되는 국면에서 시장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인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특정 섹터,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으로 인해 높은 변동성이 수반되는 펀드"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이 펀드는 단기 시세차익이 아닌,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지수를 크게 하회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위험을 감내할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장기 테마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이므로 적정 투자시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다만 급격한 멀티플 압축이 시장을 주도했던 올해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현시점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이례적이고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매니저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직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액티브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축소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유동성이 축소되고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국면에서는 패시브 대비 액티브펀드의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견고한 투자 철학과 프로세스를 유지하며, 장기성과를 통해 이를 증명하는 펀드를 선별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10-28 16:25:40[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은 사명변경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회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역 일대와 DGB금융센터가 위치한 종로 일대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퀴즈 정답을 회신 시 음료 쿠폰을 선물하고, 협력 업체 임직원 대상으로는 특별히 제작한 파우치와 코스매틱 브랜드의 화장품 기획세트를 제공한다. DGB금융그룹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개의 운용사(DGB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를 거느렸으며, 2019년 하이자산운용(현 브이아이자산운용)을 외국계 증권사에 매각했다. 이후 2021년 DGB자산운용의 사명을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해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독립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 하이자산운용은 박정홍 대표 취임 이후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10위권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사명변경과 함께 세계최대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국내 리테일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하이자산운용 2.0 시대’를 열었다. 현재 총자산 규모(AUM)는 12조 2000억 원으로 박 대표가 취임했던 2019년 10월 7조 5000억 원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8-25 14: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