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하권을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예고되면서, 주행 중 결빙도로 위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결빙 교통사고(4609건) 중 76%(3488건)가 12월~1월에 집중됐다. 아울러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도로 대비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로 비결빙 상태보다 무려 3.4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교통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 운전자들은 예기치 못한 결빙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선, 터널이나 급커브 구간 등 결빙취약구간에서의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특히 결빙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일반 도로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소 감속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며, 결빙 구간에서는 급제동, 급회전, 급핸들 조작 행위를 삼가야 한다. 빙판길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도로여건이 걱정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자차를 필수로 운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본격 차량 운행 전,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미끄러운 노면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전용 타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교통사고분석 시스템 ‘TAAS’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사고를 대상으로 선정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56개소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차량의 고장 및 사고 등 여러 이유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보험사가 현장으로 출동해 불편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AXA손해보험에서도 자동차보험 내 보장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 활용 시, 고객별로 일대일 배정되는 담당 직원이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사고 발생지를 파악하여 출동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운전자도 출동 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결빙도로는 자동차의 제동력과 조종안정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곧 있을 설 연휴 귀성길 운전이나 겨울철 스키여행 등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는 운전자라면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사전에 가입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23 11:15:52[파이낸셜뉴스] 올해 설 연휴 마지막날 초대형 한파가 예고되면서 힘든 귀경길이 예상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안전한 귀경을 위해서는 터널 출입구에서 주행 중 결빙으로 인한 블랙아이스를 주의해야 한다며 출발 전 부동액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연휴에는 자동차와 자동차가 직접 부딪치는 1차 사고와 더불어 그로 인한 2차 사고도 빈번히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1차 사고는 접촉사고이지만 2차 사고는 뒤의 차들이 제어하기 쉽지 않은 연쇄 추돌사고다. 추돌 사고는 특히 위험 구간인 '터널 출입구'와 '교량 부근'에서 자주 발생한다. 터널을 고속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내부의 온기가 배출되고 지형상 바람이 강하게 분다. 또, 그늘진 곳도 많아 터널 내부 결빙이 형성되기 쉽고, 위험 범위도 확장된다. 교량도 주의해야 한다. 강풍이 심해지면 교량 위는 횡풍과 온도 교차로 블랙 아이스가 쉽게 형성된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터널 출입구, 교량 부근, 해안도로, 산 인접 도로는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급제동, 급가속, 과속이 안되는 구간"이라고 했다. 부동액 혼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겨울철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냉각 시스템의 부식 방지와 소포제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이 적정한 혼합비로 배합된다. 다만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을 사용해 일반 차량과 다르다. 부동액은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와 사용 기간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파에 동상 예방을 위해서는 부동액 비중을 조절해 방문 지역 최저 온도보다 5℃ 낮게 점검해야 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영하 10~20도의 겨울철에는 성능이 30% 이상 떨어지는 배터리는 특히 한파에 약하다. 과거 시동 불량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경험이 있거나, 교체 이후 5년 정도가 지났다면 유의해야 한다. 전기차나 일반 차량도 절반 이상 연료를 기본으로 유지하는 편이 좋다. 평상시보다 한파나 눈길에는 연료 소모가 증가하기에 가득 주유한다는 게 유리하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히터 이용으로 차내 온도가 높아지면 집중력 저하와 졸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자들은 귀경길에 최소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23 08:38:17[파이낸셜뉴스] 15일 밤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자동차 40여대 추돌사고를 조사하는 당국은 블랙아이스 현상을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포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눈이 내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도 얼어붙어 미끄러운 도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의 녹은 눈이나 비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인해 얼어붙으면서 얇은 빙판이 되는 현상이다. 도로 위에 쌓였던 매연과 함께 얼면서 아스팔트와 같은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운전자가 파악하기 힘들다. 블랙아이스는 시간상으로는 기온이 떨어진 늦은 저녁이나 안개가 낀 이른 새벽에 많이 발생하고 그늘진 도로나 터널, 지하도, 교량, 고가도로 등에서 많이 생긴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인근 4중 추돌사고의 주범도 블랙아이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도로 서리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868건 발생했다. 연간 1000건 가까운 사고가 블랙아이스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블랙아이스가 특히 무서운 것은 눈이 쌓인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보다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블랙아이스(서리·결빙)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0명으로 적설 교통사고 사망자 46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감속 운행하며 앞차와의 거리도 충분히 확보할 것을 권고한다. 또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코너를 돌 때는 천천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1-16 07:06:33[파이낸셜뉴스]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에서 짙은 안개와 블랙 아이스로 인해 수백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 CCTV 등은 28일 오전 7시 40분께 정저우와 신샹을 잇는 정신황허대교에서 차량 약 200개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행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소방차 11대와 구조 대원 66명을 급파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상황 수습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여러 개의 차선에 승용차와 화물차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 장면들이 담겨있다. 마치 폐차장에 버려진 것처럼 아무렇게나 쌓여 겹쳐진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차량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다. 추돌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는 "사고 당시 안개가 매우 짙었고, 특히 황허대교 위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았다"라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파 탓에 다리의 도로까지 얼어붙어 차가 제대로 멈추지 못해 40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짧았고,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인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에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아 길게 늘어선 사고 차량들의 끝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아직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지만, 짙은 안개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오전 쉬창, 샤오허, 저우커우, 난양, 정저우 등의 지역에 안개 주의보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허난성 일대는 가시거리가 500m도 채 되지 않았으며, 새벽에 내린 비와 이슬이 도로 위에 그대로 얼어 바닥이 미끄러웠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짙은 안개와 얼어붙어 미끄러운 도로를 사고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29 07:32:54[파이낸셜뉴스]빙판길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빙판길 교통사고가 70% 이상 발생했다. 8일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는 4932건으로 이 중 12월(1627건)과 1월(1983건)에 73.2%(3610건)가 집중됐다. 이 기간 사망자는 122명 발생해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5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6에 비해 약 1.5배 높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0시에 전체 결빙사고의 38%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오전 4~6시에 치사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도로 가운데서는 일반국도와 지방도에서 결빙 사고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일반국도와 지방도에서 발생한 비율은 각각 8.7%, 7.2% 수준이지만, 결빙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6.6%, 13.1%로 두배 가까이 올라갔다.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은 16.1로 고속국도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5.2)의 3배에 달했다. 반경 200m 내 결빙사고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 2건 이상)이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전국 62개소로 교량·고가차도 18개소, 터널·지하차도 8개소가 포함돼 있다. 상대적으로 노면 결빙에 취약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동력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사로, 곡선로 또한 다수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선 강남구 뱅뱅사거리·삼성중앙역·영동대교남단교차로 부근, 성북구 정릉입구삼거리, 강북구 번동 태영공인중개사무소 부근 등이 포함됐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현상은 강수, 적설 등 눈에 보이는 기상 상태와 달리 운전자가 사전에 인지하기가 어렵다"며 "지열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교량이나 음영이 있는 터널, 지하차도 등을 통행할 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12-08 09:56:40블랙야크가 냉감 제품 야크아이스 시리즈로 서스펜스 이벤트 '야크아이스 기묘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야크아이스 기묘한 챌린지'는 무더운 여름, 입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 질 것 같은 차별화된 시원함을 스릴러 컨셉으로 풀어낸 야크아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해 재미와 추억까지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전국 블랙야크 매장 및 전광판, 버스 쉘터, 지하철 플랫폼 등에 설치된 아이유의 야크아이스 포스터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블랙야크 운영 계정에 게시물을 DM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1위 아이폰12 미니 64GB(1명), 2위 애플워치 SE 40mm GPS(3명), 3위 에어팟프로(5명), 4위 아이유 야크아이스 티셔츠(10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포스터 속 아이유를 패러디하거나 나만의 호러 컨셉 코스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야크아이스 기묘한 챌린지와 관련된 유의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블랙야크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냉감 기능성 야크아이스만의 독보적인 시원함을 알리고 스릴러 컨셉을 한껏 강조한 아이유 포스터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기묘한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올 여름 시원한 세계를 열어줄 서스펜스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6-16 09:15:27블랙야크가 냉감 제품 '야크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하고 아이유와 함께 야크아이스의 기능을 스릴러 컨셉과 연결한 2021 S/S 시즌 두 번째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야크 아이스'는 블랙야크의 대표 냉감 제품 시리즈이자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의 이름이다. 자일리톨 원료가 포함된 소재로 수분 접촉 시 열을 빼앗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 효과를 발휘,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 시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스릴러를 컨셉으로 연결한 이번 시즌 캠페인은 입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 같은 야크아이스 만의 차별화된 시원함을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공개된 화보에서 강렬한 무드의 붉은색 컬러를 배경으로 무언가 두려워하는 듯한 아이유의 표정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아이유의 완벽한 스릴러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캠페인에는 야크아이스 냉감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반바지, 레깅스 등을 매치한 MZ세대 산린이 아이유만의 센스 넘치는 아웃도어 스타일링도 담아낸다. 그 중에서도 아이유가 착용한 대표 제품인 'BAC청화티셔츠'와 'BAC설악3티셔츠'는 블랙야크의 냉감 기술력에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 '플러스틱'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며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함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아이유는 이 제품들을 입어 보고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옷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착용감과 디자인, 입는 순간 느껴지는 시원한 촉감 등 야크아이스의 우수한 기능성에 대해 연신 감탄과 만족스러움을 보여줬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야크아이스만의 우수한 냉감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컨셉으로 아이유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올 여름 시원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5-10 09:33:20DL이앤씨가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를 녹이는 발열 콘크리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나 눈이 내렸던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현상으로 교량의 연결 부분과 그늘진 커브길 등에서 주로 발생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DL이앤씨는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전기로 열이 발생되는 콘크리트를 연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DL이앤씨가 기획 및 성과 관리 등 연구수행을 총괄하고 협력사인 제이오와 현아이가 함께 개발하는 R&D 성과 공유제 사업이다. DL이앤씨가 개발중인 콘크리트는 전류가 흐르는 첨단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작은 입자들로 이뤄진 튜브 형태의 탄소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콘크리트에 섞어야 효과적으로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가 연구의 관건이다. 더불어 낮은 전력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 이미 DL이앤씨는 휴대폰 충전 전류보다도 낮은 전력으로 최대 약 60도까지 발열이 가능한 성능을 검증했다. 김현우 기자
2021-01-13 19:33:44[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를 녹이는 발열 콘크리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나 눈이 내렸던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현상으로 교량의 연결 부분과 터널의 출입구, 그늘진 커브길 등에서 주로 발생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DL이앤씨는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전기로 열이 발생되는 콘크리트를 연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DL이앤씨가 기획 및 성과 관리 등 연구수행을 총괄하고 협력사인 제이오와 현아이가 함께 개발하는 R&D 성과 공유제 사업이다. DL이앤씨가 개발중인 콘크리트는 전류가 흐르는 첨단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작은 입자들로 이뤄진 튜브 형태의 탄소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콘크리트에 섞어야 효과적으로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가 연구의 관건이다. 더불어 낮은 전력으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 이미 DL이앤씨는 휴대폰 충전 전류보다도 낮은 전력으로 최대 약 60도까지 발열이 가능한 성능을 검증했다. 앞으로 추가 연구 개발을 통해서 상용화가 가능한 품질과 시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진 DL이앤씨 책임연구원은 “저전력 발열 콘크리트 개발이 완료되면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항의 활주로나 건물의 실내 난방 시스템까지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발열 시스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1-13 11:36:13[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국비 확보를 통해 상습결빙구간의 블랙아이스 탐지 및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에 나선다. 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0년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과 민간부담금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일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상습 결빙구간 내 발생하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양주시가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등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oT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은 △산업-생활 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ICT 유망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를 발굴, 공공-산업-일상생활 전 분야에 걸쳐 IoT 일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양주시는 민간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실시간 노면상태 정보수집을 통한 블랙아이스 탐지 및 경보 시스템’ 구축을 사업 목적으로 공모에 참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블랙아이스 탐지 및 경보 시스템은 매년 반복되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인 도로 표면의 결빙상태를 탐지,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전달하고 염수 살포 등 직접적인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통합노면관리시스템이다. 이는 인공신경망을 사용해 지능적인 사고가 가능한 센서를 통해 도로의 표면상태를 고가의 외국산 센서 대비 높은 효율로 탐지해 수집한 데이터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 저장한다. 블랙아이스 등 이상 상태가 관측될 경우 이미 활용 중인 도로전광표지판(VMS)에 자동으로 경고 문구를 표출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전달하고 원격염수분사장치와 연계해 결빙이 발생한 지역에 염수를 살포하는 등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수행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관리자가 도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황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고에 취약한 새벽시간대 블랙아이스를 무인으로 관리하고 경보와 후속 조치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한 실시간 경보 서비스 제공으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운영 데이터 축적을 통해 자율주행 등 변화하는 도로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03 12: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