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광고회사 오브라운은 5월부터 블록체인 메신저 바나나톡과 함께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브라운은 아트월, 건물 랩핑, 디지털 전광판 등의 다양한 매체를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진행해 온 옥외광고 스페셜리스트다. 바나나톡의 서울 시내 대형 옥외광고를 집행, 비트코인 송금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알린다. 바나나톡은 투자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직장인 남녀와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잠재 고객층에게 비트코인 최신 정보와 시세를 공유한다.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종로 광화문, 강남 테헤란로, 여의도 마포 등 서울 시내 3대 도심 오피스권역에서 진행된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버스 정류장 광고, 버스 외부 배너, 지하철 1, 3, 4호선 차내 액자 광고 등 서울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대중교통 광고 매체와 잠재 고객들의 유입이 많은 강남 지역 디지털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브라운의 김용환 이사는 “직장인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접촉율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광고 전략을 수립했다”며 “잠재 고객들의 주요 동선에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나나톡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EOS 등 200여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바나나월렛’, 채굴 가능 랭킹 게임 ‘바나나게임즈’ 등을 제공해 암호화폐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혁신적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전망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5-11 13:59:22[파이낸셜뉴스] #연예인 A씨는 최근 휴대폰을 해킹당해 사진, 메신저 대화 내용 유포 등을 빌미로 고액을 입금하라는 협박을 받고 있다. 자칫 사적인 데이터들이 유출될까 두려웠던 A씨는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고액의 돈을 해킹범에게 이체했다. 나의 휴대전화 메신저 데이터를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블록체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나왔다. 데이터를 분산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메신저 서비스에 접목해 대화내용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9일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기업 이큐비알더블유(EQBR W)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밀 메신저 서비스 '위스퍼 메신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스퍼 메신저는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 개인정보와 대화 내용을 분산 저장해 외부 공격에 의한 해킹을 차단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를 요청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위스퍼 메신저는 기존 암호키 보다 짧은 암호키를 사용하면서도 비슷한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타원곡선알고리즘과 분산 신원인증(DID, Decnetralized ID)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했다. 즉, 사용자 개인정보를 등록, 보관하는 중앙화된 서버를 따로 두지 않고 각각의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완전한 P2P 환경의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게 골자다. 특히 위스퍼 메신저엔 EQBR W가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는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퀼리브리엄'이 활용됐다. 이퀼리브리엄은 상업적으로 사용가능한 속도와 안정성을 구현해 블록체인 실서비스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한편, EQBR W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위스퍼 메신저 서비스에 디지털 지갑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탈중앙 거래소, 결제 등 탈중앙 금융(De-Fi) 기능을 총망라한 소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19 15:56:37블록체인 기반 보상 메신저 네스트리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루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스트리는 암호화폐 ‘에그토큰(EGG)’을 활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하는 메신저다. 커뮤니티 참여자에게 커뮤니티 활동에 따른 보상을 지급한다. 탈중앙화 지갑 서비스와 개인간(P2P) 거래 서비스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반 보상 메신저 네스트리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 람다256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루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키로 했다. /사진=네스트리 제공 루니버스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BaaS) 플랫폼이다. 네스트리는 루니버스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저렴한 수수료 지불과 빠른 토큰 전송을 위해 루니버스의 사이드체인을 활용하다. 루니버스는 네스트리 사용자 정보와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네스트리 메신저 내 여러 지갑을 연결할 수 있는 ‘지갑 브릿지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네스트리 관계자는 “루니버스를 활용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빠른 토큰 거래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루니버스 및 루니버스의 파트너사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1 10:54:32코스닥 상장기업 팍스넷이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본사 건물 컨퍼런스홀에서 ‘언베일드 쉬(Unveild Shh)’ 블록체인 메신저 앱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10월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블록체인 메신저 쉬(Shh)가 첫 공개된 이날 설명회에는 팍스넷 박평원 대표이사,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고문 겸 팍스넷 자회사 쉬 코리아 대표이사 그리고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하진 대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키워드로 다가온 블록체인을 통해 단순한 사이버넷 상 소통이 아닌 거래와 지적가치의 교환, 공유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으로 구축된 온라인 공간에서는 향후 무궁무진한 지적가치가 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쉬가 단순 소통을 벗어나 결제 및 뱅킹, 공동체 지원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댑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모든 기능들이 보안 체계의 정점으로 언급되는 블록체인 체제 내에서 구현된다는 점이 그간의 메신저 서비스 중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쉬의 각종 기능 시연에서는 대화 기능들이 암호화되고, 채팅방 퇴장과 함께 모든 데이터들이 삭제되는 ‘시크릿 채팅’ 기능을 비롯해 개개인만의 자유로운 패턴 구성으로 무한에 가까운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핑거 액션’, 사용자 간 별도의 전화번호 유출 없이 QR코드로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큐로’ 등이 소개됐다. 전 대표는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쉬 메신저의 경우 현재 글로벌 유수 기업들로부터 제휴 서비스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 중 한곳과 대대적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기획 중인 상황”이라며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세부 내용은 밝히지 못하지만, 론칭 이후 단기간 내 폭발적인 유저 확보가 이어질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팍스넷은 쉬에 결제, 송금 등의 뱅킹 시스템을 비롯해 식당 주문 및 대기 현황 알림, 실시간 쇼핑 등의 기능까지 탑재해 향후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올라운드 블록체인 메신저로 진화시켜 가겠다는 계획이다. 팍스넷은 이날 설명회에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GRIDA)’ 생태계 확장 계획도 함께 선보였다. 메인넷이란 새로운 블록체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네트워크 환경을 말한다. 팍스넷이 자체개발한 메인넷 그리다는 블록체인 기술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초당 거래량(Transaction Per Second, TPS)이 20만TPS에 이른다. 업계 최초 탈중앙화 노드 분산 방식으로 모든 데이터 전송을 1.5~3.0초 안에 가능하도록 구현해냈다. 현재 비트코인(BTC)이 600초당 7TPS, 이더리움(ETH)이 25초당 25TPS, 카다노(ADA)가 15초당 250TPS 가량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다. 팍스넷 블라디 슬라브 개발본부장은 “그리다는 오캐멀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해 보안과 상호작용, 에러복구 등의 시스템까지 갖춘 업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블록체인 메인넷”이라며 “그리다 생태계 내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메신저 쉬는 모든 데이터를 400바이트로 통일해 분산 전송하는 탓에 유저들은 진화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추적 불가능한 보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8-09 15:27:06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메신저 네스트리가 개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 에어블록의 데이터 제공 업체로 합류한다. 이를 통해 네스트리 이용자는 에어블록에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에어블록 토큰(ABL)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네스트리(Nestree)는 에어블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이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데이터 마켓을 구축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에어블록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을 네스트리 앱에 설치, 앱 사용자에게 데이터 수집 동의 과정을 거치도록 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 않고 개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사용자는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스트리는 자사 메신저 내에 에어블록 커뮤니티를 탑재해 에어블록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해당 커뮤니티 참여자에겐 네스트리의 자체 암호화폐인 에그(Egg)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네스트리 관계자는 “네스트리 생태계에 에어블록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네스트리 사용자들은 에어블록 토큰(ABL)으로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네스트리는 데이터 사용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차세대 메신저가 될 것”이라 말했다.
2019-07-05 11:40:19메신저가 이메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2의 슬랙찾기에 혈안이 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팍스넷이 개발을 완료한 보안메신저 ‘쉬(Shh)’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트위터를 비롯해 일본의 반도체 전문 대기업 히타치그룹 등이 국산 기술로 개발된 블록체인 보안메신저 쉬의 인수 계약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 곳은 본 계약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쉬 메신저 서비스의 인수 타진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가 진행 중인 부분은 인정하지만, 현재까지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쉬는 코스닥 상장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팍스넷이 개발한 탈중앙화 방식의 메신저 서비스다. 쉬의 서비스 체제는 모든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는 등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됐다. 탈중앙화 방식을 통해 최근 페이스북 등과 같은 글로벌 SNS 서비스 기업들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손꼽은 모든 기능을 구현해냈다. 팍스넷 관계자는 "현재 베타서비스 론칭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사업 파트너 미팅을 이어가고 있는 쉬는 빠르고 안정적이며 보안성과 사생활 기능이 돋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며 "실제 몇몇의 글로벌 업체들과 인수,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부분을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는 만큼 어떤 기업이 구체적인 의사를 밝혔는지는 보안사항”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3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몇년 내 페이스북 네트워크에서 주된 소통수단이 메신저와 왓츠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사적인, 암호화된, 개인적인 메시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에서 뒤쳐지고 있는 트위터가 한발 앞선 메신저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20일 업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이 뉴욕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하며 당일 시가총액 232억달러(약 27조원)를 달성했다”며 “쉬 서비스의 경우 아직까지 정식 론칭된 서비스는 아니지만, 현존하는 메신저 서비스 중 가장 안전하고 강화된 탈중앙화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점 등을 감안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책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6-25 13:54:14[파이낸셜뉴스] "네카오 코인의 통합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독립된 재단과 거버넌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핀시아와 클레이튼 재단의 통합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이아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은 29일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축적해 온 기술, 비즈니스 측면의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카이아 메인넷은 카카오,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대에 달하는 처리 속도, 낮은 가스 요금 등의 장점을 가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이더리움 기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출범한다. 카이아 재단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추진해 온 웹3 빌더 지원 및 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카이아 웨이브는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라인(LINE) 메신저를 활용해 더 효과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웹3 파트너들을 연결하고 웹3의 대중화를 앞당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 고영수 대표이사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를 확장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빌더에게는 더 효율적인 웹3 플랫폼을,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 포함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 및 마케팅 프로그램에 의해 효과적으로 뒷받침될 것”라며, “재단은 곧 개최하는 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어떻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블록체인 대중화를 모색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인지 소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재단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성동구 위치한 피치스도원(Peaches D8ne)에서 개최하는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도약 전략,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재단은 공식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기존 핀시아(FNSA) 보유 사용자들의 토큰스왑 관련 정보를 공지 중이다. KLAY 사용자들의 경우 별도 대응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연결된 카이아 월렛 등 개인 지갑 내에서 KAIA 토큰으로 변경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9 15:41:24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연사가 추가 공개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부터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까지 연사로 서는 인사들의 면면이 더욱 다양해졌다. 웹3의 기반이 넓어지면서 기존 금융권이나 정보통신(IT) 업계를 넘어 인재풀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팩트블록에 따르면 NASA 우주인 출신인 시드니 M. 구티에레즈(Sidney M. Gutierrez)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무대에 오른다. 구티에레즈는 1994년 4월 우주왕복선 'STS-59'의 사령관으로 복무하는 등 488시간 이상 우주비행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현재 우주선 설계·제조회사 바야 스페이스(Vaya Space) 회장을 맡고 있으며, KBW 2024: IMPACT에서 분산형 우주 인프라 관련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토론에 참여하는 비체인(Vechai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써니 루(Sunny Lu)는 루이비통 차이나 출신이다. 지난 2010년~2015년 중국 상해 루이비통 차이나에서 근무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비체인을 설립했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1인치(1Inch)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쿤즈(Sergej Kunz)는 독일 슈퍼카업체 포르쉐(Porsche)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 보안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리도 파이낸스의 밸리데이터 책임자 이지도로스 파사디스(Isidoros Passadis)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의 재무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4성 장군 출신 인사도 함께 한다. KBW2024: IMPACT의 토론 패널로 참여하는 웨슬리 클라크(Wesley Clark)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4성 장군 출신이다. 현재는 전략 컨설팅 회사(Wesley K. Clark & Associates) 회장 겸 CEO로 재직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 출신들도 대거 참여한다. 키노트를 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와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현 메타)에서 근무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야후(Yahoo)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메일과 메신저 사업부 등을 총괄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도 사장직을 역임했다. 샌디프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Polygon) 공동설립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아비트럼(Arbitrum)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은 프린스턴 대학 교수 출신으로 백악관에서 기술 정책 관련 고문을 거쳤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Bitgo) 공동 설립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을 거치며 아웃룩과 크롬 등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5 18:20:13[파이낸셜뉴스] 내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연사가 추가 공개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부터 전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까지 연사로 서는 인사들의 면면이 더욱 다양해졌다. 웹3의 기반이 넓어지면서 기존 금융권이나 정보통신(IT) 업계를 넘어 인재풀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KBW 메인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에 서는 연사가 총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대표적으로 NASA 우주인 출신인 시드니 M. 구티에레즈(Sidney M. Gutierrez)가 참여한다. 구티에레즈는 1994년 4월 우주왕복선 STS-59의 사령관으로 복무하는 등 488시간 이상 우주 비행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현재 우주선 설계·제조회사인 바야 스페이스(Vaya Space) 회장을 역임 중이며, KBW 2024: IMPACT에서 분산형 우주 인프라 관련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출신 인사들도 눈에 띈다.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토론에 참여하는 비체인(Vechain)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써니 루(Sunny Lu)는 루이비통 차이나 출신이다. 지난 2010년~2015년 중국 상해 루이비통 차이나에서 근무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후 2015년 비체인을 설립했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1인치(1Inch)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쿤즈(Sergej Kunz)는 독일 슈퍼카 업체 포르쉐(Porsche)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이버 보안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리도 파이낸스의 밸리데이터 책임자인 이지도로스 파사디스(Isidoros Passadis)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의 재무 거버넌스 및 내부 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4성 장군 출신 인사도 있다. KBW2024: IMPACT의 토론 패널로 참여하는 웨슬리 클라크(Wesley Clark)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한 4성 장군 출신이다. 현재는 전략 컨설팅 회사(Wesley K. Clark & Associates) 회장 겸 CEO로 재직 중이다. 빅테크 기업 출신들도 대거 참여한다. 키노트를 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 수이 공동창업자와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는 페이스북(현 메타)에서 근무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야후(Yahoo)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메일과 메신저 사업부 등을 총괄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에서도 사장직을 역임했다. 샌디프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Polygon) 공동설립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아비트럼(Arbitrum)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은 프린스턴 대학 교수 출신으로 백악관에서 기술 정책 관련 고문을 거쳤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Bitgo) 공동 설립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을 거치며 아웃룩과 크롬 등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집중 조명하는 KBW의 메인행사 KBW2024: IMPACT는 오는 9월 3일~4일 서울 워커힐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또 다른 메인이벤트인 KBW2024: AI월드는 같은 달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 2024는 블록체인과 웹3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가진 연사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KBW 2024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컨텐츠, 엔테인먼트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컨퍼런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융합 사례와 함께 생태계의 잠재력을 국내외 웹3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W2024: IMPACT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 등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9 15:49:24"앞으로 블록체인시장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로 나눠질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더 성장하고, 마이너리그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통합되면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는 핵심 자산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클레이튼과 '네이버(라인)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핀시아의 '통합 프로젝트(프로젝트 드래곤)'과 관련, 김우석 핀시아재단 이사가 밝힌 비전이다. 클레이튼재단과 핀시아재단은 '클레이튼-핀시아 생태계 통합안'을 제안하고 투자자와 파트너사를 설득 중이다. 각자의 의사결정협의체(GC)에서 오는 2월2일까지 투표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투표일정을 오는 8일~15일로 연기하고 거버넌스들을 설득하고 있다. 클레이튼재단을 이끌고 있는 서상민 이사장과 김우석 이사는 1월 31일 한 목소리로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각가 발전시켜온 장점들을 집약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라인' 기반 서비스 이들의 문제의식은 같았다. '아시아의 이더리움' '아시아의 솔라나'가 아직 나오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서 이사장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 시장이지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메인넷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이사도 "아시아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34%, 가상자산 현물 거래는 77%를 차지하지만 블록체인 가치는 5% 규모에 불과하다"며 "핀시아와 클레이튼이 통합되면 아시아에서 제일 큰 규모의 거버넌스, 디앱, 리소스를 확보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장·단점이 서로 다르다. 클레이튼은 4년 전부터 퍼블릭 블록체인을 운영하면서 웹3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다. 핀시아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를 포함해 대중화된 서비스를 갖고 있다. 인프라(클레이튼)와 상품(핀시아)라는 강점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이사는 "통합 블록체인의 사업계획을 보면 일반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많이 포함돼 있다"며 "실물 자산(RWA) 토큰화, 웹2 게임의 아이템, 멤버십, 티켓의 대규모 온체인화, 대형 지적재산권(IP) 등 일반 유저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깃 시장도 넓어진다. 서 이사장은 "카카오톡과 라인 메신저가 가진 큰 유저 베이스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에 매우 큰 강점이 있다"며 "국내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전 지역에 분포한 사용자들이 클레이튼, 핀시아가 보유한 우수한 서비스들을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 활발한 게 당연...이게 웹3" 갑작스러운 발표에 파트너사와 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셌다. 일각에서는 "탈중앙화돼야 할 토큰 생태계가 이렇게 독단적으로 운영될 수 있나" 하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오히려 반대"라며 "굉장히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다양한 여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통합까지의 난관은 무엇일까. 서 이사장은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합의'를 꼽았다. 그는 "통합 안건 통과 이후에도 통합 재단은 홀더(투자자), 개발자 커뮤니티, 파트너사, GC 멤버들과 더 강화된 탈중앙화 의사결정 체제를 공고히 하고, 개방형 벨리데이터(검증인) 시스템을 도입해 진일보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도 "두 블록체인의 사업 단계가 달라서 일부 커뮤니티의 인식 차이가 생겼고, 이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통합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면서도 "검토 끝에 두 블록체인이 기존 자산을 활용, 단계적으로 통합하면 추가 개발이나 기술적 비용이 거의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재상장 등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 재단은 통합 재단이 설립된 이후 기존 자원을 그대로 가져가 공동 경영하게 된다. 서 이사장은 "이번 통합 제안은 클레이튼과 핀시아 모두에 큰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아시아 1등 통합 체인을 구축하고, 훨씬 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31 18:12:46